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2024
▶1면에서 이어짐 LG유플러스는 선납형요금제 ‘너겟’을 개편하면서 요금제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늘렸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000원대이며, 개편 요금제에선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24GB에서 50GB로 늘었다. 너겟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요금제에 따라 3~30GB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을 맞아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기간 추가 데이터는 청년 추가 데이터와 중복으로 제공된다. 너겟 고객 간 결합을 통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18종의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른 너겟 고객과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고,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2000원 또는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SCPC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다. SCPC는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는 상금과 참가자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다. 대회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7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7월 5~6일, 7월 27일, 두 차례의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발한다.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8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실시간 알고리즘 코딩 사이트인 코드그라운드를 통해 사전에 대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알고리즘 기법, 자료구조, 대회 기출문제 등 다양한 자료도 자유롭게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KT와 MS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사업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KT는 MS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MS와 단순 기술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이와 함께 KT가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
06.03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부담을 낮춰 R&D에 적극 투자하고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정부납부기술료 부담을 낮추고,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자가 더 많은 기술료 보상을 높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R&D 선순환 촉진을 위한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그간 부족한 R&D 재원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창출한 연구개발성과를 사용해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익 일부를 정부에 납부토록 하는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업 등에서 현행 정부납부기술료가 여전히 부담이 된다는 연구현장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납부기준을 지금보다 50%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중소기업 5%, 중견기업 10%, 대기업 20% 수준인 수익 대비 납부요율이 중소기업 2.5%, 중견기업 5%, 대기업 10%로 바뀐
KT는 국내 최초로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이 시설은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 그리고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됐다. 인터넷 3센터는 비상 상황 시에는 재난복구(DR)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1·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아울러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지연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C&C는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코드형 인프라(IaC)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KC&C는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기업용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
05.31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노 관장 손을 들어주면서 SK그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대응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SK그룹은 이번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는 최 회장 법률대리인단의 입장을 통해 확인된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항소심 결과가 나온 후 입장문을 통해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대리인은 “오늘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하나하나 공개했다”며 “비공개 가사 재판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단 하나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라고 빈발했다. 최 회장측은 특히 노 전 대통
05.30
LG유플러스는 유니아이와 함께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하림과 스마트팜 공동 사업 실증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년여간에 걸쳐 AI 양계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과 현장 사육 농장 대상 실증을 진행해왔다. 유니아이는 국내 유일 AI 기반 사양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계업은 사육장당 5만~10만마리를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사료 배급, 환경 관리, 출하 체중 측정 등을 하고 있다. 또 양계 사육장은 악취 등 문제로 도심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인력난도 심한 상황이다. 이 서비스는 △건강이상 진단 △ 체중 예측 △사양관리 △실시간 통합관제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건강이상진단솔루션은 닭 움직임과 이상행동 등을 AI가 분석해 건강을 실시간 진단하는 기술이다. 체중 예측은 닭이 일정한 몸무게에 도달하면 출하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사양 카메라 모듈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고부가 신제품 양산 초기의 낮은 수율은 제조업에서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동시에 극복해야 할 최대 난제로 꼽힌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업계 난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AI에 있을 것으로 보고 2021년부터 공정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개발에 착수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AI 공정기술은 최초 설정된 공정 전체 프로세스를 AI가 전수 점검해 불량 발생이 예상되는 공정을 사전에 탐지한다. 불량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기계의 작동 강도, 컨베이어벨트의 속도, 실내온도 등 공정 과정의 수많은 변수를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 레시피를 도출하는 원리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공정 레시피’를 회사의 주력 제품인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정에 적용했다. 기존에는 카
KT가 사업부서에서 필요한 기술을 벤처·스타트업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들고 나왔다. KT는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리버스피칭(Reverse Pitching) 방식으로 사업설명회(BM Around)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피칭은 벤처·스타트업들이 대기업을 찾아가 자사의 제품을 소개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딥네츄럴(AI) 젠젠에이아이(AI) 라이브데이터(AI) 오투오(AI)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지오소프트(모빌리티) 오투플러스(물류) 미러(교육) 원컵(프롭테크) 페보(헬스케어) 띵스넷(IoT) 등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T는 실증사업(PoC) 추진과 함께 기업 진단부터 사업 역
삼성전자가 "갤럭시북4 엣지(사진)로 인공지능(AI) PC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30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통해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공개한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PC다. 온디바이스AI와 클라우드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AI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 기능을 온디바이스AI 기반으로도 쓸 수 있게 해주는 ‘코파일럿+ PC’다. 온디바이스AI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개인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엣지는 또 기존 인텔 CPU가 아닌 퀄컴 AI PC 전용 프로세서
SK브로드밴드, 요금제 4종 출시 월 최대 2500원 할인 혜택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Btv에서도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는 ‘Btv All’(257채널)과 ‘Btv 스탠다드’(234채널)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000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0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8,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500원) 등 총 4종이다.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05.29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인근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 대전R&D센터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연구시설이자 충청권 일부 지역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통신시설 중 하나다. 정문을 들어서자 넓게 펼쳐진 주차장에 촘촘하게 세워진 기둥과 비스듬히 세워진 지붕이 눈길을 붙잡는다. 전력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구조물이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곳은 주차장뿐 아니다. 기숙사 앞마당, 운동장 축구골대 뒤편, 건물 안쪽 공터 등 구조물 설치가 가능한 모든 곳을 태양광 패널이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대전 R&D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600와트(Wh) 용량 1740장이다. 시간당 최대 1044킬로와트(kW)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설비는 연간 약 137만1816 kWh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통신사 내 자가소비 태양광 발전설비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전R&D센터의 연간 전력사용량 중 약 9%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보잉 LIG넥스원광 함꼐 28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AIX)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마트 캐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OLED 기술은 기내 승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AIX는 항공사와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개 기업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주도 하에 3사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이다.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하고 제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3사는 전시회에서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와 협업해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항공기 출입구역에 설치된 55인치 대형 OLED 패널,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춰 설
05.28
한국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와 귀속 생산량이 경쟁 국가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니켈 리튬 등 4차산업 핵심광물 수입은 특정국에 의존도가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적고, 핵심광물 귀속 생산량도 전 세계의 1%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귀속 생산량이란 광산의 총생산량에 기업 지분율을 곱한 값을 말한다. 핵심광물은 동 아연 납 철광석 니켈 리튬 코발트 등 7종이다. 한경협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는 36개로 중국(1992개) 미국(1976개)은 물론 한국과 같이 자원 부존량이 부족한 일본(134개)보다 적었다. 핵심광물 7종 귀속생산량은 일본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한국은 7종(동 0.2%·아연 0
SKC&C가 국내 장비업체와 협력해 이차전지 생산 스마트 장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SKC&C는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SKC&C가 다년간 쌓은 디지털 팩토리 사업경혐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Edge) 기술을 활용해 하나기술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머신으로 전환하는게 목표다.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1면에서 이어짐 실제 유엔 교역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차전지에 활용되는 황산니켈은 핀란드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68.2%에 달했고, 산화리튬과 수산화리튬은 중국으로부터 87.9%가 수입됐다. 산화코발트와 수산화코발트도 중국 수입 비중이 72.8%였다. 한경협은 “핵심광물은 경제안보와 연결돼있는 만큼 국가 전략적인 관점에서 해외 광산 지분을 늘리고,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기업은 주로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 진출하고 있지만, 지분 보유를 통한 핵심광물 확보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민관협력을 통한 자원확보 사례로 일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정부가 공공 자원개발전문 독립행정법인(JOGMEC)을 설립해 기업의 자원탐사 프로그램 단계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채무보증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이 핵심광물을 확보하려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난 2020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관리·활용하는 지능형 헤리티지(heritage) 플랫폼 개발과 기반 기술 연구를 추진해 왔다. ETRI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의 데이터 분석기술과 표준화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패브릭 기반 아카이브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 분석 △디지털 헤리티지 표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확장 △다양한 수요처 플랫폼 공유 등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박물관 유물관리 △문화유산의 보존연구 △몰입형 실감 콘텐츠 △인터랙티브 문화재 교육 등을 위해 힘써왔다. 개발 중인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은 AI기술을 활용해
05.27
양자 우주와 양자기술 주제로 열려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회장 박인규)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대에서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는 우리나라 핵물리학 임자물리학 천체물리학 가속기․검출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고에너지물리학 분야 전문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자우주와 양자기술, 그리고 미래의 메가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첫날인 23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목암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조현석(경북대) 임상훈(부산대) 윤인석(서울대) 김범규(성균관대) 교수 등이 미국의 ‘고에너지 전자-핵 충돌기’(Electron-Ion Collider) 건설현황과 국제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24일에는 강홍식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 문창성 경북대 교수 등이 유럽의 100Km급 ‘초대형 미래 충돌기’(Future Circular Collider) 건설현황과 관련 기술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5일에는 김시연(중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개척할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정책 범위가 우주탐사·산업·안보·국제협력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우주항공 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여야 합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끝에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기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우주항공분야 정책과 사업을 모두 우주항공청이 맡는다.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차관급 청장과 1급 공무원인 차장 1명, 우주항공임무본무장 1명을 비롯해 모두 293명 정원이다. 하지만 27일 출범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우주 관련 업무 등을 하다 소속을 변경한 공무원과 새로 뽑은 임기제공무원 등 110명으로 시작한다.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청장으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차장으로, 존 리 전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