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4
측정 앱 통신비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통신품질 측정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이날부터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월 50회까지 품질 측정 시 데이터 사용량 차감이 면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 이용자 99% 이상이 월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고 있어 이용 한도를 이같이 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통신 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한편 NIA는 이통3사가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중 하향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측정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품질측정 정보는 측정날짜․시간 상향·하향전송속도 지연시간 손실률 단말기종 등이다.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A35 5G’(사진)를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A35 5G는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편안하게 보기 기능’은 블루라이트를 줄여줘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갤럭시A35 5G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 됐다. 후면에는 5000만화소 광각카메라를 비롯해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손떨림보정(OIS)과 향상된 동영상손떨림보정(VDIS) 기능이 탑재돼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또렷하고 매끄러운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갤럭시A35 5G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최대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저장장치는 128기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20개 국가와 국제가구가 참여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회의는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의제를 논의 중이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LG유플러스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중개사업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전력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이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들을 IT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06.19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출산 관련 지표의 국제비교와 가족정책 지출의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경협은 보고서에서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GDP 대비 1%p 증가하면 출산율이 약 0.064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22~2023년 합계출산율 하락분(0.78→0.72) 0.06명을 상쇄하는 정도 수준이다. 다만 보고서는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데 드는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 우려했다. 우리나라의 2020년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은 GDP 대비 0.46% 수준인데 1%p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3배가 넘게(0.46%→1.46%)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을 늘려야 하지만 출산율 증가는 0.06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OECD 국가들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출산율 제고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현금성 가족정책의 지출을 확대할 필요성이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사진)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를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 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고 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세계 주류시장에서 진로(JINRO)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비전인 진로의 대중화는 성공적인 ‘소주 세계화’를 넘어 글로벌 소주 넘버원 브랜드로서 세계인 일상과 함께하는 주류로 성장시킨다는 것. 하이트진로는 이번 ‘글로벌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중·단기 해외사업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강화와 유통확대, 커뮤니케이션 확장 전략을 통해 진로의 대중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소주 지속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우리나라의 가족정책에 대한 공공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32% 수준으로 OECD 조사대상 38개국 가운데 34위(OECD 평균 1.12%)로 최하위권이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출산 관련 지표의 국제비교와 가족정책 지출의 효과성 분석’보고서를 냈다. 가족정책 지출은 자녀를 양육하거나 부양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지출을 말한다. 가족수당 급여, 산전후 휴가 관련 급여, 육아휴직 관련 급여 등이 대표적인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다. 보육 서비스, 가사 보조 서비스 등은 현물성 지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현물성 가족정책 지출은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우리나라 현물성 가족정책 지출은 GDP 대비 1.05%(OECD 평균 0.99%) 증가하면서 OECD 조사대상 38개국 가운데 14위를 차
캐치테이블과 협업 티맵모빌리티는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함께 온라인 예약과 웨이팅 기능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티맵으로 길안내를 받기 전 맛집 검색과 예약·웨이팅을 걸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티맵 앱 검색창에 매장명을 입력하면 나오는 ‘예약하기’와 ‘웨이팅하기’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웨이팅 현황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예약 또는 웨이팅이 완료되면 언제든지 홈→전체탭→이용내역→음식점·카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캐치테이블과 제휴를 맺고 예약·문하려는 매장을 정하지 못했다면 앱 하단 ‘T지금’ 탭 내 ‘음식점’, ‘카페’ 등 세부 카테고리를 통해 현재 위치 주변의 인기 매장 탐색이 가능하다. T지금은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신뢰성이 높고 원하는 목적의 인기장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06.18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7월 26일 진행되는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S24울트라 스마트폰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40년 가까이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 경험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새로운 올림픽 중계 협업을 진행한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한다.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S24
06.17
“노 관장 기여 과대 계산” 최태원 “‘SK 불법 비자금 통해 성장’ 사실 아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판단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직접 등장해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재산 분할 관련) 오류는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다”고 상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LGCNS는 현신균 대표가 최근 서울대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LG CNS 대표이사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이번 강연은 LGCNS가 디지털혁신(DX) 인재 양성·확보를 목표로 진행 중인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현 대표는 강연에서 디지털 시대의 리더는 △기술 전문성 △협업 능력 △실행력 △목표 달성 △일에 가치를 담는 진심 등 5가지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이어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CNS의 DX 역량도 함께 설명했다. 현 대표는 지난 5월 중앙대에서 리더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LGCNS는 앞으로도 임원이나 DX 전문가가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강연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NS는 중앙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에 각각 △보안 △AI △최적화 분야의 계약학과를 신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 함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와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 등이다. 삼성전자는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
클릭 몇 번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업무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C&C는 AI 채팅 서비스 ‘솔루어 마이챗’을 기반으로 직원 업무에 맞춘 AI 챗봇 생성·활용을 지원하는 ‘마이박스’(MyBox)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박스는 직원들이 자기 업무에 필요한 AI 챗봇을 수시로 직접 생성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 맞춤형 AI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다. SKC&C의 기업 특화 AI 솔루션 ‘솔루어’(Solur)가 제공하는 채팅 서비스 ‘마이챗’에 탑재된 △재무 정보·시장 동향 검색 및 파악 △보고서 작성·요약 △번역 등을 비롯해,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 정보기술(IT)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 특화 AI도 마이박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어 마이챗에서 클릭 몇 번으로 곧장 필요한 업무 맞춤형 AI 챗봇 에이전트인 마이박스를 생성하면
한국후지필름은 서퍼들의 성지 양양 서퍼비치에서 9월 7일까지 ‘인스탁스 팝업’을 운영한다. 인스탁스 팝업은 후지필름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제품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꾸밀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은 인스탁스 굿즈존 △인스탁스 카메라 DP존 △인스탁스 인포메이션 △인스탁스 필름꾸미기 존 △인스탁스 셀피존 △인스탁스 필름 리얼 무드보드존 등 6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후지필름은 7~8월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후지필름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생성형 AI로 업무혁신을 가속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자체 생성형AI를 개발해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제 검토와 해결에 길게는 수개월 소요되던 시간을 생성형AI를 통해 초 단위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임직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더 많은 시간을 몰입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생성형AI는 LG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지식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 AI 시스템에 제품 품질과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축적된 사내 특화 지식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해 준다. 예를 들어 “OO 품질 강화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임직원들은 업무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과거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데이터로 자산화된 선배들의 노하우를 수 초 내에 획득할 수 있게 돼 업무 지식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판단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개최한 재판 현안 관련 설명회에서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것이 이 변호사의 주장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분할비율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대한텔레콤(현 SK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의 모태가 되는 회사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장남인 최 회장에게 대한텔레콤 주식을 취
세계 이(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공개한 ‘최근 5년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9000억달러에서 지난해 5조8000억 달러로 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4.6%로 이는 전체 소매업 성장률 4.4%와 비교하면 3.3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징동닷컴(중국 내수중심) 알리바바 핀둬둬(테무 모기업) 등 중국 이커머스 빅3사의 최근 5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 평균은 연 41.0%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보다 2.8배 높았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들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미국 기업 아마존이 차지했다. 이어 2위 징동닷컴(중국), 3위 알리바바(중국), 4위 핀둬둬(중국), 5위 쿠팡(한국) 순이다. 세계 전자상거래 5대 기업
06.14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0.4%p 상향조정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측했다가 석달 만에 0.4%포인트 올린 것이다. 상향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 호전을 들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한경원은 내수의 경우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구체화될 때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 탓에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 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06.13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2나노(㎚·1㎚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을 2027년까지 준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2027년까지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BSPDN)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내년부터 2나노 공정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여기에 ‘후면전력공급’ 기술을 탑재한다는 것이다. 후면전력공급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아직 상용화 사례가 없다. 그동안 반도체 전류 배선층은 웨이퍼 앞면에 회로를 그렸지만, 후면에도 이를 그리게 되면 초미세화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아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2026년 말 2나노 이하 1.6공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