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2025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거래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5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올해 시장 규모가 이와 유사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는 기존 최대치였던 2021년 21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2023년 대비 약 49% 상승했다. 사무용건물(오피스) 분야에서 약 13조원의 거래가 진행돼 전체 거래 규모의 60%를 이끌었다. 오피스 시장은 1000억원 이상 규모 대형 거래가 총 32건으로 전체 거래 규모인 13조원 중 11조원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물류 부문이 약 5조원, 호텔과 리테일 부문이 각각 약 2조원을 기록했다.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그동안 관망세로 진입 시기를 조율하던 다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
02.03
대명소노그룹이 인수전을 공식화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항공기 대수를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내놓은 유럽노선을 확보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한 후 중·장거리와 아시아권 역내 노선을 운항하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그룹은 주요 경영진을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시킨 후 유상증자 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를 통해 국내 12곳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항공기를 큰 폭으로 확대한다. 2019년 항공기 28대를 운항하던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8대로 늘렸고 올해 8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6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럽연합(EU) 경
1월 분양실적률이 65%로 집계됐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말 조사한 1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 3113가구였지만 1월말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8585가구로 공급실적률이 65%에 그친 것이다. 1월 모집공고 후 청약접수를 진행한 단지 청약경쟁률을 보면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의 새아파트를 기다렸던 지역 내 수요자들이 청약에 관심을 보였다. 이 외 세종시 5-1생활권의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311가구 모집에 총 374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2대 1로 집계됐다. 2월에는 전국에서 16개 단지, 1만26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2만5974가구) 대비 51%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251가구, 지방 642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분양예정 사업장이 없고 △인천 4180가구 △경기 2071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가구 △부산 1
01.31
전국 20만여 시설재배 농가에 문자 정보 농작물 관리 요령 등 ‘농사로’에서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연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대설로 농업시설물이 파손·붕괴 피해를 입자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설 연휴에 예보된 대설 전망에 따라 전국 20만여 시설재배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 온라인 정보 메시지(알림톡) 등을 보내 미리 대응 조치를 안내했다. 특히 인삼·블루베리 농가는 방조망 시설 걷어내기를 독려하고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지자체 부단체장과 충청, 호남의 2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장은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7일과 28일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여해 각 시군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었다. 31일에는 재해대응과장이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전북 진안, 임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번 대설 특보 기간 중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에서는 지역별 내재해형 하우스 폭설
국내 최대 리조트업체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인수에 나서면서 국내 저비용항공(LCC) 산업이 요동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제주항공 추락사고까지 이어진 가운데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이 항공업계 재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LCC업계 2위인 티웨이항공과 하이브리드(중거리) 항공사로 자리잡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전에 본격 착수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후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진 전면 교체 등을 요청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하면서 경영권 인수 의지를 공식화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37대를 운항 중인 국내 대표 LCC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전에 뛰어든데다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등으로 국내 LCC 업계 경쟁구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
지난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다. 3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47만6870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42만8950건으로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 월세 비중은 2020년까지만 해도 40.8%에 그쳤으나 2021년 43.8%로 오른 뒤 2022년에 처음으로 51.9%를 기록하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2023년 54.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7%를 넘어서며 불과 4년 만에 41.4%가 급증했다.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연립·다세대) 시
01.29
[부고] 정석용(내일신문 산업팀 기자)씨 빙부상 ▲ 김정록(향년 79세)씨 별세, 유복준씨 남편상, 정석용(내일시문 산업티 기자) 빙부상, 김진태 김진순 김진석 부친상, 박은선 서지현 시부상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 02-2258-5967
01.24
6일간의 설 명절이 시작되면서 축산농가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2024~2025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향을 찾은 사람들로 인해 가축전염병이 전파될 우려가 커진 탓이다. 방역당국은 설 명절 기간 눈 예보와 한파 특보에 소독시설 운영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은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이동이 잦은 설 명절을 맞아 거점 소독시설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1월에만 9건의 HPAI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했고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설 명절에는 전국 철새도래지 200곳에 철새가 확산하는 시기다. 미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사망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위기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루이지아내 주에서 고병원성
HMG그룹 계열사 2년간 공동 마케팅 HMG그룹(회장 김한모) 계열 종합자산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윤이나(21) 선수와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새롭게 진출하는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와 자산관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와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칸서스자산운용은 2년간 윤이나 선수를 공식 후원하며 윤이나는 상의 오른쪽 목 카라와 왼쪽 등 뒤에 칸서스자산운용 로고가 새겨진 골프웨어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윤이나와 함께 펀드 상품 홍보 및 신상품 프로모션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윤이나의 개인 맞춤 자산관리 프로그램도 개발해 장기적인 자산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
설 명절 이동증가 틈타 2월7일까지 국경검역 강화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산 농산물 불법 수입이 대거 적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도 김포시 물류창고에서 불법으로 수입된 중국산 농산물(건대추 18톤, 생땅콩 13, 녹두 2) 33여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불법 수입 농산물 시가는 9억원 상당이다. 검역본부는 20일부터 2월 7일까지(3주간) 설 명절을 맞이한 해외여행객이나 귀성객 등의 이동 증가와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국경검역 강화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서 인천시와 경기도 일대 농산물 불법 수입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채로 불법 수입하여 보관·출하 대기 중이던 중국산 농산물을 적발했다. 건대추 생땅콩 녹두를 화물로 수입할 경우에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수출 전 생산국(중국) 검역당국에서 병해충 유무를 우선 확인하는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 또 국내 반입 후에도 최종적으
에쓰오일 발주 공사 121MW 전력 생산 DL이앤씨가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원 규모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121㎿(메가와트) 규모 전력과 시간당 16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다. 내년 12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돼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된다. DL이앤씨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추진한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석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돼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하여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과거 에쓰오일과 수행했던 사업 실적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잔사유 고
01.23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KSS해운은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17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054억원, 592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은 일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선박의 계약 갱신에 따른 대선료 인상과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한 MR(중형사이즈)탱커 2척, 용선 선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손익의 증가도 작용했다. KSS해운은 14척의 VLGC 선대를 구축한 국제적 LPG 운송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가스운반선(MGC)를 추가 1척 도입하면서 총 4척의 선대를 구축하며 암모니아 해상운송 시장의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 올해 2척의 MR 탱커 추가 도입을 통해 총 4척의 MR 탱커 선대를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앞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때 질병 정보 등을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4종을 개선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전산시스템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과 농장경영자와 같은 이력제도 이행자가 사용하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4000여명의 의견을 받아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력번호 조회가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은 위해축산물 경고 표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축산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축산물이력제 신고앱은 판매장 출고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이행 대상자는 더욱 편리하게 반출신고와 상세 반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시스템도 점검 대상 농장의 위치정보 제공과 점검 수 표시 등 기능을 확대했다. 이
토마토를 1헥타르(㏊)에서 재배하려면 한달 난방비가 2500만원까지 나온다. 기존 보온커튼을 사용하면 난방비 1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데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할 경우 절감액이 1375만원까지 늘어난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설치비는 ㎡당 1만4000원으로 기존 다겹보온커튼(1만3000원)보다 약 8% 비싸지만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1~2년 만에 추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겨울 한파에 시설농가들의 작물 재배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온실 난방비 증가와 탄소 배출로 농가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농가에 보급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는 화학솜과 폴리에틸렌(PE) 폼 소재로 된 다섯겹의 보온커튼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화학솜은 습기를 흡수하면 보온력이 떨어진다. 또 아침에 커튼을 걷을 때 솜이 머금고 있던 찬 물방울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에 통합적·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총 9장 9절 77개 조문으로 구성돼 예방·대응·조사·복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31일 공포될 예정이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으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서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산림재난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지만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산림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범위를 산림과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된다. 강원도 강릉 산불에서는 산림 주변 주택 200여채가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역시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영역을 산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까지 확장하고 연접 토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4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장관급 기관(24개) 중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업무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정 통합 관리 및 성과 제고를 위해 부문별로 매년 평가한다. 주요정책·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부문은 기관단위 평가로, 협업 부문은 과제단위 평가로 진행되고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농식품부는 3년 만에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다시 A등급을 받는 등 5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농식품부는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삼고 농업
국립산림과학원은 키르기스스탄 산림복원을 위해 산림과학 기술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기후위기와 산림재난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토녹화운동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아지케예프 장관은 성공적인 정책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측에 산림 기술 전수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첫 기술지원사업으로 수도 비슈케크 등 6개 지역 산림 훼손지의 수목생육조건을 평가하기 위한 산림토양 입지특성 분석을 하기로 협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개 지역 토양을 깊이별로 구분해 확보해 분석을 시작했다. 수목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pH 유기물 전질소함량 등을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토양 개량 방법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반려동물 입양 경로로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입양경로가 35.5%로 가장 많았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하는 비율은 12.2%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시설 입양은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또 반려동물 입양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지 않는 원인으로는 어린개체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이 꼽혔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 대비 약 1만6000원 증가한 14만2000원(병원비 5만2000원 포함)으로 나타났다. 개 양육비용(17만5000원)이 고양이(13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 반려인이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93.0%)한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외
올해 청년농 육성과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농업인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은행사업 개편을 통해 경영 위기농과 농지 임차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환매요율 산정 방식을 개정했다. 농업인이 농지를 최초 매입할 때 고정금리 또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환매 시점에서 선택한 요율과 감정평가금액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자연재해를 겪을 경우 임대료 감면율을 상향 조정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에서도 농업인 부담을 크게 완화하기 위해 수수료 체계가 개편된다. 농지를 위탁하는 농업인에게는 수수료를 50% 감면하며 위탁 농지 면적의 합이 660㎡ 이하일 경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를 돕기 위해 ‘일시지급형 농지이양은퇴직불금’ 제도가 신설됐다.
농업기초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연구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과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산학협력사업은 2024년 4개 지역 304개 농가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연시회와 농가 컨설팅을 162건 이상 지원했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제안을 통해 총 2억7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안과제는 △농촌진흥기관 추천기술(6건) △대학기술 협업형 △농업인·농산업체 협업형으로 구분되고 지원하는 대학이 선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4일까지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인재양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농업기초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인건비 및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