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
2025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세계 방산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는 등 수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IDEX 참관 중 아랍에리미트(UAE) 대표 방산기업 EDGE 그룹 대표를 만나 양사간 방위산업과 우주, 조선해양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무기체계 현지 생산과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항공엔진 제조, 기계와 전자장비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EDGE는 2023년 에스토니아의 밀렘(Milrem)을 인수하며 무인 무기체계 분야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는 국가 주요 시설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해 EDGE와 협력해 무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는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협력을 제안했다. 또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한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달러(약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의 송전선로로 두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청년안심주택 ‘성북 펠릭스’(사진)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월곡동 청년주택은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공공임대 59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240가구) 청년안심주택으로 원룸형 186가구, 1.5룸형 45가구, 투룸형 68가구로 구성돼 있다.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인근에 동북선 숭곡초교역이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성북 펠릭스’ 청년안심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KBI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자재 수급 불확실성 등에서도 계약공기인 2025년 1월에 준공을 마쳤다고 전했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최근 건설사업 환경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책임준공에 성공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민간부문 공사에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02.17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택 중 8%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수로는 140만 가구다. 이를 다시 짓는데 드는 비용은 686억달러(약 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건설 관련 기업들의 수주 청사진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토지주택연구원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 후 우크라이나 주택·기반시설·산업시설·피난민지원 등을 재건하는 데에 총 4863억달러(약 702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미 미국기업들은 현지 실사를 준비 중이고 국내 건설 기업들도 실사 이후 나올 발주시장 참여를 위해 현지 업무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재건사업 중 국내 건설 관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주택과 에너지시설 재설치 사업이다. 50여개 이상의 발전소와 변전소가 손상됐고 전력망과 송배전선을 재건하는 데에만 최소한 57억달러(약 8조2000억원)가 필요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1평) 당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평당 3996만원으로 전월대비 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대출규제 강화와 올해초 탄핵 정국 등이 이어지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량이 줄었다. 이에 따른 저가 매물 중심의 거래, 고가 거래 비중 감소로 평균 매매거래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평균 매매거래가격이 낮아진 자치구로는 △서초구 -12.6% △강북구 -5.9% △관악구 -5.6% △은평구 -4.3% △강서구 -3.7% 순이다. 서초구 1월 평균 매매가격은 평당 7639만원으로 전월 대비 12.6% 낮아졌다. 서초구 1월 매매거래량도 87건으로 전월 대비 40%가량 감소했다. 래미안원베일리 등 고가 단지 거래 비중이 줄며 평균 거래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구는 전용 85㎡ 이하 소규모 단지 저가 매물 거
올해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재건축사업(투시도)을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정비조합은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 총 1834명 중 1333명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성남 은행주공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31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총 공사비는 1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을 외관에 설치하는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조망형 이중창과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 내에는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 변형시켜 재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 사업비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된다.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
02.14
전세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보증 비율이 단계별로 축소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120.9로 나타났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아파트 월세지수는 중형(전용면적 95.86㎡)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전세 대출과 보증 축소가 월세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세 보증기관이 보증금액 폭을 좁히기로 하면서 전세시장이 급격하게 월세로 전환됐다는 지적이다. 현재 세입자는 한국주택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중 한곳에서 받은 보증을 토대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현재 100%인 HUG와 서울보증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도 HF 수준인 90%까지 낮추기로 하면서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불안을 느끼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보증 비율을
부동산 개발회사 HMG그룹이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명을 넘어섰다. 12년 만에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서 개최된 미술품 전시사상 최고가 작품들로 구성됐고 보험총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씨 뿌리는 사람’ ‘영원의 문에서’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원화 76점을 전시 중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2.13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정부 지원까지 중단되면서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비료가격이 30%까지 치솟았다. 농번기를 앞두고 비료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추경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톤당 77만8623원(판매가)이던 무기질비료 가격을 올해 5.9% 인상한 82만4562원으로 결정했다.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은 요소와 염화칼륨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인상에 따른 것이다. 무기질비료 가격은 5.9% 올랐지만 농가에서 실제 구입하는 가격은 평균 21.5% 인상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무기질비료 가격보조와 수급안정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여왔지만 올해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무기질비료 톤당 판매기준가격은 77만8623원이었지만 정부 지원으로 농가는 12.8% 할인된 67만8700원에 비료를 구입해왔다. 하지만 올해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서 농가 구입비가 82만4562원으로 껑충 뛴 것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농기계 산업계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권재한 청장은 1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LS엠트론 전주공장을 찾아 생산제품과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 청장은 “LS엠트론이 본격 양산하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는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를 이끄는 대표적 사례”라며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농기계 산업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농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67% 수준인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마늘 양파 배추 감자 고구마 무 콩 고추)에 필요한 밭농업기계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기술 보유 민간 전문기업과 스마트 농기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편 권 청장은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농기계 산업계 최고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해 농
2002년 소규모 맥주 제조 면허 허용 이후 국내에는 소규모 수제 맥주가 49종까지 확대되는 등 맥주시장이 확대됐다. 정부가 이번에는 소규모 증류식 소주와 위스키 제조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주류시장이 국산 제품으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전통주 저변이 확대되고 수제 위스키와 수제 증류식소주 등 새로운 전통주 기법도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양조장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탁주와 약주, 청주, 과실, 맥주 등 발효주류만 소규모 면허가 허용됐지만 앞으로 증류식 소주와 브랜디, 위스키 등 증류주도 소규모 면허를 받을 수 있다.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주세 감면 혜택도 확대한다. 기존에 발효주류 기준 연간 생산량 500㎘ 이하 업체만 50% 주세 감면 혜택을 받았지만 앞으로 1000㎘까지 감면 대상이 확대된다. 또 30% 감면
지난해 쌀 1만톤을 해외원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산항에서 라오스로 쌀 1500톤을 보내면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APTERR)에 따라 추진한 2024년 쌀 1만톤 식량원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만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 아시아 지역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톤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에 지원하며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국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애프터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겜 세링 부탄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기후변화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부탄은 동히말라야 남쪽 기슭에 위치한 산림국가로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 증가와 평균 기온 상승으로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의 붕괴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산림재난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2022년 부탄과 국제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임산물 기반 마을숲·마을기업 5개소, 산림유역 4개 마을에 10.6㏊ 규모 조림지를 조성 완료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취약해진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국제 협력사업인 ‘취약 산림생태계복원(SAFE) 이니셔티브’를 통해 2030년까지 부탄 6개 지역에 약 179㏊(축구장 250개 해당) 규모의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정인노(60) 농지관리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신임 부사장은 평택지사장과 경영지원처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와 함께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을 기획전략이사에 김우상 경북지역본부장을 기반사업이사로 임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신임 김창국 부사장겸기획이사와 기운도 신임 유통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부사장은 전 수급관리처장을 기 이사는 전 수출전략처장을 역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까지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봉사단체 23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이다. 농촌 마을에서 전문 지식·경험·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비영리단체 등을 선발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복지 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 개선 △주민 교육·문화 증진 등 4개 부문이다. 세부적으로는 50여개 활동 유형이 포함된다. 선정된 단체는 일반 단체 최대 2000만원, 지역 단체 최대 3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단체들이 참여해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5 국제종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 출품 품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4㏊ 규모 노지와 온실에서 운영되는 ‘품종 전시포’는 본 박람회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박람회에서는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58개 작물, 497개 품종을 선보였다. 8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3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품종 모집은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최상의 작황을 보일 수 있는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조건 속에 각 품종의 특성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시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
승마와 농촌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승마 문화를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이번 말산업육성 계획은 승마 확산과 농촌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 소득 증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관광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해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농촌관광 승마트레킹 장소는 현재 6곳으로 지난해 1730명이 이용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7개소로 늘리고 체험 인원을 200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 산업 인턴 채용
현대건설이 서울역과 남산을 대표하던 힐튼호텔을 대규모 복합시설로 바꾸는 공사를 맡았다. 현대건설은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상업용 오피스 등급 분류체계 중 최상위 등급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23만평 규모의 가양동
올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다양한 노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 주거시설 공급과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된다. 부동산 전문가인 양지영(사진)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도심 속 노인주거시설(시니어주택) 공급을 늘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주요 자산가들의 투자 상황을 분석한 결과 노인 전문주거시설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의 주거지 인근에 우선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양 팀장은 “현재 전국 노인주거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은 2만여명으로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대도시권 주거지 인근에는 노인주거시설을 공급할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할 때 의무적으로 노인 임대주택을 건립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팀장은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부동산정보분석업체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과 부동산 연구소인 ‘양지영R&C연구
02.12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를 지원해 동반성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협력사 대표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2025 H-리더스 최고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우수 협력사 200개사와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2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공정·협력·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8개 우수 기업에게는 포상으로 트로피와 상금 외에도 종합평가 가점, 입찰제한 면제 등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우수 협력사 선발 제도는 2000여개 협력사 가운데 분기별 현장 평가와 연간 본사 평가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분야별 세밀한 평가를 통과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기업에게는 입찰 참여 확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건설업 성과는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장 수행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