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2024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9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열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었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고물가 식품군(딸기 귤 등 제철 과일채소류), 겨울시즌 상품(방한복 내의 등)을 중심으로 할인판매하고, 김장재료(배추·무, 쪽파·마늘 등 부재료)도 집중 할인한다. 백화점은 15일부터 시작하
한국의 10월 수출이 4.6% 증가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7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3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 기조를 유지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3% 늘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달러로 역대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10월 수입액은 543억5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1.7% 늘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상반기 기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내년 2월1일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날 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종합 에너지사와 비교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모든 에너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기존 SK E&S가 민간 최초로 통합∙완성한 LNG 밸류체
한국의 10월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활기를 띠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133억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중 수출 1~2위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원인이다. 올해 10월 누계 대중국 수출은 110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0% 늘었다. 대미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3.4% 증가한 104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10월 대미 수출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대미 수출은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10월 누계 대미국 수출은 105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대EU 수출은 53억달러(+5.7%)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세종시 북측에 안정적 열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지난달 31일 세종누리열원 준공식을 갖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에 나선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돼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열 340Gcal/h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됐다. 이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이용한 연계 열공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정용기 사장은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에게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0.31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2차 K-디자인 산업대화’를 개최했다. ‘K-디자인 산업대화’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K-디자인 혁신전략’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기구로, 산업현장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디자인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기업 육성 방안과 인공지능(AI) 디자인 확산 전략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무료 온라인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한국형 비핸스’ 플랫폼 구축, K-디자인 스타 기업 육성, 디자인 인재 양성 센터와 디자인 X 프로젝트 등 신규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3대 AI 디자인 시범 서비스 △업종별·기능별 AI 디자인 설루션 개발 △AI 디자인 활용사례 150개 확보 등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바이오가 우리 수출의 제2 반도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의약품 위탁제조(CMO)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바이오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는 세계 1위의 CMO 능력을 갖추고 있는 K-바이오 생산 및 기술개발의 핵심기지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바이오를 우리 수출의 제2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바이오데스크는 현지 인력을 활용해 바이오 관련 우리 기업의 컨설팅, 현지 동향 제공 등을 수행하는 코트라 조직이다. 현재 뉴욕 프랑크푸르트 오사카 베이징 호치민 상파울루 두바이에 있다. 그는 “K-바이오는 펜데믹 이후 수출 15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우리 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반독점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한 것이 경쟁사의 이의 제기에 따른 표준적 절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 목표로 하는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31일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진정 접수에 따라 규정상 60~90일 내에서 판단을 내릴 때까지 해당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표준 절차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이후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현재 협상 중이다.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한수원도 “체코 경쟁 당국이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 절차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29~30일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국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기업 25개사가 참가해 무역협회가 매칭한 9개국 67개 바이어와 총 2620만달러 규모의 상담 390건을 진행했다. 천연원료 기반 화장품기업 지니더바틀의 김요셉 매니저는 “이틀간 점심시간도 없이 20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만나기 어려운 유럽 대형 유통 바이어들과 상담 기회가 주어져 유럽시장 진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중 총 1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등 성과도 컸다. 비건 인증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리아비앤씨는 프랑스 화장품 유통기업과 1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노화방지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위즈켐은 두바이 유통기업과 2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무역협회는 세계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처음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27년간 이어온 수소전기차 개발의 역사와 개발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현대차의 역대 수소전기차 4대의 실물과 차량 개발 당시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해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녹여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축적한 수소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의 강점을 살리고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소탱크 저장
10.30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PPA는 사용자가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번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으로부터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연간 610GWh(기가와트시)를 공급 받는다. 이는 84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5를 700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약 5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다. 이번 PPA 외에도 거점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박성중(사진) 전 국회의원이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으로 30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술, 인구·환경, 정치·경제 등 다양한 변화와 위험 요소들이 한국 기업과 산업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업재편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상생과 신뢰의 조직문화 △공정과 윤리 원칙 정립을 주요 방침으로 경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AI 등 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맞춰 생산성향상 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가·기업·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초구청장, 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AI 제품·시스템 제휴 합의 합작투자, 지분 교환도 전망 SK네트웍스가 말레이시아의 부동산·건설·의료·호텔분야 유력 그룹인 선웨이와 손잡고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30일 SK네트웍스는 선웨이 그룹과 양사 및 자회사의 AI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과 동반성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선웨이그룹의 에반 치아( 디지털·전략투자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서울 종로구 소재 SK네트웍스 사옥에서 업무협약(MOU) 기념식을 가졌다. 1974년 설립된 선웨이 그룹은 말레이시아의 20대 그룹 중 하나로 전세계 50개국에서 13개 부문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0조원을 상회한다. 특히 건설과 부동산 부문의 사업 모델로 명성 높으며, 대표적인 건축물인 ‘선웨이 시티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매년 42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업을 운영 중이며, 선웨이 호텔앤리조트 등 12곳의 호텔을 보유하고
1777종 시험 1만8천회 진행 최저지상고, 험준한 지형 유리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갖췄다. 기본 모
10.29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전자·기계·자동차 분과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AI 자율제조는 기계·로봇·장비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공정의 상황을 인지, 판단하고 제어하면서 자율적으로 협업 생산하는 제조환경을 의미한다. 이재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사진)은 28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2040년미래상을 담은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의 새 비전은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공공의 미래가치에 더해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의 단단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최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봉화·구례 양수발전 건설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 확대 로드맵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담았다. 이재호 기자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망 확충 필요성이 시급히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송·변전설비 확충사업을 한국전력공사에 전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예산안에 송전선로 및 변전소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을 위한 비용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전력산업기반기금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한전이 자체 재원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악화로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 차질은 물론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25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예산안 분석’(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소요재원은 150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후 매년 증가해 2029년 1859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살펴보면 송전선로는 2021년 3만5190C-km에서 2036년 5만7681C-km로, 같은기간 변전소는 892개에서 1228
현대자동차는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전달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샤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이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 공급 차질 가능성 … 큰 손해·주주가치 저하 우려” 영풍 “통상적인 품질 유지 요청 … 경영권 분쟁과 반도체 황산 품질은 무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가 고려아연의 반도체 황산 품질 유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최근 고려아연에 공문을 보내오는 등 반도체 황산 품질 유지를 요청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국내 한 반도체 고객사는 “반도체 제품 및 공정 난이도가 증가함에 따라 황산 품질에서 특이점이 발생시 반도체 생산 및 품질관리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려아연 반도체 황산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유지가 중요하다”고 알려왔다. 이 업체는 “귀사의 황산품질 미세변동으로도 당사 공정 산포가 흔들리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고려아연이 핵심 공급망으로서 중요
10.28
철강산업의 유례없는 위기 속에도 국내 컬러강판업계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컬러강판 수출량은 108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93만5000톤)보다 16.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 122만9000톤의 약 90% 수준이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수출규모가 15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북미지역에서 21만4000톤을 수출했다.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11만9000톤, 캐나다는 9만5000톤으로 각각 20.1%, 27.3%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컬러강판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에 이른다. 멕시코로의 수출은 12만6000톤으로 7.0%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대멕시코 수출비중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