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27
2024
자연녹지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부산시의 부산외대부지 개발사업을 두고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구 부산외대부지 공공기여협상 지구단위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주민들은 ‘일조권 침해’를 가장 크게 우려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의견과 수렴여부는 공개해야 한다. 우암자유 3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외대부지와 옹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용도변경으로 막대한 일조권 피해는 물론 건설 과정에서 진동으로 인한 건물피해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우암자유1차아파트 주민들 274명은 “49층 높이 아파트를 건립하면 기존 산 높이까지 더해져 주민들은 평생 일조권 침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중앙하이츠 주민 435명과 한일아파트·대진아파트 주민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개발업체와 부산시는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줌으로 인해 막대한 특혜와 이익을
26일 법사위 법안소위 통과 항소심 전국 두번째로 많아 인천시의 숙원 중 하나였던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8부 능선을 넘었다. 인천시는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앞으로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 의결만 거치면 통과된다. 인천고법 설치를 위한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법안심사소위에 세차례나 상정됐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2대 국회 출범과 동시에 인천지역 국회의원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여야 정치권이 협력해 다시 추진됐다. 고등법원은 광역 대도시 중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수원에 설치돼 있으며 인천과 울산에는 없다. 인천 인구가 300만명이고, 울산 인구가 11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인천이 유일하게 고법이 없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시각이다. 실제 인천은 항소심 건수도 월등히 많다. 지난해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잇는 출렁다리가 생긴다. 두 자치구는 26일 출렁다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휘경동과 면목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다. 동대문구와 중랑구는 주민들 생활 편의 증진과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두 자치구는 출렁다리 조성 관련 대상지와 디자인 규모 등에 머리를 맞댄다. 부지 점용 등 관련 인·허가,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 두 자치구는 중랑천 출렁다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일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을 사이에 둔 두 자치구의 문화·경제적 교류를 상징하는 출렁다리를 서울시민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며 “중랑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강변에 최고 250m 높이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압구정2구역 정비계획변경안,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변 재건축 대어로 불리는 압구정 3~5구역이 심의를 앞둔 가운데 내려진 이번 결정이 향후 한강변 아파트 정비계획에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압구정동 434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를 다시 짓는 사업이다. 정비업계에선 압구정2구역 최고 높이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압구정 2~5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할 당시 최고 50층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고 아파트 디자인이 뛰어나면 층수를 상향해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때문에 각 구역들은 단지를 강남과 한강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최고 69~70층 계획안을 다시 짰다. 압구정 단지들 가운데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앞선 2구역 심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일대 재건축에 새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장애를 가진 이웃들 평생학습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보다 많은 장애인 주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도록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의 경우 학교를 졸업하면 가정이나 시설에서 반복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려면 지식 기술 행동 태도 등 다양한 교육기회가 제공돼야 한다. 강북구는 장애인 주민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매니저 양성 과정을 도입했다. 매니저는 장애인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면서 실제 학습에 참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수어 통역이나 동화구연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들 학습권을 지원한다. 지난 7일 시작한 양성 과정은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진다. 과정 이수를 희망한 25명이 번동 평생학습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구는 참가자들이 장애인 평생교육 개념을 이해하고 학습상담과 학습설계 등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겨울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주민들이 아이디어 제안해 추진 12월부터 내년 3월초까지 개방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올 겨울 시 직영 꽃양묘장(여월동 349번지) 내 맨발 산책로를 조성·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길이 160m, 폭 1m의 순환 형태인 여월꽃양묘장 맨발길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보안 및 안전 등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시는 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여월꽃양묘장 맨발길 조성은 추운 겨울 야외에서 맨발걷기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지역주민들이 비닐하우스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된 사업이다. 게다가 기존 관수시설에 세족장을 만드는 등 별도의 조성비용도 들지 않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맨발로 걷기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양묘장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실내 맨발길을 마련했다
3년 연속 경기도 1위 모든 지표 ‘최고 등급’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최우수)와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4년 연속 최우수, 3년 연속 경기도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성과로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과 도정 주요 시책지표를 통해 행정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올해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의 행정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정부 주요 시책지표 74개와 도정 주요 시책지표 30개 총 104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표실적 평가(80%)와 전년도 정부합동평가(20%) 실적을 합산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102.33점(가점 포함)을 획득해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하는 동시에 모든 지표에서
산업시설용지 국내·외 기업에 공급 가능토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를 국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17차) 및 실시계획(8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평택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14필지, 8만2000㎡)를 국내·외기업에 공급 가능하도록 일반 산업시설 용지로 변경하고 산업시설용지(산업4)의 유치업종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을 추가했다. 또 공동주택용지 내 기숙사 용도허용, 외국인 전용 단독주택용지를 일반 단독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등 지구 내 주택건설용지에 대한 계획변경을 통해 주거 기반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했다. 평택포승지구는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GH는 올해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9월까지 총 5차례 협의를 통해 이번 계획을 변경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평택포승(B
올해 최고 레벨 기관으로 평가 경기관광공사(공사)가 27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올해는 지역사회공헌인정 심사에서 최고레벨(Level)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공사의 종합 심사결과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내 상위 1% 수준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공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누구나 평등한 여행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했으며 올해는 120명의 발달장애
광교TV 공공기관 안전협의체와 동절기 건강관리 요령 등 안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6일 본원 로비에서 ‘광교테크노밸리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합동으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캠페인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한랭질환과 결빙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광교테크노밸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안전협의체 소속 5개 기관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랭질환 예방 수칙 △결빙사고 대비 안전가이드 △동절기 건강관리 요령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단과 홍보물을 통해 안내했다. 경과원은 안전 다짐 영수증 사진기와 포토월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건세트 온열장비 치약·칫솔세트 등을 나눠줘 참가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 발족 1조원 규모 해수부 공모사업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에 나선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했다. 시는 26일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관련부서 및 민간사업자와 함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 공모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휴양시설과 관광시설 등 여건이 기 조성된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칸쿤과 같은 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민간투자 8000억원을 확보해 공모사업에 참여 및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약 1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날 회의에선 수도권 최적의 입지 접근성을 갖추고 휴양과 레저, 문화가 공존하는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개발 구상 △화성지역 서해안 여건을 고려한 사업 발굴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사업 정책설
우수 지자체 8곳 선정 경기도는 ‘2024년 민간임대주택 관리평가’ 결과 의왕시 등 8개 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관리평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 등록 등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민간임대주택 업무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정량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왕시 김포시 안성시 안양시 수원시 평택시 용인시 부천시 8곳에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의왕시는 주택임대차 시장 안정화, 임차인의 주거안정 및 권익보호를 위해 △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이행 및 점검 △주택임대차·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지원 △민간임대주택법 제도개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김포시 ‘임대사업자 등록매뉴얼 운영’ △안성시 ‘찾아가는 민간임대주택관리 지원서비스’ △안양시 ‘중복임대차계약신고 방지를 위한 동 주민센터
등록사업자 167곳 선별 실태조사 등록사항준수 위한 제도개선 건의 경기도는 도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674곳 가운데 167곳을 선별 조사한 결과,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는 등 부동산개발업법을 위반한 50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조사기간인 8~10월 중 14개 업체에 부동산개발업을 자진 폐업하도록 안내했고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16개 업체를 등록취소할 예정이다. 변경된 등록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33곳에는 총 1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는 분양·임대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일정 규모(건축물 연면적 3000㎡ 또는 연간 5000㎡/토지 면적 5000㎡ 또는 연간 1만㎡) 이상 부동산을 개발해 공급할 경우 등록을 해야 한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전문인력 2인 이상 상근, 법인 자본금 3억 원 이상, 사
‘심층질의’ 위해 2주 미뤄 “보다 공정한 심사 가능”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1단계 예비지정 심사기간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애초에 없던 심층 질의가 추가되면서 전체 과학고 지정 기간은 2주가량 미뤄진다. 도교육청은 “당초 과학고 설립 희망지역이 제출한 공모 신청서만을 토대로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심층 질의가 추가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심층질의는 다음달 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교 설립 전문가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모 신청지역의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담당자들을 상대로 학교설립, 학교운영, 교육과정 등에 대해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예비지정 발표는 내달 초,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는 내년 1월 초,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은 내년 1월 중순, 교육감 지정·고시는 내년 3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공모 신청서에 더해 심층질의를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의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차단 등 목적 “법 개정·여건변화 고려해 해제 예정” 경기도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파주 김포 연천 3개 시·군 11곳에 설정한 ‘위험구역’을 무기한 연장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과 안전을 위해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별도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철에도 대북전단 살포 가능 기상상황이 지속하고 북한의 위협이 계속돼 접경지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해제 시점은 관련법 개정 및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부지사는 “북한도 지난 5월 28일부터 위험구역 설정 전까지 28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 6600여개를 날려 보냈는데 위험구역 설정 이후에는 세차례 90여개 살포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파주 등 3개 시·군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으며 이후 위험구역 내 대북전단
류경기 중랑구청장 봉화산 동행길 챙겨 27일 오전부터 서울 전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구청장도 공무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 중랑구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440여명과 주민단체 회원까지 총 3042명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27일 오전 7시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류경기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비상 지원 근무체제도 가동했다. 류 구청장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즉각적인 대응으로 16개 동 전역에 3042명을 투입했다. 제설작업에는 다목적 차량과 대형 차량 등 장비 29대를 동원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211톤을 긴급 투입해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지역, 버스정류장과 좁은 골목길 등 지역 곳곳을 점검한 가운데 류경기 구청장은 봉화산으로 향했다. 직원들과 함께 등산로 입구와 무장애길인 ‘동행길’에서 직접 눈을 치우며 주민들 안전을 챙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
국내 MRO 경쟁력 입증 해외 시장에도 잰걸음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247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도탄고속함(PKG)은 노후 고속정의 대체전력 확보를 위해 건조된 해군의 440톤급 고속전투함(PKX-A)을 말한다. HJ중공업이 2008년 1번함인 윤영하함을 포함해 8척의 건조를 도맡았으며 2018년까지 총 18척이 취역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와 부품 단종 등으로 인해 전투체계와 장비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노후 장비를 최신 국산 장비로 교체해 전투 성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하였다. 성능개량 사업으로 인해 해역함대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의 성능과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은 직접 건조한 8척뿐 아니라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전 함에 대해 성능개량 사업까지 수행하게 됨으
‘시한부 기사가 되었다’ 최윤열 작가 초청 영산대학교 웹툰학과가 26일 네이버웹툰 ‘시한부 기사가 되었다’의 최윤열 작가를 초청해 재학생들과 1박 2일 밤샘 만화캠프 및 특강을 실시했다. 1박 2일 밤샘 만화캠프는 재학생의 등단과 투고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수와 현역작가가 함께 밤을 지새우며 학생이 준비 중인 작품에 피드백과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다. 웹툰학과와 영산대 자체 웹툰 스튜디오인 와이즈툰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힘을 모았다. 최 작가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해운대캠퍼스 웹툰실습실에서 만화캠프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작품을 일일이 살펴보며 일대일 멘토를 자처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네이버웹툰 ‘죽지 않으려면’의 임진국 작가와 ‘안개무덤’의 김태영 작가가 1박2일 밤샘 만화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에는 웹툰에 관심이 큰 고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재학생을 포함해 50여 명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웹툰학과 최인수(필명 하마탱) 교수는 “좀처럼 시
대상 등 총 3팀 수상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4기 IP마이스터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에서 대상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3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의 영광은 ‘한 손 와이어 스트리퍼’를 개발한 2학년 박신현·임현진·박지원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들이 고안한 발명품은 기존 자동 와이어 스트리퍼와 달리 전선 굵기에 맞는 구멍을 이용해 전선 손상을 방지하고 피복을 더 길게 벗길 수 있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부상으로 해외 연수의 기회도 얻게 됐다. 박신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끝까지 피드백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신 박은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IP마이스터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
불법 심야 교습행위 예방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원·교습소들을 대상으로 불법 심야 교습행위 집중 단속·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야 점검은 학생들의 수면·휴식권 보장과 건강한 학습활동 보호를 위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담당 주무관 2인 1조로 점검단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중·고등학교별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초·중학생의 경우 오후 10시, 고등학생은 오후 11시까지로 규정된 교습시간 준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다.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지나친 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원·교습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