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
2025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아시아 최초로 빌딩 자동화 및 제어 네트워크용 통신 프로토콜인 BACnet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TC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란도 엑소포 행사 중에 BACnet 인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에따라 △기계설비 △조명 △출입통제 시스템 △화재 및 보안 경보 시스템 △난방·환기 및 공조제어 등 BACnet 지원 제품 적합성 검증을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BTL이 발급하는 BACnet 인증은 최근 스마트빌딩의 급성장으로 빌딩자동화시스템, 난방·환기 및 공조제어 장비, 조명제어 및 화재감지시스템 등 관련 제품 수요증가와 함께 급증하고 있다.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드에 따르면 BACnet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165억달러(약 24조원)로 연평균 3.6%씩 증가해 2031년 208억달러(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KTC는 이날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막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로 펼쳐지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그니처 대회는 제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달러 상당의 경기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기아가 12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픽업 ‘더 기아 타스만’(사진)의 사양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프로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프로는 5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리터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시련을 성장 기회로 바꾸며, 행복과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미다스북스에서 출간한 ‘인생은 선물이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생은 선물이야’에는 30년 이상의 직장 생활과 폭넓은 독서를 통해 깨달은 저자의 삶의 통찰이 담겨있다. 저자는 삶을 선물로 바라보며, 인생의 △의미 △성장 △관계 △행복 등을 주제로 100가지의 짧은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한다. 인생의 다양한 면모를 철학적·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이를 쉽고 친근한 문체로 풀어낸다. 니체, 톨스토이, 맹자, 틱낫한 등 동서양의 철학적 사유를 기반으로 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한다. △삶이 주는 선물 △자기 존중과 발견 △시련과 도전 △성장과 변화 △사랑과 관계 △행복과 태도 등 총 10개의 주제 아래 정리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제1장 삶이 주
02.11
이영조(사진)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나아가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100MW)을 운영중인 중부발전은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하며 해상풍력 사업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중부발전은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 봉화지역에 양수발전 등 새로운 발전원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활발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은 환경부로부터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FITI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된 저장·주유시설 유증기 회수설비에 대한 설치검사와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주유소 유증기는 유류의 저장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체에 해롭다. 또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오존을 발생시켜 대기환경 개선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디서나 모빌리티(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자동차뿐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이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
최근 5년간 해외 유출된 우리나라 산업기술·국가 핵심기술이 10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11일 ‘국가연구개발 혁신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이 105건에 달하고, 이중 국가핵심기술 32건이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국가간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연구자산 등 유출사례와 탈취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례를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에서 일어난 유출이 35건(33%), 중소기업 60건(57.14%), 대학·연구소 10건(9.52%)이다. 기술유출 분야는 반도체가 41건(39%)으로 가장 많고 디스플레이 21건(20%), 자동차 9건(9%)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청회는 글로벌 연구생계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주요 성과와 잠재적 기술보호를 위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소개
한국 철강산업(K철강)이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위협받고, 중국의 친환경·스마트화로 도전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25% 관세부과 방침은 대미국 수출 1·2위국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직격탄을 맞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대미 철강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로 71억4000만달러(23%)로 나타났다. 이어 멕시코(35억달러·11%) 브라질(29억9000만달러·9%) 한국(29억달러·9%) 독일(19억달러·6%) 일본(17억4000만달러·5%) 순이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은 캐나다가 94억2000만달러(54%)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7억8000만달러·7억7000만달러(4%)를 수출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대미 수출이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가 발효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멀콤사가 주최하는 국제 홈페이지 경연 어워드인 ‘아이노바 어워드’에서 기업 웹사이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 어워드에는 8개국 1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개 부문 중 ‘기업 웹사이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후 추가 결선심사를 통해 상위 5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노바 어워드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머큐리어워즈’를 주최하는 멀콤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에 공개한 새로운 BI인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모티브로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아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대기권에서 바라본 지구의 곡선 실루엣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의 홈페이지는 화면을 아래로 내릴수록 동이 트면서 밝게 태양이 떠오르는 희망적인 느낌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깔끔하고 직관적인 UI 구성으로 사용
02.10
현대위아가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7~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과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와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122곳개사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경영 비전 발표에서 통합 열관리시스템 등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전기차용 공조 모듈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모듈은 기아의 PV5에 탑재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후 배터리 및 모터 열관리 모듈과 공조 모듈을 더한 ‘통합 열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등속조인트와 4륜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방안도 나눴다. 현대위아는 품질과 수익성 강화 방안도 밝혔다. 품질의 경우 고객이 온전히 만족할 수 있도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2035년 매출 127조원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총 자산도 199조원 규모로 키운다. 1961년 자산 134조원으로 태동했던 한전이 70여년만에 1만3000배 이상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한전은 10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 비전홀에서 사장, 노조위원장, 본사·지역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조치다. 한전의 재무위기 상황은 지속되고 있는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 설루션 리더’를 뉴 비전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한전은 뉴비전을 실현하고자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담아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2035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4
원자력발전(원전)이 18년만에 국내 최대 발전원으로 등극했다. 발전비중은 32.5%로 15년만에 가장 높았다. 아울러 세계에서는 원전이 416기(32개국) 가동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7만4634메가와트(MW), 발전비중은 1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말 전력 거래량은 54만9387기가와트시(GWh)였다. 주요 발전원별 비중을 보면 원전이 32.5%로 가장 높았고 액화천연가스(LNG, 29.8%), 석탄(29.4%), 신재생(6.9%)이 뒤를 이었다. 원전이 최대 발전원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2007~2023년 한국의 최대 발전원은 줄곧 석탄이었다. 원전 발전 비중은 2000년대 중반까지 40%대를 유지해오다 LNG와 신재생발전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30%대로 내려왔다. 이후 원전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높이는 방향의 에너지정책을 편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23.7
현대자동차는 11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튼튼하고 강인한 매력을 입힌 모델이다. 당장이라도 험로 위를 거침없이 치고 나갈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외장 색상은 크로스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7종이 운영된다. 내장의 경우 크로스 전용 컬러 △다크 그레이·아마조나스 그린 △블랙 등 총 2종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판매가격은 3190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과 동일한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285km를 확보했다.
02.07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5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5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SUV(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등 상품성을 입증 받아 ‘202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카즈닷컴의 수석 편집장 마이크 핸리는 “싼타페는 다재다능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디자인, 혁신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편의사양이 인상적”이라며 “부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시추 47일만에 경제성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작된 이후 47일 만인 지난 4일 종료됐다. 현재 시추과정에서 취득한 검층자료와 시료 등은 전문용역회사로 보내 정밀 분석과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간 결과는 5~6월, 최종 분석결과는 8월쯤 나올 전망이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1차
02.06
2030 젊은 세대에서 발화된 반중국 정서가 정부와 기업들 사이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딥시크는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행정안전부도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에 ‘AI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 카카오와 LG유플러스,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딥시크 이용 금지령을 내렸다. 6일 경제부처 한 고위공무원은 “우리의 개인정보가 쳇GPT를 사용하다 미국기업으로 유출되는 것은 괜찮고, 딥시크를 통해 중국기업으로 넘어가면 안된다는 정서가 반영된 조치”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환경이 변화됐으면 그 환경을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여전히 중요한 국가”라며 “중국은 매년 베트남 경제규모의 2배인 약 9000억달러 수준의 규모가 추가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결코 포기해선 안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2년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통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있어 중국은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라는 분석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교역규모는 2022년 3172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2677억달러로 줄었다가 2024년 2723억달러로 다시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미국은 1969억달러로, 중국과 750억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 또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020년 237억달러, 2021년 243억달러를 기록하다 2022년 12억달러로 급감했다. 이어 2023년 -180억달러, 2024년 -68억달러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정부 통계(해관총서)에 따르면 한중 교역규모는 2022년 3623억달러, 2023년 3127억달러, 2024년 3240억달러로, 우리나라 집계보다 448억~511억
02.05
정부가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안정 향상을 위해 올해 1293억원 규모의 에너지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차 사업으로 787억원 규모의 ‘에너지 기술 개발 신규 과제’ 41개 R&D 사업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차세대 태양광, 원전 탄력 운전, 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 향상, 전력시스템 등 과제에 462억원을 투자한다. 또 R&D 사업화 혁신부문에 262억원을 투자한다. 공모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통합발전소(VPP), 수요반응사업(DR), 저장전기판매사업 등 분산에너지 기술상용화에 총 1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지원분야는 △분산자원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 △전력계통 유연성 확대 △분산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발전량 예측·분석·설비 제어 및 최적화를 관리하는 사업, 가변성있는 재생에너지를 다른 형태 에너지로 변환해 사용·저장하는 사업(섹터커플링)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에너지공단(www.energy.or.kr)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