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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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상급 숙소문제 해결 최선 일론머스크 등 기업인 초청 경북도는 2025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최대 과제로 꼽혔던 각국 정상과 세계적 기업인(CEO)이 머물 숙소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페루에서 열린 2024 페루 리마 APEC 정상회의를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문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이철우 지사를 비롯 APEC 정상회의 준비단의 실무진을 파견했다. 페루 리마에서는 2008년, 2016년, 2024년까지 모두 3번의 APEC정상회의가 열렸다. 도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1호 관광단지이지만 세계정상급 숙소(PRS)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이 지사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적극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21개국 정상들이 체류한 숙소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35
2년 동안 16개 과제 추진 공공부문 디지털혁신 속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만9576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PA는 컴퓨터로 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GH는 지난해 전세 임대 계약자 시스템 등록, 수의계약 현황 누리집 공개, 일일 자금보고 데이터 작성, 누리집 자료 게시, 지출 지급명령 검증, 임대료 수입결의 6개 업무에 대해 RPA를 시범 도입했다. 올해는 채권서류 등록, 전세임대주택 등기부등본 발급, 등기우편배송 조회, 전세사기피해자 심의결과 통보, 평가위원 모집서류 정리 등 10개 업무에 추가했다. GH는 16개 업무에 RPA를 도입하면서 연간 1만9576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약 9.4명이 1년 동안 일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성과도 정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최근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사업과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사업은 31개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김포시와 양평군의 관광프로그램이 신규 콘텐츠로 선정돼 각각 9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미 발굴한 사업 중 추가지원 콘텐츠로는 고양특례시와 가평군이 선정돼 각각 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조강에코피크닉’이라는 북부지역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양평군은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트레킹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시장상인회와 상생방안으로 도시락 제작 컨설팅 및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은 가평군은 2023년에 이어 청춘역19
육상태양광 1구역, 6억6000만원 기탁 전북 새만금에서 햇빛으로 만든 전기수익금 일부가 주민에게 돌아왔다.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 중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상업운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 25일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희망태양광(대표 박덕현) 일행은 전북도청을 찾아 장학금 등 6억6000만원을 기탁했다. ㈜새만금희망태양광은 새만금개발공사와 남동발전 등 11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군산시 새만금부지 산업연구용지 동측 1구역(1.15㎢·35만평)에서 육상 태양광 시설(99㎿)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전북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한 것이다. 새만금희망태양광은 기탁식에서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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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이어 부산·경남과 대전·충남 등 광역시·도 행정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3개 권역 모두 기초지자체와 주민 등 이해당사자와 충분한 공감대 없이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경북 북부권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경북 울진군의회가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19일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행정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동 주민 500여명도 20일 구미에서 열린 김천·구미·상주·칠곡 대상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방적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이철우 경북지사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는 눈치다. 홍 시장은 20일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경북 일부 지역에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며 “대구·경북이 하나 되어 발전
“7년 전에 딸이 외국인 사위를 쫓아갔어요. 후련하기만 했는데 아내는 공항에서 대성통곡하더라고요.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는데 아비로써 무심했다 싶어요.” “울컥했어요. 큰아이 결혼한 뒤 제주에 놓고 올 때 생각이 났어요. 외국도 아닌데….”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구청 5층 소강당. 연극 한편을 관람한 뒤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나이 지긋한 관객들이 자녀 이야기를 꺼낸다. 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를 떠올리며 떨리는 목소리에 직전까지 무대를 보며 눈물을 닦던 다른 관객들 역시 손수건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아이고!”하고 내뱉는 탄식에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이어진다. 노원구가 노년층 주민들 상담사례를 토대로 준비한 심리극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 공연 현장이다. 25일 노원구에 따르면 ‘나의 무대…’는 60세 이상 주민 12명이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집단 상담을 하며 이를 극으로 풀어내고 다시금 관객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앞서 지난달 총 4주에 걸쳐 집단상담을 하며 무
전남도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급망을 새롭게 만들고 수출 등을 지원하는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지난 2022년 10조원 규모였던 식품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으로 키울 예정이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6년 동안 추진할 식품산업 육성사업에 모두 4조689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새롭게 만들고 농축산과 수산, 수출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우선 쌀 양파 김치 돼지 등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업을 늘리고 유통망도 새롭게 정비한다. 또 양파와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식품 제조 및 가공 등을 지원한다. 또 절임배추 주산지인 해남에 ‘케이(K)-김치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며, 축산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4637억원을 투입한다. 수산 분야에선 김과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글문화글로벌센터’의 핵심기능을 한글콘텐츠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에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 한글기관과 차별화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세종시가 최근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에서다. 토론에 나선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이미 국내 대학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글교육이나 체험기능보다는 한글콘텐츠산업을 개발·육성하는 방향으로 차별화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과 폰트 개발,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언어산업과의 연계를 핵심기능으로 삼고 부가적으로 한글교육과 체험관광 등을 결합하는 형태로 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그러면서 장 연구위원은 “이러한 핵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세종학당 세계본부, 국립국어원·한글박물관 분원, 한글콘텐츠진흥원, 한글의 세계문자화를 위한 연구센터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5개월 전 경기도의원 발의로 개정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규칙’이 뒤늦게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가 최근에야 위법하다는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 24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전국 지방의회에 ‘지방의회 인사규칙 입안 절차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지방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제·개정은 의장의 고유권한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인사규칙 입안 절차는 △인사규칙안 입안(의회사무처) △사전검토 △의회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의장 최종 결재 순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원이 인사규칙 제·개정 사항을 발의하는 것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위반한 부적절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미 의원 발의로 인사규칙을 개정해 시행 중인 경기도의회는 당혹스런 입장에 처했다. 앞서 양우식(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은 지난 6월 도의회 의장이 교섭단체가
서울시가 경증환자를 위한 긴급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들이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법원은 응급환자를 제때 받지 않아 사망으로 몰고간 병원들에 복지부가 내린 시정명령과 보조금 중단 요청을 받아 들였다. 병원들은 정부 조치가 재량권을 벗어났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문제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 속에서 경증환자들이 더 외면받고 있다는 점이다. 진료제한으로 긴급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증환자 수가 하루 평균 12건에서 23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는 정부의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자제’ 요청은 의료대란 속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고육책 성격이 있다고 해석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경증환자를 방치하면 이들이 중증환자가 돼서 의료대란이 더 심화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환자를 섞어 놓으면 중증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못 받는
전북 장수군이 장수읍~천천면 월곡을 잇는 산길에 메타세쿼이아 길을 조성한다. 20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전국 최장 고원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장수군은 25일 장수읍 승마레저파크에서 천천면 월곡 승마장까지 산기슭에 조성된 ‘장수 승마로드’를 메타세쿼이아 길로 바꾸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악 외승(혼자 말을 타고 이동)을 위해 왕복 2차로 규모로 잔디가 깔려 있던 길 양쪽에 속성수인 메타세쿼이아를 심은 것이다.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과 와룡자연휴양림 등 관광거점이 연결돼 있지만 길 자체의 이용율이 저조해 효율성 측면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장수군은 고원길을 숲 본연의 가치를 살리면서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메타세쿼이아길로 바꾸는 명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국내 최대 규모의 100마일 트레일 코스의 일부로 연결해 트레킹에 적합한 ‘자연과 사람, 반려견 그리고 길이 하나가 되는 특화거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메타세쿼이아
경기지역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도내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587명으로 지난해(1054명)보다 무려 1533명(145%)이나 증가했다. 현재 도내 20개 시·군 1137개 농가에서 2025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필요 인원으로 신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수는 4411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에서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이에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오는 12월 4일까지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고용주 대상 인권 교육’을
서울 송파구 거여2동에 사는 청년층 28명이 지역사회를 위해 뭉쳤다. 송파구는 젊은 주민들로 구성된 ‘향나무청년봉사단’이 지난 19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단은 700년간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인 향나무에서 이름을 땄다. 송파구는 무엇보다 공공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동네를 위한 단체를 결성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23년 ‘자치회관 경연대회’가 시작이었다. ‘트램펄린 점핑’을 함께 배운 주민들이 경연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들은 이날을 계기로 끈끈한 유대를 쌓았고 이후 동 특화사업과 연계한 김장 봉사를 비롯해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 ‘쓰담줍기’를 이어왔다. 그러다 아예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해보자며 단체를 결성했다. 뜻을 모은 구성원들 평균연령은 40대다. 사회에서는 주축을 이루는 나이지만 동네에서 활동하는 주민단체 회원들 평균연령이 60대라는 점과 비교하면 청년층인 셈이다. 교사와 사업가, 영어 강
서울 영등포구가 어릴 적 화가를 꿈꾸던 주민들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만학도들 학습터전인 ‘늘푸름 학교’ 수강생들이 ‘순해진 귀를(耳順) 넘긴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늘푸름 학교는 배움 시기를 놓친 주민들이 초·중등 과정을 배우는 성인 문해(文解)교실이다. 주민들은 늦배움을 통해 인생의 봄을 되찾고 자기만의 꽃을 피우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당산동 한 카페에서 열렸다. 늘푸름 학교 중학과정에 재학 중인 주민들이 준비한 특별한 미술·사진전이다. 1년간 배운 성과를 공유하고 늦깎이의 열정을 알린다는 취지다. 기초미술반 기초사진반 수강생 18명이 40여개 작품을 선보였다. 환갑이 넘은 주민들이 참여한 만큼 ‘순해진 귀를 넘긴 전시회’라고 이름을 붙였다. 특히 어렸을 때 화가를 꿈꿨던 주민들은 못다 이룬 꿈을 이뤘다며 반겼다. 전시회가 열린 카페 주인이 만학도들 열정에 감동해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최호권 영등포
올해 들어 유사 선형 8척 확보 반복건조 생산성 수익성 향상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은 유럽 선주사와 총 6067억원 규모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사가 지난 6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과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m, 폭 42.8미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로써 동사가 올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계약금액은 1조 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글로벌 선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선가는 상승하는 추세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30%
오는 27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경기 안산시는 오는 27일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소단위 정비사업 교육인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란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조합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블록 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추진하는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주거재생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전문가를 초빙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유형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특성 △사업 추진 절차 등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설명회’는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월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상록구 광덕산안길 20)로 방문접수하거나 전화(070-4647-1033)로 접수하면 된다. 김기선 도시개발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규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11월 30일~12월 1일 대극장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오후 3)까지 오페라 ‘라 보엠’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라 보엠’은 젊은 시절 예술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보엠(인습에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젊은이) 그 자체였던 푸치니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을 묘사한 작품이다. 오페라 팬들에게 익숙한 명곡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등 대표 아리아들을 들을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와 서울시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박혜진 예술감독과 김덕기 지휘, 엄숙정의 연출로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독창적인 미장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오페라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두 성악가 서선영, 황수미가 한 작품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미역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지역 106번째 국공립어린이집 판교대장지구 내 가장 큰 규모 경기 성남시는 분당 판교대장지구 신혼희망타운 내에 설치된 국공립 ‘판교별빛 어린이집’이 2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성남지역 내 106번째이자 판교대장지구 내에서는 8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신혼부부가 주로 입주한 판교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단지(14개 동·1123가구) 내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4억5700만원이 투입해 연면적 115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보육실(14개) 교사실 화장실 조리실 등을 갖춰 30명의 보육교사가 0~5세 영유아 198명(정원)을 돌본다. 이 보육정원은 판교대장지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신혼희망타운이라는 특성과 보육 수요를 고려해 보육정원의 80%까지 판교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 자녀가 우선 입소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대장지구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총 8곳에서 549명을
12월 4일 일직동 테이크호텔서 ‘공유경제와 자원 효율화 전략’ 경기 광명시는 12월 4일 일직동 테이크호텔 루미나스홀에서 ‘2024년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공공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공유경제와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위한 자원 효율화 전략’을 주제로 공유경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공공자원의 공유 △에너지 공유 △공유경제와 주거 △공유주차장과 공유모빌리티 4개 분야별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공공자원의 공유 분야에서 성영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공공시설의 혁신적 활용’을, 에너지 공유 분야에서는 김종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장이 ‘에너지 프로슈머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변나향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공유경제와 주거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의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가 공유주차장과 공유모빌리티 분야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
평가 결과, 전국 평균치 크게 웃돌아 경기 화성시가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종합경쟁력)에서 8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는 종합점수 689.6점을 얻어 전국 226개 시(75개)·군(82개)·구(69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81.8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에서 인구활력 경제활력 지방재정 산업기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 어느 지자체도 달성하지 못했던 8년 연속 전국 1위를 화성시가 이뤄낸 것은 103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특히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이러한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역경쟁력 측정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개 부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