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국민건강종합계획, 어떤 내용을 담았나?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정부 계획이다.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5년마다 보완 계획을 마련한다.
2002년 제1차 계획이 수립된 이후 올 1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차 계획이 발표됐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국가 건강정책의 방향을 담았다. 이번은 국민 건강수명을 늘리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건강생활 실천 △정신건강 관리 △비감염성질환 예방 △감염 및 기후변화 질환 예방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건강친화적 환경 구축이라는 6개 분과 28개 중점과제를 담았다.
2017년부터 각종 포럼 위원회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일반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홈페이지에 정책제안 창구를 만들고 공모전도 열었다.
마지막으로 대한예방의학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건강형평성학회 등 관련 학회와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018년에 열린 비감염성질환에 대한 유엔 고위급회담은 "비감염성 질환을 퇴치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문제이며 모든 정부 부처의 일"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계획에는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등 여러 부처가 참여, 각 부처 정책들을 건강의 관점에서 담았다.
종합계획의 전략을 짜는 컨트롤타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다. 제5차 종합계획의 6개 분과 28개 중점과제 중 70% 정도의 중점과제를 건강증진개발원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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