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4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인터넷·TV 장기가입자 혜택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또 데이터·통화 추가 등 기존 통신 혜택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해 강화된 혜택들을 선보인다. 이번 새로운 장기혜택은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을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해 기존의 최대 6장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혜택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 혜택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올인에이아이’(All in AI)를 공개했다. All in AI는 LG유플러스가 B2B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AI 신사업 진출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B2B 사업에서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IDC,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 사업 및 ‘AI 신사업’과 더불어 △AICC(AI 컨택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우선 AI 응용서비스의 근간
07.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 비즈핏(BizFit)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따. 우체국 비즈핏 체크카드는 우편서비스 이용 금액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사업경비업종(보안 방역 렌탈 통신) 자동납부 시 5%, 음식점 대형마트·전통시장 이용 시 3%의 캐시백이 월 통합 한도내에서 지급된다. 또 세무 지원 서비스(부가세환급 지원, 전자세금 계산서 발행 및 관리, 온라인 세무상담, 상권분석 서비스)와 이용액에 따라 캐시노트 플러스 앱(매출분석 등)의 사용 비용도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제공된다.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해외 전가맹점에서 1%(최대 1만5000원, 전월실적(국내) 충족 시)의 캐시백을 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에 정병찬(사진·47)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판매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텔레콤은 채팅플러스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표지(태깅, tagging) 기능을 제공하는 ‘AI태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된 문자 기능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I태그는 SKT가 직접 개발한 AI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 스팸 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적용되며,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과 같은 정보 ∙ 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의심 스미싱의심 혜택안내 결제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이 돼 메시지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동일 유형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한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능 사용하려면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 해킹 스미싱 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와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기간 만료 시
대기업 절반 이상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2024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 63.2%가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36.8%였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대 수출 주력 업종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은 152개사다. 업종별로는 선박(100%) 석유화학(75%) 바이오헬스(72.7%) 자동차부품(70%) 등은 절반 이상 기업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철강(46.2%) 석유제품(0.0%) 등은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더 많았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35.4%) △신기술 개발 등 제품경쟁력 강화(15.6%) 등을 꼽았다. 수출 감소를 예상
2026년까지 80조원 확보해 투자 최태원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 필요” SK그룹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SK 경영의 근간인 SKMS(SK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 등 ’경영의 기본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은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과 최 수석부회장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SK 최고경영진은 상반기 동안 밸류체인 재정비 등을 위해 운영한 다양한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했다. 각 사는 합의한 방향성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사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06.28
8채널 PCIe 5세대 규격 연내 양산과 제품 출시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PCB01’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려면 중앙처리장치의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저장장치도 중요하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기가바이트(GB), 12GB로 PC용 SSD 제품 가운데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 속도다. PCB01은 또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싱글레벨셀(SLC) 캐싱’ 기술
06.27
공시 질의서 답변 작성부터 개선사항 도출, 탄소공개프로젝트(CDP) 공시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나왔다. SK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는 자발적 기후정보 공개를 위한 국제 비영리기구 CDP에 대한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DP는 투자자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안정성 △산림자원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수집·분석해준다. 기업들은 CDP 평가를 투자 대출 보험 등 기업금융활동 및 사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시참여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만3293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875개 기업이 CDP 기후공시에 응답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C&C와 함께 생성형 AI
SK그룹은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06.26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를 활용한 AI경쟁력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기획한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AI가 국가의 종합적인 역량을 결정짓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연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AI컴퓨팅 인프라가 AI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은 이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저전력·고성능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AI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4031억원(국비 3426억원)을 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AI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사업 목적으로 ‘국가전략자산인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HW·SW 핵심기술 확보’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6년간 사업을 추진해 달성할 목표는 △추론·학습성능효율 글로벌 톱3 △국내 데이터센터 국산화율 20% 달성이다. 정부가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한 근거로 제시한 국산 AI반도체는 국내 여러 기업에서 개발에 성공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06.25
SK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와 손잡고 아시아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C&C는 일본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거래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
LG유플러스는 생성형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컨대 기존 챗봇에 익시젠을 적용하면 시나리오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질문의 뜻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답을 내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익시젠을 LG유플러스의 챗 에이전트에 적용하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음으로써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유
기업들의 7월 경기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주요 수출국 경기둔화 우려에 제조업은 부정적 전망이 대세였고 여름휴가를 앞둔 여행 숙박 등 비제조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7월 BSI 전망치는 96.8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28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7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이에 크게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7.4p 하락한 88.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8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제조업
삼성전자는 2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갤럭시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여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언어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랍어는 20여개국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아랍어를 통번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풋스하(Fusha)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방언인 암미야(Ammiyya)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특히 아랍어 방언은 총 30
06.24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다.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LG이노텍이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차량용 센싱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싱 부품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감지해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다.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인 라이다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래에 흩어져있던 라아다 개발과 사업조직들이 라이다사업담당 산하로 통합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는 라이다사업을 직접 챙기고, 역량을 집결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축적한 LG이노텍만의 ‘일등 노하우’를 확대 적용할 수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만들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등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