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4
17개 협력사 25개 상품 집중 점검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대표 한상욱)는 추석을 앞두고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안전점검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쇼핑엔티는 20일까지 17개 협력사 25개 상품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상 상품은 추석 명절을 위해 판매 예정인 먹거리 상품들이다. 점검 내용은 △원료 원산지 및 신선도 확인 △제조시설 현장 위생관리 점검 △제품 보관 상태 △식품법규 준수여부 △제조 위생 △법적 서류 구비 등이다. 이외에도 일련의 생산 보관 환경 작업자관리 등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 협력사 가운데 해썹(HACCP) 의무 적용 식품군 등을 대상으로 직접 업체를 방문해 진행된다. 쇼핑엔티는 점검활동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 보완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한달 새 다시 재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생산 현장 방역과 식품 안전사고를 대비한 위생상태 또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진영 쇼
KT는 6세댸(G) 이동통신 분야 연구 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차세대 전송 기술인 전이중(Full Duplex) 통신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협력 △차별화된 6G 응용 서비스 발굴 등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이중 통신 기술은 업링크와 다운링크 데이터를 시간 혹은 주파수 영역에서 분할해 송수신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로 손꼽힌다. 양 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제작해 실제 성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협업 결과를 포함해 전반적인 6G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과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강화해 나갈 예
환경오염을 감축할 방안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3일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동향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도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자연과 유사한 환경이나 분해 시설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단기간에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2028년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의 생산 능력이 460만5000톤으로 2022년 86만4000톤 대비 5.3배 증가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은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환경이슈와 함께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국제적으로는 플라스틱 오염감축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UN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022년 3월 ‘플라스틱 오염감축을 위한 범정부 협상 위원회’(INC)를 구성했
30대 그룹 소속 공인재단들이 계열사 주식 보유량은 늘었지만 계열사로부터 받는 기부금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그룹 소속 38개 공익법인들이 국세청에 제출한 결산서류를 전수 조사한 결과 보유한 주식 기업 수는 2017년 76개에서 지난해 234개로 6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공익법인의 자산 구성에서 주식자산 비중은 38.1%로 국내 공익법인 전체 주식자산 평균의 5배에 이를만큼 높았다. 특히 이들 공익재단이 보유한 주식의 대부분(평균 93.1%)은 각 계열사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자산 비중은 높아졌지만 계열사들의 기부금은 2017년 2392억원에서 지난해 1688억원으로 29.4% 줄었다. 전체 기부금에서 계열사들이 출연한 기부금 비중도 낮아졌다. 2017년 공익법인 전체 기부금(2518억원)의 95%인 2392억원이 계열사에서 나왔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기부금 2263억원 가운데 계열사 비중
08.12
삼성전자가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14번째로 많이 인공지능(AI) 분야 우수논문을 발표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AI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의 ‘안보 및 유망기술 센터’(CSET)는 최근 세계 민간 기업들의 각종 AI 실적을 정리한 결과를 공개했다. CSET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10년 동안 기업들이 내놓은 AI 논문 가운데 인용이 많이 된 우수 논문을 따로 추려 업체별 실적을 집계했다. 해당 순위에서 미국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3374건의 피인용 우수 논문을 발표해 가장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2762건),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1120건), IBM(963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293건으로 14위였다. AI 논문의 100위권 순위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논문 100위권 랭킹은 미국 기업이 61곳으로 과반이었고, 중국은 텐센트(5위·948건)와 알리바바(6위·731건) 등 21곳이 포함됐다. 일본은 도요타(13위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6’를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 더라이프2, 뉴트로tv, 소상공인시장tv, 연합뉴스TV JOB, ONN닥터TV, UMAX에서 매주 평일 오후 7시에 동시 방영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현실을 살아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시즌까지 성별과 나이, 지역 등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66명이 출연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장수 지역채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주인공은 윙슈터 권혜연씨다. 한국인 여성 최초 베이스 점퍼이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윙슈터 권씨는 남자들도 어려워한다는 익스트림 스포츠 윙슈트(날개가 달린 슈트)를 입고 하늘을 가르며 활공하는 도전을 오늘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건물 철거 사무소 CEO, 방충
티맵모빌리티와 이마트24는 첫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마케팅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티맵(TMAP) 데이터로 입증된 현지인 맛집 – 강릉편’을 선보였다. 첫 협업 상품으로 △숙주 돈까스 도시락 △돈까스 버거 △계란말이 김밥 △토핑유부초밥(꼬막·계란·불제육) 등 4종을 먼저 출시했다. 22일에는 꼬막장김밥과 짬뽕파스타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티맵모빌리티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24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맵에서 이마트24를 검색한 후 경로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배너를 통해 이마트24쿠폰이 제공된다. 티맵 홈 화면의 ‘티맵테마코스 - 강릉 현지 찐 맛집 여행 코스편’ 콘텐츠에 삽입된 ‘이마트24 길안내 받고 쿠폰 받기’를 클릭해도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유선망 인공지능(AI) 기술인 ‘파이버 센싱’(fiber sensing)을 실증·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 센싱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전송 시 해당 케이블의 주변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는 위상을 감지해 유선망의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T와 노키아는 지진 기후변화(강풍 폭우 해류 등)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돌발상황(굴착기에 의한 단선, 도로공사 등)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와 노키아는 이 기술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SKT 상용망에서 머신러닝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앞선 AI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파이버 센싱 기술은 기존 유선망 선로 장비 그대로
▶1면에서 이어짐 삼성전자는 최상위 AI 학술대회에 채택된 논문 수를 집계한 순위에서는 525건으로 세계 11위였다. 최상위 학술대회 논문을 가장 많이 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4305건)였고, 알파벳(4194건)과 중국 텐센트(1880건)가 그 다음이었다. 최근 10년 사이 등록한 AI 관련 특허 수는 삼성전자가 6032건으로 세계 4위였다. 세계 1위인 바이두는 AI 특허가 1만182건에 달했고, 텐센트와 IBM은 각각 9702건과 8724건이었다. 그 외 AI 특허를 많이 보유한 업체로는 화웨이(4220건) 알파벳(3859건) 마이크로소프트(3728건) 독일 지멘스(2603건) 등이 있었다. 한편 AI 논문은 연구에 쓰이는 인프라(전산 설비 등) 비용이 매우 높아 대학보다는 큰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기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AI 업계에서는 이런 논문 실적이 기업의 AI 연구개발(R&D)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통한다. 고성수 기자
생성성 인공지능(AI) 시대 보안기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보안기술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의 초청 강연이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다.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김종환 부사장(디램 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 상당수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종 주한외투기업을 대상으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외투기업 55%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0%에 그쳤다. 바뀐 개정안 사안별로 보면 사용자 개념 확대에 대해선 외투기업 10곳 중 6곳(59%)이 한국 산업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17%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도급계약 부담 증가로 노동시장 효율성 저하’(27.3%)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서 △하청노조의 원청에 대한 파업 증가(25.3%) △원·
08.09
카카오는 8일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디지털 전환 우수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참여 시장에 제공되는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수시장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과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또
08.08
삼성SDS는 IT서비스업계 최초로‘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인공지능 경영체계 관련 글로벌 표준 인증제도다.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 전반에서 AI 윤리에 대해 위험을 잘 관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표준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대상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삼성SD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포함해 △AI 경영방침 △AI 경영시스템 △AI 리스크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SDS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AI 상품 개발·서비스 운영 관리 규정과 AI 설계·개발·품질·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수립 역량 등
LG유플러스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갤럭시Z폴드6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U일무이한 갤럭시 AI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www.lguplus.com)’에서 Z플립6, Z폴드6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600명에게 최신 비스포크 가전 제품(4종, 각 1명)과 갤럭시 생태계 패키지(1명),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6명), 치킨 쿠폰(589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Z플립6나 Z폴드6를 구매하고 31일까지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12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플닷컴에서 최신 갤럭시 제품을 구매하고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최대 122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Z플립6·Z폴드6 구매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공시지원금도 인상한다. 기존에는 사용하는
KT는 중앙대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해 신규 고객의 예약접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KT 에이센은 KT의 인공지능컨텍센터(AICC)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의 문의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AI 누리봇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달부터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신규 예약접수도 진행한다. 기존에는 AI 누리봇이 상담사를 통해 접수한 예약과 관련해 확인 변경 취소 등 예약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했다. 여기에 예약접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시간의 제약 없이 예약이 가능해졌다. 챗봇이나 보이는 자동응답(ARS) 등 디지털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음성 통화만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병원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인증을 마치
LG전자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LG전자는 이번에 난방용량은 7kW와 9kW로 지난해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히트펌프 선택 폭을 넓힌다. 7kW 9kW 난방용량은 자체 단열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며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낮은 소비 전력으로 경
LG이노텍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LG이노텍은 글로벌 1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인 앤시스(Ansys)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사물을 똑같이 복제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품 개발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제조업에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앤시스는 3D모델링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앤시스의 최신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글로벌 톱(Top) 수준의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G이노텍은 앤시스와 함께 일부 개발과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08.07
SKC&C가 AWS와 MS애저로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WS와 MS애저는 각각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자회사로 세계 최고수준 기술역량과 사업규모를 갖고 있는 회사들이다. SKC&C는 ‘AWS MSP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에 더해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AWS MSP 6.0 인증은 AWS 5.0 대비 애플리케이션 운영 지표 개선, 애플리케이션 장애 사전 예방과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에 중점을 두어 시스템 운영 관리 심사를 강화했다.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능 배포 및 서비스 운영 자동화도 평가 대상에 추가했다.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또한 애저 데이터 팩토리와 애저 데이터
SK텔레콤은 자사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6월부터 2개월 동안 SKT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로봇에 연동된 SKT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수의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는 실시간 정밀 측위와 실시간 AI 추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여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