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2024
기아는 9일 ‘더 뉴 K8’(사진)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K8은 기아가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차폭을 강조한다. 준대형 세단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형상의 범퍼에는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더했다. K8에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현대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돼 차량 승·하차시 빛의 움직임으로 탑승객을 맞이하고 배웅한다. 실내는 새로운 소
08.08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은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에너지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에너지 소양교육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대와 한울원전 등에서 진행된다. 원자력발전소와 최첨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이다. △초·중등 에너지 교육사례 △에너지 믹스와 원자력 △에너지 안보와 전력경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에너지교육의 주제로 진행되며, 에너지시설 현장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최성광 대표이사는 “에너지 교원직무연수가 교원들의 교육 현장에 필요한 에너지 정보와 경험을 돕고, 전문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대립 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라는 사실을 교육현장에 접목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사회복지시설 냉방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재단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로부터 4월 12일까지 대상시설을 신청받아 50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벽걸이 및 스탠드 에어컨을 설치·지원해왔다. 정부는 에너지법에 따라 냉방·난방 장치 보급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 효율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복지 강화 정책에 따라 에너지재단은 취약부문에 대한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효율의 에어컨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신규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취약계층 가구에 이어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주영남 사무총장은“거듭되는 폭염에 저소득·취약부문의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폭염이 시작되기 전 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024년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은 8일부터 14일까지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www.khnp.co.kr/recruit)에 섭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최근 3년 중 최대인원인 600명으로, 일반전형(520명)과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형평전형(80명)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며,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전략물자 불법수출 단속관리’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관세청 사무관급 인력 1명을 파견받아 부처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와 관세청은 전략물자 등 수출통제 품목을 허가없이 수출한 기업을 적발해 행정처분 하는 등 벌칙을 부과하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전략물자 판정·수출 허가 업무를, 관세청은 수출 통관 업무를 각각 담당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번 인력 파견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최근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품목이 확대돼 수출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수출 시도가 증가하는 등 긴밀한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업강화를 통해 양 부처가 전략물자 수출 전주기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활용해 효과적인 불법수출 단속 적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8월말 시행 목표로 6월 28일 대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의 전력소비량이 미설치 가구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소비 차이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 벌어졌다. 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조일현·안재균 박사가 펴낸 ‘주택용 태양광 설치 가구의 전력 생산·소비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446.5kWh로, 미설치 가구 289.3kWh보다 1.54배 많다. 특히 이러한 전력소비 차이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 커졌다. 예를 들어 봄철인 5월에는 태양광설치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389.1kWh로 미설치가구 263.1kWh보다 1.48배(125.9kWh) 많았다. 겨울철인 1월에는 각각 548.7kWh, 321.4kWh로 1.71배(227kWh) 차이가 났다. ◆가구별 전력피크는 19시~21시 사이 = 조일현 박사는 “전력소비의 차이는 겨울철에 가장 크고 다음으로 여름철의 전력수요 차이가 크다”면서 “태양광 가구는 냉·난방시 태양광 미설치 가구보다 적극적으로 전력을
세계 최대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 공급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해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허가물량은 1.05GW(기가와트) 규모로, 신규 물량이 아닌 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2027년 폐지예정)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당초 남동발전 등이 보유한 노후 석탄발전소 대체물량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연료조달방식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이번 사업허가에 따라 SK E&S와 중부발전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후 LNG발전소의 대체활용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배출이 많은 LNG발전을
08.07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미국은 물론 세계 전역에 배포돼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6은 △친환경 중시자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지 10주년에 접어들었다. 2014년 10월 ‘대구시와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대구시대를 개막한 가스공사는 10년 동안 308억원에 달하는 지역특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열효율개선·쪽방촌 계절나기 지원 = 가스공사는 7일 국민에게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업(業)의 특성을 살려 대구지역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건물의 단열재 보일러 도배장판 창호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전개해왔다. 10년 동안 대구지역 141개의 저소득 가구와 401개의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주거지 총 540여곳의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대구이전 후 연탄 30만장도 지원했다. 폭염에 취약한 대구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해서는 2015년부터 계절나기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방정부의 육성정책, 산업·가격경쟁력, 기술력 등이 주요인이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7일 ‘중국의 ESS 성장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23년 120억달러(약 17조원)에서 2030년 600억달러(84조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기간 누적 설비규모는 89GW에서 783GW로 약 8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또 보고서는 “중국의 ESS 설비규모가 2023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했다”며 “2030년 전 세계 ESS 설비용량의 4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23년 한 해에만 2022년 누적용량(11GW)의 2배인 22GW의 ESS를 신규 설치했다. 2030년 중국의 ESS 설비규모는 2023년 대비 10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웰니스산업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한의약에 기반을 둔 치료와 연구, 산업 인프라 등을 내세워 해외시장을공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글로벌 웰니스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 분야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웰니스란 사후적질병치료보다 개인의 적극 참여를 전제로 한 예방적 건강관리 행위를 말한다. 웰빙의 상위 개념으로, 최근에는 전통 가치와 현대 기술을 융합해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건강 관리와 치료를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웰니스산업 규모는 5조6000억달러로,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 여력이 높고 고령자 비중이 커 세계 웰니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유럽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웰니스산업도 성장세다. 2022년 기준 국내 웰니스산업 규모는 약 1130억달러로 집계돼 세계 9위 수준이다. 2019~2
08.06
수소, 친환경 모빌리티,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율주행 등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된다.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항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은 IT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 이점을 살려 이용객과 공항 관계자들이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항 전역에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황규연)은 5일 원주 본사에서 고강도 경영혁신 실천의지를 결의하는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원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의 3개분야에 총 6개의 중점과제를 두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해법 도출을 위해 중점과제 중 △중장기 재무전망 분석 및 자산처리 이행 △미래성장을 위한 수익형 신사업 발굴 △조직체계 재정립 및 인력운영 혁신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다양한 역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KOMIR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중점과제를 전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 혁신 프로그램 형태의 운영으로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성과점검 등을 통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국내 성능검증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그동안 내진시험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왔으나 이번 인증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해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자체 기술향상과 내진 현안 신속대응을 통해 원전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다. 한수원은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으로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올여름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중 가장 많은 전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둘째 주를 맞아 전사 발전설비 긴급 점검을 시행했다. 남동발전은 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요 급증 기간에 대비한 ‘CEO 주재 전사 발전설비 긴급점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 사업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8월 둘째주로 예상되는 전력수급 최대피크 기간동안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수급 현황 △사업소별 설비운영 현황 △전력수급 최대피크시 전력공급 기여방안 △폭염대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 후 김회천 사장은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사업소 발전설비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폭염 폭우 등 풍수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회천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발전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기
국제유가가 7월초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대로 떨어졌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논의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석유수요에 대한 우려가 하락 폭을 키웠다. 6일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재채기에 흔들리는 유가’ 이슈보고서에서 “7월 4일 배럴당 87.43달러던 국제유가(브렌트유)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30일 78.63달러로, 한 달도 채 안돼 배럴당 9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전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듯 중국발 수요둔화 우려가 국제유가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석유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2%로 미국 다음으로 높다. 또 유가평가기관 아거스사는 중국이 2000년 이후 세계 석유수요 증가분(2500만배럴/1일)의 절반을, 세계 정제처리능력 증가분(2100만배럴/1일)의 60% 이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08.05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자금 수요 대상 기업에 보험료 할인 및 우대금리 제공, 지원 한도 확대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무보는 지원 대상 프로젝트에 총사업비의 90%까지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비율을 높이고,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금에 0.5%p 이상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수출 기업의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비용을 프로젝트당 1억원까지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KG 모빌리티(KGM)의 ‘토레스 EVX’를 타고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소재한 산정저수지를 다녀왔다. 3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수원신갈IC에서 빠져나와 45번 국도를 타고 달렸다. 협소한 저수지 진입로를 따라 들어갔다가, 귀경길에는 인근 명소를 찾아 비포장도로를 운행해봤다. KGM은 토레스 EVX에 대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전기차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한다는 게 제품 콘셉트’라며 ‘그에 맞춰 오프로드 주행과 적재공간 확대 등을 충실히 개발했다’고 소개해왔다. 과연 그랬다. 주행하면서 줄곧 든 생각도 ‘전기차 맞나?, 일반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냐?’ 하는 것이었다. 기존 도심형 전기 SUV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다. 토레스 EVX를 처음 마주했을 때 전면부 디자인은 힘과 간결한 라인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느꼈다. 옆 차체라인은 근육질의 볼륨을 강조해 KGM의 특징을 잘
현대자동차는 전북 군산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이은 현대차의 세 번째 인증 중고차 센터다. 군산센터는 부지면적 9043㎡(약 2735평)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을 갖췄다.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고, 향후 400대까지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총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보유했다. 현대차는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서남권 거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지난해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매입된 차량은 입고 점검, 정밀진단, 판금·도장 등 품질개선, 광택 세차, 최종 점검, 품질인증, 배송전 출고점검 등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친다. 또 소모품 및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100% 제조사 인증 부품으로만 교체를 진행한다
여한구(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기업정부센터(M-RCBG) 선임연구원(Senior Fellow)으로 영입됐다. 우리나라 통상관료 중 처음이다. 여 전 본부장은 미 유수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상주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M-RCBG는 여 전 본부장을 ‘2024~2025년 선임연구원’으로 임명했다고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M-RCBG는 미 제71대 재무장관과 제8대 국가경제회의위원장, 제27대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로런스 헨리 서머스가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제 금융 산업 통상 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경제정책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관계, 협력 이슈등이 주된 관심영역이다. 바이든정부에서 초대 국가경제자문회의 초대의장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과학법을 주도했던 브라이언 디스도 M-RCBG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M-RCBG는 홈페이지에서 여 전 본부장에 대해 “베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