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건강한 식생활 환경 만들기
나트륨 당류 줄이기 교육 컨텐츠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올바른 식생활 환경 증진을 위해 나섰다.
지난달 3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일에는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식품영양정보와 나트륨·당류 저감 식단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보건소를 통해 보급된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고도화해 국민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앱에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식단 제안 기능을 갖추고, 전국 보건소 등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가 개발한 임산부·영유아용 나트륨·당류 저감식단을 전국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식약처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식품 건강 교육이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1년 동안 주제 선택, 예술 체육, 진로 탐색, 동아리를 고루 수업하는 방식이다.
주제별로 당류 줄이기 식습관 개선과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활동과 기술·가정, 과학, 체육, 사회 등 교과와 연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영진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올해는 온라인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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