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2025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피해자들이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홈플러스 경영진을 검찰에 고소했다. 금융당국도 MBK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달 중 검찰에 이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기습적인 기업회생 절차 신청으로 시작한 홈플러스 사태가 사실상 검찰수사로 넘어가는 수순이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자들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철청 앞에서 ‘MBK 김병주, 홈플러스 김광일 조주연 이성진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이름을 올린 개인과 법인 피해자는 120여명으로 이들의 피해금액은 900억원대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와 MBK의 (ABSTB 발생 관련) 사기적 부정거래 검사·조사와 관련해 유의미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패스트트랙에 따른 검찰 이첩 등 여러 대응 방안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병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경기 용인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이 끝내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당국도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따른 것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고를 당한 아워홈 직원 A씨가 전날 사망함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상’을 대신해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 동료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은데다 목격자도 없어 사고 경위 조사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를 당한 어묵 냉각장치엔 비상정지버튼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에 누구도 버튼을 누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와 아워홈측으로부터 공장 내 안전관리 규정 등을 넘겨받아 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재출연을 약속했던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등의 압박에도 구체적인 재원 방안 등 자구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재출연 이행을 기다리던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피해자들이 결국 집단고발에 나서면서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1차 고소에 이어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피해자들을 추가로 모집해 2차 200명, 3차 600명을 목표로 계속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와 MBK가 투자 피해 대책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피해자들은 특히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하더라도 협력업체 납품 대금, 임금, 임대점포 정산금 등 법원 승인 하에 조기 변제 중인 다른 상거래채권에 비해 우선순위에 밀리는 데다 홈플러스 경영상황이 전액 변제를 낙관하기 힘들다
태국에 거점을 두고 마약밀매조직을 구성해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던 한국인 총책을 경찰이 검거했다. 경찰청은 태국에서 검거한 A씨를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국·태국인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운반책을 통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600억원 상당의 필로폰·케타민 등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운반책은 주요 신체 부위에 마약류를 숨긴 채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2023년 7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서를 받아 A씨를 핵심 등급 국외 도피사범으로 지정했고, 국가정보원과 연계해 해외 첩보를 수집했다. 양국 합동 추적팀은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약 500㎞ 떨어진 콘캔 지역에서 A씨가 은신 중인 것을 확인했다. 이후 태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협력관을 중심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과 장시간 잠복 끝에 지난해 11월 19일 A씨를 검거했다. 장세풍 기자
04.10
용인시 한비운수 이시영씨 화제 … 3분 만에 병원 도착한 덕분에 회복 운행 중인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버스기사의 적극적인 구조 덕분에 큰 휴유증 없이 회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10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가던 24번 마을버스에서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A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자 버스 운전기사 이시영(여, 54세/한비운수)씨가 곧바로 운행을 멈추고 A양에게 달려갔다. 한 승객이 엎드린 상태였던 A양을 바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자 이씨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차를 몰았다. 그 사이 버스에서는 단국대 학생들이 목을 받치고 차가워진 손발을 주무르며 A양을 보호했다. 버스가 병원 앞에 도착하자 이씨는 A양을 업고 병원으로 뛰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3분 만에 병원에 도착한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주제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이 대학 경영학부 소속 김대종 교수가 지난 3일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골드만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과 코딩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자”라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고관세를 한국에 부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여행이나 구글 검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를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
전상민 교수팀 ‘얼룩말 줄무늬 증발기’ 개발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전상민 교수, 토시프 와니 박사 연구팀이 태양광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키면서 식수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얼룩말 줄무늬 증발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해수 담수화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해수담수화(Desalination)’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4년 유네스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2억 명이 안전한 식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수 담수화’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높은 에너지 소모와 초기 설비 비용 때문에 외딴 지역이나 저개발 국가에서는 적용이 제한적이다. ‘태양열 기반 증발식 담수화(Solar Steam Generation, SSG)’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국소적으로 가열해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구조가 단순하여 기존 기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미용 국가대표 인재 양성 위해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3일 명동캠퍼스 대강당에서 ‘정화드림팀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용 영재를 미용 국가대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4기 드림팀 단원에는 1학년 대표 김민슬 학생을 비롯해 미용전공 재학생 22명이 선발됐으며, 단원들은 오는 4월 7일부터 개최되는 ‘2025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을 비롯해 △허용무 총괄부총장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이해분 사틴 대표 △지혜만 비아이티 헤어살롱 대표 △문순자 제오헤어 부사장 △김성철 코리아나호텔 바버샵 대표 등 미용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기정 총장은 기념사에서 “정화드림팀은 2022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우수상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특히 ‘2024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캠퍼스 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진행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실내 설명회나 상담회가 아니라 전공과 진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학가의 첫 참여형 박람회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 형식으로 부스가 운영됐고, 상담·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유전공학부 소속 학생뿐 아니라 모든 전공의 모든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공 탐색은 물론 진로 체험과 관련 상담 기회까지 함께 제공됐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관심 전공에 대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관심분야의 교수와 선배에게 직접 생생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만족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6개월간 불법 리베이트와 공직자 부패비리를 특별단속한 결과 2617명을 적발해 이중 42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실시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검거자 중 139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의료의약, 건설산업, 경제금융 등 분야 불법 리베이트와 금품수수, 권한남용, 정보유출, 부정 알선·청탁 등 공직자 부패비리가 중점 대상이었다. 이에 따르면 적발된 불법 리베이트 사범은 1050명(682명 송치·구속 16명), 공직자 부패비리 사범은 1567명(712명 송치·구속 26명)이다. 단속 인원 대비 송치 비율은 각각 64.9%, 45.4%다. 분야별 적발 인원은 의료·의약 분야에서 597명(구속 5명), 건설산업 292명(구속 4명),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금융 78명(구속 7명) 순이었다. 공직비리 적발은 금품수수 526명(구속 15명), 재정비리 445명(구속 2명), 권한남용 401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오는 15일부터 ‘위성 기반 채점시스템’을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제1종특수 면허 기능시험(대형견인차, 소형견인차, 구난차)에 도입한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위성 기반 채점시스템은 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 수신·모니터링으로 면허시험의 공정성을 더욱 높인다. 기존 채점방식은 ‘공기압 방식’으로 차량의 바퀴가 선을 밟으면 감점되는 방식이었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제1종특수 면허 기능시험 접수는 9일부터 현장 방문 접수와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또한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영하던 제1종특수 면허 기능시험은 연중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서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이관한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수요가 많은 제1·2종보통 면허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만 운영한다. 또 제1종대형과 제2종소형·원동기 기능시험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통합 운영한다. 자세한 사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계좌 제공자를 모집해 범죄수익금 세탁에 활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익금 세탁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세탁책 B씨를 구속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세탁책에게 계좌를 제공한 6명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6월 말까지 “간단한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속여 계좌 제공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자금세탁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온라인 상거래시 일시적으로 개설되는 가상계좌까지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자녀인 척 문자를 보낸 뒤, 휴대폰 수리를 위해 보험처리 명목으로 원격제어 어플인 ‘팀뷰어’ 설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일당은 쇼핑몰에 가입한 후 ‘골드바’ 등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관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행)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 이번 ‘연판장 사태’는 경호처 창설 62년 만에 발생한 초유의 사건이다. 이런 가운데 김 차장 등 강경파가 장악하고 있는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무력으로 저지하라는 지시에 항명했던 간부 A씨에 대한 파면을 추진하고 있어 보복 징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 일부 직원들이 나서 ‘경호차장 등의 권한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연판장에 서명을 받고 있다. 연판장에는 “지금의 경호처는 사병 집단이란 조롱 섞인 오명과 함께 조직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원인 제공자인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차장은 앞서 지난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산업용 미생물 세포공장의 생산 능력을 가상 세포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특정 화학물질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 균주를 선정하고 최적의 대사 공학 전략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미생물 세포 공장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화학물질 생산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생물을 개량하기 위한 대사공학 기술은 이러한 세포공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 세포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균주 선정의 어려움과 복잡한 대사 경로 최적화 등의 문제점은 실질적인 공정 적용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방대한 생물 실험과 정교한 검증 과정을 통해 수많은 미생물 균주 중 최적의 균주와 효율적인 대사공학 전략을 도출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
04.09
전 세계 최초 무대화 흥행 대교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가 공연 초연과 동시에 흥행에 성공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넘버블록스’는 예매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2~3월 아동∙가족 공연 부문 월간 및 연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4월 첫 주까지도 예매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말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개막한 ‘넘버블록스’ 뮤지컬은 고퀄리티 무대 연출과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 메시지를 조화롭게 결합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국 BBC의 인기 수학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를 원작으로 한다. 대교가 국내 공연 사업권을 확보하고, 공연 전문 제작사 브러쉬씨어터가 제작을 맡아 전 세계 최초 공식 뮤지컬로 선보였다. 특히 넘버블록스 원작자인 조 엘리엇(Joe Elliot)이 직접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넘버블록스’는 숫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지난 2일 11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학생누리관 이벤트홀에서 ‘2025 SWU 전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공설명회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전공 결정 전에 다양한 전공을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고민하는 재학생들이 진로 설계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연계전공을 포함한 46개 학과(전공)에서 10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전공별 진로 전망, 교과 이수 체계, 학습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관심 전공의 부스를 직접 찾아 교수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나누며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서가 참여한 행정지원 부스와 이벤트 부스도 운영됐다. 학사지원팀은 학사 제도 안내 및 상담을, 대학원 교학팀은 대학원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 신입생역량강화센터는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SI교육센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년 연속 정부 청년고용정책 체감도 향상 기대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허성민 교수)는 올해 재학생 및 관내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를 2년 연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정책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체계화된 취업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경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위치한 교내 유담관 9층 7번 상담실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인 지에스씨넷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있다. 허성민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출장소 운영을 통해 정부 청년고용정책을 적극 알리고 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서경대 대학일자리플
웅진씽크빅이 이달부터 이주배경(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글로벌 북큐레이터’를 모집한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웅진북클럽 전집과 교육서비스를 자국어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하며 손쉽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다국어 온라인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 채널만으로도 북큐레이터 활동이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며 유연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선발되면 성과에 따라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국내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 부모상담전문가, 아동독서지도사, 문학심리상담사 등 20여종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정을 전체적으로 지원한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공개한 ‘웅진씽크빅 글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경북, 경남지역 피해 학생 대상 지원 생활비성으로 8일-28일까지 교내 시스템 통해 신청가능 덕성여대(총장 김건희)가 2025년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지역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재해극복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비성으로 지급되는 이번 특별장학금은 28일까지 교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피해사실 확인에 따라 지급금액이 책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등 출신 재학생으로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피해사실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덕성여대는 대상 학생들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장학금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 할 예정이며,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등 정서적 회복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건희 총장은 “특별재난지역 출신 재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센터 확대 운영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운전면허센터’와 ‘찾아가는 운전면허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외에 △학과시험 운전면허센터 5개소(광주, 울산, 천안, 창원, 구미) △학과시험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운전면허센터 2개소(평택, 김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운전면허센터에서 진행한 학과시험은 68,402건, 운전면허 발급 등 행정 서비스는 2만 8,316건이다. 공단은 앞으로 운전면허센터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북 안동시에 운전면허센터를 새로 열 예정이다. 시험장 접근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운전면허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특정 날짜에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청, 병원, 도서·산간 지역 등을 찾아가 적성검사·갱신, 재발급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날 운전면허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