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2024
주거단지에 최첨단 스마트기술 적용이 확대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홈플랫폼 ‘홈닉’을 한화포레나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에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생활 양식을 인식해 집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홈닉’ 전용앱 출시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먼저 도입했다. 두 회사 협약으로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부터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시범 적용한다.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
12.19
14일 인천 부평구 청소년꿈나래터에서 열린 꽃체험 행사. 15살 민주(가명)양은 아침부터 행사를 기다렸다. 민주는 장미·국화 향기를 맡고 직접 만지며 다듬어 작은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누구에게 줄까? 엄마 아빠.’ 선물을 받고 기뻐할 부모를 생각하니 분이 좋아졌다. 이날 꿈나래터에서 열린 꽃체험 교실에는 20여명의 초중고생들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 아래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정진성 부평 청소년꿈나래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했으며 특히 자녀가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 받은 부모님들도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가 마련한 ‘2024년 절화의무자조금 홍보사업 꽃체험 교실’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훼자조금협의회는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 농협부산화훼공판장,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 영남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룡) 등과 함께 ‘우리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소형이지만 전 가구에 테라스 공급 2.5룸 적용, 분양가 3억원대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최고급(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용인 서천동에 등장한다. 웰스톤자산관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724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분양가는 3억원대로 평형별로 차등이 있다. 이 주택은 지하3층~지상3층 총 43가구, 가구별 실사용면적은 39.06㎡(12평)이지만 전 가구에 각각 10.23~42.10㎡(3~13평) 크기 테라스가 공급된다. 외관은 유럽풍 별장 스타일로 설계했고 내부는 소형주택에서 찾기 힘든 2.5룸을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3층은 천정고 최대 2.4m, 약 29.61㎡(9평) 면적의 유럽풍 복층이 추가돼 실사용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각 가구별로 2대(지정주차 1대, 방문주차 1대)까지 주차공간을 확보해 일반 도시형생활주택의 0.5대와 대비된다. 가구별 다용도 창고도 제공된다. 또 계약자
12.18
가정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분류체계 개선이 추진된다. 발전 연료 대신 재활용 우선원칙에 따라 재사용이나 재생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바이오매스 연료·발전 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바이오고형연료(Bio-SRF) 등 에너지 회수용도에 적합한 폐가구류를 별도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그 외의 폐목재류는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이 우선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한 폐목재류 재활용 시장의 원료 공급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필요시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폐목재의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바이오매스는 나무나 하수찌꺼기(슬러지) 등 생물 자원을 고체 형태로 바꾼 에너지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기구와 여러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는 게 적
정부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행정절차를 3개월 단축해 연내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한다. 낡은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선진국 수준으로 투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경제 불확실성에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발발한 내란 사태가 이를 부추길 것이라고 판단, 특단의 조치를 꺼내들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지역이 계획한 14개 투자 프로젝트가 정상 가동되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에 내란사태가 겹치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 경기회복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취지다. ◆행정절차 줄여 신속투자 유도 = 정부는 이미 계획된 14개 투자 프로젝트 중 9조3000억원 규모의 7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년 중 착공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빠진 한화솔루션이 아파트 개발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한화솔루션과 한화 건설부문은 울산 사택부지를 아파트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18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한화가 출자한 시행업체 에이치헤리티지는 KB증권 등 대주단과 20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한화솔루션이 보유한 울산 사택 부지 7만5151㎡에 대한 매입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화와 대주단은 만기를 2025년 12월 11일로 약정했다. 에이치헤리티지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 일대 한화솔루션 사택부지에 지상 25층 8개동, 816가구 아파트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아 내년 9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명은 가칭 ‘한화포레나울산무거’로 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아파트 개발에 나선 첫 사업이다.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한화솔루션의 실
20일 견본주택 개관, 분양 시작 아파트 599가구, 오피스텔 162실 디케이테크노피에프브이가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S4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 84㎡ ~ 220㎡ 599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62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청주지역 최고층 단지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청약은 30~31일 특별공급, 내년 1월 2일에 1순위, 3일 2순위 접수한다. 청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월 9일이다. 단지 내부는 특화 설계가 두루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 최
12.17
내년 입주물량이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탄핵정국에 따른 정부의 주택공급정책도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업계 따르면 윤석열정부가 내년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로 설정했지만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지 못하고 동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올해보다 재원을 20% 이상 확충해야 한다. 윤정부가 제시한 다양한 공급정책도 일시 중단될 전망이다. 정부는 도심 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인근 공급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1기 신도시특별법 관련 공급계획, 재건축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동의율을 75%에서 70%로 낮추는 도시정비법 개정안 등은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택공급망 확보를 위해 추진한 그린벨트 해제는 장기과제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공동주택 3949가구 규모 대형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MG그룹에 따르면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 서원구 일대에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1블록 1448가구가 내년 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를 비롯해 공원 · 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1블록이 아파트 전용 59㎡ ~ 112㎡ 1448가구, 2블록이 전용 59㎡ ~ 112㎡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블록은 59㎡ ~ 84㎡ 1508가구로 구성된다. 총 3949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권 주요 산업단지가 다수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직장과 집이 가까운 단지) 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정율이 약 94%로 알려진 총 380만㎡ 규모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
12.16
원가인상과 고환율에 위축됐던 건설시장이 탄핵정국으로 장기 침체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공발주가 지연되고 분양이 억제되면서 유동성이 충분하지 못한 중소 건설사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7곳(11월말 현재)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곳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연간 최대치를 기록한 2019년(49곳)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부도난 건설업체의 85%가 지방에 있는 중소 전문건설사다. 부산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4곳, 경남 3곳이다. 부도를 낸 업체 중 종합건설사는 11곳이고 나머지 16곳은 전문건설사로 집계됐다. 중소 전문건설업체가 자금 조달 능력이나 경영구조가 취약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수치다. 건설업계는 당분간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탄핵정국으로 공공발주가 중단되고 분양시장이 눈치보기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금리 불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4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정몽규 이사장과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학제도는 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 새롭게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960만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또는 태블릿 1대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도 2021년부터 포니정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장학생에게 일부 영어강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2007년부터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 혁신적인 사고를
12.13
장류에서 발생하는 풍미 저하, 생산수율 감소 등 전통장류 이상발효 문제가 민관 협업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은 전통장류 산업에 걸림돌로 작용한 이상발효 문제를 해결한 ‘전통장도 스마트하게 담그자’는 과제를 협업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앞서 11일 전북 전주 본청에서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빛낸 농업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첨단 농업기술개발과 융복합 연구와 민관협력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와 학계, 산업관계자에게 농업기술대상, 농업기술보급대상,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글로벌 농업기술협력상 등 28점을 수여했다. 농업기술대상 협업 부문 수상 성과는 ‘전통장도 스마트하게 담그자!’, ‘지황 우수품종 생산·보급 체계 구축으로 국산화 및 농가소득 증대’ 2점이 선정됐다. 개인(중앙)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이용 메디푸드 및 대체식품 등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기반 구축(국립식량과학원 김현주
현대건설이 하나의 앱으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입주 전 분양이나 청약 정보부터 입주 후 하자관리와 커뮤니티 이용 신청까지 모바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2월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마이 힐스’는 내년 1월 2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 입주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부터 적용한다. 이 앱은 △힐스테이트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고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입주민 생활환경에 맞춰 접점을 확대한 것”이라며 “2차 기능을 추가하고 입주 단지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신규 앱의 기술을 고도화시켜 수주를 추진 중인 한남4구역에 특화기술
축산물 생산과 가공 경로를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정보가 온라인 식품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10개 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현안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온라인 유통 축산물 단속결과를 공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축산물 이력 표시가 온라인 판매에서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쿠팡과 마켓컬리 등 주요 판매업체를 방문해 기재 방법 등을 점검다. 축산물 이력정보는 가축및축산물이력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상품 상세 페이지’에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산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를 집중 점검해 효율적인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서 9일 권역별 DNA검사기관 검사기술 표준화 및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소 사육단계 DNA검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소 사육단계 DNA 검증사업은 생산부터 도축까지 이
12.12
아파트 424가구, 오피스텔 81실 2022년 당시 분양가 그대로 적용 GS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조감도)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세대 △84A㎡ 84세대, △84B㎡ 169세대, △84C㎡ 84세대, △113㎡ 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이다. 단지는 대구의 원도심 지역인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이용해 시내·외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구광역철도’(대경선)가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구역 초역세권 단지인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빨라지면서 가금류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와 가금류 집단농장 등에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금 농장 첫 발생은 10월 29일로 지난 겨울 첫 발생(12월 3일)에 비해 1개월 이상 빨라졌다. 12월 들어서는 세종시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 이어 11일에는 경북 영천 산란종계 농장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영천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해 3일 이내 결과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 출입통제와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도 내
전북 익산의 한 김치제조업체는 중국산 배추와 국내산 배추를 구입해 김치를 제조·판매했다. 이 업체는 배추 3만4236㎏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위반금액은 1억193만원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 업체를 고발해 형사입건됐다. 올해 김장철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180곳이 표시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 10일부터 12월 6일까지 57일간 배추김치와 채소류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180개 업체 185품목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143개소) 제조업체(15개소) 휴게음식점(6개소) 통신판매업체(5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43건) 고춧가루(20건) 배추(13건) 건고추(1건) 다진마늘(1건) 순으로 위반건수가 많았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129개 업체는 형사입건했고 미표시로 적발한 5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처분을
쌀 산업 구조개혁을 위한 정부와 생산자단체 논의가 접점을 찾고 있다. 정부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구조로 전환하는 계획을 농민단체와 협의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송미령 장관과 쌀 생산자 단체장이 만나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협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농협RPC연합회장 전국RPC연합회장 농협경제지주식품가공본부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 등이다. 농식품부는 쌀 산업 구조개혁을 위해 9월 26일 협의체를 발족했다. 그동안 여섯차례에 걸쳐 분야별 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11일 열린 회의는 그간 논의 결과를 반영해 만든 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정부는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해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구조로 산업 전반을 전환하고 양곡표시제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12.11
건설원가 급등과 분양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주택 시공사업을 포기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서는 건설사가 아예 없어 입찰이 지연되는 사태도 반복되고 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두차례 효성중공업이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으로 계약방식이 변경됐다. 하지만 효성중공업이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게 됐다. 부산광역시 가야4구역 재개발사업도 시공사 입찰에 참여사가 없어 한차례 유찰됐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두산건설 동원개발이 설명회에 참여해 관심을 보였지만 입찰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롯데건설은 최근 대전 도안지구 오피스텔 개발사업 시공권을 포기했다. 오피스텔 1041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시행사에 300억원 후순위 대출 보증을 섰다. 그러나
부동산개발기업 HMG그룹(회장 김한모·사진)이 문화예술진흥 프로그램으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을 주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은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 76점을 선보인다. 보험총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다.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개막행사 인사말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쓰겠다”고 밝혔다. HMG그룹은 부동산개발사업과 2019년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