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2024
한국 산림당국이 과테말라 산림복원 활동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서 한-과테말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착수식을 열고 2027년까지 산림복원 활동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앞서 8월 과테말라 산림피해지 생태복원과 산불·병해충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이행방안을 과테말라 산림청과 협의했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2027년까지 과테말라 현지에서 △산림경관 복구를 위한 조림 및 관리 △산불 및 병해충 피해 발생지 복구 △산림복원을 위한 양묘장 조성 △산림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과테말라 산림면적은 353만㏊로 국토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과테말라주 할라파주 후티아파주 등은 원주민 공동체 생계 수단이자 산림자원 보존이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매년 약 2만㏊가 산림전용으로 인한 훼손과 산불·가뭄 등으로 인한 산림 황폐화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생태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농협이 남는쌀 소비를 위한 수출길을 열었다. 농협경제지주는 27일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전남 나주 ‘새청무’ 쌀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청무’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품질 쌀 품종으로 쌀알이 일반 쌀보다 1.3배가량 크고 수분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수출길에 오른 나주 쌀은 2022년 22톤, 2023년 10톤에 이어 올해 40톤(뉴질랜드 20톤, 헝가리 20톤)으로 쌀 재고량 수급조절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우리쌀 우수성 전파, 수출품목 다각화와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올해 최대 5000톤을 목표로 쌀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물류비와 시장개척비 등 예산 100억원을 투입한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뉴질랜드 헝가리와 같은 해외시장을 지속 개척해 국산쌀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농협경제지주는 K-푸드 열
08.28
서울지역 주요 업무용건물의 매매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권 대표 업무용건물인 ‘더에셋’이 거래를 마친 가운데 광화문권역의 주요 건물들도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상업용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사용 중인 서울 종로구 신문로 크레센도빌딩(옛 대우건설 본사)이 매각된다. 서울 중심업무권역(CBD) 핵심 오피스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을지로 미래에셋증권 본사(센터원)에 이어 세번째 매물이다.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JLL(존스랑라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BRE코리아 등을 비롯해 8개 자문사에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4672.3㎡ 규모 프라임급 사무용건물이다. DWS자산운용은 2013년 대우건설 본사로 사용하던 크레센도빌딩을 평당 2350만원, 총 3900억원에 매입했다. 서울에서 대형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앞서 2017년 제17대 회장직에 선출돼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봉사를 실천해왔다.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원, 개인으로는 265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고, 최근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부도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로 화답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100여곳이 넘는 초·중·고에 기숙사인 ‘우정 학사’를 설립·
08.27
스마트홈과 문화건강 통합 10월부터 단지별로 적용 1단 사진- 삼성물산은 기존 홈닉에서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한 ‘홈닉2.0’(사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과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홈닉은 지난해 8월 전용앱 출시와 동시에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다. 현재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해 3만3000여세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공개한 홈닉2.0의 특징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수이면서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보강한 점이다. 기존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관리비나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완결형 홈플랫폼으로 확대됐다. 새롭게 추가된 대표 컨텐츠는 ‘아파트케어’로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
내년도 정부의 농업 예산이 2.2% 증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2% 늘어난 18조749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2022년 16조8767억원에서 2023년 17조3574억원, 2024년 18조3392억원으로 증가해왔다. 내년도 예산안 핵심은 농업인 소득과 경영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있다. 이와 함께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농촌공간을 재생하는데도 주요하게 재정을 투입한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가격잡기 예산도 확대했다. 농업직불제 확대 등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에는 717억원을 편성했다.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처음으로 5% 수준 인상했다. 비진흥 밭의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현재는 62~70% 수준이다. ◆농안법 한우법 대체 지원방안 마련 = 농식품부는 야당의 양곡관리법과 농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 개정 추진에 맞서 수입안정보
삼성물산은 기존 홈닉에서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한 ‘홈닉2.0’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개한 홈닉2.0는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적인 기능에서 관리비나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완결형 홈플랫폼으로 확대됐다. 새롭게 추가된 대표 컨텐츠는 ‘아파트케어’로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 서비스를 10월부터 서울 서초구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8.26
쌀값 하락이 10개월째 이어지면서 정부가 다시 재고쌀을 매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도 쌀 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부 매입 대책이 쌀 시장에서 효과를 지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 쌀값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2023년 생산쌀 중 민간 재고 5만톤을 수매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공공 비축용으로 쌀 40만톤을 수매한 것과 별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6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5만톤씩 모두 15만톤을 사들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이 쌀 재고 10만톤을 해소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고 이를 합하면 모두 30만톤의 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에 추가로 더 사들인 5만톤은 내년 식량 원조용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전후해 쌀 수확기 수급 안정대책을 미리 발표해 수급 과잉 예상에 따른 농가와 유통사의 불안 심리를 차단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확기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은 2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투시도)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과 함께 올해 총 1조6436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재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 4000평 규모 초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제안했다.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1만평에 달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에서 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직2재개발 조합은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 3~지상 36층 아파트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이 있다.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단지 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동 최초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했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100% 배치하
08.23
23일 유튜브 채널 오픈 유명인 챌린지로 기부금 일반인도 참여해 추가 적립 고(故) 김수환 추기경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이 나눔 실천 유튜브 채널 ‘러브온탑’(Love on Top)을 23일 오픈람다. ‘러브온탑’은 유명인이 ‘탑 쌓기’ 게임 챌린지에 참여해 탑 쌓기 과제를 성공하면 점수에 따라 후원사가 유명인 이름으로 ‘바보의나눔’에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적립돼 전액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를 위해 사용된다. 23일 오후 6시 유튜브 ‘러브온탑’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매회 다른 유명인이 탑 쌓기에 도전한다. 첫 방송에는 ‘워터밤 핫가이’에 등극한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출연한다. ‘러브온탑’은 일반인도 함께 챌린지에 참여해 즐거운 기부 경험을 공유한다. 출연자가 쌓은 컵의 개수에 일반인이 쌓은 컵의 개수를 더해 총합이 가장 많은 출연자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되고 해당 출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방역은 속수무책이다. 차단방역 외에는 뾰족한 해법이 없자 ASF 백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SF는 최근 경북에서 4건이 발생하면서 인근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ASF 방역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북 인접 충북·경남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11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 등 남쪽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온바 있어 인근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ASF는 국내 유입 이후 현재까지 양돈농가에서 44건이 발생했다. 특히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개체수가 모두 4100여건에 달하고 있어 농장 차단방역 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신개발 기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
여름 폭염에 가축질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북지역 돼지농장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4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ASF는 한번 발생하면 발생농장은 물론 인근 농장 사육돼지까지 살처분 해야 하는 등 피해가 크지만 백신이 없어 방역당국은 확산차단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중수본)는 ASF 방역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충북과 경남 일부 시군에서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전했다. ASF는 6월부터 경북 소재 양돈농장에서만 네건 발생했다. 중수본은 경북과 인접한 충북, 경남의 양돈농장에서도 ASF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SF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백신이 없어 한번 발생하면 양돈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산림조합금융 여수신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41개 회원조합의 179개소 금융영업점을 통해 상호금융 규모 20조원(예수금 11조6500억원, 대출금 8조3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기준 11조원 규모에서 82% 가량 증가한 액수다. 산림조합은 1994년 상호금융업무를 개시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익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020년 취임 후 회원조합장, 임직원과 상호금융 성장을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8.22
대추 밤 버섯 등 한국 임산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은 한국산 임산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4년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1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기업 6개 업체를 포함해 약 20여국이 참여했다. 산림청은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밤 떫은감 대추 표고버섯 산나물 오미자 등을 전시하고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들기름 곤드레 국수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수출기업 상담처에서는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 및 아시아권 업체들이 방문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기업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3개 업체와 총 110만달러(한화 약 14억7000만원 상당)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채식에 관심이 높은 홍콩 시장에 한국 임산물의 맛과 효능을 알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이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로열젤리는 일벌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생성되는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진 물질이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로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의 안전성 유효성 등 연구 결과를 정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산지 쌀값이 10개월째 하락세다.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회복되지 않으면 2024년산 쌀 수매가격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부는 쌀값이 하락하자 공공비축과 소비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쌀 가격이 오를 때는 대대적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등 보여주기식 대책만 반복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통계청 쌀값 통계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15일 기준 20㎏에 4만4435원(80kg 기준 17만7740원)으로 열흘 전보다 184원 내렸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였던 10월 5일 기록한 20kg당 5만4388원(80kg 기준 21만7352원) 이후 10개월 연속 내려 18% 하락했다. 정부가 쌀값 20만원 보장을 약속했지만 생산량 증가에 따라 수요공급 균형이 무너져 회복이 어려운 상황까지 치달았다. 통상 7~9월 단경기에는 재고가 줄어 쌀값이 오르는 시기다. 이 시기에 형성된 쌀값이 10월이후 수확기 쌀값을 결정한다. 하지만 올해 7~9월
7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3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월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73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쌀가공식품 김 라면이 높은 증가율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쌀가공식품은 냉동김밥 떡볶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6% 증가한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냉동김밥은 코스트코 등 미국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소비붐이 일었다. 김은 미국 일본 태국 수출이 대폭 성장해 전년 대비 34.8% 증가한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매운라면 열풍과 대형매장 입점 확대로 34% 증가한 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1%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로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에 한국식품관을 새롭게 열고 미 남부 대형유통매장 HEB에 한국식품을 입점시키는 등 K-푸드 판매망을 적극 확장한 결과다. 스낵 라면 김 쌀가공식품 김치 등 주
농촌진흥청은 9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78개 시·군에서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농촌지형을 고려한 기상정보(11종)와 재해예측 정보(15종)를 최대 9일분까지 제공한다. 현재 회원가입한 농업인에게 제공해 오던 방식을 회원가입 없이도 인터넷 포털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누구나 필지 단위로 농장 기상정보, 재해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자나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회원가입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86.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면 농업재해 피해가 10% 줄어 연간 약 1514
국산 목재로 만든 구조용 파티클보드가 국내 철골구조 주택에 처음 시공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2일 국산 목재 보드를 경량철골구조 스틸하우스 주택에 첫 시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량철골 스틸하우스는 주택의 기둥과 보에 경량 철강재(아연도금강판)를 사용하고 벽체와 바닥, 지붕은 목질판상제품(합판,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등)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건축물의 하중 부담을 줄이면서 강성을 키워 유연하고 진동 저항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량철골 스틸하우스를 지을 경우 경량철강재는 국내 생산 제품을 사용하는 반면 목질판상제품은 전량 수입 제품을 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동화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30여채 이상 목조주택 건축에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적용해 성능과 작업성 검증을 마쳤다. 이번에 소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 적용 경량철골 스틸하우스는 경량철강골조와 외단열(EZ B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