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평가제란

2021-03-17 11:44:03 게재

상대적 서열을 매겨 '누가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지'를 평가한다.

국가 교육과정에 근거해 개발된 교과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학생의 학업 '성취수준'을 평가해서 'A-B-C-D-E' 혹은 'A-B-C'로 성취도를 부여한다.

■성취기준 각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성취해야 할 지식, 기능, 태도의 능력과 특성을 진술한 것. 수업이나 평가에서 실질적인 기준이나 지침 역할을 수행한다.

■성취수준 각 단원 또는 영역에 해당하는 교수 학습이 끝났을 때 학생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지식과 기능, 태도에 도달한 정도를 수준별로 기술하는 것. 학생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란에 과목별 성취 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등을 문장으로 입력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에 앞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먼저 도입됐다. '공통과목'을 동일하게 배운 뒤 학생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중 선택 이수할 수 있다. 현 고3 학생부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 진로선택과목은 3단계 성취도 평가가 적용됐다.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 각 성취도에 해당하는 학생의 비율.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은 3단계 성취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기재된다. 고교학점제 도입 후에는 5단계 성취도로 세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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