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2024
홍보 활성화, 기관 인지도 제고 노사발전재단(재단)은 신규 사업과 변화하는 재단의 성장 활력을 국민과 함께 찾고자 ‘홍보 슬로건 공모’‘을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단의 비전과 목적을 국민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슬로건을 재단 누리집과 별도의 플랫폼으로 1인당 최대 2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별도의 디자인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선정은 내부 및 국민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5월 31일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발표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참가상 25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더욱이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챗봇을 통해 공모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공모전을 통해 재단과 국민이 더욱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선정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재단에 대한
고용정보원, 진로·취업 상담도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경기 고양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가상현실(VR) 직업체험과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150여곳의 구인기업 및 관계기관 가운데 고용정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고용정보원은 직업체험관을 마련해 미래직업 VR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로 실제 발굴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실감 나게 경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통청년’(https://www.youthcenter.go.kr)을 소개하며 진로·취업 고민을 전문상담사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심층상담도 제공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이전부터 워크넷에서는 전역장병 우대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근로자이음센터’가 29일 서울·대구·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5월 7일 경기 평택과 충북 청주에, 5월 10일 광주광역시에 순차적으로 연다. ‘근로자이음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1002명이 참여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선정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동권익 상담, 고용노동서비스 연계, 현장 소통·의견수렴 등 의 기능을 수행한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며 서울·평택·청주센터는 미조직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향후 성과를 보고 다른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서울센터는 정보기술(IT) 업종과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평택센터는 물류산업과 자동차부품 종사자, 청주센터는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 노사민정과도 협업·연계할 계획이다. 지역별 근로자이음
04.26
“우리 노동시장은 유례없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곧 마주하게 될 경제활동인구 감소, 산업구조 전환 등 모든 분야가 변화와 혁신의 격랑에 마주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대한 진단이다. 이같은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입법정책 환경에서 전환기에 맞는 노동정책에 대한 숙의가 절실하다. 한국노동법학회·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한국노동경제학회 등 노동3대 학회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환기 노동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상희 한국노동법학회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복잡한 임금체계 관행에 따른 임금분쟁은 물론 체불임금 사정까지 포함하는 임금보호법제 관련 과제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도 시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화를 겪고 있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본격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최영섭)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상반기 과정 선정심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드잇 평생교육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등 민간 우수훈련기관을 포함해 20개 기관, 54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됐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 또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수준의 훈련과정을 민간 우수훈련기관 중심으로 제공한다.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코드 리뷰,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3·4학년, 구직자, 재직자(일부 대기업 근로자 제외) 등 취업 또는 직업능력을 높이려는 국민 누구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훈련 시 훈련비의 10%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등 노동단체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캠페인단)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5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진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공동 2위엔 각각 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진 한화와 현대건설이, 각각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중흥토건 현대삼호중공업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선정된 6개 기업에서 숨진 22명은 전부 하청노동자였다.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는 ‘우아한청년들’이 꼽혔다. 음식배달 1위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배달업무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 산재승인 건수 1837건, 지난해 1~8월까지 1273건으로 산재발생 1위였다. 검찰에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캠페인단은 “검찰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 시행에도 부실한 수사와 기소로 기업 봐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6일 충남 천안시에서 운영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24개 ‘근로자건강센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1부) △2023년 우수사례 및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2부)해 근로자건강센터 상호 간 자신이 위치한 지역과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한 직업병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사례발표도 있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유해 화학물질을 경고 표지 없이 페트병 마개에 구멍을 뚫어 세척제를 담아 사용하는 사업장에 경고 표지가 부착된 원터치 개폐마개 소분용기를 보급했다. 또 인천근로자건강센터는 직무스트레스 노출 강도가 높은 근로자 389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256명(65.8%)을 개선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인천 남동공단에 처음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24개 센터가 설치됐으며 ●직업환경
종합교육협의체 회의 폴리텍대는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역 회의실에서 ‘바이오산업 종합교육협의체’ 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종합교육협의체는 지자체·산업·연구·교육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거버넌스(협력 체계)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회의에는 폴리텍대와 전문대학의 바이오 학과 교수진,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문대학 졸업자의 폴리텍대 하이테크과정 연계 및 취업 △폴리텍대가 보유한 실습훈련 인프라 공유·개방 확대 등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폴리텍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하이테크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신산업 분야 고급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고수준 직업훈련과정이다. 이 과정은 지난해 수료생 기준 취업률 80.1%, 6개월 고용유지율 92.3%를 기록해 높은 수준의 훈련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올해 성남·춘천·대구캠퍼스에 각각 AI의약바이오·바이오의약공정·바이오의
04.25
중앙행정기관 입·사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일하는 공무직(무기계약직) 노동자 10명 중 4명이 월 220만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는 24일 지난달 11~29일 공무직 노동자 83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3.1%는 ‘월 임금 22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360만원 이상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공무직 노동자들은 기관이 자신의 노동을 제대로 대접해주지 않는다고 느꼈다. ‘기관이 나를 공무 수행 노동자로 존중해준다’는 응답은 38.6%, ‘나를 동등한 조직 구성원으로 대우해준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업무를 하찮게 보는 분위기 때문에 노동의욕이 줄었다’는 응답은 59.3%였다. 응답자 73.2%는 ‘임금·복리후생 차별로 노동의욕이 저하된다’고 답했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승진·승급·포상 기회가 있다’는
고용노동부(정관 이정식)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 30명에게 포상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2015년 3월 창립한 한국동그라미파트터스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세탁 서비스’ ‘사무행정’ ‘세차 서비스’ ‘카페·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기준 159명의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인 84명(52.8%)이 장애인이며 이 가운데 63명이 중증장애인이다.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고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멘토링, 심리상담,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장애 친화적인 일터를 조성했다. 특히 단순히 고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사부터 퇴직까지 책임지는 지원 체계 도입으로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이직률이 5%에 그쳤다. 지난해 3월 한
한국노총은 산재 단체, 사용자 단체, 정부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으로 ‘산재노동자가 바라보는 산재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민동식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발제에서 “산재보험제도가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되면서 전보다 더 나은 산재복지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거듭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시대적 상황 변화에 순응하고 산재노동자를 위해 기존의 산재복지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실체도 없는 ‘산재 카르텔’을 운운하고 산재환자들을 ‘나이롱 산재환자’로 매도한 것은 선량한 산재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 만행”이라면서 “산업역군 산업전사라는 이름에 합당한 예우는커녕 전체 산재노동자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정부의 행태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선방안으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