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2024
‘청포족’이 늘고 있다. 청약저축을 유지해왔지만 높은 분양가와 서울로만 몰리는 분양시장으로 인해 청약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청약 한파는 지방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이번달 강원도 인제의 한 분양단지에서는 청약이 한건도 접수되지 않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번달 120가구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인제 라포레 아파트’ 청약 신청은 0건이었다. 분양 가구수보다 청약 신청자가 적은 청약 미달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는 37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54건만 접수됐다. 대전에서 307가구를 모집하는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청약통장이 250건만 접수되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내세우며 계약자 모집에 나섰다. 이에 반해 서울은 청약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청약 결과 최소 당첨 가점이 74점을 기록할 정도로 청약인파가 몰렸다. 가
원건설이 11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지상 41층 4개동, 아파트 전용 84 ~ 113㎡ 543가구, 오피스텔 전용 111 ~ 115㎡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고속화 사업이 예정된 충북선이 경유하는 북청주역(예정) 역세권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으로 전국 각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KTX SRT가 경유하는 오송역까지 차량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파트는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통풍 및 채광이 용이하도록 했다. 전세대에 드레스룸을 비롯 팬트리(일부 세대) 알파룸(일부 세대) 등을 갖췄다. 오피스텔도 전체 4-베이 판상형 구조로
▶1면에서 이어짐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물론 청약통장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번 당첨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청약통장을 지방 물량에 사용하기는 싫고 서울에 사용하려니 고액의 분양가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향후 소멸되거나 유명무실해져 청약제도가 대폭 개편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청약통장제도 유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를 2.0~2.8%에서 2.3~3.1%로 0.3%p 인상했다. 11월부터는 청약 월 납입인정액도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내년에는 연 300만원 한도의 소득 공제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무주택 세대주, 배우자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분양업계에서는 이같은 혜택으로는 청약제도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분양가가 많이 올라 청약이 더 이상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는 데다 인기가
10.29
삼성전자의 경영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상황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E&A는 삼성전자의 주요 설비공사(반도체 등) 등을 건설하는 그룹 계열사다. 해외 화학공업 프로젝트로 덩치를 키웠지만 해외 수주도 제동이 걸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삼성E&A는 3분기 2조3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39억원, 당기순이익은 1582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7%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10% 이상 상승했다. 매출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해외 화학공업 프로젝트 정산이익이 910억원 반영돼 이익분은 늘었다. 기대 밖 정산이익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수주는 기대 이하로 감소했다.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인 12조6000억원의 91%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3분기 수주는 전무했다. 2분기에 8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힐리를 수주했기 때문에 누적 수주액을 달성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등급 제품은 시공상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 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
현대건설이 안전과 품질, 공정 분야에서 우수한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사업역량 컨설팅을 전행하며 기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100년 협력기업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0개 협력업체와 진행했다. 연말까지 나머지 기업에 대해 컨설팅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6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 대출이자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협력사 프로그램으로 앞서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0.28
집값이 오르면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고 사려는 사람은 줄고 있다. 28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매도세는 59.9%였지만 매수세는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우위지수가 43.7로 일주일 전보다 1.9 내렸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이 얼마인지 나타낸 지수로 0~200사이에 분포한다. 매수자가 많을수록 200에 가깝다. 매수우위지수는 8월 70.5를 기록한 후 두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주택을 팔려는 매물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건수는 8만7268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만건 이상 증가했다. 매물건수는 여름철 하락세를 넘어 9월부터 8만가구대로 올라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오르는 반면 정부의 대출규제로 사려는 사람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디딤돌대출 정책 혼선 등으로 수요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윤지해
10.25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기술엑스포는 건설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 발굴과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 기술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적용인증서를 전달했다. 전시공간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7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6조66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상업용 부동산 분기 거래 규모 중 최대 규모다. 또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약 15조5000억원으로 2023년 전체 규모인 14조8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4분기까지 예상되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상업용 부동산은 전체 거래의 57%에 달하는 오피스 거래가 약 3조8030억원으로 시장 규모를 견인했다. 물류가 약 1조9267억원, 리테일 4797억원, 호텔 459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오피스 시장은 한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전략적 투자자(SI)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국내 투자자 중심의 투자
현대그룹이 임직원을 위한 ‘사내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번달 네차례에 걸쳐 명상 프로그램을 마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강사는 모바일 명상 플랫폼 ‘하루 명상’ 개발자 김병전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명상과학·마음챙김의 이해 △ 나를 알아보는 시간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 △일상 명상 실천 계획을 주제로 호흡 등 다양한 명상법을 안내했다. 사내 명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피로 회복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일과 휴식의 균형’을 강조해왔다. 현대그룹이 추진한 △한낮의 재즈콘서트 △여름철 보양식 선물 △직원들과 미술전 관람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룹은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0.24
NH농협손해보험(대표 서국동)의 농작물 손해평가 업무 배정에 전관예우 등의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업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NH농협손해보험이 손해평가 업무배정과 조사비용 지급에서 농협 출신이 있는 특정 손해사정법인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관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농협손해보험은 농협 출신 전관이 속한 손해사정법인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23일 오후 문 의원실에 제출했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사정은 NH농협손해보험이 손해사정법인이나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한국손해평가사협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문 의원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손해보험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8월까지 농작물재해평가 조사 건수는 총 616만건으로 이중 협회 41.3%(254만5000건), 손해사정법인 36
정부가 배추 등 농산물 공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이 안정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폭염에 가뭄이 겹치면서 고랭지 준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한 탓에 배추 가격이 지난해 비해 1.7배까지 치솟았다. 정부가 나서 중국산 배추까지 수입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에 김장철이 위협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4000톤을 공급하고 정부가 1000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해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 브리핑에서 “이례적인 고온으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농업인의 적극적 생육 관리와 정부 지원이 더해져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감소하며 지난달 중순 도
말티즈와 푸들을 교배한 혼종견인 ‘말티푸’ 수가 대폭 증가했다. 반려동물 가정이 600만가구를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종류별로 식성과 영양 기준이 다른데다 이에 맞는 기준도 알려지지 않아 사료 선택이 불안한 가정도 늘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반려동물 종류별 특성과 영양학적 기준에 맞는 사료 영양표준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 사료 산업 제도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내 반려동물(개와 고양이)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사료 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 반려동물은 동물 종과 성장단계에 따라 영양기준이 다르고 양육자가 제공하는 사료에 의존해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사료 생산과 검증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동물 종과 성장단계를 구분하고 다 자란
세계적인 요리사(셰프)들이 서울 삼청각에 모여 한식 세계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함께 25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4년 한식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식음료(F&B) 전문가, 외식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한식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과 한식 토론회가 마련된다. 12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을 기원하는 의미로 미쉐린2스타 식당 밍글스의 강민구 요리사가 전통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세계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 양종집 교수가 미래인재 양성과 한식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토론에는 미쉐린 2스타 미국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박정은 셰프, 미쉐린 2스타 멕시코 ‘킨토닐’(Quintonil) 호르헤 바예호 셰프, 미쉐린 3스타 대만 ‘제이엘 스튜디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는 21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톱섹터 애그리&푸드’와 농수산식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톱섹터 애그리&푸드는 네덜란드 정부가 지정한 10개 국가 중요 산업분야 중 하나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네덜란드는 한해 농수산식품 1300억달러를 수출하는 식품강국으로 발전했다”며 “협력의향서를 단초로 하여 양 기관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선진 정책을 학습·적용해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수출 1000억달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위는 파리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과 K-푸드 선도기업관을 참관해 참가기업들과 식품산업의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우리 가루쌀 실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가루쌀로 내는 요즈음의 맛’을 주제로 가루쌀 식문화 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마을에 마련된 가루쌀 식문화 체험 홍보관은 한국 쌀 문화 속 가루쌀의 차별성과 시대적 의미를 전하기 위해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근 벼 낟알 등 가루쌀 실물을 비롯해 가루쌀을 활용한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끼니나 간식으로 즐기는 빵 면 과자 등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해서 나타낼 수 있는 가루쌀만의 특별한 맛을 전한다. 관람객이 많은 주말 동안에는 가루쌀로 만든 과자나 음료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루쌀 홍보관을 관람하고 포토존에서 가루쌀 응원문구를 작성한 방문객들은 추첨을 통해 네이버 ‘가루쌀몰’ 스마트 스토어에서 쓸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000원
산림청은 가을에 오색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명품숲길 5선을 추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권에서는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선정됐다. 계곡과 산림, 사람과의 조화가 이루어진 계곡길로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갔다는 선녀탕, 화전민터, 숯가마터, 기암괴석 등 역사·문화, 경관가치가 매우 높은 숲길이다. 최근 11개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를 조성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길이는 약 6.28㎞다. 강원권은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 숲길’이 뽑혔다. 방태산 기슭 숲길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치고 금방 저무는 첩첩산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스가 험하고 난이도가 있지만 계곡걷기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길이는 약 12㎞다. 충청권에서는 예산 ‘백제부흥군길 3코스’가 소개됐다. 조용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제 시대 창건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만나볼 수 있고 숲길을 따라 웅장한 성벽에서 예
퇴직예정자의 노후 준비와 사회활동 재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귀산촌프로그램이 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 국립춘천숲체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공동으로 은퇴 예정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퇴직 준비교육 귀산촌과정인 ‘숲을 만나다, 미래를 그리다’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복지서비스 개념과 자격 과정 △숲해설가·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명상 프로그램 △산림레포츠지도사 탐구 실내·외 암벽체험·트레킹 △춘천의 명소 킹카누와 삼악산케이블카 숲여행 등이다. 춘천숲체원이 최근 자체 개발한 은퇴예정자 프로그램 전·후 심리 설문 결과 미래 설계 정도가 평균 31% 높아진 결과를 보였다. 이동수 춘천숲체원장은 “캠프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가 신중년 은퇴 후 삶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0.2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현장을 찾았다. 김 회장은 22일 첨단기술 연구개발 전진기지인 경기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아 기술 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의 각종 신기술이 탄생하는 곳으로 한화그룹 미래기술 개발 중추다. 김 회장이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은 건 올해 두번째다. 김 회장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3월)와 한화로보틱스 연구소(4월)를 방문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회장은 “반도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첨단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이라면서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 현장 점검에 이어 김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일반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공급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조감도)가 계약 2주만에 완판됐다. 23일 한양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추첨·계약에 이어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가구 중 일반분양이 2116가구로 이례적인 분양성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입지적 강점과 김포 최대 커뮤니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청약에서는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36.1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양은 수도권 정비사업 성공을 계기로 향후 수주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