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EV9 어드벤처 · PV5 위켄더 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 2024에서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제작한 △EV9 어드벤처 △PV5 위켄더 등 2대다.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는 EV9과 PV5의 기존 형태와 기능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콘셉트 모델을 개발했다. EV9 어드벤처는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독특한 개성을 겸비한 모험적인 전동화 SUV 콘셉트카다. △독특하고 강인한 디자인의 전후면과 로커 패널을 장착한 외관 △기존 EV9에 비해 3인치(7.62cm) 높은 전고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견고한 휠을 탑재했다. 캠핑카로도 적합ㅎ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PV5 위켄더는 ‘바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 일컬을 정도로 폭넓은 실용성을 갖춘 PBV 콘셉트카다. PV5 위켄더는 모듈형
11.05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이계인)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떠나는 미래세대 싱가포르 탐방’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탐방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4박5일 동안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및 위탁 가정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레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는 지난해 여행, 문화, 교육을 접목해 만든 인터레일을 출시해 전주 한옥마을과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국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답게 해외로 무대를 확장해 아동들에게 글로벌 경험과 환경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해외 탐방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회공헌 목표인 ‘다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를 반영해 친환경을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싱가포르의 생태 관광지를 방문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했다. 탐방단은 아시아 최초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4~5일 일본 도쿄 솔라시티 콘퍼런스 센터에서 ‘2024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에듀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17개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에듀테크 특허 보호 및 진출 전략에 관한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행사와 함께 열린 ‘AES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한국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학습 운영 관리 플랫폼 버추얼 캠퍼스’가 최고상인 플래티넘 대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시장조사 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이러닝 시장은 3693억엔(약 3조34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B2B 시장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140억엔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역량 전환(리스킬링) 교육수요 증가 등이 예상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사람존중 열린경영’을 새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9월 19일 취임한 남화영 사장의 공사운영 방침이 첫 선을 보인 셈이다. 전기안전공사는 1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본사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사업소장 등 임직원들이 전원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사람존중 열린경영’에는 공사 직원 뿐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며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특히 전기안전공사가 맡은 역할이 궁극적으로 ‘사람을 존중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위해 △국민안심 △기술선도 △동반성장 △미래지향 등 4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또 경영이념에 맞춰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신규 엠블렘을 공개했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새 경영이념 선포를 계기로 국민 중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사 설립목적인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
남동·남부·동서발전 사장이 4일 일제히 취임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취임사에서 석탄발전의 친환경에너지발전으로의 전환, 신성장사업 발굴, 안전시스템 확립 등을 강조했다. 특히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소통·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았고, 직접 본부장 집무실을 찾아 본부별 경영현안을 청취했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청소·경비업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취임식은 직원들 질문에 대해 사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등 열린 형태로 진행됐다. 강 사장은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석탄화력이 기후변화,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만큼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능동적 활용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선제적 대응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등을 강조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온택
현대차그룹 로봇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 영상을 최근 공개한 가운데, 주요 해외 미디어들이 비중 있게 소개해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인간의 도움 없이 작업 수행하는 아틀라스 영상 공개’ 제하의 보도를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했다. 뉴욕 포스트는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 쉽게 기계적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관함의 수납 위치만 지정하면 아틀라스가 알아서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틀라스가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로봇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장면을 영상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옮겨야 할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1964년 창간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은 ‘이주의 놀라운 로봇 영상’으로 이번 보스턴 다이내믹스
11.04
SNT다이내믹스가 대한민국 최초로 차세대 초대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독자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2027년까지 70톤급 건설 물류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미 해당 분야 국가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월말 개발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하고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대용량 건설 항만 항공 등 다목적 물류용 모빌리티, 지능형유도차량(IGV) 등에 사용되는 이다. 클라우드 기반 관제시스템을 통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반 주행 알고리즘, 차량간 협력 자율주행 등의 미래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SNT다이내믹스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과 함께 자율주행, AI 등 산학연 전문기관들과 긴밀한 연결&개발(C&D)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1959
경영권 분쟁으로 고려아연의 사업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풍이 폐수 무단배출로 조업을 중단하게 되면서 국내외 아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석포제련소의 폐수 유출 관련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총 ‘1개월+30일간’ 조업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경상북도는 2019년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관련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영풍은 이에 반발해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영풍은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고 대법원도 영풍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법원은 또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영풍과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내렸다. 대구지방법원 형사항소5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영풍과 영풍의 종업원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방지시설에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최종 방류구를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5 K5’를 4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The 2025 K5는 트림별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2.0 가솔린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구성된 신규 엔트리 트림 ‘스마트 셀렉션’을 추가해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용 외장 색상은 ‘글래시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아는 장시간 운행이 잦은 영업용 차량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현재 택시로도 판매되고 있는 2.0 LPi 렌터카 모델의 상품성도 강화했다. 2.0 가솔린 판매가격은 2766만~ 3522만원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신임 원장으로 천영길(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4일 취임했다. 천 원장은 “시험인증기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를 기반으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공정과 시장의 조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통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0회에 합격한 후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원전수출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기여했다. 한편 KC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으로, 2010년 7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이다. 건설·생활·에너지·환경 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주항공 이차전지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첫 시추해역 선정을 사실상 확정했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도 이달 중 한국으로 출발한다. 시추선은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주체인 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 좌표를 포함한 종합시추계획안을 마련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는 앞선 전망대로 가스·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기대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 유망구조 안에 있는 특정 해역으로 알려졌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석유공사는 자문사인 액트지오사의 도움을 받아 기존에 확보한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해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생물의 이름이 붙은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한 상태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
순수 민간기업 주도로 추진하는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하부구조(모노파일)의 항타·시공 건설장비를 활용해 적기 준공에 다가서고 있다. 모노파일은 해상 구조물 지지용 대형 기둥을 말한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국내 100여개 기자재 생산·공사 업체들이 참여해 전남 영광에 364.8MW(5.7MW×64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10월말 기준 국내에서 설치·운영하는 해상풍력발전 124.5MW의 3배 규모다. 4일 국내 해상풍력업계에 따르면 낙월해상풍력사업은 현재 변전소와 개폐소 등 육상공사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2026년말 준공 목표로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공정인 해상풍력 하부구조 설치 공사를 위해서는 지질조건·설치선박 인양력 등 시공성, 공사 일정 등을 검토해 해외에서 설치 장비를 도입·시공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인프라가 미흡하고 시공경험과 기술축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환경에 맞는 기술·장비를 선택해 하부구조 설치공사를 시행한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서로 다른 전기차 대응전략을 펴고 있다. 전동화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데는 공감하지만 복합적인 전략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에 선다는 구상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4일 내놓은 ‘배터리전기차(BEV) 수요 둔화 속 완성차사별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지만 성장률은 2022년 이후 감소세다. 주요국의 경기 둔화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폐지,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이유는 다양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의 경우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45%로 초고속 성장을 해 왔지만 지난해 성장률은 2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연합(EU)이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등 주요국이 탄소저감 정책을 펴는 데다 글로벌 완성차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공장 신설과 연구개발(R&D) 확대에 나서고 있어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추진 …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등 국·내외 사업화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T, KT SAT와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KAI와 KT, KT SAT 3사는 지난달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과 국내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등 국·내외 사업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KT SAT은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했한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6G 위성통신이 활용될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하며, 군 위성통신 사업 참
대기·미세먼지 분야 공동 사업기획 및 연구개발 추진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지난 1일 고려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 손종렬)과 대기·미세먼지 환경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2021년 환경부에서 시민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 현안에 대응할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미세먼지 저감 및 배출원 측정·분석, 미세먼지 모델링 및 위해성 평가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집중관리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대기·미세먼지 분야 공동 사업기획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연구성과 교류 등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연구협력 범위를 확장해 국내 환경산업 활성화 및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FITI는 2022년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인
중소기업이 직접 설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공공기관 최초로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인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이라는 한수원의 동반성장 브랜드 세부 사업 가운데 ‘도전할 기회’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로,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한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제안토록 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발맞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개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제안을 접수해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
수전해·수소추출설비,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평가 시행 “수소용품 안전수준 향상과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소한 센터는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업무와 수소용품 창업기업, 해외수출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설비 개발시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규모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평가를 수행하는 시설로서 16개의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가 구축된다. 고객지원동에
11.01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이란세력의 분쟁에 따른 중동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쿠웨이트 원유 400만배럴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 원유 400만배럴을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일일 원유 도입량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석유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400만배럴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저장 물량을 확보했다. 쿠웨이트가 수출하는 주요 원유인 ‘KEC’는 한국이 도입하는 원유 중 단일 유종으로는 제2위 원유로 꼽힌다. KEC는 지난해 기준 총 원유 도입 물량의 8.1%를 차지했다. KPC는 석유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원유 공급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수소-암모니아 대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청정암모니아협의체(대표 김종남)와 지난달 31일 서울 세빛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내외 기업·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홍 회장은 “청정 암모니아는 ‘수소경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의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발전분야에서도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있는 수소경제 실현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요소로, 양 기관의 협력은 핵심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종남 청정암모니아협의체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단체는 기술 개발과 상업화, 정책 연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
정부가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 △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먼저 수소클러스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지역별 특화된 수소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국내 수소산업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시 보조금 우대(2% 가산),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경쟁입찰 원칙), 수요-공급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개발된 제품의 실증 및 시범보급 사업, 인력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