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
2023
반덤핑·상계관세 조치를 회피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를 우회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철강 수입시에는 '제강' 국가를, 알루미늄 수입시에는 '제련 및 주조' 국가를 보고하게 하는 등 공급망 추적을 강화했다. 이유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05.04
박번순 아세아문제연구원 역사적으로 중국의 동남아 진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현재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아세안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대내개방을 가속화는 동시에 고도성장에 필요한 원료확보, 시장개척,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중국기업의 국제화
05.03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하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001년 시작된 한일 통화스와프는 양국 관계 악화로 2015년 완전히 중단됐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관련 사안은 거론되지 않았다.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도 열려 = 한편 이날 제26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도
05.02
한국과 중국 일본 아세안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재난과 감염병 확산 등에 대비해 금융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금융위기 등의 경우에 대비해 달러 등 자금을 공급하기로 한 것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조치이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 추경호 부총기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 왼쪽 세번째)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 네번째
04.25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지역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10주년 기념상'을 최초 수상했다. 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포럼)'을 세계은행과 공동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직업능력개발
미국과 중국 간 정치적 갈등이 세계 무역구조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였고, 대신 동남아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을 늘리고 있다. [IMG1] 24일 블룸버그는 미중 양국이 지난 1년간 꾸준히 서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왔다면서 세계 경제 위축이 주된 요인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발생했던 수요 붐이 역전되면서 컨테이너에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10대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 CEO 제레미 닉슨은 한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이 디레버리징(축소)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에서 테이블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상품 컨테이너의 점유율이 지난 1년 동안 약 10%p 감소했으며 미국은 유럽을 포함한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지정학적 문제로 미중간 디커플링(비동조화)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둔화는 미국이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더 많은 것을 수입한다는 의미다. 실제 기업들이 중국 밖으로 공장을 계속 이전하면서 지난해 아시아 14개 저비용 국가 및 지역 중 미국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다. ◆아시아 14개국 중 중국 대미 수출 비중 감소 = 24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미국 컨설팅회사 커니의 연례 리쇼어링 지수(Kearney Reshoring Index)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중국 본토 및 홍콩이 14개 아시아 저비용 국가 및 지역 중에서 미국 공산품 수입의 50.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53.5%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2013년부터 시작된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4개 아시아 저비용 국가 및 지역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아시아 14개 저비용 국가 및 지역 공산품 수입액은 2022년 전년 대비 11% 증가해 1조달러가 넘었지만 중국의 점유율은 계속 하락했다. 중국 본토 및 홍콩이 가지고 있던 지분은 베트남, 인도, 대만, 태국이 가져갔다. 보고서는 많은 기업들이 지적재산권, 관세, 지정학적 긴장 및 중국 정부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경색 등의 우려 때문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공장을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애플과 삼성전자 등 가전제품 회사들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공장을 이전하고 베트남과 인도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저비용 국가 및 지역들은 이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자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인센티브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에버브라이트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상위 200개 공급업체 중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한 기업은 2018년 17개에서 2020년 23개로 늘었다. 의류 및 섬유 산업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인건비 증가, 공급망 병목 현상 및 사회적 우려로 인해 중국이 아닌 다른 아시아 국가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캄보디아·태국·베트남·인도 등 수혜 = 중국 제조업 엑소더스는 캄보디아 등 산업화가 덜 된 일부 국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캄보디아 당국은 향후 3년 동안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자동차 및 전자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2년 사이에 캄보디아의 대미 전자제품 수출은 연평균 1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캄보디아는 태국, 베트남, 인도와 함께 중국 반도체 공장 이전으로 수혜를 보는 국가 중 하나다. 일부 회사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부피가 큰 제품의 물류·운송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조립이 멕시코에서 점점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것이 기업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조사된 기업의 80% 이상이 향후 3년 내에 제조업 운영의 일부를 미국으로 다시 이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전기차 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업종에 포함된다. 하지만 화학회사들, 특히 기초 화학물질과 관련된 회사들은 환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서구 국가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이탈했던 화학산업은 다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
04.21
. 면세점과 북미 중국 일본 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플랫폼 10개에서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한다. 13개 지역화폐 구매한도와 할인율도 높인다. 동행축제 챌린지는 5월 1~14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챌린지 방법은 캠페인송에 맞춰 자유롭게 흥을 표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제활력을 응원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중국 자동차업계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시장 비중은 줄었다. [IMG1]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21일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아세안 등 8개 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중동, 아세안(ASEAN)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 시티·메트로·플랜트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해 8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2027년 연 500억달러 수주,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정해문 전 태국 대사 아세안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는 다양성 속의 조화 또는 통일이다. 다양성은 아세안의 생명이다. 아세안은 하루 24시간 다양성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살고 있다. 10개 아세안 회원국은 동질성보다는 이질성으로 가득 차 있다. 정치 체제, 문화, 종교, 인종, 언어, 신념, 습관, 관행, 인구, 경제 규모 등 거의 모든 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