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29
2024
28일 부지조성공사 착공식 개최 가학동 68만㎡에 4317호 건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배후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곳에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 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광명시, GH는 28일 오후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 내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명학온지구는 GH가 약 9000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주택 4317호를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날 착공한 부지조성공사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주택건설이 시작된다. 공동주택은 공공 2666호, 민간 1548호로 총 4214호이며 단독주택은 103호가 공급된다. 공공주택 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공공청사 지구대 소방서 등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기반시설도 조성될
응급실 도착 70분 내 투여 시 장애 확연히 개선 임상 3상 결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게재 승인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임상 2상·3상을 통해 확인, 국제학술회에서 발표됐다. 지엔티파마측은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투약 시 환자의 장애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진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4)’에서 발표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과 3상은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과 496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12주 후에 환자의 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점수(0=무증상, 1=증상 있고 장애 없음, 2=독립생활 가능한 경도장애, 3=중등도 장
위험 노출 청소년 지원 전남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은 최근 영암읍 미술관아래협동조합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민간 참여조직으로 △발견구조 △복지지원 △의료 및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위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도박 및 성매매 등 청소년 문제 확산 상황을 공유했다. 또 지역 다문화가정 상담 및 교육 등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청소년 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과 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최옥주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고 강조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복지 시행 향촌 복지시스템 한층 강화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치매안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안심 자원봉사단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향촌 복지 일환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 자원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 등 치매 극복에 앞장 서온 담양군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등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치매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사회 치매안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치매 관련 문의는 담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380-2971~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치매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통합 돌봄서비스 구축을 통해 치매 안심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가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강동구는 천호동에 있는 강동어울림복지관 1층에 장애인일자리카페 강동어울림점을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동구에는 총 7개에 달하는 장애인일자리카페가 있다. 성내동 강동구청과 암사2동주민센터,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을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 새로 문을 연 강동어울림점에서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한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커피와 차 등 각종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설치비 재료비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주문대에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고 있음을 알려주는 현판을 내걸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라는 글귀가 보이면 장애인일자리카페다. 음료를 만드는 속도가 느리거나 응대에 서투르더라도 이해하고 배려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 내 장애인일자리카페 지점마다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지역 첫
내년 1회 추경에 용역비 확보 방침 신상진 시장 판교주민 면담서 밝혀 경기 성남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올해 착공한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의 성남시 구간에 역 신설을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 설치를 원하는 판교주민연합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등으로 심화되는 주변 교통 불편 및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판교원마을 일원의 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관련 예산을 1회 추경에 조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을 지나 경강선과 연결되는 일반철도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판교원마을 역 신설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됐으나 역간 거리 및 경제성 부족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성남시는 2017년과 비교해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 및 수요가 달라진 만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민간컨소시엄사 의향서 제출 2030년 신공항 개항에 개통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 예정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건설 사업이 첫발을 뗐다. 대구시는 28일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TK 신공항과 군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30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재정사업 대비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대형 건설사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를 설득했다. KDI자료(2021년)에 따르면 민투방식 도로사업은 통상 재정사업에 비해 공기가 약 33개월이 줄어들고 공사비도 4.2%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자재값 상승, 금리와 인건비 폭등 등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추진을 관망하는 가운데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토부, 건설사 등과 협의 끝에
정부 지원 법적 기반 마련 여야의원 191명 공동발의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하 APEC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30일 김석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의원 191명이 공동발의한 APEC 특별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의원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면서 정부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랸돼 앞으로 내년 APEC 준비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를 비롯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이 담겼다. 따라서 현행법상 지원이 어려웠던 이양사업과 공공재적 성격의 민간시설 및 지방 시행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법안 통과로 APEC의 성공개최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 건립, 보문단지 야
11.28
27일부터 내린 대설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에서는 2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강원도에서는 5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서울에서는 이틀 연속 출퇴근 대란을 겪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27일부터 내린 폭설로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수도권 피해가 극심했다. 역대 최대 11월 폭설에 서울 시민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서울엔 기상관측 이래 11월 기준 최대인 18.0㎝ 눈이 쌓였고 28일 밤까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적설량이 최대 40㎝를 넘어서는 지역도 나왔다. 밤새 내린 폭설로 28일 오전 출근길 수인분당선·국철1호선 일부 전동차가 지연됐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 운행해 출근대란에 대응했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은 평소보다 30분 연장했다. 이 밖에도 이번 폭설로 서울에서만 크고 작은 사고 61건이 생겼다. 가로수 48개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탄소 발생량이 가장 많은 음식은? 바로 ‘곰탕’입니다.” 26일 찾아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는 서울시가 개최한 저탄소 식생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패널로 참석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울림’씨는 “7~8시간씩 오래 끓여야 맛이 나는 곰탕은 가스, 전기 등 에너지 소비가 많고 가축류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소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 따르면 소는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메탄을 공기 중에 내뿜는데 소 2~3마리가 내뿜는 메탄 양은 휘발유 자동차 한 대와 맞먹는다. 서울시가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박람회를 연 것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탄소 저감은 모든 나라와 기업의 과제로 부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시민들은 탄소중립에서 중요한 건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전문가들은 저탄소 식생활이야말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감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천막농성에 나섰다. 박 시장은 27일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 지역 국회의원, 시 관계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대한민국과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연내 반드시 법안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이 국회 천막농성에 나선 것은 정기국회 내 특별법 논의가 불발된 데다 연내 처리도 불투명해 진 것과 무관치 않다. 박 시장은 “필요하다면 다른 지역들의 특별법을 묶어서 함께 처리하자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역 살리기 법안, 절실한 민생법안인 이 법안을 미루는 것을 부산시민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는 29일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28일에도 행안위 전체회의장을 찾아 피켓 시위로 특별법 심사를 촉구했다. 특별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안위서 법안심사
전국적으로 맨발걷기와 황톳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가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완에 나섰다. 눈·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더하는 방식이다. 28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청계천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청계천 황톳길은 사근동 한양초등학교에서 용답동 제5세월교 인근까지 250m 구간이다. 폭은 2m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주민들 호응이 크다. 성동구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황톳길이 얼거나 차가워질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170m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추위가 풀리는 2월 이후에는 철거한다. 동파 우려가 있어 세족장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구로구는 앞서 지난달 천왕동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씌우고 야간조명을 더했다. 460m에 달하는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은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곳이다. 편백나무
숨은 재산을 발굴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전남도 적극 행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본보기가 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4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전남도 등에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전남도가 진행한 ‘숨은 재산 발굴 실태조사’를 활용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유재산 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전남도와 22개 시·군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6개월 동안 진행한 실태조사는 잘못된 집행이나 관행을 찾기보다 효율적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데 치중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22개 시·군 소유 재산 54조3860억원을 집중 분석해 숨은 재산 8208억원을 찾아냈다. 또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일일이 대조해 불일치 사례 11만1696건을
서울 마포구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도로 굴착공사를 통제한다. 마포구는 아스팔트와 보도를 포함한 모든 포장도로에서 굴착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에 도로 굴착공사를 할 경우 토사가 얼어 부실공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마포구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까지 고려해 굴착을 수반하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통제기간 전에 복구를 마쳐야 한다. 겨울철에 예정했던 공사는 내년 봄으로 미루도록 한다. 일부 예외 조항은 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가스 상수도 등이다. 폭 3m, 길이 10m 이내인 소규모 공사여야 한다. 자연재해나 돌발적인 사고로 긴급하게 복구해야 하는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때 도로점용 허가가 필요하다. 구는 해당 기간 무단 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통제기간 이후에도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2009년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돕기 위해 대구시가 도입한 ‘나들이콜택시’의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대구시는 28일 “급격히 늘어나는 나드리콜 회원으로 인해 실질적인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드리콜 운영 합리화 계획을 세워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용요금 현실화 용역 시행, 장애인 및 노인단체 간담회, 이용자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자문을 거쳐 합리화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불합리한 나드리콜 이용요금 한도(시내 3300원, 시외 6600원)가 삭제된다. 다만 대구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도시철도 요금의 3배 및 6배(시내 4500원, 시외 9000원)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 “2009년 최초 시행 이후 15년 동안 인상하지 않았던 기본요금과 거리별 추가요금 체계에 대해서는 동결
대전시가 시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활용한 라면을 출시한다. 대전의 맛에 상징을 입혔다. 대전시는 28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대전관광공사, ㈜아이씨푸드와 함께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초까지 라면 맛 개발, 라면 브랜드명 및 포장디자인 선정, 기자단·시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즐기는 이색라면’ 4~6종을 개발하고 이 가운데 짬뽕·소고기 라면 등 2종 이상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라면에는 매운 맛 강도 조절이 가능한 분말스프와 함께 꿈씨 캐릭터 스토리를 입히는 등 차별화에 나선다. 또 대전역 인근의 동구 소제동에 ‘꿈돌이네 라면가게’를 임시 개장, 주말과 축제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정 판매하고 스페셜 토핑 등 응용레시피 추가제공을 전략으로 운영한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는 내년 11월까지 시범 운영 후 시장반응을 평가해 전용매장 개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가 청과물시장으로 출발해 전자제품 판매 거점으로 성장한 용산전자상가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를 내놨다.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역사문화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역사박물관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자상가 관련 역사·도시적 지정학·입체적 장소·인문학적 조사를 진행했다. 국가기록원부터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미국 국립문서기록 관리청 등 각종 기록부터 확인했다. 현장 실측조사를 하고 상인과 이용자도 만났다. 보고서는 조사 개요부터 만초천 하류 일대 역사, 용산청과물시장에서 용산전자상가로 변천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용산전자상가 경관과 상점 조사는 부록에 실었다. 구는 보고서 1000부를 전국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을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에 올렸다. 다음달 6일부터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지로 역동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용산전자상가를 다룬 의미있는
옛 서울대 유리온실 재단장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 갖춰 먹거리 주제 체험·교육 예정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 조성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이 문을 열었다. 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쿠킹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십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먹거리광장의 역할과 기능 등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광장은 도내 먹거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내 옛 서울대학교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다. 지상 1층 연면적 611.45㎡(약 185평) 규모로 사무실과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도농수산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12월에는 요리 인플루언서, 전문 제빵사 등을 초청해 △경기미 김밥 마스터(7일)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만들기(8일) △경기미로 만든
28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남양주·김포·안성시 ‘최우수’ 경기도는 ‘2024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용인시를 ‘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주택관련 업무 전반을 평가한다. 대상을 받은 용인시는 신규 정책으로 공동주택 단위의 건강한 생활터 조성을 위한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건강아파트’ 사업과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인청년 똑똑한 주거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3종 옥상피난 시설(피난 안전테이프,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피난 경로 이탈방지 펜스) 설치를 지원하는 시책 등을 추진했다. 대상 외에 인구 규모별 3개 그룹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도 선정했다. 1그룹에서 최우수상은 남양주시, 우수상은 수원시와 부천시, 장려상
경기교육청, 27일 점검 결과 발표 현장 ‘핀셋 지원’…인력·돌봄 확대 임태희 “우리 사회 공동의 과제” 경기도교육청은 27일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3개년 계획)’ 시행 첫해인 올해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연차별 추진 목표를 100%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3개년 계획’의 2024년 첫 시행에 따른 이행 결과를 안내하고 2025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3개년 계획’은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경기 특수교육 발전 방안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분야, 11개 과제와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이행상황 점검 결과 ‘핀셋 지원’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집중 해결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년간 누적된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교육과정 운영, 돌봄 확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