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2024
두산밥캣이 자회사로 인수해 수직 계열화한 유압부품 전문기업 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다시 출범한다. 두산밥캣은 스캇 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모트롤 본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 첫 방문이다. 두산밥캣 경영진은 14일 창원의 생산공장을 점검한 뒤 200여명의 사무직·생산직 임직원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두산모트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이날 스캇 박 부회장은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이 두산모트롤을 인수한 주요 목적은 수직 계열화를 통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다. 두산모트롤 입장에선 목표시장을 대형 건설장비에서 중소형 건설장비와 농업·물류 등 산업용 장비로 확장할 수 있어 제품과 지역 다각화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 권영민 두산모트롤 사장은 “품질 기준을 높이고 신제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현장에 대한 지적사항이 최근 5년간 3000건 이상이지만 개선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갑)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받은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현장 확인 결과’에 따르면 지적사항 건수가 △2020년 118건 △2021년 683건 △2022년 973건 △2023년 828건 △2024년 7월까지 422건 등 3024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영업시간이 축소됐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900건 정도 사감위 점검에서 적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형별로는 다중게임이 19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인 일시적 게임진행 281건 △좌석 매매·중개 271건 △대리게임 223건 △코인방치 201건 △배팅한도 미준수 45건 순이다. 다중게임은 한 사람이 두개의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테이블 두 곳 또는 테이블과 머신게임을 오가며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최근 3년여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한 학생이 1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석·박사 과정에서 학위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이 KAIST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 4일까지 의·치학 대학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KAIST 학생은 182명이었다. 학사 과정이 178명이었으며 석사과정 2명, 석박통합과정 1명, 박사과정 1명 등이다. 자퇴 사유로 타 대학 진학을 꼽은 이들 중 의·치학 대학으로 진학한 이들의 비율은 76.8%에 달했다.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한 학생의 수는 2021년 54명에서 2022년 58명, 2023년 62명으로 점차 늘었다. 자퇴한 학사과정들 가운데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자퇴한 학생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3학년 이상에서도 의·치대 진학을 위해 떠난 학생이 2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자퇴 시점은
현대자동차가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수소사업 추진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현대차-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됐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협업에 따라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파주시는 1일 160톤(가축분뇨 90톤, 음식물 7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정수소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
10.14
“K팝을 통해 한류에 입문했고 갈수록 관심이 커져 한국인의 화장법을 검색하다 K뷰티와 K푸드까지 찾게 됐다.”(피노코, 40대 여성)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제품은 선호도가 높다. 호텔에 한국 화장품이나 음식을 비치해두기만 해도 소비자들은 큰 매력을 느낄 것이고 우리 브랜드 파워도 높일 수 있다.”(탄타노 켄지 쓰쿠바호텔 컨설턴트) 우리나라의 뷰티·푸드·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제품이 일본 열도를 후끈 달구고 있다. . ◆한복입기 체험관·즉석라면 조리코너 눈길 = 12~13일 일본 최대 공연장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내 커뮤니티아레나에서는 ‘2024 도쿄 한류박람회’ 행사중 한국제품 전시 및 한류이벤트가 열렸다. 4500㎡(약 1360평) 규모에 한국 화장품 식품 핫플레이스 등의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틀동안 3만여명이 찾았다. 행사장 곳곳엔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자주 찾는 압구정로데오거리, 한남플래그십스토어,
10.11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7개국(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과 산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을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한 세션에 한국이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네덜란드 이집트 등과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정부 수석대표를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맡아 핵심 공급망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 과제로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한국은 당면한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한국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
고려아연은 현재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실질적으로’ 응할 수 있는 유통주식 물량은 20% 안팎으로 추산된다고 11일 밝혔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유통주식 30%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게 고려아연 설명이다. 시장과 언론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고려아연과 영풍 양측의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과 우호 지분 등을 제외하면 전체 유통주식 물량은 30% 정도”라는 평가다. 이는 △기보유 자사주와 △국민연금을 비롯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일반 개인투자자 △패시브펀드(Passive Fund)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하지만 이번 공개매수에 실질적으로 응할 수 있는 유통주식수는 계산이 필요하다. 먼저 패시브펀드(5.9%)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에서 고려아연을 아예 제외하지 않는 한 현 시점에서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고려아연을 장기보유하며 배당과 ESG경영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온 국민연금의 지분은 7.8
고려아연 경영진측이 경영권 향방을 가르는 자사주와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선 영풍과MBK파트너스 행보가 주목된다.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 가격, 즉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보다 6만원 올린 주당 89만원으로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의결사항은 시장상황과 금융당국의 우려를 경청하고 이사회에서 거듭된 고민과 토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려아연의 성장성 및 장기적 기업가치를 고려한 수준이다. 또한 최소 매입수량 조건 없이 매수를 진행하겠다는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인 베인캐피탈 물량까지 포함하면 공개매수 매입 주식은 기존 18%에서 최대 20%까지 확대된다. 고려아연은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취득한 주식 전량이 소각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 증권사를 기존 미래에셋증권에 더해 KB증권도 추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할랄정상회의(H20)에서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인니 할랄보장청(BPJPH)과 상호인정협정(MRA)를 체결하고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KTC는 인니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의 할랄 인증 절차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BPJPH는 2017년 인니 할랄강제화 도입에 맞춰 설립됐으며, 종교부 산하기관으로 할랄 인증의 신청접수와 진증서 발급 관리를 전담한다. 인니 정부는 2014년 할랄보장법을 통해 자국으로 수입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제품에 대해 점진적인 할랄 인증 의무화 시행을 발표했다. 2024년 10월 17일부터 식품 및 음료의 할랄인증 의무화 적용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화장품 화학 등의 분야에 강제화가 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시장인 인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기에
한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망 소비재·서비스·기업 우수성을 알리는 한류 박람회가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13일 도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등과 함께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한류 확산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국내 상품·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상품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 개최 및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앞서 한류를 통한 한국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K-팝 콘서트와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연계해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국내 128개, 해외바이어 300개 등 총 42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12일에는 약 4만명이 관람하는 K-팝 콘서트에 앞서 열려 콘서트 관람객도 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도쿄 한류박람회를 통해 K-푸드, K-뷰티, K-굿즈 등 소비재와 서
10.10
한국전력공사(한전) 감사실이 지난해 11~12월 두달간 직원 587명에 대해 본인 동의없이 이메일을 무단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 유출로 헌법상 보장되는 통신의 자유와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한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공기관 감사계에서도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한전 감사실은 지난해 11월 착수한 ‘전사 연구관리실태’ 특정감사 중 전력연구원 소속 A연구원의 이메일 열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87명의 사내 이메일을 당사자 동의없이 무단 열람했다. A연구원이 자문료를 과다하게 지급한 대상이 용역계약대상자로 선정된 정황을 확인한 후 용역계약 부적정 행위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해 용역계약 관련 직원(154명)과 연구원(432명)의 사내 이메일을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한전 감사실은 대상자에게 사전 고지할 경우 이메일 삭제 등 증거인멸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원전) 고장 정지건수가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발전소측의 문제로 고장난 사례가 21건에 달하고 이로 인한 전력판매 손실금액은 353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활용중인 ‘원전발전기의 발전시설 모니터 시스템’의 경우 출력증가와 감소 중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한수원이 제출한 ‘신월성 1.2호기 기동·정지시 발전정지 리스크 평가모델 개발’ 자료에서 이러한 내용이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40건의 원전 고장정지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전력판매 손실금액은 7079억원이다. 이 가운데 태풍 등 발전소 외부 자연현상과 설비를 정지하기 위한 중간정비, 연료교체 및 설비점검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발전소측 고장으로 발생된 불시정지건은 21건, 전력판매 손실금액 353
10.08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브랜치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무협이 2019년 선보인 영문 기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플랫폼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양방향 매칭이 모두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국내외 28개국 스타트업 5000개사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367회의 오픈이노베이션과 2900여건의 1대1 밋업(Meetup)이 성사됐다 무협은 이번 개편에서 법인·개인 이용자 구분 등록, 국·영문 병기, 각종 통계의 대시보드 구현 등을 강화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은 8일 서울 LG 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LG전자 VS사업본부와 금형 디지털전환(DX) 기반 구축 및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KETI는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금형 기반 생산기술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지능형 금형 기반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조 공급망에 적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ETI와 LG전자 VS사업본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미래차 부품 공정의 DX를 지원하는 인프라, 장비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초격차 산업 AI 공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전기소비량과 소득수준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곽상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은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유지 필요성을 위해 내세웠던 ‘저소득층 보호’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소득이 많을수록 전기 소비량도 늘기 때문에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곽 의원은 “월 소득별 표본가구당 연간 에너지 소비량(2020년)에 따르면 월 소득이 100만원 정도인 가구와 월 소득이 500만원 정도인 가구의 전기 소비량 차이는 100kWh밖에 나지 않는다”며 “한 달 평균 8kWh 정도의 차이만 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월 소득 100~200만원인 가구의 연간 전기소비량은 3634.1kWh였으나 월소득 500~600만원인 가구의 연간 전기소비량은 3741.7kWh였다. 500~600만원 가구와 600만원 이상인 가구(3745.0kWh)의 전기소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7일 산소발생 기능이 내장된 산소마스크 1000개 및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2개를 대구 동구 새론중학교와 동부고등학교에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산소마스크는 착용시 15분간 산소를 공급해 화재시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의 초기 진압에 특화된 소화 장비로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해 화재 확산을 막는다. 전달한 제품은 KEIT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혁신제품 심사를 통과했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전윤종 원장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SMR·가스터빈 등 인프라 구축 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MOU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리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료(SMR_,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키로 했다. 협약서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했다. 메랄코는 1903년 설립됐으며 39개 도시, 7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고 있다. 또 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 발표 강건한 공급망 구축 추진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10.07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최근 진행된 고객 시승 행사에서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시승을 마친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7%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승에 만족했다고 7일 밝혔다. 만족도와 함께 구매 의향도 크게 늘었다. 시승 고객 중 10명 중 8명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를 매우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 64%는 3개월내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그랑 콜레오스가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낸 비결은 무엇일까? 시승 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31%는 소음·진동·불쾌감(NVH) 저감 기술을 가장 만족한 요소로 꼽았다. 동급 최초로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다. 이 기능은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내 보스(B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해외 발전기자재 공급사의 갑질로 국내 발전사와 건설사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국동서발전이 2022년 1월 착공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561MW급) 사업의 준공일이 2025년 6월에서 11월로 5개월 지연됐다”고 밝혔다. 가스터빈·증기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는 독일 지멘스가 맡고, 발전소 건설공사는 국내 A건설사가 책임지기로 하는 내용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서발전과 4700억원에 계약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380톤 무게인 발전기가 농수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틀어졌다. 4월 5일 밤 충남 홍성 궁리항에 하역된 발전기를 충북 음성발전소 건설현장까지 운송하던 중 공주 인근도로에서 견인 트레일러 연결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낙하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후 동서발전은 성능 및 하자보증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전도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