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2025
삼성SDS가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카이스트(KAIST)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에이머’(AIMer) 알고리즘이 국가공모전인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공모전의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체계의 보안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국가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자서명’과 ‘키설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삼성SDS는 암호알고리즘 설계와 구현을 맡았으며 카이스트는 안전성 분석을 담당했다. 에이머는 소인수분해와 같은 수학적 난제 기반이 아닌 자체 개발한 일방향 함수 기반 암호 알고리즘이다. 일방향 함수 방식은 한 번 암호화하면 다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수학적
가입 시 스노우 구독권 제공 알뜰폰 티플러스는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글로벌 AI 카메라 앱 ‘스노우’(SNOW)와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티플러스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다. 스노우는 전 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메라 앱으로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 생성, 미래 자녀 얼굴 예측, 모션 포토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 요금제는 월 7GB+1Mbps 데이터 제공 요금제부터 월 100GB+5Mbps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 고객에게는 스노우 VIP 구독권(월 8900원 상당)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스노우 VIP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노우 VIP는 AI 기반 프리미엄 사진 편집 기능과 감성 필터, 고화질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프로필 사진 생성과 모션 포토 기능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03.10
카카오모빌리티는 KTis와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이동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114 상담사의 택시 호출 편의성을 위해 웹 기반 호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KTis는 이용 고객과 상담사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로 02-114에 전화를 걸어 출발지 목적지 등을 전달하면 114 상담사가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택시를 대신 호출해준다. 차량 호출 후 택시가 배차되면 차량번호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해 고객이 호출된 택시를 탑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 계층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114 택시
SK텔레콤이 업계 1위 기업들과의 신규 제휴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 SKT는 국내 1위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1위 생수 기업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T멤버십은 2024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상시 제휴 외에도 매달 다른 혜택을 선보이는 티데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이용건수가 3000만건을 넘어섰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는 SKT 고객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T멤버십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CNS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전환(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에이전틱(Agentic)AI’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이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면 에이전틱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AI는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LGCNS는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AI 유니콘 기업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2025가 코로나 대유행 이전 흥행을 회복하며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10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이번 MWC에는 205개 국가 10만9000명의 참석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을 방문했다. 방문객 숫자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6년 전인 2019년 참가자 수를 회복한 수준이다. 이번 MWC는 통신업체 장비업체 스마트폰업체 등 주요기업 대부분이 AI를 중심 주제로 내세웠다. 우선 세계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한 주요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신망을 효율화하는 기술부터 생성형AI를 활용한 이용자 대상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인 T모바일은 AI 에이전트 ‘마젠타AI’를 전시했다. 마젠타AI는 AI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도 앱 설치만으로 AI 기능을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앱 프리’(App-free) AI스마트폰도 공개
03.06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서비스를 만들겠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서비스 개발 원칙으로 ‘안전 최우선’를 내세웠다. 홍 사장은 “기술 발전을 따라가다 보면 소외되는 사람이 있고 사회적인 갈등도 생겨난다”며 “기술 자체만을 따라가서는 우리 삶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람중심 AI’를 제안했다. 홍 사장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 고객이 보안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맞는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 ‘이타적인’ AI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100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 100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1%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호전됐다는 응답(11%)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나머지 58%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토목(50%)이 가장 심각했다. 이어 금속•철강(45.5%), 석유화학·제품(33.3%) 순으로 나빠진 비중이 높았다. 기업들은 자금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환율과 물가 부담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환율상승(24.3%)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23.0%) 높은 차입 금리(17.7%) 등을 지적했다. 어려운 자금 사정에도 올해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36%)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11%)보다 3
SK텔레콤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5’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6년 연속 수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SKT는 ‘페타서스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클라우드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사의 효율적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SKT는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서 AI 기반 피싱 문자 차단 시스템 ‘AI APS’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I APS는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SKT는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
03.05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중동 5개 국가와 아프리카 3개 국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인그룹과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중동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할 방침이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등 AI 기반 서비스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 사업자 ‘자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진 데이터를 익시오와 결합해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르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날 익시오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S25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된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은 통화 시 언급된 특정 지명이
KT가 올해 매출 가운데 12%를 인공지능전환(AX)사업을 포함한 정보기술(IT)분야에서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분기에 GPT를 한국형으로 개량한 한국적 AI와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상용화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 행사가 진행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KT의 통신기술(CT)분야 일변도 사업구조를 IT분야로 이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정보기술(IT)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5개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등을 활용해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AI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개발하지 않고 MS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 종속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에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최고 수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MWC20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전력•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과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초거대규모(하이퍼스케일급) AI 데
03.04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가 개막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물결이 전시장을 휩쓸고 있다. 전시장으로 가는 관문인 전철역에서부터 AI 물결이 거세다. 역내 광고판은 물론이고 역에서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곳곳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서버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 광고로 뒤덮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나 화웨이 통신장비 등 통신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던 공간이다. 행사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자 상당수도 AI관련 학자나 AI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실제 첫날 기조연설 무대엔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먼드 커즈와일, AI기업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셔터스탁의 알렉산드라 살라 AI총괄 등이 올랐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참여기업 전시관은 AI가 들어가지 않은 전시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SK텔레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해 갤럭시S25시리즈에 탑재된 혁신적 카메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비주얼솔루션팀 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공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철학에 따라 △누구나, 언제 어디서 촬영해도 최고의 화질 경험 제공 △전문가도 만족할 수 있는 촬영 및 편집 경험 제공 △쉽고 편리한 편집을 통한 나만의 콘텐츠 제작 등이 카메라 개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일 스마트폰으로 약 50억장의 사진이 촬영되는 등 스마트폰이 주 촬영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고품질 카메라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요한 스마트폰 구매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울트라에 △5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억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화소 5배 줌 카메라 등 고화소 카메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3일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에서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사업 확대계획을 밝혔다.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는 AI산업을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한 것이다. ◆통신사 글로벌 AI 동맹 확대 = SK텔레콤은 3일(현지 시간) 행사장에서 세계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총회를 열고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로고가 최초로 공개됐다.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의 로고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연결과 협력 그리고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의미한다. SKT를 포함한 멤버사들은 이날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통신사 주도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T는 도이치텔레콤
03.03
LG유플러스, 미래형 주거공간 ‘익시퓨처빌리지’ 공개 LG유플러스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 현장에서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를 공개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이다.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투명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가로 3.8m, 세로 3.5m)로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
4가지 AI데이터센터로 맞춤형 수요 대응 … “통신회사 AI투자에 집중해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DC)를 앞세워 AI사업 수익화를 추진한다. 또한 SKC&C와 함께 개발중인 기업용 AI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통해 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일(현지 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AI사업전략 ‘AI 피라미드 2.0’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AI DC 사업은 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춰 모든 유형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AI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KT는 우선 AI DC 사업을 △구독형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임대(GPUaaS)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
02.28
LG CNS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4곳(상암 부산 가산 하남)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상암·부산·가산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하남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위탁 운영 중이다. 28일 LG CNS에 따르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산업계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선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한다. MWC는 매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정보기술(IT)분야 박람회 양대 산맥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1967년부터 주최하는 행사로 MWC보다 규모가 조금 크고 IT분야 뿐 아니라 가전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시행사가 주로 이뤄진다. 반면 MWC는 세계 각국 통신회사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협회(GSMA)가 주최해 198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처음에는 통신사업자와 연관 분야 기업과 관련자들이 모이는 행사였다. 그러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을 전후로 모바일 생태계가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급속도로 행사 규모와 내용이 커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전
02.27
대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반기 채용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6곳(61.1%)은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41.3%, 계획이 없는 기업은 19.8%였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각각 3.9%p, 2.7%p 오른 수준이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59.2%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지난해 대비 1.8%p 늘었고 확대 기업은 3.9%p 줄었다. 유지 기업은 2.1%p 증가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는 이유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및 기업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