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28
2024
‘시민공론장 조례’ 첫 제정 등 호평 박승원 시장 “지역공동체·시민의 힘” 경기 광명시가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종합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 단체와 지방의회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다. 시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와 숙의민주주의 실현 노력과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정책, 시민 공론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적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공동체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광명자치대학, 평생학습동아리, 공익활동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주민이 주도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시민공론장을 운영해 다양한 지역 현
재정 인센티브 4억원 확보 정부합동평가도 1위 ‘2관왕’ 경기 의왕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 및 도정 주요 시책 등으로 구성된 104개 세부 지표의 성과 측정을 통해 지자체 행정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8월 정부합동평가(3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경기도 종합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의왕시는 특히 104개 지표 중 103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 전년 대비 2.48점 향상된 101.42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의왕시는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기관 선정은 올해가 두번째다. 이번 평가를 통해 의왕시는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확보한 재원은 국정·도정 주요 시책과 연계해 주민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사업에 사용
‘평생 기업 파트너, 평택을 택하라’ 주제 경기 평택시는 “엔팰리스컨벤션에서 26일 개최한 ‘2024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평생의 기업 파트너, 평택을 택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택산업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환영사에서 평택시를 ‘반도체 수도, 수소 1번지, 미래차 산업의 중심 도시’로 소개하며 우수한 투자 환경과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첨단산업과장의 투자 인센티브 및 기업지원 사항에 대해 설명하자 R&D 분야, 자금지원 분야 등 기업 지원사업이 필요한 실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레인시티의 성공적 입주를 위해 평택시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유망기업(시스템알앤디, 메카로, 선익시스템, 이큐테크플러스)과의 투자협약도
‘청춘 남녀 만남’ 주선 교육청년 부문서 수상 경기 성남시는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 추진으로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한 지자체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성남시는 결혼 장려시책의 하나로 2년째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 열린 이 행사로 남녀 560쌍 중 262쌍(46.8%)의 커플이 이어졌다. 부부 1호(7.7), 2호(9.1)도 탄생했다. 화성시 오산시 등 6곳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고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타임스·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사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K(대한민국)-중매’로 자리 잡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
12월 10일 문 열어 서해선 역사 내 최초 경기 부천시는 오는 12월 10일 서해선·1호선 소사역사 내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에 이어 부천에서는 세번째, 서해선 역사 내에는 처음 조성된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시는 ‘2024년 경기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았으며 총 1억4000만원을 투입해 33㎡ 규모의 독서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소사칙칙폭폭도서관에 출·퇴근길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 독자의 기호에 맞는 도서 1000여권을 비치했다. 부천시의 모든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사칙칙폭폭도서관은 소사역 7번 출구 성모병원 방향 지하 1층에 있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과 일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재희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장은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소사역
12월 3일 원당교회서 개최 입안제안 위한 동의서 징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월 3일 고양시 원당교회에서 경기도 공공정비사업 후보지인 고양원당6‧7구역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GH는 세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는데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4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안 소개와 함께 입안 제안을 위한 동의서도 받을 계획이다. 주민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원)측은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위한 동의서 제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별밤가족여행 특별관측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관측회는 별을 관측하기 좋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4계절 대표 별자리와 오늘의 관측성에 대한 기초천문학 강의와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한 다양한 천체관측을 비롯해 천체투영실 별자리 견학, 천문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별관측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 가족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리천문대 누리집(www.gunpollib.go.kr/nuri) 행사예약 코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송원용 도서관장은 “군포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별을 보고 우주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501-7100
27일 안산스마트허브 광신기업 방문 경기 안산시는 27일 안산스마트허브 내 소재한 ㈜광신기어(대표이사 함영빈)를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시찰하는 ‘기업 SOS 이동 시장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방문한 ㈜광신기어는 차량용 기어 제작 전문업체다. 스프로킷 기어, 세타 엔진기어 등의 기어와 감속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함영빈 대표이사는 회사 소개에 이어 근로자 인력 채용의 어려움에 따른 지원 정책 확대 등을 요청했다. 기업과 근로자 의견을 청취한 이민근 시장은 “시에서 추진 가능한 정책은 적극 실행하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안산시는 기업 SOS 현장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에서 기업을 이끄는
정규서비스로 전환, 성인 기준 1450원 앱에 교통카드 등록하면 환승할인 적용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타바용’ 시범운행을 마치고 29일부터 유료 정규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타바용’은 기흥구 일원 주요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도시재생사업지와 교통거점인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을 연결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해 차량을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타바용이 주요 관광지와 교통 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16곳에 정류소를 설치했다. 수인분당선이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용객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을 했고 수요 집중시간 확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조정, 호출 빈도를 반영한 차량 대기 위치 조정 등을
12월 25일까지 진행 전남 함평군은 지난 26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한 겨울빛 축제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빛 장식을 넘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예술 공간으로 기획됐다. 축제 중심 무대인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선 매일 이이남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화 조형물,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공원을 빛낸다.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체험과 먹거리 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음악회 등을 열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산타 복장 행사를 준비했으며, 엑스포공원 전시관도 매일 개방한다. 함평 겨울밤 빛축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빛과 예술이 접목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겨울밤 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새로운 겨울 대표 축제”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
전남도 예산 등 5억원 확보 직거래 확대·이상 기후 극복 전남 강진군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미래전략 작목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장미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기회를 맞았다. 28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작목인 장미의 직거래 유통을 확대하고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남도 예산 등 5억원을 들여 장미 재배 경제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포장 시스템 등을 도입해 농가 수익을 증대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구입하던 장미 묘목을 지역에서 생산하기 위한 접삽목 기술을 도입해 농업인 생산비를 줄일 계획이다. 공모사업을 진행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장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한 강진군과 농업인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한층 강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장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
청소년 100명 대상 드론 등 7개 분야 전남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이 무안복합문화센터로 이전한 후 처음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반영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진로 체험을 제공했다. 7개 분야로 구성한 진로 체험은 드론과 댄스, 바리스타와 조향사 등이며, 색다른 진로 탐색으로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만족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선희 무안군 주민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무안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열차 승차권 50% 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 활인 전남 곡성군은 내년 1월부터 기차를 타고 곡성을 여행하면 열차 운임 50%를 할인하고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도 줄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곡성군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7일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기차여행 만들기와 자유여행, 여행사를 통한 상품 등으로 구성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운영한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혜택은 곡성뿐만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3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곡성군에서 지정한 관광지에서 코레일 톡으로 인증 때 50% 할인권을 지급한다. 기차 운임 할인 이외에도 관광택시 연계,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 할인, 지역 상권과 협력방안도 함께 준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
30일 새벽 첫차 운행 하루 8회 90분 소요 오는 30일 오전 6시 25분 중부내륙선 철도 경북 문경역에서 경기도 판교역으로 출발하는 최대시속 250㎞ KTX-이음 준고속철도 차량이 첫 운행에 나선다. 경북 문경시를 출발해 연풍∼수안보온천∼살미∼충주 양성온천∼감곡장호원∼가남∼부발 등 8개역을 거쳐 판교역에 도착한다. 이날부터 이 구간에는 하루에 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경북도와 충북도, 국토교통부 등은 27일 경북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열었다. 중부내륙선(경기도 이천~경북 문경)은 총연장 93.2km, 총사업비 2조 5482억원을 투입해 2014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10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1단계 이천(부발)~충주구간(54km)은 2021년 12월 개통했으며 2단계 충주~문경구간(39.2km)이 이날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문경에서~판교까지 구간에는 KTX-이음(EMU260)열차가 투입돼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원 경북도내 총 4곳으로 늘어 경북도는 28일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원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지정하는 제도다.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대는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주민협의체 운영 등에 정부예산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 및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받는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의 우선 지원 대상이다.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영덕 해맞이공원과 대부정합 등 영덕군 11개 지질명소를 포함한다. 부정합은 서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암층이 맞닿아 있는 구조를 말한다.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정기총회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영덕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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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 대전·충남 등 전국에 행정통합 바람이 불고 있는 반면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도 광역단체 통합위주로 논의되고 있어 경기북부 독자 발전방안이 포함될지 미지수다. 경기도는 일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반 마련, 도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22대 국회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별법 4건이 발의돼 있다. 4개 법안 모두 중첩규제 등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에 고도의 자치권과 특례를 보장해 독자적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목적은 비슷하지만 추진 방식 등에선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각종 현안에 밀려 법안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북부특자도 설치 로드맵에 따르면 도민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서울 금천구가 80년이 된 공군부대를 다른 지자체로 이전하는 대신 축소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상생할 방안을 찾아 눈길을 끈다. 도심형 군부대와 함께 산업·업무·주거 공간을 융·복합해 배치하는 방식이다. 민·관·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발모형을 통해 군부대로 인해 단절돼 있던 지역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고 도시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7일 금천구에 따르면 1943년부터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5000㎡ 규모다. 지역 중심부에 둥지를 틀고 있어 지역생활권이 단절되는 주 요인으로 꼽힌다. 서쪽은 서울시내 유일한 국가산업단지(G밸리)가 자리한 준공업지역이고 동쪽은 낡은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요구에 따라 2005년부터 군부대 이전을 추진해 왔다. 부대 특성상 수도권을 벗어날 수 없는데 이전 후보지마다 강력하게 반대해 모두 무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로 시도한 개발은 금융위기에 막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준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휴게시설 등이 설치될 공원시설 비용 등을 놓고 심각한 갈등이 예상된다. 당초 예상과 달리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개발사업자가 실시 협약 때 약속했던 공원시설 규모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서다. 광주시 일부 공무원들은 제주에서 진행 중인 공사 지연에 따른 1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눈여겨보고 있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중앙공원 등 9개 공원 10개 지구에서 공원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개발사업자가 공원을 매입해 70% 이상을 행정기관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비공원)에 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한다. 전체 면적은 축구장(7140㎡) 1106개에 해당하는 789만8000㎡(비공원 76만1000㎡)이며, 1만2289세대를 분양한다. 특히 광주시와 개발사업자는 공원에 건물이나 시설 등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실시 협약을 맺었다. 규모가 가장 큰 중앙공원1지구에는 유스호스텔 신축이
택시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대구시 예산 20억원을 들여 지은 대구택시복지회관 운영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운영 정보를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26일 대구시와 경실련 등에 따르면 대구택시복지회관은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DTL)가 대구시 예산 2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8년 6월 지은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이다.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53억원,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 25억원을 보탰다. 건립사업 추진 당시 계획서에는 회관에 택시기사 및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매장과 구내식당, 고충상담센터, 재활센터, 취미교실, 직업훈련학교 등을 갖춰 택시기사들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층만 택시노동자 관련 단체가 사용하고 대부분은 임대 상가나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택시노동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시설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A의원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당진시에 ‘수소 전소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표방하고 있는 충남도가 이번을 계기로 석탄화력발전의 중심이라는 오명을 벗고 에너지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등은 26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43만6400㎡ 부지에 조성할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는 900㎿급(300㎿ 3기) 수소 전소발전소, 300㎿급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BESS),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수소 전소발전소 2조4000억원, BESS 9000억원, 데이터센터 1조2000억원 등 총 4조5000억원으로 기간은 2032년까지다. 단지의 핵심인 수소 전소발전소에 관심이 쏠린다. 수소 전소발전소는 수소를 연료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