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4
일본 품종이 차지하던 과일시장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사과 배는 기존 품종을 대신해 추석시장에 안착했다. 포도 역시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작돼 과일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30년 전인 1990년과 올해 추석시장 과일 유통 품종을 비교한 결과 국내 품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과 점유율은 ‘후지’(도입종)가 62%, 배는 ‘신고’(도입종)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품종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상기후 피해와 병해충 발생 위험 등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이 시작됐다. ◆사과 = 30년 전 추석에는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색을 낸 도입종 ‘후지’나 숙기가 지나버린 여름사과 ‘쓰가루’가 유통됐다. 농촌진흥청이 1988년 국내육성 1호 사과 ‘홍로’를 개발했고 2010년 ‘아리수’ 개발로 추석 사과시장은 변화를 맞았다. 맛 좋고 껍질에 색이 잘 드는 ‘아리수’는 탄저병에 약한 ‘홍로’를 대체하며 보급 10년 만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15만3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하고 있다. 가격이 높은 품목은 추가 공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이마트 관계자와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들었다. 박 차관은 “농업인이 정성들여 키운 추석 성수품 등 우리 농산물이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한주 앞두고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4969원으로 전주보다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일에 이어 1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5053원으로 대형유통업체(20만9636원)보다 7% 저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2%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3.1%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고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7%(1만1970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는 대한민국 농할상품권 3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들은 조사가격보다 저렴하게 성수품을
국립산림과학원이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 산림과학원은 11일 경북 김천시 호두시험림에서 재배자와 연구자,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 사용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은 검역 관리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했다. 이후 전국 호두나무 재배 농가에서 발생해 매년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호두 병해다. 이 병원균은 잎 열매에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고 가지·줄기에 궤양 증상을 일으켜 호두나무에 피해를 준다. 피해는 2016년 66곳에서 2020년 77개 시군구로 확산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진단키트는 호두나무에 발생하는 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15분 만에 갈색썩음병 진단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의 방제를 위해 2개의 살포용 농약을 등록
추석 성수품시장에서 우리 임산물도 대폭 할인 판매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성수품인 밤·대추를 특별할인하는 ‘밤·대추야 반값데이’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일부터 국산 청정임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추석 차례상 대표 임산물인 밤 대추를 저렴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별할인 행사에서는 국산 햇밤(상등급,1㎏) 가격을 56% 할인해 5900원에 판매한다. 국산 건대추(특초, 1㎏)는 41% 할인한 1만6500원에 판매한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는 “전문임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국산임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도시민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아시아 회원국을 대상으로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을 12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을 중심으로 아시아 회원국에 한국 동물질병진단·방역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16개국 16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브루셀라(2009), 뉴캐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8), 조류인플루엔자(2020) 등 8개 표준실험실을 지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에 대한 교육과 5월 지정된 세계 최초 육상·수산 분야 통합형 ‘진단 표준물질 국제 보급 및 표준화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소개했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09.11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강원도 횡성에 건립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조감도)가 현장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서울시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한 우수현장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 현장 중 62개 현장에 대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점검했다. 점검 대상 현장 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 단 한 곳이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상반기 세차례에 걸친 불시 현장 점검에서 야광 체인 설치 통한 가설통로 시인성 확보, 장비 승인 후 표식 부착으로 건설 기계 안전 확보, 가설통로 끝부분 단부 시인성 확보로 근로자 전도 예방, 혹서기 쿨링 포그시스템(미스트) 설치로 보건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확보는 무엇보다 최우선 하는 경영원칙이며 이는 현장과 본사에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느
서울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5년간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 108.25%를 기록했다. 동일기간 규모별 단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8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78%다. 같은 기간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매매가격 상승률은 1.89%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00~1499가구’가 0.45% 상승한 것을 비롯해 ‘500~699가구’ 0.35%, ‘300~499가구’ 0.16%, ‘700~999가구’ 0.13% 등 1500가구 미만 단지들의 상승률이 수도권 평균을 밑돈 것을 고려하면 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대세 상승흐름을 보였던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 ‘한양 수자인 오브센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양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0~103㎡까지 총 15개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이 1966가구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분양가는 발코니 포함 3.3㎡ 당 평균 2050만원(옵션 제외)이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85㎡ 초과 대형은 추첨제 100%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경쟁에서는 김포시 거주자가 우선 공급받는다. 거주의무는 없고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에서 김포한강로에 진입하면 올림픽대로까지 신호등 없이 진출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이용하면 10분이면 일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에서 1조원대 대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에 단독 입찰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3086억원 규모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설계한다. 길이 500m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해 자연과 조화된 풍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풍경을 360도 볼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충주 지역 내 성적우수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3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청소년 장학금 전달은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2년 충주로 이전한 이후에도 지속하며 올해까지 총 318명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별개로 저소득층 가구에 생활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올해 충주공업고와 연계해 ‘승강기 설치·운영’관련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나섰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10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넘었고 고령가구수도 올해 580만가구를 돌파했다. 고령가구는 65세 이상 노인이 가구주로 있는 세대다. 이같은 추세면 2040년에는 고령가구수가 1000만가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노인을 위한 국내 주택시장은 걸음마단계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유·무료의 양로시설은 현재 180곳으로 9752명만 수용하고 있다. 별도로 사용료를 내는 시니어주택(노인복지주택)도 2001년 개원한 경기도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등 39곳(8840명)에 그치고 있다. 은퇴자금을 넉넉히 마련해 70세 이후 생활을 설계해 놓아도 입주할 주택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시니어주택(공공임대 민간임대 포함) 공급비중은 지난해 기준 한국이 0.12%로 일본(2.0%) 미국(4.8%)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결국 노인세대 선택지는 자녀들이 거주하는 인근지역 아파트에 국한돼 도시가 빠르
정부가 65세 이상 인구 대비 시니어주택 거주 비중을 현재 0.25%에서 2035년 3%까지 확대한다고 7월 발표했다. 그동안 요양원 수준에 있던 노인거주시설을 민간 부동산시장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니어주택단지에 ‘너싱홈’(질병의 회복이나 요양을 목적으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는 곳은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싱홈’이 있는 시니어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신증권 글로벌부동산팀이 내놓은 보고서 ‘시니어하우징’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도심형 시니어주택 ‘더 시그넘하우스’는 독립 생활이 가능한 실버타운과 24시간 간병이 가능한 ‘너싱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은 전용 11.8~25.6평으로 구성돼 있지만 보증금만 4억5000만~10억7000만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너싱홈’이 마련된 대표적인 시니어주택은 경기도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다. 이 곳은 건강 등급에
09.09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두달 연속 3000건을 넘어섰다. 서울에서는 감정가격을 넘겨 낙찰된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건수는 3168건으로 두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낙착률은 전월대비 5.6%p 상승한 42.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6.2%로 전달보다 1.1%p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부 지방 아파트는 큰 폭으로 하락해 지역간 극심한 격차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1.5명이 감소한 6.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7.3%로 전월 대비 0.6%p 올랐다. 낙찰가율은 1.8%p 상승한 95.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9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치다. 특히 노원구 등 외곽지역에서도 고가 낙찰이 속출하면서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된 아파트가 서울 전체 낙찰건수(140건)의 30%(43건)를 차지했다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늘어나면서 국내 화훼산업 피해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FTA 체결에 따라 일부 화훼 품목 수입은 100배까지 증가한 반면 국내 화훼농가 생산액은 1조100억원에서 5600억원(2022년 기준)으로 감소했다. 화훼농가수도 2005년 1만2859호에서 2022년 7134호로 줄었다. 정부가 중국과 베트남 콜롬비아 등과 FTA를 체결하며 수입 꽃은 관세를 없애거나 낮춰온 대신 우리 수출품인 자동차 전자제품 등은 상대국에서 낮은 관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화훼 수입국은 중량기준 중국(47%) 베트남(15.7%) 콜롬비아(12.4%) 네덜란드(11.6%) 등이고, 이들 국가에서 주로 절화류(국화 카네이션 장미 등)와 종구(백합)를 수입하고 있다. 국내 화훼농가수와 생산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의 국회 비준을 준비하고 있어 화훼농가들
09.06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통합 제작 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북미지역을 공략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 제품을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이다.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시설이다. 4만1300㎡(1만2500평) 규모로 완공된 HD현대 통합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로로선(Ro-Ro ship)을 많이 취급하는 브룬스윅항과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물류
포니정재단이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포니정 인문학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인문학 컨퍼런스는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온 그간의 지원 성과를 대중에 확산하는 한편 긍정적인 사회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진경(본명 박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박성진 서울여대 중문학과 교수,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총 4개 차수의 강좌를 실시한다. 포니정재단은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데일카네기코리아를 협력사로 선정했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 회차별로 선착순 40명까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포니정재단 유튜브채널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과 편집본으로 강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니정재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공모전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반도체·환경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하는 반도체, AI·DT 사업 관련 기술까지 공모분야를 확대해 연계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종 선정된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5일까지로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05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안호근(사진) 원장은 취임 후 2년 반 동안 농업기술진흥원이 농업기술을 농산업체에 전달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농업기술회사를 지원하는 사령탑으로 키우는데 주력해왔다. 2일 전북 익산 농업기술진흥원 본원에서 만난 안 원장은 “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농진원의 전문성과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라며 “농식품분야 산업화를 위해 전용실시를 통한 기술이전으로 산업적 파급력을 확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취임 이후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기업육성을 강화해 2022년 370개 기업에 1471억원, 2023년에는 420개 기업에 1583억원을 투자 지원했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데이터·표준·실증·인력)해 데이터솔루션을 1300여농가에 제공했고, ICT기자재 62기종을 표준확산했다. 또 실증단지 4곳(김제 상주 밀양 고흥)에 전문인력 548명을 선발해 배치했다. 안
2025년도 농촌진흥청 예산안이 전년대비 0.7% 증가한 1조1052억원으로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사업이 많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R&D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농업기술 개발사업이 위축됐지만 내년도에는 6097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한다. 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예산안은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380억원을 투자한다. 데이터·AI 기반의 스마트 과원 구축 등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원)과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24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디지털 육종기반 확대를 위해 국가표준 육종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유망계통 선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민간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