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2018
퍄오둥쉰 연변대 교수 2018년 한반도정세 변화는 남북관계 개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남북관계라는 내생적 변수는 갈수록 한반도 정세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중관계를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2018년 9월 현재까지 남북정상은 무려 3차례 회담을 가졌고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에 서명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에 설립
11.08
장둥밍 랴오닝대 교수 중국은 랴오닝성(遼寧省)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와 한반도를 접목시키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동북지역 관문인 랴오닝성은 한반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랴오닝성 종합시험구는 한국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공간적 이점으로 인해 발전 잠재력이 있다. 그 가운
11.01
장둥밍 랴오닝대 교수 랴오닝성은 한반도와 인접한 지역으로 한반도 정세변화로 북중 경협이 활발해지면 한국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랴오닝은 중유럽 화물열차를 통한 육로 운송과 항구를 이용한 해상운송이 모두 가능하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삼성은 다롄을 통해 제품을 중국으로 들여온 후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통하는 중국 철도를 이용해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으로 유럽 수출길을 넓히고 있다.
10.25
장롄구이 중국 중앙당교 교수 올해 초부터 한반도 정세에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그 가운데 북미관계는 세 차례 변화가 있었다. 2017년 말 북한은 ‘핵보유국의 역사적 대업을 이루었다’고 정식으로 선포했다. 미국은 안보리의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이끌어냈는가 하면 미국 단독으로 북한에 대해 극한압박을 실시해 왔다. 2017년부터 트럼프정부는 북한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기세를 보여 북미관계는 일촉즉
10.18
천펑쥔 베이징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역설했다. 미국 폭스(FOX) 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평화라고 밝혔다. 평화가 굳어지고 나면 어느 순간에 통일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는 한반도 문제의 핵심이 담겨 있다. 한반도 문제의 초점은 바로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 하는 문제이다. 이제까지 남북은 군사적 충돌 위험을 해소하지 못했다. 최근 몇
10.11
추잉지우 베이징대 교수 지난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발표로부터 9개월, 4.27판문점선언 발표로부터 6개월, 한반도에서는 분단 70년사에서 유례가 없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변화가 일어났다. 짧은 기간에 큰 변화가 있게 된 것은 남과 북이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남과 북은 6.15선언과 10.4공동성명을 인정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과 북의 두 정상은 과
10.04
리청르 중국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 9월 2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민당총재 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해 그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로 예상된다. 2006년 1기 집권 1년과 2013년부터 시작된 제2기 집권 기한을 합친다면 이미 6년 반을 훨씬 넘었다. 아베 총리 초장기집권이 예정됨에 따라 그동안 전략적 경쟁과 견제가 주류가 되어 오던 중일관계도 새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3년 1월에 재집권한 아베 총리는
09.27
퍄오둥쉰 연변대 교수 9.19 남북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50%를 밑돌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국내 정치적 측면에서 효과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관건적 시기에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미대화를 견인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평양공동선언이 단지 남한만을 위한 것이 아닌 북한 요구와 입장도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선언이 북한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를 한번
09.20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평양선언은 남북관계 역사에 획기적인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비핵화를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바로 남북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하며 한반도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한 것이다. 남북이 사실상 종전선언을 한 것이라
09.13
장둥밍 랴오닝대 교수 9월 3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올해 중국에서 열린 규모가 가장 큰 대회이자 외국수뇌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회의이기도 하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아프리카의 협력수준을 높이며 중국-아프리카의 전면적인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은 2000년 11월에 시
09.07
장롄구이 중국 중앙당교 교수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비핵화 의지와 함께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를 받아 왔다. 김 위원장이 남쪽에 중재자 역할을 요청하면서 북미 관계정상화와 비핵화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이 특사단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북미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미국이 요
08.30
천펑쥔 베이징대 교수 남북한의 판문점선언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종전선언 문제는 줄곧 세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도 양자는 한반도에 영구적인 안정과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북미정상회담 후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북미는 종전선언 문제에서 중대한 변화가 생겼는데 관건은 미국 태도가 바뀐 데 있다. 미국은 종전선언을 발표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기 전에
08.23
추잉지우 베이징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8.15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진일보한 대북정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북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온 문 대통령이 이번 경축사에서 처음으로 한반도 주인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남과 북의 집권자들이 한반도 문제는 자신들 일이라는 것을 함께 느끼고 힘을 합쳐 풀어 나갈 때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 북한에서는 비핵화를 놓고 두 파
08.16
중미무역분쟁 혹은 중미무역마찰이라고도 불리는 중미 간의 무역전쟁이 연초의 예상을 깨고 점차 격화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
08.09
퍄오둥쉰 연변대 교수 최근 들어 한중 외교부문 간 대화가 밀접해 지면서 중국을 포함한 종전선언 기본 틀에 두 나라가 합의해 가고 있는 모양새다. 종전선언 당사자를 중심으로 벌어진 한중간 미묘한 신경전은 추후 한중관계 및 한반도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는 시각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로 보인다. 지난 4월 27일 남북은 판문점선언을 통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middo
08.02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 1968년 하반기 중국의 크고 작은 도시 전역에서는 징소리, 북소리가 구호 소리와 함께 천지를 진동시켰다. 당시 중고등학교 학생 1000만명이 도시 주민들의 열띤 환송을 받으며 호호탕탕(浩浩蕩蕩 거침없어 걸릴 것 없는 모양) 농촌으로, 변경으로, 오지로 떠났다. 그때로부터 1700만명의 하향(下鄕)지식청년이 전무후무한 역사를 엮어갔다. 사실 그들은 하향지식청년이기에 앞서 문화대혁명 초기 그 유명한
07.26
장둥밍 랴오닝대 교수 한반도는 준엄했던 2017년 정세와 비교하면 대전환이 이루어졌다. 북한은 일련의 정상외교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면을 돌파해 국제환경을 개선했다. 뒤이어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진행한다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내놓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20일 열린 북한노동당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는 사회주의경제 건설을 강조했는데, 이는 북한 역사에서 이정표가 될 회의이다. 최근 경제영역에
07.19
장롄구이 중국 중앙당교 교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 차례 평양 방문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북핵 문제는 또다시 올해 3월 5일 북한 지도자가 밝힌 핵포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단기적으로 볼 때 폼페이오의 실패이고 더 나아가서 트럼프정부 북한정책의 실패이기도 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수호하는 세계 각국의 공통된 실패로 보인다. 우선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성의가 없고 확고함이 없어 보인다. 미국 역
07.12
천펑쥔 베이징대 교수 한반도의 모든 시선이 북핵문제에 집중되면서 통일문제는 관심밖에 있는 듯하다. 남북간 통일은 한반도 비핵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제다. 통일은 조용히 다가오지만 그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다. 판문점선언 제목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다. 여기에는 통일문제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관통되어 있다. 서문에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
07.04
추잉지우 베이징대 교수 북한의 비핵화는 힘겨운 여정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극한제재가 북한을 굴복시켜 비핵화로 돌아서게 했다고 생각한다. 반면 북한은 핵을 가진 전략국가가 되었으니 비핵화를 무기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과 관계를 개선해 경제건설을 위한 국제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동북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는데 한 몫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전 미국이 제기한 북한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