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
2025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인 ‘태화강 에피트’(투시도)를 4월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태화강변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 울산도시철도 1호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 초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곳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5개동에 전용면적 84㎡ 249가구, 101㎡ 45가구, 108㎡ 13가구 등 총 307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단지는 지난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울산테크노파크와 KTX울산역세권과도 가깝다. 도심융합특구는 KTX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에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만들어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첨단산업 육성전략단지다.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울산고속도로 장검IC와 울산IC는 자동차로 5분거리다. KTX
건설사들의 산불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영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재난·재해 피해가 생길 때마다 성금과 이재민 숙소로 아파트를 지원해왔다. 대우건설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
현대건설이 최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프로필렌 분리타워 설치를 완료했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타워는 프로필렌 생산에 사용되는 설비로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약 50층 아파트 높이 설비를 하역부두로부터 현장으로 이동한 후 TLS(타워 이동시스템)를 활용해 수직으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로 세워 14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120여개 면적(88만㎡) 부지에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샤힌 전체 프로젝트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함께 건설공사 패키지1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필렌 분리타워 외에도 스팀 크래커 핵심 장치인 크래킹 히터(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제품을 생산) 역시 높이 68m, 무게 3200톤의 초대형
03.27
정부가 미국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을 뒤늦게 공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27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LMO 위해성 심사위원회’는 2월 21일 미국 감자 생산업체 심플로트의 LMO 감자 ‘SPS-Y9’에 대한 작물 재배 환경 위해성 심사를 마치고 적합 판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위원회는 ‘유전자 이동성’ ‘잡초화 가능성’ ‘주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한 결과 유전자가 다른 생물체로 이동하거나 주변 야생종과 자연 교배돼 잡초화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농촌진흥청은 이같은 사실을 심사 주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했다. 농진청은 “식품용 LMO 감자가 국내 작물재배 환경에 비의도적으로 방출되더라도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LMO 감자 수입은 마지막 관문인 식약처 승인(안전성 검사)만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심사 결과를 뒤늦게 밝혀 밀실 평가를 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전주 농업위성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기후대응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대응포럼은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운영된다. 기후대응포럼에서는 작물 생산과 가격정보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림위성·드론이 촬영한 원격탐사 자료와 인력을 활용해 실측자료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하반기 이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은 주요 작물 재배면적의 정확성과 국내외 작황 정보, 농업재해 점검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희 한국미래농업연구원장은 “농림위성이 정부 수급정책결정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양질의 데이터 축적과 관련 서비스·산업 개발 등의 발전을 위해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점검하고 시설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서 25일 전북 고창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상황과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월말 기준 3987명이 입국해 95개 시군구에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제와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7만9000명을 받을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이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0개소를 선정했고 이중 고창군 등에서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진 실장은 “4월 중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해 농번기에 일손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외국
한국 사료용 옥수수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베트남 농업과학원 국립옥수수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코리아그로와 함께 사료용 옥수수 종자 베트남 현지 생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작황 불안 등 국내 종자 생산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사료용 옥수수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료용 옥수수 품종인 ‘광평옥2호’는 베트남에서 올해 30톤규모로 생산한다. 이후 2029년까지 100톤으로 확대하고 국내 생산량 100톤과 함께 연 200톤 규모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필요한 전체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을 50% 수준으로 올릴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온난한 기후와 안정된 생육 환경을 갖춰 겨울에도 종자 생산에 적합한 곳이다. 현지에서 파종 시기를 9월 중순으로 조정하면 이듬해 상반기에 종자 공급이 가능해진다.
올해 수출검역협상 중점품목에 딸기와 감귤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국산 딸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검역협상에서 우선 나설 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딸기 감귤 등 농산물 6개 품목, 반려동물사료 소고기 등 축산물 5개 품목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올해초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품목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다. 수요가 있는 품목과 국가에 대해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현지 수요와 가격경쟁력 등을 파악했다. 이후 국내 생산수급과 방역상황 등을 검토해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마련했다. 농산물은 6개품목을 6개국과 중점 협상한다. 농산물은 △단감(중국) △포도(필리핀·우즈베키스탄) △고구마(미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이다. 협상 마무리 단계에 수출검역 진행이 더딘 단감(중국)이 중점 품목으로 선정됐다. 축산물은 10건
파키스탄에 국산 무병 씨감자 생산단지가 마련됐다. 현지에 국산 품종 확산과 함께 농업기술 보급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농업연구청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라나 탄비르 후세인 파키스탄 식량안보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을 추진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수경재배 기술을 적용해 파키스탄 무병 씨감자 생산성을 6배 향상시켰다. 파키스탄 정부는 2023년 5월 ‘무병 씨감자 자급시스템 구축’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했다. 무병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에 5년간(2023~2028년) 양국이 각 250만달러씩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를 통해 수경재배 온실, 증식용 망실하우스, 저온 저장고 등 첨단 시설을 완비한 약 3.2㏊(3만2000㎡)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활용된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복원계획이 이해관계자와 논의를 통해 스키장 곤돌라를 일단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산림복원을 전제로 조성됐지만 올림픽 이후 지역주민들이 곤돌라 활용을 요구하면서 복원을 요구하는 단체와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2024년말까지 곤돌라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산림청에서 최종 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약속된 곤돌라 한시 운영기한이 끝나자 강원도와 정선군, 환경단체와 협의를 시작했다. 2024년 7월 이해관계자 중심 협의체 구성에 착수하고 같은해 11월 4일 공식 출범한 뒤 총 12차례의 회의를 거친 끝에 24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에 따르면 정상부를 포함한 기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예정인 공군부대 영양관리와 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급식 식재료가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2022년 9월 확대 개설된 급식 전문 전자조달시스템이다. 현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4개 공군부대를 포함한 13개 군부대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공군의 플랫폼 사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사용자 교육을 연 4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식 담당자의 식재료 조달시스템 활용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aT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대의 영양관리와 계약 담당자들이 플랫폼의 각종 기능을 활용해 △장병 선호도를 반영한 식단편성 △인원수에 따른 식재료 소요량 계산 △조리법의 등록·활용 방법 △급식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입찰 검수 결산 등 전자조달 전 과정에 필요한 사용 방법을 안내했
03.26
대한항공이 20여년간 직원 임금인상분을 입맛대로 차등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임금인상분을 ‘업적금’이라는 재원으로 활용, 직원 평가를 통해 등급별로 지급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발한 대한항공 직원은 법원에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26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기본급을 3.4% 인상했다. 대한항공 직원의 평균급여는 1억103만원(2023년 말 기준)으로 임금인상률을 약 3%로 계산하면 직원당 기본급이 약 300만원씩 인상된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인상된 급여를 모두 받지 못했다. 평가를 통해 4등급을 받은 직원은 75%인 200만원, 5등급은 50%인 150만원만 받게 된 것이다. 못받은 임금 인상분은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지급된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직원 A씨는 “성과평가의 기준이 정해진 바 없고 회사가 임의로 정한 결정으로 4등급과 5등급을 받은 직원은 인상된 기본급을 다 받지 못하게 돼
20여년간 직원 임금 인상분을 ‘업적금’으로 적립해 차등지급한 대한항공이 피소됐다. 대한항공 직원 A씨는 “회사측이 부적법하게 업적금 제도를 시행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번 소송에서 자신이 받아야 할 임금 인상분 중 개별 평가를 통해 받지 못한 임금 799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소송에서는 근로자 기본급인 임금인상분을 차등지급할 수 있는지, 노동조합의 동의 절차가 적합한지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안팎에서는 업적금 제도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오고 있어 소송 결과에 따라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인사시스템 개편에 나설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2004년부터 성과평가에 따른 차등지급을 목적으로 업적금 제도를 시행해왔다. 업적금은 단체협약 상 임금협약에 따른 임금 인상분을 재원으로 할당해 다음해 3월에 개별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제
03.25
대형 도시정비사업장이 이번주부터 시공사 선정과 입찰에 들어간다. 주요 건설사들은 조합원 총회에 입찰에 대비해 표 계산에 들어갔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신반포4차아파트와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가 열린다. 신반포4차 재건축조합은 29일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에 기존 12개 동 1212가구를 1828가구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만 1조310억원에 달한다. 구운1구역 재건축조합도 29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연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수원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21개 동 199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 최대 리모델링 단지로 꼽히는 동작구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시공사 입찰이 28일 마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28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4447억원으로 지분율은 현대건설이 53%, 롯데건설이 47%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명가 SMDP와 손을 잡고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 조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모든 조합원이 바다 강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면 개방 특화,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해 모든 세대에 최적의 조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45층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투시도)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92-3 일원에 전용면적 34~122㎡, 총 966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사비는 4196억원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는 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수영역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영강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흐르는 물길을 담은 조경 설계와 금련산 산마루를 형상화한 주동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산업개발은 4369억원 규모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후 일주일 만에 대형 사업장을 수주했다. 올해 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부문 수주액은 총 8565억원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등을 활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광안4구역에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3.24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정부가 재난사태까지 선포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중·대형 산불 발생 지역은 경남 산청과 피해면적이 6861㏊에 이르는 경북 의성 등 모두 5곳이다.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도 컸다. 전체 피해면적은 8732㏊를 넘어섰고, 인명피해도 13명 발생했다. 산청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다쳤다. 옥천 산불에서는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대규모 이재민도 발생했다. 지금까지 주민 1485세대 2742명이 불길을 피해 긴급 대피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동이 불에 탔다. 정부가 재난사태까지 선포하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피해가 큰 중·대형 산불의 불길을 쉽게 잡지 못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재난사태는 이번이 네번째다. 2005년 4월 강원 양양
지방에서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대세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가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4.42% 하락하는 등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입주 5년 내 새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2.61%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입주 6~10년(-6.62%), 10년 초과(-5.60%) 단지의 매매가격 변동률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신축 아파트에 거래가 몰리다보니 지방에서 신고가 기록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충남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2021년 입주) 전용 84㎡가 4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곳의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거래된 4억6800만원으로 3개월 사이 1000만원 올랐다. 전북 전주 덕진구 ‘포레나전주에코시티’(2023년 3월 입주) 전용 84㎡도 이달 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합은 2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감도)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59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합에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단지 재건축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다. 총 1374가구로 조성되는 두개 단지를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다. 단지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고성능 층간소음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주방 통합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 조성과 전망형 다이닝, 5-베이 구조 적용 등 다양한 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가 자사 주식 30억원어치(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를 매수한다. 또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9억원, 8억원 가량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이와 함께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경영진의 지분 매수는 유럽의 독자적 재무장과 미국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8000억유로(약 1270조원)를 투입해 ‘유럽에서 생산된 무기’로 재무장하겠다는 ‘대비태세 2030’(Readiness20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