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재산증식 프로젝트 ISA│⑤ 신한은행

소수정예상품에 과세혜택 극대화

2016-04-28 09:52:00 게재

만기별 다양한 상품 … 안정성 확보 주력

신한은행 신탁형 ISA 전용 상품라인업의 특징은 '소수정예'다. 많은 상품을 나열하기 보다는 고객이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엄선된 상품라인업을 구성했다.

신한은행은 ISA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본인의 자산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1.5년·3년·4.5년 만기의 ELS(주가연계증권)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특히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최저 45~50% 수준에서 원금과 수익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안정성과 수익성 동시에 확보 = 통상 ISA 만기가 5년인 점을 고려하면 ELS는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이 높다. 이럴 경우 가장 고수익이며 만기 상환조건이 45%인 4.5년짜리 ELS를 선택하여 가입하면 해당 ELS의 고수익을 그대로 ISA 계좌의 수익으로 취득할 수가 있다. 물론 과세혜택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시대 국민재산 늘리기라는 ISA 본래의 취지에 맞게 선별된 우수상품만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있은 금융투자상품 제공으로 투자상품인 펀드/ELS/ETF의 운용지시 비율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4.3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대형 시중은행 계열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만 협약제공하고 있다. 자금운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상품도 '정기예금+@' 수준의 확정금리를 신용도가 높은 증권사를 통해 확보해 제공하고 있다.

고객수익률 관리 체계화 = 신한은행은 고객 한명한명의 수익률 관리 체계를 시스템화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예·적금부터 펀드, 신탁까지 고객이 가입한 모든 상품에 대해 고객별 종합수익률을 측정하는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나아가 은행권 최초로 고객수익률 결과를 영업점과 직원에 대한 KPI평가(개인성과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수익률 관리는 선제적으로 시장을 꿰뚫어보는 전문성과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고객수익률 관리를 먼저 시행한 경험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성공적인 도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인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증권사 출신과 신한은행 운용관련 경력직원들을 관련부서에 배치해 고객 맞춤형 신탁상품 개발과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자금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본인 계좌의 운용상황을 확인하고 직접 운용변경을 지시할 수도 있다. 특히 신탁형 ISA의 경우 펀드는 최저 1만원, ETF는 10만원, ELS/ELB는 30만원부터 투자가능하도록 가입금액 문턱을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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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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