02.28
2025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7일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조성 및 청정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 공유 및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청정수소 공동사업 발굴 및 전력 인력 양성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청정수소발전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홍보 활성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전주기(생산-저장-활용)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설된 청정수소발전(CHPS) 경쟁입찰 시장에서 유일한 낙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소연합은 수소법에 근거한 국내 5개 수소관련 전문기관 중 유일한 민관 협의체로 △정부 수소 정책 수립 △수소관련 기술 개발 사업화 △국제 협력 등 수소경제 사회 조기 달성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LX인터내셔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 유가증권시장 영문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영문공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2020년부터 거래소 국문 공시를 자발적으로 영문으로도 공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9건의 영문 공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사회 현황, 재무정보, 실적발표자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현황 등을 영문으로 게재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와 해외 투자자 간 공시 정보 비대칭성 해소 차원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공시우수법인은 5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 공시담당자 연례교육 이수 면제,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공시담당자 해외업무연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국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장애인 학생가장 다자녀 등의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수상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47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전국 77개 대학 전기공학 전공 장학생 102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습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우수인재 육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에너지 신시장 시대에 전력산업이 첨단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기공학 전문성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사진) 사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자동차업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사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중 1위(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그룹 첫 비한국인 CEO로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 최고 영업이익률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무뇨스 사장의 선견지명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중 선두에 올랐다며 그의 1위 선정을 축하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명단을
02.27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와 해외인증 지원에 2475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가표준심의회가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국가표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에는 AI, 반도체, 6세대 이동통신(6G)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신시장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화 집중방안이 담겼다. 해외인증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인증 부담을 줄여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사 29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설팅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장치를 지원했다. 안전보건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개최했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송파구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와 ‘민관합동 국내 작업반회의’를 열고 다음달 ‘기후클럽’에서 논의예정인 저탄소 철강 표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후클럽은 파리 기후협약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12월 출범한 다자협의체로, 현재 4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초대 운영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탄소 철강생산 기준 △우리 제품의 수출경쟁력 강화방안 △국내 제도와 국제 기준간 정합성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기후클럽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2026년 1분기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철강·시멘트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보고서’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철강기업이 글로벌 저탄소 철강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과 투자 확대가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협회 자유무역협정(FTA)·통상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인호 부회장)는 26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25 한·중 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수출입 기업 관계자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중 FTA·RCEP 등 FTA 기본개념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기준 및 판정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원산지증명서 작성 실습이 진행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및 전문 관세사와의 상담기회도 제공했다. 교육을 수료한 기업 참가자에게는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에 필요한 점수(10점)가 부여된다.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취득한 기업은 원산지증명서 발급권한이 부여되며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역협회는 지방 무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천안(3월 11일) 대구(3월 27일) 부산(4월 24일) 인천(6월 21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2025년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의 후보자 신청을 4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법인,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법인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대상 부문 △부문별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특별상 부문 △개인 유공자를 발굴하는 개인유공 부문 △분야별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국가생산성 선도부문 포상이 이루어진다. 특히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부문을 신설해 AI분야 생산성 혁신 창출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과 개인에게는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그 공적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신청은 4월 14일까
현대자동차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모집한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생산·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을 도입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공지능(AI) 파일럿이 적용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등 차세대 무인기 모델을 전시했다. 향후 KF-21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다. KAI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2025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306개사가 참여해 드론과 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KAI는 전시회에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무인기, 인공지능(AI) 파일럿 시뮬레이터 등으로 구역(ZONE)을 나눠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했다.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에서는 특히 AI 파일럿이 적용될 UCAV가 눈길을 끌었다. 무인기존에는 차기 군단 무인기 ‘블록(Block)-II’,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공중 발사형 비행체 등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기 3종과 미래형비행체(AAV)를 실증기로 전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에너지지형을 바꾸려 하고 있다. 그는 취임 첫날 ‘국가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다시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석연료 개발 규제를 없애기 시작했고 기후변화기금 지급을 보류했다. 195개국이 참여한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파리협약에 대해 “미국 납세자의 돈을 유도하는 여러 협정 중 하나”라고 했다. 파리협약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하고 함께 실천해가는 국제협약이다. 탄소배출을 ‘0’으로 하겠다는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국가도 136개국에 이른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힘 센 미국이 국제사회 협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외면하겠다고 한다. 더구나 미국은 누적 탄소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고, 지금도 두번째로 많은 오염 유발국이다. 트럼프 발언 이후 기후변화를 대하는 국제사회 움직임도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
건축자재 시장 중국에 ‘잠식’ 정부 주도 무역 규제 ‘절실’ 동국제강그룹 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건축용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AD)를 결정했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프리미엄화-차별화에 노력하는 국내업체 발전 저해 △내수시장 가격 왜곡 △기준 미달 제품으로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점을 우려해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은 쓰임이 다양하다. 저가재는 단색 샌드위치 패널로 공장·창고에 쓰인다. 고가재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지붕·내벽·외벽·간판 등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된다. 내수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연 280만톤 수준이다. 금액 환산시 약 3조원 규모다. 그 중 수입산은 100만톤을 차지한다.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90%다.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도금·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하는 나라다. ‘럭스틸’(Luxteel)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는 동국씨엠·세아씨엠·
주당 1270억원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4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가스공사는 2024년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1455원씩 배당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당액은 총 1270억원, 배당률은 4.1%다. 가스공사가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건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21일 지난해 1조1490억원의 흑자를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가스공사가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민수용 가스를 공급해 실제 고객에게서 받지 못한 ‘외상값’ 성격의 미수금이 1조원 더 늘어났났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2023년말 13조원에서 2024년말 14조원으로 증가했다. 부채는 2023년말 기준 47조4000억원에 달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02.26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회사의 지속 성장 방향성을 고민하고 조직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즉문즉답’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1일부터 3월 5일까지 이 사장이 본사를 비롯 태안·구미 등 전국사업소 10곳을 돌며 부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CEO 타운홀 미팅은 이 사장이 직접 직원들과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투명·윤리경영 실행력을 높여 구성원간 신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발표했다. 화력발전 폐지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서부발전만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원의 확대와 맞물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첫 행보로 태안발전본부를 찾은 이 사장은 회사의 단기·중장기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 발전을 확대하고 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단기 글로벌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 발급 기념행사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법인의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단기글로벌매출보험’은 은행이 무보 보험증권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의 현지법인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고 현지법인은 이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비소구 조건이란 매출채권 매입 이후 상대방에게 상환 등 추가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말한다. 현지법인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차입)이 아니라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규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 거래은행 입장에서는 해당 거래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므로 대손충당금설정(부채) 부담이 줄어 자기자본비율(BIS)이 개선되는 효과를 갖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1호 증권 발급을 계기로 글로벌매출보험이 시장에 처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코트라는 △청년인턴 △산학협력인턴 △현장실습생(해외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에는 국내·외에서 377명의 인턴이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선 청년인턴 제도를 통해 본사·지방지원본부 등 국내 조직망에서 매년 200명 이상을 채용하며 무역·투자 업무를 알려준다. 지난해에는 청년인턴 경험이 있는 8명이 코트라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산학협력인턴제도는 울산대 금오공대 등 지방대학과 협력을 통해 매년 약 30여명을 선발한다. 기계·자동차·항공 등 다양한 공학 전공을 가진 지역인재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 기술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129개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현장실습생 제도는 청년들이 5개월간 코트라 무역관에서 직접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2024년에는 현장실습생 파견 규모를 전년 대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5G 특화망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설루션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3월 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IT·전자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자사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한 공장장비와의 통신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구역내 통신을 위해 기지국을 설치하고, 별도 통신 주파수대역을 활용하는 전용 통신체계다.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외부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또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해 중앙집중적 통제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02.25
포스코퓨처엠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대표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주관해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 전시부스는 전년 대비 25% 넓은 451㎡(약 136평) 크기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기술과 사업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의 샘플은 물론 전기차, 전동공구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넘어서기 위한 배터리 소재 신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미국이 트럼프 정부 2기 들어 무역상대국에게 자국산 에너지 수입을 압박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대미국 원유 도입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트럼프 정부 1기 시절인 2018년 이후 급증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별 원유도입 비중은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가 28.5%로 가장 많고 쿠웨이트 14.3%, 이란 13.2%, 이라크 11.3%, 아랍에미리트(UAE) 8.1%, 카타르 5.8%, 오만 0.3% 등 중동산이 81.5%를 차지했다. 이 외에 러시아 3.4%, 카자흐스탄 2.4%, 미국 1.2% 등이었다. 우리나라가 원유를 가장 많이 도입하는 사우디는 28~33% 등 꾸준한 점유율을 보였으나 중동산 합계 비중이 2024년 69.2%로 떨어졌다. UAE는 2017년 8.1%에서 2024년 13.7%로 5.6%p 뛰었고, 이라크는 같은 기간 11.3%에서 9.4%로 1.9%p 내려갔다. 특히 이란은 미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