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회장교: 가톨릭대)가 주최하는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 네트워킹·성과확산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51개 수도권역 대학의 대표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라마다프라자제주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 회원교의 사업 책임자, 연구자, 실무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만 수도권역협의회장은 “수도권역 51개 대학 사업단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한국의 대학들이 혁신적으로 변화하였고, 그 결과 우리 대학생들에게 탁월한 교육서비스와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다”면서 “이 포럼이 수도권역 대학 간 상호 협력과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바쁜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과 함께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2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024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열고 고령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역사 내 예술마당 무대에서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 피아노 합주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공단이 올해 ‘고령자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주제로 진행한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의 수상작품 전시를 감상하고, 고령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엽서에 자신의 ‘교통안전 다짐’을 소원 나무에 걸어보는 행사에 참여했다. 그 밖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표 캐릭터 ‘호둥이’와의 사진 촬영, 고령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지난 10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0기 노원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노원여성아카데미는 서울여대와 노원구의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해됐다. 올해는 ‘쉿(She), 건강행복 시크릿 꿀팁 과정’을 주제로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 운동, 재무설계, 영양, 정신건강, 행복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6주에 걸쳐 진행했다. 한 수료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삶의 활력이 생겼고 막연했던 100세 인생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승용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장은 “노원여성아카데미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와 입점업체가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은 쿠팡과 배달의민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한 온라인 플랫폼 불만 신고 현황에 의해 확인됐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접수된 불만은 소비자 신고 47건(31.5%), 입점업체 신고 102건(68.5%) 등 149건이다. 중복건수를 포함해 소비자 신고를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쿠팡(16건), 배달의민족(6건), 쿠팡이츠(4건), 요기요(4건) 등의 순이었다. 불만 유형별로는 ‘고객센터의 대응 미비 및 중개책임 회피’(16건) ‘취소·환불 과정에서의 불만’(12건) ‘서비스 요금 인상 등 가격문제’(10건) 순이었다. 입점업체의 경우 배달 플랫폼 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이 84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고 쿠팡이츠
최저임금 인상(2018년) 코로나19(2020년) 고물가·고금리·고환율(2023년) 내수부진(2024년)까지. 자영업자들은 이번 위기만 지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으로 버틴다. 하지만 한고비를 넘기면 또 따른 위기가 눈앞에 찾아온다. 개중에는 잇단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있다. 최근 그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통 플랫폼의 급성장이 불러온 위기는 자영업자들을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나 배달비가 주범이라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기에 거대 물류창고를 갖추고 초저가로 매입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일부 플랫폼의 불공정한 행태는 골목상권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쓰면 망하고, 쓰면 적자”라는 푸념이 일상화됐다. <편집자주> #.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40대 워킹맘 A씨는 2년 전 이맘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에 뛰어들었다. 홀 손님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에 유통 플랫폼 급성장이 겹치면서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그 숫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신고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가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다. 그나마 버텨낸 이들의 사정도 녹록지 않아 일부에선 올해 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0.46%에서 0.61%로 0.15%p 상승했다. 또 3분기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 금액은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1조6000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소비유통 경로를 장악한 플랫폼 기업들이 자영업자들을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나 배달비가 주범으로 꼽힌다. 장세풍·박광철·이재걸 기자 spjang@naeil.com
11.21
넷제로 2050 기후재단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는 기후테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과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탄소중립시대, 기후테크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후테크의 최신 동향과 추진 전략 공유△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기업 대응 사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과 이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국가와 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며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넷제로 2050 기후재단 명예이사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경찰의 특수활동비 전액을 삭감했다. 앞서 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도 전액 삭감했다. 국회 행안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집이나 사건 수사 등에 쓰는 경비다. 현장에서 마약 위장수사와 같은 기밀 수사 등에 활용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특수활동비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사용내역을 요청했지만 제출되지 않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증명되지 않는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삭감’이라는 방침을 정했다. 행안위는 또 기동대 운영 및 관리 예산은 35억1400만원을 삭감했다. 당초 경찰청은 안전방패 구매 예산을 3배 늘려 전년에 비해 관련 예산을 8억7400만원 증액한 예산안을 제출했다. 하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20일 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다른 의견을 가진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학생회칙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총회에는 재학생(6564명)의 약 30%에 달하는 194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휴학생 등을 제외하고 10% 이상이 참석해야 열 수 있다. 총회는 안건별로 찬성, 반대, 기권 순으로 재학생들이 비표를 들어 거수투표를 하면 총학생회측에서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의결 진행에 앞서 “회의에서 결정되는 종합안을 가지고 내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처장단 면담에 참여해 학생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고, 오늘 결정된 바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동덕여대 공학 전환’ 안건을 표결에서 총투표수 1973표 중 공학 전환 찬성 0표, 반대 1971표, 기권 2표로 사실상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마지막 여성 광복군 오희옥 애국지사가 20일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독립운동가 가문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을 운명처럼 받아들여 목숨을 걸고 국가 존립을 위해 헌신했던 오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사회장 영결식을 거행한 후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됐다. 장례위원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장례부위원장은 김진·권영혁 광복회 부회장이 맡았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맡았다. 오 지사는 1926년 독립유공자인 부친 오광선(독립장), 모친 정현숙(애족장)의 딸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명포수 출신인 오인수 의병장이다. 부친인 오광선 장군은 대한독립군단 중대장과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활약했다. 어머니 정 지사는 만주에서 독립군 비밀 연락 업무를 맡았으며 그 밑에서 자란 오 지사도 자연스럽게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고인은 13살이던 1939년 4월 중국 류저우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한 뒤 독립운동에 일생을 던졌
11.20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경찰관의 음주운전, 마약 범죄,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의 범죄에 대한 징계처분 수위가 한층 강화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전날 주요 비위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 시행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약·스토킹범죄·디지털성범죄를 별도 유형으로 분류하여 엄중하게 처분한다. 먼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2회 이상 음주운전, 무면허 음주운전은 즉각 파면 또는 해임된다. 파면된 사람은 퇴직급여액이 최대 50%삭감되며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해임의 경우 연금 삭감은 없지만 3년 동안 공무원 임용이 불가하다. 기존에는 2회 이상 음주운전자에겐 파면~강등 기준이 적용됐다. 즉 강등을 통해 경찰관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을 터줬던 셈이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경우엔 최대 파면에서 최소 강
동국대학교는 19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입학처장 명의로 낸 공지를 통해 최근 치른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해당 문제 관련 모든 응시자의 답안을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는 논술고사 자연계열 2번 문제다. 오류는 채점 전 검증 과정서 발견돼 학교 논술고사 출제위원회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재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해당 문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일 확률은 1/2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비만이 1명일 확률이 0.75³%이고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과체중이 1명일 확률은 48/125이라면 체질량 지수가 23 초과 27 이하일 확률을 제시문을 이용하여 구하시오’라고 돼 있다. 동국대는 “출제 의도와 달리 ‘비만’과 ‘과체중’이라는 단어의 위치가 바뀐 점이 확인됐다”며 “이 오류는 본교 논술고사 출제위원회 및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재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혼란을 최소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수학영역 변별력이 하락한 만큼 탐구영역이 당락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 당일(14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자사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84만여건의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국어·수학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은 17개였다. 1년 전인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29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41.4% 감소한 셈이다. 국어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3개로, 76.9%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에서는 16개에서 14개로 1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답률이 20% 이하인 초고난도 문항은
11.19
법원이 ‘문제 유출’ 사태가 발생한 연세대의 논술 합격자 발표를 중지한 가운데 수험생과 대학이 19일 오후 다시 법정에 선다.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자 학교측이 즉시 이의신청을 한데 따른 것이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연세대가 책임있는 대안을 찾기보다는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025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 정지에 불복해 연세대가 낸 이의신청 심문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달 12일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 중 1곳에서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배부됐다가 회수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험 문제가 외부로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수험생 18명이 대학을 상대로 재시험을 실시해달라는 집단 소송과 해당 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5일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
경찰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운전면허 신설을 재추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연말까지 설문조사 및 유관기관·단체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경찰청 차원에서 합리적 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미 2021년, 2023년 두차례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연구공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왔다.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됐지만 일부 반대 의견으로 폐기되면서 전용면허 대책은 번번이 좌초됐다. 면허 취득 방식으로는 세 가지가 거론된다. 학과시험(필기시험)만 치르거나, 학과와 기능시험(실습시험)을 함께 치르거나, 온라인 교육만 이수하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 도로교통법상 공유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2종 소형, 1·2종 보통 등의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행할 수 있다. 원동기 면허는 16세 이상, 2종 소형 및 1·2종 보통면허는 18세 이상부터 소지할 수 있다. 즉 16세 미만은 전동킥보
11.18
조선영 이사장 “광운학원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이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지난 13일 광운학원 법인사무처에서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광운대 천장호 총장을 비롯한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8일 광운학원에 따르면 광운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김 회장은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11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99년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로 부임해 22년간 로봇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 또 산업자원부 지능형로봇기획단장, 차세대성장동력추진특위 지능형로봇분야 실무위원장, 로봇산업정책포럼회장, 로봇융합포럼 실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로봇 분야와 관련된 정부 정책 입안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로봇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조셉 엥겔버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봇앤드디자인은 1999년 설립 이래 자체 기술로 200여 고객
야당과 전공의 등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등을 두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참여 중인 의료계 단체들마저 이탈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의정협의체는 17일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계가 요구한 2025학년도 의대 선발인원 조정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많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인 것 같다”며 “정부측 입장과 의료계측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때로는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방법을 찾아나가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시 미충원 놓고 입장차 드러내 = 이날 의료계는 2025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에 이월하지 않거나 예비합격 배수를 조정해 추가합격을 제한하는 방식 △수능 최저 미달한 학생 등을 대학 자율로 선발하지 않는 방식 등
11.17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43km 주행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이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KAIST 4족 보행 로봇 ‘라이보’가 ‘라이보2’로 새롭게 개발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완주를 성공한 세계 최초의 성과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17일 상주에서 개최된 제22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km)에 참가해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km 지점과 28km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황보 교수가 자체 개발한 ‘라이심(Raisim)’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사, 계단,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을 구축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보행 제어기를 개발했다. 특히, 힘 투명성이 높은 관절 메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작가 내면에 내재하고 있는 기억, 장소, 시간의 잔상들을 흙의 물성으로 표현하는 신동수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11월 24일까지 세종대 교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삶의 희로애락을 ‘흙’의 물성에 담아낸 도예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신동수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와 동 대학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으며, 독특한 덩어리 형태의 도자 조형물로 지나온 삶의 궤적을 표현하고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흙’을 통해 쏟아내는 커다랗고 묵직한 덩어리들은 가마 앞 뜨거움을 이겨내고 수많은 시간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이다”면서 “우리의 삶, 인생의 무게를 상징하는 웅크린 모양의 덩어리들, 표면의 생채기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들을 바라보며 나누는 생각과 대화들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명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7일 사울 홍대 소대 플렉스라운지에서 열린 2024 WINTER DRAFT ‘RAP VARSITY Vol.3’에 실용음악학부 성준혁, 정의진, 이동하, 이준엽, 이태규, 장서호, 김재연 학생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RAP VARSITY’는 국내 힙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가해 루키 타이틀을 두고 랩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정화예대 실용음악학부는 2023년 첫 대회부터 3연속 왕좌에 오르며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관객들의 투표로 긴장감을 더했으며, 정화예대 학생들은 자작 랩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게스트로는 피노다인의 래퍼 Huckleberry P(허클베리피)와 O’KOYE(오코예)의 래퍼 IKYO(이쿄)가 함께했다. 정화예대는 실용음악학부에 보컬, 힙합, 작편곡, 기악, 싱어송라이터, 뮤직테크놀로지전공의 6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분야별 세분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 뮤지션을 양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