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024
배추 공급이 10월 중순부터는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농가에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가을배추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1포기 1만원에 육박하던 배추가격이 안정화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배추(상품) 1포기 소매가격은 8758원으로 전일대비 0.41% 하락했다. 배추가격이 9월 30일 이후 연일 떨어지고 있지만 전년대비 26.25% 높은 상태다. 현재 8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의 경우 당분간 정부 지원 종료로 인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을 경우 일부 판매처에서는 1만원 이상의 배추가 또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부는 출하장려금을 지원하며 가을배추 조기 출하로 가격을 안정화할 계획이지만 8~9월 지속된 고온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한 만큼 출하량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특히 농식품부는 10월 한달 동안 매주 200톤씩 1100톤, 민간은 30
세계 벽면녹화 시장이 한 해 8.2%씩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바이오월’(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식물 잎과 뿌리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게 해 실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는 장치다. 공기와 식물의 접촉 면적이 넓어질수록 식물에 흡수, 흡착되는 오염 공기 양도 많아져 공기가 더 깨긋해진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식물을 화분에 심었을 때보다 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 시스템을 학교와 사무실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전국 66곳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충남 당진의 한 업체(초록)는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을 국내에 판매해 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카타르에 기술을 수출(2억3000만원 상당)했다. 카타르 등 중동에서는 건물 냉방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이 기술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산림청은 경남 함양군 함양산삼축제 행사장에서 ‘제21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계톱을 가지고 겨루는 ‘기계톱 작업 경진대회’로 임업기능인 숙련도와 작업 능력을 향상하고 안전한 작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 종목은 세계벌목대회(WLC)와 동일한 △기계톱을 이용한 나무자르기(벌목)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으로 2022년부터 국제 기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624개를 대표한 8개 팀 36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수확기 쌀값 회복을 놓고 정부와 농업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역대 수확기 쌀값은 80㎏ 기준 20만원을 오르내렸지만 올해 수확기에는 이에 못미치며 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수확기 쌀값으로 인용되는 10월 첫 산지쌀값은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정곡 80kg 쌀 한 가마 기준 18만8156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같은 기간보다 3만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값이 10월 이후 높아져야 하지만 농업계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8일 “정부가 산지 쌀값 지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20만톤을 매입했지만 분할 격리로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며 “이는 양곡 정책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해 수확기에도 같은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또 “당정이 9월 10일 개최한 협의회에서 올해 쌀 초과생산량을 전량 매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정확한 신곡 수요량을 바탕으로 연내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청은 10일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가을철 감염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인 농업인과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농작업 등산 성묘 텃밭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한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SFTS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률이 20%에 달한다. AI 인체감염은 AI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전염병으로 AI에 감염된 가금류 포유류 등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AI 인체감염 발생 사례는 없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윤석열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또 다시 “전 정권 때 더 올랐다”는 식의 내로남불 고질병이 도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공동주택 매매가격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서울 9.8%, 수도권은 13.4% 하락한 반면 문재인정부 첫 2년간(2017년 5월~2019년 5월) 서울 20.8%, 수도권 7.7% 상승했다는 자료를 내놓았다. 윤석열정부 2년간 공동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문재인정부 때보다 높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다.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보면 KB부동산 등 민간통계까지 인용해 문재인정부와 차이점을 비교하고 있다. KB매매가격 변동률은 윤석열정부 초기 2년 5.7% 내렸지만 문재인정부 초기 2년은 14.2%, 후기 2년은 23.7% 올랐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과거 정부에서도 반복돼왔다. 3~4년 전 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 박근혜정부와 비교해 전국 집값 상승률은 걱
김승연 한화 회장
10일 사내방송 통해 창립기념사 한화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이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 72주년을 기념했다.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이다. 6분 분량의 창립기념사 영상에는 김 회장이 전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성공 경험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에 대해 한화그룹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2608억원을
10.08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앞서 9월 25일 마감된 첫 입찰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된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반포 1·2·4주구, 한남3구역에 이은 차별화된 한강변 디에이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총 공사비 1조2831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12개동,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강변을 따라 초고층으로 건설돼 인근 래미안원베일리(35층)나 아크로리버파크(38층)보다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최초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HL디앤아이 한라가 ‘용인 둔전역 에피트’(조감도) 일부 미계약 가구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8일 한라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평면에서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미계약 가구가 발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북용인IC(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IC도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HL
국내에서 처음으로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피해조사는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는 3만4140㏊로 여의도 면적의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이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북이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할 것”이라며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6~7월 남서풍을 타고 옮겨오는 해충으로 한국에서는 남서 해안 지역에나타나 피해를 일으킨다. 나타나는 시기가 빠른 해에는
10.07
서울 집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앞으로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주택의 오름세와 매매거래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9월 6일(0.03%) 이후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8주 연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최근 줄어들고 있다. 9월 상승폭은 둘째주(0.23%) 이후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마지막주 0.1%를 기록했다. 9월 첫째주 상승폭이 0.3%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은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모두 0.01% 상승했다. 마포구와 광진구가 0.06%씩 올랐지만 서대문구(-0.02%)와 동작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폭도
우미건설이 11월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서 ‘우미린 어반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에 이은 후속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하는 다운2지구 최중심에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가 강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다.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1차의 성공으로 이미 검증을 마친 우미린의 차별화된 설계를 진화시켰다. 11개동 중 6개동을 정남향으
10.04
럼피스킨병이 태백산맥을 넘어 강원도 동해안지역까지 확산했다. 강원도 양양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 판정이 나왔다. 럼피스킨 확진은 올해 7번째로 강원도 지역에서는 두번째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강원 양양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소 230마리를 사육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소의 전신에 지름 2~5㎝의 단단한 혹(피부 결절)이 생기는 병이다. 유량 감소,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은 발생 농장에 긴급 투입돼 현장 통제 및 소독을 실시 중이다.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된다. 또 방역 당국은 양양을 비롯한 강릉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인접 지역 5곳도 일시 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실시하
올해 쌀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지만 수확기를 앞두고 쌀 가격은 20% 가량 하락했다. 이에 반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은 쌀 가격이 치솟으며 한국과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폭우 폭염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때문이다. 4일 농촌경제연구원 쌀 관측 정보에 따르면 2024년산 쌀 생산량은 363만~368만톤으로 전망된다. 2024년산 벼 재배면적은 69만8000㏊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부의 쌀 적정생산정책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벼 재배면적은 2018년 이후 매년 전년대비 감소했다.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0.7~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는 10에이커(a) 당 520~527㎏으로 예측됐다. 쌀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상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 가격은 오르기 때문에 수확기에 정부가 시장격리 조치 등을 통해 가격을 올려왔다. 통계청 쌀 가격조사에
10.02
원건설이 10월 중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힐데스하임’(투시도)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교2지구 A20블록에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금암동 초평동 탑동 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 1만8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산 세교신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의 발전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이 경유하는 오산역이 있다. 오산역에는 GTX-C 노선 연장이 예정돼 있고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
국방부가 전남지역 해상풍력발전 사업 협의 과정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배제하고 특정 해외업체의 레이더 도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방산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군의 해외 특정레이더 설치 요구 사건을 전남 무안경찰서에 이첩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 신안군 업무를 전남도청이 군 협의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직권남용)으로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군은 직경 5m 가량의 해상풍력발전기가 레이더 작동범위를 제한시켜 인근지역 작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대한 별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2021년 500피트 이상 풍력발전기 설치는 레이더 차폐를 유발해 군사작전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풍력발전기 위치를 이동하거나 고도를 제한했다. 공군 협의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전남 신안군 등은 손실을 막기 위해 레이더 추가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업체인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저
09.27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서유럽에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안착했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현지시간)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충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테스의 서유럽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 확보를 위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위치해 있다. 연면적 1만㎡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연 전기차 4만대 분량 배터리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며 연 최대 1만톤의 블랙매스(Black mass)를 생산할 수 있다. 인근에 추가로 2단계 전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25년말 준공 시 연간 총 2만5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SK테스는 이번 네덜란드 로테르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
▲ 김용규씨 별세, 김정호(반도건설 홍보팀 부장)·김정운(안택건설 차장)·김정희(여섯줄 하모니 원장)씨 부친상, 이은희·조희정씨 시부상, 김명수씨 장인상 = 27일,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 055-756-9009
09.26
여름배추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김장철 배추 공급까지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여름배추 공급대책으로 수입을 확대하는 등 수급 안정에 나섰지만 가을배추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7일부터 배추 수급 안정 명목으로 중국산 배추가 직수입된다. 초도물량 16톤을 시작으로 외국산 배추가 잇따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배추를 비축해 수급상황에 따라 도매시장 등에 내놓을 계획이다. 당장 수입배추가 가정용으로 소비되지 않을 전망이지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 외국산 배추를 대형마트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여름배추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극심한 가뭄, 이례적인 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했다. 여름배추 생산량은 34만2000톤으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6.6%, 8.5% 감소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9월 중순 배추 도매가격이 상품은 한포기당 9537원, 중품은 411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