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
2025
80여일간 338대 점검 신청 11개 현장 61대 완료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총 338대의 신청을 접수해 점검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80여 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전국 31개 현장에서 총 338대의 점검 신청이 접수됐다. 이미 11개 현장(61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 30여 명을 선발해 특별점검단을 꾸렸다. 특별점검단은 열화상카메라와 진동·소음·로프 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기계실과 제어반, 운행상태 등 승강기 전반에 걸쳐 정밀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30년을 넘긴 승강기를 운행 중인 서울 서초구의 모 아파트단지도 신청했다. 오랜 사용에도 불구 일부 부품들은 교체가 이뤄지는 등 양호해 보였지만 정밀점검이 진행되자 유관으로 보이지 않던 메인로프의 마모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입주민들과 함께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회장 김한모)이 3월 중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조감도) 지구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모두 3949가구의 공동주택으로 조성되며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 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구역별로는 1블록이 아파트 전용 59㎡ ~ 112㎡ 1448가구, 2블록은 전용 59㎡ ~ 112㎡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블록은 59㎡ ~ 84㎡ 150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의 대단지로 구성돼 향후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것이 큰 장점이다.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가 인접해 있다. 1∙3순환로와 강서IC도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세종시와 오송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청주권 내 다수 주요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건설산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지난해 적자 늪에서 탈출한 건설사들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862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도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전년도인 2023년에도 영업이익이 났지만 예상치 못한 손실로 적자를 봤다. GS건설은 2023년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로 아파트 단지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55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 2023년 영업손실이 3879억원인데 5500억원 손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1500억원대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익분은 비슷하지만 2023년에는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에 적자가 났고 2024년에는 흑자로 계산된 것이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은 감소했다. GS건설 지난해 매출은 12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에 공격적 매출 증대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건설공
02.06
국내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생산량 증가 효과가 커지는 반면 일본에서는 쌀 부족으로 쌀값이 폭등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벼 생산지를 줄이는 수급조절 방안에만 집중할 경우 우리도 일본처럼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쌀값 폭등 사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 정부 비축미 방출 기준을 바꾼 새로운 제도를 발표했다. 이 제도는 현재 ‘현저한 흉작’일 때만 가능했던 방출 조건에 ‘쌀 유통에 지장이 발생했을 경우’를 추가해 확대했다. 이같은 제도 변화는 쌀값 폭등으로 인한 물가 동반상승 때문이다.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도쿄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이 4.7% 올랐는데 이중 쌀값이 70.7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 조기 집행하는 예산은 1조4541억원으로 2025년 SOC 예산 1조9428억원의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의 집행률 67%보다 8%p가 상승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촌용수개발 1767억원, 배수개선 3639억원, 수리시설개보수 5713억원 등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전영농과 재해예방 등의 사업효과도 조기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습가뭄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은 56개 지구(준공 5, 계속 46, 신규 5)에 2357억원을 투입한다. 저지대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은 285개지구(준공 37, 계속 188, 신규 60)에 4852억원,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수리시설개
12~3월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당 29㎍으로 일년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공기정화용 식물을 키우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줄이는 관엽식물(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 중 아이비의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름 15㎝ 화분에 심은 식물을 밀폐공간(0.264㎥ 챔버)에 넣은 뒤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을 각각 주입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산화질소는 120분, 이산화황은 70분 뒤 잎 면적 당 저감량을 계산했다. 조사 결과 이산화질소 저감 효율은 아이비와 커피나무가 높았고 이산화황 저감 효율은 봉의꼬리와 아이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이비는 잎 면적당 이산화질소 저감량이 최하위 식물보다 4배 더 많았다. 봉의꼬리는 잎 면적 당 이산화황 저감량이 최하위
지난해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자가 2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4년도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1998만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2022년 1910만명에서 2023년 1924만명, 2024년 1998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해동안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셈이다. 시설별로 보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는 429만3000명, 공립자연휴양림은 1513만9000명, 사립은 5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절물(제주시) 유명산(경기) 대관령(강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립 중에는 만인산·장태산(대전) 조령산(충북) 안면도(충남) 휴양림 순이다. 전국 자연휴양림은 국립 46개소, 공립 129개소, 사립 24개소 등 모두 199곳이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시설 확충이나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산림청의 2023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가지정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국내산 농기자재(비료 농약 농기계 등) 제품을 대상으로 해외 농업환경 조건에서 효과검증과 현지 적응성 시험을 지원하는 농진원의 대표 해외 실증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2년간 ‘국가지정형’과 ‘기업제안형’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국가지정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총 6개 국가(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폴란드)에서 28개 제품을 선발해 국가별 현지 협력기관에서 직접 실증을 관리·운영한다. 기업제안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최종 5과제를 선발해 기업이 직접 실증희망 국가와 기관을 발굴·제안하는 방식으로 실증을 진행한다. 국가지정형과 기업제안형 테스트베드 사업 모두 최종 선발된 기업은 현지 실증에 필요한 제반 비용과 실증결과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농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소비자가 소 뿐만 아니라 돼지 닭 계란 등의 일반 축산물까지 이력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이 구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 정보와 더불어 등급·유통 정보 등 축산 통계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축산유통 통계누리’를 새롭게 편성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축산유통 통계누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던 ‘축산물이력제 데이터랩’ 기능을 확대했다. 소 이력 데이터에 돼지 닭 오리 계란 말 등 6개 축종의 사육 도축 등급판정 유통가격 통계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지역 통계, 데이터맵 등 시각화된 통계 정보도 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접속하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유통 통계누리를 통해 축산 데이터에 대한 쉬운 접근과 활용을 가능하게 해 데이터 기반의 축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5일 김창현(사진)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진안고원치유원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웰빙을 위한 핵심적인 산림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여 보다 많은 국민이 산림치유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진안고원치유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국민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진안고원치유원의 운영 내실화, 산림치유 서비스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해발 650m 이상의 청정 고원 지역에 위치한 국내 대표 산림치유 시설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올해들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이 116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5억원)대비 18배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1000억원 기록한 시점이 6월 17일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거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2024년 거래금액으로 목표액인 5000억원을 넘는 6737억원을 달성했다. 농가수취가 3.5% 증가, 유통비용률 7.4%p 감소라는 성과를 냈다. 1월에는 우엉 연근 참조기 마른멸치 등 신규 품목 거래가 개시된 점과 설 명절 기간 특화상품으로 구성한 사과 감귤 배 등에 대한 운송비 50% 지원 등이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전년 12월 대비 거래액이 평균 20.6%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액도 전년도(1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38억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인 3일 홍릉숲의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얼어있는 땅을 뚫고 핀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8일에 비해 2주 가까이 빠르게 꽃을 피웠다. 1985년 관측 시작 후 열번째 빠른 개화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 홍릉숲 복수초 평균 개화일은 2월 28일에서 9일 전후였지만 2000년 이후에는 2월 9일로부터 18일 전후로 19일까지 빨라졌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개화일은 1월 23일(±12일)로 과거보다 한달 이상 빨라졌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뜬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만개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또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10년간
계룡건설이 파일웍스와 DL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계룡건설이 취득한 신기술은 ‘수평 및 상하 교반장치를 이용해 테이퍼형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교반 날개와 연속 스크류를 혼합한 3차원 교반장치를 개발해 설계조건에 부합하는 정밀 시공 및 균일강도의 지반 개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반 구조안정성 향상과 주변지반 동반침하 억제에 따른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포크레인 등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장비 사용으로 기존 말뚝공법 대비 시공장비 쓰러짐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부영그룹이 올해 시무식을 진행하며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지급해 화제다.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시무식을 열고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번 출산장려금까지 합하면 모두 98억원을 지급한 셈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후 경제생산인구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마중물이 돼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후 사내 출산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데 반해 지난해에는 5명이 늘어 올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았다.
02.05
건설산업 침체에 건설기계시장도 휘청였다. 건설 후방산업인 건설기계업은 건설사 줄도산 등으로 국내 건설시장이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건설기계 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을 보면 국내 건설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매출 4조1142억원과 영업이익 1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선진시장인 북미·유럽 지역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2조9723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판매 촉진 비용 투입과 제품 개발,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분간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 사업은 기존 시장의 탄탄한 매출 흐름과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대우건설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지구 인근에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2월 중 부산시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조감도)는 대우건설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는 지난해 분양했고 2월에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지구 인근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됐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 부산역까지 세정거장 거리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고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서울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2025년 3월부터 3년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2010년에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특히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복지 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년 동안 국내에 총 1433개, 해외에 100개의 공간을 개선했다. 또 서울시와 포스코1%나눔재단, 우미희망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훈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길이 열렸다”며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
02.04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으로 건설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중동 발주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동지역 발주물량의 경우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면서 국내 건설사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의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삼성E&A는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타지즈(TA‘ZIZ)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 규모 메탄올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계약 금액은 약 2조4788억원(약 17억600만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의 경험 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사가 있는 충북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 ‘엘리스 카페’를 열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현대무벡스도 지난달말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을 개장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 등 임직원들이 이날 장애인 직원들을 맞았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 466’은 설문 등을 통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름을 정했다. 두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각각 운영을 담당, 임직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그룹 다른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나섰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현대건설이 건설환경공학 분야 석학을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서울대 공과대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사진) 연구부총장을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일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자원 순환, 순환경제, 기후 위기, 스마트시티 등이다. 폐자원 에너지화와 온실가스 바이오가스 분야에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 전문가다. 김 원장은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을 통해 얻은 폭넓은 기술 이해도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전환 등 건설산업 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