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
2024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전기 판매 이외의 새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2일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한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전이 14일 밝혔다. 워크숍은 13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라며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에너지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 중요성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주요 회사 현안 해결을
KG모빌리티(KGM)가 프로젝트명 ‘J120’으로 개발해 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름을 ‘액티언’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액티언은 전국 270여개 KGM 판매점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8월 예정이다. KGM는 사전예약 고객 5만명에게 할리스 아메리카노 쿠폰(1잔)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액티언’은 KGM의 새로운 도전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쿠페형 SUV 출시의 출발점이었던 1세대 액티언의 서사를 연결해 70년 역사의 국내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이어 나가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5 셀토스’를 15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The 2025 셀토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상위 트림에만 있던 고급 사양을 중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셀토스에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1열 열선 시트 △실내 소화기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벨트라인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트림부터 동승석 파워 시트를 추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The 2025 셀토스는 신규 내장 컬러를 추가해 다양한 디자인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블랙 가죽 시트를, 그래비티 트림에는 미드나잇 그린 가죽 시트를 추
우리나라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은 100% 만점에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주요 20개국(G20) 중 10위에 해당한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15일 블룸버그에너지뉴파이낸스(BNEF) 평가를 토대로 ‘G20 국가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BNEF는 G-20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을 강건성(54%), 현황(34%), 효과(12%) 측면으로 평가해 100%를 만점으로 점수화했다. 평가부문은 △전력 △연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송 △건물 △산업 △순환경제 △농업 등 7개다. 평가결과 2024년 G20 국가의 평균점수는 57%였으며, 전년과 동일했다. 1위는 프랑스(78%), 2위 독일(75%), 3위 EU(75%), 4위 영국(75%), 5위 이탈리아(74%)로 최상위권은 유럽국가들이 독차지했다. 특히 영국은 경매를 통한 재생에너지 및 용량자원 확보, 전력망서비스 상품개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년대비 5% 올랐다. 미국도 투자·생산세
07.14
30년 이상 수출금융 분야에서 종사한 전문가가 수출 초보기업들을 위해 실용적인 가이드를 출간했다. 중앙경제평론사가 펴낸 ‘따라하면 돈 되는 수출 첫걸음’이다. 이 책의 저자 오주현 위원은 “기업들이 실패한 원인은 제각각이지만 성공한 요인은 비슷해보인다”며 “성공하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대체로 안정적이고, 기술경쟁력이 있으며, 세계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나선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면 재무구조가 취약하면 풍파에 휩쓸려나가기 쉽고, 환율의 급변동은 멀쩡한 기업을 부도로 내몰기도 하며, 수출 클레임이나 미수금때문에 멀쩡한 기업이 도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하면 돈 되는 수출 첫걸음’에서는 △바이어 발굴 △무역사기 예방 △수출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 △환율 변동 대응 등 초보수출자들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재무관리와 보험 활용법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황금비율을 적용한 재무관리 방법으로 초보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
07.12
한국에너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말레이시아(말련) 자동차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투자통상산업부, 환경청, 자동차·로봇·IoT 진흥원 등 관계자들은 한국의 자동차산업협회, 현대차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는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안전방재그룹 서정훈 과장, 포항 EIC기술부 이원종 파트장,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이나 정비가 아닌 안전부서에서 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포스코 명장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발된다. 선발시 특별 직급 승진,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이번에 선발된 서정훈 명장은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원종 명장은 압연공정을 자동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잠재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차량 공개 후 7월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 건수가 7135대라고 밝혔다. 차량 디자인은 물론 각종 편의장치가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최하위 트림에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모델별로 트림이 있다. 트림은 자동차의 ‘옵션과 기능’을 구분하는 포괄적인 의미다. 르노코리아 SM6의 경우 RE와 FEEL 등 두 종류의 트림이 있는 식이다. 자동차의 다양한 트림은 소비자들이 각자 여건에 맞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다양한 트림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차량은 보통 기본사양 외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량을 흔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0) 실현이 중요한 국가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1톤 제조시 약 0.8~1톤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되는데, 클링커 제조공정에서 대부분 누출된다. 클링커는 시멘트 원료가 회전 가마속에서 소성해 자갈 크기의 덩어리로 나오는 중간생성물을 말한다.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CO₂배출량(2018년 기준)을 살펴보면 철강이 1억100톤(39%)으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4700만톤(18%), 시멘트 3400만톤(13%) 순이다. 이 3개업종 배출량이 산업부분의 70%를 차지한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문제는 시멘트산업이 교통인프라와 생활공간 구축에 들어가는 기본 수요산업, 내수중심 장치산업이라는 점”이라며 “생산을 줄이기도 어렵지만 우리가 생산을 줄여도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멘트 연간 생산량 41억톤 중 24억톤, 58.5%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생산량 감축
㈜프론텍 찾아 현장 의견 청취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 프론텍(대표 민수홍)을 11일 방문해 디지털전환(DX) 추진 노하우를 듣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프론텍은 고정밀 자동차부품(너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뿌리기업이다. 지난해부터 KIAT의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가상공간 제조공정 구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은 공정의 디지털화를 넘어 기업조직, 세부공정 고도화, 설비운영 관리 등 기술개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전사적인 DX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기업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수립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프론텍은 공장가동과 관련한 데이터의 전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관제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가상공간 내에서 기
지역주민위한 시즌별 ESG축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공사의 ‘시즌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축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11일 전북비즈테크센터에서 지역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즌별 ESG축제에 대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K-POP댄스경연대회 △여름에는 아동들을 위한 썸머페스타 △지역예술인들과 연계한 행복음악회 △대중가수 초청 피크닉 콘서트 등 다양한 ESG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지현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적 특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지역발전사업 발굴을 계속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07.11
발전용 원자로 건설 최고품질 입증 국내·외 전력설비시장 진출 기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유자격등록 Q-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2023년 7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한수원 ‘유자격등록’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엄격한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 진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한수원이 수여하는 ‘Q-class’ 인증은 발전용 원자로 건설 및 안전 관련 품목에 대한 최고의 품질 등급 인증을 의미한다. 김영일 지투파워 회장은 “Q-class 인증 획득은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5개 발전공기업과 해외 원전 전력설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대했다.
건강한 체력으로 극기심 배양 “긍정적 자아관 형성 좋은 기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학생들과 국토순례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 순례 프로그램은 본교의 오랜 전통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고를 하고, 순례 과정을 통해 극기심을 배양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교 1,2학년에서 체력 단련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국토 순례 여정 중 전공에 맞는 한국가스공사(삼척) 탐방,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양양) 탐방, 친환경 에너지 체험 등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 체험, 극기 체험, 협동정신 체험, 예절교육 체험, 자기 반성 체험,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시간이 마련됐다. 최명호 교장은 “학생들이 에너지 순례 대행진을 통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면 좋겠다” 면서 “또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9일 대구 중구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구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 진출을 위한 생활필수교육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캐시백 등 에너지 복지제도 신청 방법 △가스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 △산업재해 신청 및 보상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초 금융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한국부동산원은 △계약 방법 및 전세 사기예방을 위한 필수점검 사항을 알려주었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기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가스공사는 “자립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명동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주제는 전력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 선언이다. 온도주의는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절약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의 절약 슬로건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경제 및 산업 협·단체와 함께하는 온도주의 선언식,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어린이 뮤지컬로 구성됐다. 출범식 종료 후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명동거리 상가를 중심으로, 문 닫고 냉방 동참을 위한 거리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산업부는 “지난해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이 전년 대비 3.2%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체 에너지소비의 12%, 전체 전력소비의 34%를 차지하는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와 전력 소비량은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모인 경제 및 산업 협·단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안전 등 충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작업을 실시했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는 직원들의 평균 자녀 수가 2022년부터 2년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의 직원 평균 자녀 수는 2019년 1.59명에서 2022년 1.51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1.54명, 올 1분기 1.55명으로 증가했다. 포스코 직원은 결혼과 출산 모두 이른 편이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은 평균 34세에 결혼하는데 포스코 남성 직원은 이보다 2.1세 어린 31.9세에 결혼을 했다. 첫 아이 출산하는 연령 또한 국내평균 33세에 비해 1.9세 어린 31.1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의 출산율 증가 및 이른 결혼의 배경은 회사가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중심으로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소개했다. 포스코는 7월부터 ‘육아휴직’ 명칭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했다. 또 최근 5~6월 열린 포스코 콘서트에서는 자녀의 나이가 어려 콘서트 관람이 어려웠던 직원들을 위해 콘서트 현장에 자녀 돌봄 교실을 마련했다.
07.10
올해 들어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반등했지만 대중국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대중국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1992년 이후 31년만의 일이었다. ◆대중국 수출, 다양한 산업 육성 시급 =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6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61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220억달러로 36.6% 늘었다. 반도체 수출증가가 중국 전체 수출을 견인한 셈이다. 대중국 수출중 반도체 비중은 35.7%에 달했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2022년 521억달러에 달했으나 미국이 대중국 제재에 한국의 동참을 압박하면서 2023년 361억달러로 급감(-30.6%)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 444억달러의 대중국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역대 1~2위였던 20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예산 집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8조6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과 관련한 상반기 집행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1월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8조5000억원(80%)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중앙부처 중 가장 높은 목표다. 집행 실적 점검 결과 산업부는 목표치보다 1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집행률은 80.7%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3회를 맞이한 세미콘 웨스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573개사가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이다. 올해는 산업 주체간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성, 인력수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통합한국관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마련했으며, 국내기업 19개사가 부스를 운영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