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2.03
2024
서울 양천구 주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게 한결 편해졌다. 양천구는 주민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거하기 위해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한달간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통상 대형폐기물 배출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온라인에서 신청한 뒤 신고필증을 출력해 부착해서 내놔야 한다. 양천구는 주민들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 누리집에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배출신청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도록 했다. 구 누리집 내 ‘대형폐기물 배출’을 누르거나 인터넷에서 ‘양천구 대형폐기물’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새로운 체계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간단하게 배출신고를 하게 돼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배출신고 후 접수확인과 수거완료 등 진행상황을 실시간 알려준다. 신고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던 셈이다.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 결제 방식도 다변화했다. 결제 이후 취소 환불은 물론 부분 취소도 가능하다
서울 중구가 거리에서 상영하는 영화와 함께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5일과 6일 충무로 인쇄문화거리에서 ‘1946 영화야(夜)식당’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충무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잔치는 이틀간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최근 퇴근시간 이후 인쇄문화거리에 직장인들이 몰려드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한 축제다. 축제 첫날은 야간 먹거리 행사가 중심이다. 둘째날에는 오랜세월 한국 영화와 인쇄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충무로 명성에 걸맞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쇄문화 체험과 거리 영화 상영으로 충무로만의 감성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인쇄업체가 협업해 크리스마스 엽서 전시와 연말 카드 꾸미기, 독창적인 영화 포스터 전시, 근현대 인쇄문화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 골목에서 추억의 영화도 즐길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충무로는 영화와 인쇄의 역사적인 공간으로 많은 이들 추억이 있는
신들린 연주에 관객 환호 오는 21일 3회 공연 진행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은 최근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어쿠스틱 인 해동 하반기 2회차 포맨스 피아노(4Men’s Piano)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어쿠스틱 인 해동 2회차 무대를 빛낸 포맨스 피아노는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4인(민경인 고희안 오영준 김가온)으로 구성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건반 위 황금 손가락’이라고 불리는 재즈 피아노 그룹이다. 당일 무대에서 피아노 건반으로 환상적인 음향과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이들은 유명 재즈곡뿐만 아니라 영화 레옹 배경 음악 등을 연주했다. 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온 피아노 배틀 장면처럼 구성원 간 박진감 넘치는 피아노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로의 기교를 가감 없이 뽐내는 구간에선 관객의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재단 관계자는 “포맨스 피아노의 신들린 연주를 즐겁게 봐주신 관객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21일에
군정 5대 방침에 예산 집중해 새로운 곡성 만들겠다고 강조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는 2일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새로운 곡성에 대한 포부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내년 예산 규모는 4611억원이며, 올해보다 3.46% 감소했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지난 10월 취임 이후 현장에서 많은 주민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향한 큰 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거 때 약속했던 5대 분야 43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조 군수가 이날 제시한 5대 분야는 △주민이 도약하는 활력도시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 농촌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관광 △누구도 소외 없는 맞춤복지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에 따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이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먼저 교육발전 특구 시범사업과 농촌유학 확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
해양수산부에서 평가 숙박시설 운영 등 호평 전남 함평군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심사’에서 1등(대상)으로 선정돼 표창과 상금을 받는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으로 전국 우수어촌 체험휴양마을 대상 현장평가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 항목은 공통 평가와 체험, 숙박과 음식 등 4개 부문 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넓고 깨끗한 갯벌을 활용한 체험 행사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한 야영장 등 숙박시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상금 3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이번 수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어촌 경제발전에 기여할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 1등 선정
서울 구로구가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한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개봉1동 제2자치회관 3층과 4층에 모자건강센터를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자건강센터는 산모와 영아에게 단계별로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구는 특히 새로 운영하는 센터가 국철 1호선 개봉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부부 의료·시술비 지원,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을 한다. 유축기 대여나 영양 플러스 사업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임산부와 영유아에 특화된 공간도 마련했다. 엄마들 자조모임을 위한 공간부터 아기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감 발달실’, 산후우울 예방관리를 위한 ‘심리상담실’ 등이다. 강당 운동교육실 조리실 등에서도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래층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있어 함께 이용할
표준사망률 감소·삶의질 개선 경북도, 44개 마을 10년 성과 경북도가 2014년부터 중점 추진해 온 건강마을 조성 사업이 지역 주민의 표준화 사망률 감소와 건강행태 개선 등 지역 주민 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3일 발표했다. 경북도의 건강마을 조성은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취약지역(읍면동 단위)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수립, 의사결정, 예산편성, 실행 등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다. 경북도는 건강마을 조성 사업 10년을 맞아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사업에 참여한 44개 건강마을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 사업 성과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실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한 지역이나 집단의 사망률을 다른 지역이나 집단의 사망률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인 표준화사망률(SMR)의 경우, 경북 평균 16.1%P(112.7→94.6%)
경북 안동·영주·예천만 반대우세 대구시, 공식 여론조사결과 발표 대구경북 시도민 10명중 6~7명꼴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일 시·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통합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시민의 68.5%가 통합에 찬성해 반대 31.5%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발표했다. 경북도민의 찬성률도 62.8%로 반대 37.2%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다만 안동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3곳은 반대여론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에 따른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의견청취에 앞서 대구시가 시의회의 정책적 판단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대구시 9개 구·군의 경우, 지난 2022년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을 제외하면 8개 구·군 모두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많았다. 서구(86.0%), 동구(73.
홍준표 대구시장 기업관 밝혀 전국상공회의회 회장단 호응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4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기업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고 기업을 범죄시하고 기업을 옥죄는 정권은 반 대한민국 정권”이라며 평소 기업관을 밝혀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지역상의 회장들 앞에서 축사를 하며 서두에 대구 경제변화, 산업구조 대혁신과정, 기업투자유치환경 조성 등을 설명한 후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옛날처럼 특혜 주고 뒷돈 받는 그런 정권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특혜를 줘도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있게 한 것은 공무원 조직도 있지만 대한민국 기업인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폄훼하고 모독하고 그리고 나쁜 것으로 몰아가는 것, 그것은 아주 나쁜 놈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기업이 투자를 하려면 돈벌이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특별세션서 ‘경기미래교육’ 선언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일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을 지역과 온라인까지 확장해 한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 기조발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다각도로 힘써 왔다”면서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경기국악원 국악당서 ‘사유하는 계절’ 선뵈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4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며 계절 한켠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깊이 사유한다는 의미가 담긴 연말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위촉 초연한 대표곡들인 이창의 작곡의 ‘선경’과 손다혜 작곡의 ‘이화 도화 만발하니’을 시작으로 뮤지컬계 디바로 불리는 신영숙 배우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과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등 환상적인 무대를 장식한다. 피아즐라의 리베르 탱고(liber tango)와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OST도 클래식계의 젊은 루키 첼리스트 이길재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국제적 명성의 팝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위촉 초연곡 ‘나부코 아리랑’과 ‘You raise me up‘을 선보인다. 더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등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부문 ESG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실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H와 한국임업진흥원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공원녹지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기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넷제로(Net-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산 목재 및 한국산림인증 제품 확산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건축과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GH의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및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탄소흡수원 사업 관리를 위한 교육 및 기술자문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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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한 시민구단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부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내년 역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데다 기업들 후원도 여전히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2일 시민구단 등에 따르면 1부리그 승강전에 참여한 시민구단은 모두 4개팀으로 이 가운데 내년에 FC안양(승격)과 대구FC(잔류)는 1부리그에서, 인천FC와 충남아산FC는 2부리그에서 각각 뛰게 됐다. 승격하거나 잔류를 확정한 지자체는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대구FC는 1일 열린 충남아산FC와 승강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딛고 역전을 일궈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FC안양은 11년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기쁨도 잠시 이들 구단을 이끌고 있는 지자체는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 경기 안양시는 당장 내년 예산안에 FC안양 출연금을 큰 폭으로 증액해야 한다. 올해 50여억원을 출연했는데 내년에 본예산 60억원, 추경예산 30억원 등 출연금을 90억원으
서울시의 고립은둔 지원 사업이 기업으로 확산된다. 시는 서울시복지재단, 9개 민간기업 및 단체와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문고 당근마켓 한국야쿠르트 등이 참여하며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업들 참여는 공공의 노력만으론 부족한 고립은둔 가구 발굴·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립은둔가구가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배달플랫폼 빨래방협회가 참여해 24시간 상담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알림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건강음료 배달 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외로움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손쉽게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하기로 했다. ◆외로움 문제, 공공정책으로 = ‘외로움 없는 서울’은 서울시가 외로움 문제를 정책으로 다루기 위해 만든 외로움 예방, 고립은둔 발굴·지원 종합대책이다. 초기인 만큼 혼선도 없지 않다
이제는 친숙한 민간 앱·웹에서도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해졌다. 2일 ‘공감만세’가 기부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12개 지자체의 모금 창구를 열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농촌체험관광 전문기업인 '액티부키'도 이날 모금을 시작했다. 2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공감만세는 지난해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의 지정기부를 대행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모금 준비를 마쳤다. 2일 현재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을 비롯해 충남 논산·부여·청양, 전남 곡성·신안, 충북 진천, 경기 안성, 경북 영덕, 전북 익산, 광주 남구 등 12개 지자체가 2일 위기브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지자체들도 상당수 있어 12월 말까지 위기브에서 기부할 수 있는 지자체는 30곳이 넘어설 전망이다. 공감만세는 GS25(우리동네GS앱)와 삼쩜삼과도 협업을 시작한다. 우리동네GS는 가입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하고, 삼쩜삼은 올해 초 이미 2000만명을
경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역 의과대학 신설 등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통합을 시도하는 첫 사례이고 완전한 지방자치권 확보를 통해 지역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대개조인 만큼 내년 상반기안에 특별법안 국회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국회에서 감액안만 반영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처음 보고, APEC 특별법을 통과시켜 놓고 추가 예산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현 국회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행정통합의 방향을 이해하며 지방행정체제는 장기적으로 광역화하고 재정의 독립성, 행정자율성, 자치분권과 권한 강화가 중요하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4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변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전환점을 모색하는 자리다.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에서 1800여명이 참석한다. 2일 개회식은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동 주최기관인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교육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 소프라노 조수미씨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학계와 정치권 등이 광주광역시를 ‘기본사회 본보기 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운영 원칙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와 맞닿아 가치 실현에 안성맞춤이라는 주장이다. 학계와 정치권 등이 참여한 사단법인 글로컬정책연구원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본사회 본보기 도시로서의 광주’를 주제로 개원식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경수(광주대 교수) 글로컬정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소득 및 주거, 기본권과 금융, 청년 분야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인공지능(AI)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원하는 사람 모두가 일할 기회를 충분히 갖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생산에서 차지하는 기술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기술을 보유한 소수에게 사회적 부가 집중되고 필연적으로 잉여 인력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불완전한 고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그 피해가 일자
부산시가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한파 대비 및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2일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안전·건강·생활 4개 분야의 34개 주요과제와 60개 세부과제를 담은 ‘2024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긴급복지 대상 1인 가구 기준 생계비 71만3000원, 주거비 39만8000원, 연료비 15만원, 의료비 300만원 등을 지급한다. 저소득·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는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31만4000원)와 월동대책비(6000가구, 10만원)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응급 잠자리 제공 및 난방용품 배부 등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및 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팀(16팀, 133명)과 건강지킴이 1223명을 운영한다.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차렵이불 목도리 등 한파대응 물품을 지원하
서울 마포구가 ‘고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3일 첫 회의를 연다. 마포구는 이번 회의에서 동교동 사저 보존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대중재단 관계자와 유족, 법률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사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보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는 “동교동 사저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마포구는 고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지난달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사저 인근 도로를 ‘김대중길’로 명명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판을 게시했다. 현재 사저를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존사업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저가 단순한 역사적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