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창업환경 강국 도전
6개 부처 업무보고
판교·상암 창업 허브로
창업기업(스타트업)에 자금 기술 인력 홍보 등을 집중지원해 제2의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을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중소기업중심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융복합 콘텐츠 육성을 통해 외래관광객 2000만시대를 견인키로 했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 확산과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안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구축해 지역 고용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에는 창업·문화콘텐츠 허브가 들어선다.
판교는 스타트업캠퍼스와 앞으로 조성될 창조경제밸리를 기반 삼아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이민(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는 창업 허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상암은 DMC와 누리꿈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V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CG), 3차원(3D) 영상 등의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거점으로 육성된다.
한류 행사 등과 연계해 우수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쇼도 하반기 중 마련키로 했다.
문화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융합문화 클러스터 허브로 발전시키고 한국 상품 역직구 쇼핑몰인 'K-몰 24'에 우수 문화상품·한류상품을 입점시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문화예술 카지노 쇼핑 컨벤션 숙박이 결합된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300개 기업 등에 예술가 1000명을 파견해 경영전략·마케팅 등에 문화의 창의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문화콘텐츠·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 등 핵심 성장분야에 대출·투자 등을 통해 8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방통위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개시하고 빅 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40만명 유치를 겨냥해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도서·벽지나농어촌, 군부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첨단 바이오의약품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에 들어가는 한국 제약사를 배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규제프리존을 계기로 발굴된 50개 규제를 1분기 중 해제하고, 누구나 생산한 전기를 쉽게 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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