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
2024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 해킹 스미싱 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와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기간 만료 시
06.28
8채널 PCIe 5세대 규격 연내 양산과 제품 출시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PCB01’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려면 중앙처리장치의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저장장치도 중요하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기가바이트(GB), 12GB로 PC용 SSD 제품 가운데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 속도다. PCB01은 또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싱글레벨셀(SLC) 캐싱’ 기술
06.27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해도 이미지가 뭉게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7일 업계 최초 망원용 2억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 △아이소셀 GNJ △아이소셀 JN5 등 고성능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HP9은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1/1.4인치(1.4분의 1인치) 크기 영역에 구현한 망원용 이미지센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P9에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적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소셀 HP9는 전작 대비 약 12% 개선된 감광 능력과 약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소셀 HP9은 어두운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망원 카메라의 감도를 개선했다. 인접 픽셀 16개(4x4)를 묶은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 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SK그룹은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공시 질의서 답변 작성부터 개선사항 도출, 탄소공개프로젝트(CDP) 공시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나왔다. SK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는 자발적 기후정보 공개를 위한 국제 비영리기구 CDP에 대한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CDP는 투자자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안정성 △산림자원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수집·분석해준다. 기업들은 CDP 평가를 투자 대출 보험 등 기업금융활동 및 사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시참여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만3293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875개 기업이 CDP 기후공시에 응답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C&C와 함께 생성형 AI
06.26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를 활용한 AI경쟁력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기획한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AI가 국가의 종합적인 역량을 결정짓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연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AI컴퓨팅 인프라가 AI경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은 이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저전력·고성능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AI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4031억원(국비 3426억원)을 투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17개광역지회 회원과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AI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사업 목적으로 ‘국가전략자산인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HW·SW 핵심기술 확보’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6년간 사업을 추진해 달성할 목표는 △추론·학습성능효율 글로벌 톱3 △국내 데이터센터 국산화율 20% 달성이다. 정부가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한 근거로 제시한 국산 AI반도체는 국내 여러 기업에서 개발에 성공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06.25
삼성전자는 2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갤럭시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여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언어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랍어는 20여개국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아랍어를 통번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풋스하(Fusha)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방언인 암미야(Ammiyya)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특히 아랍어 방언은 총 30
SK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와 손잡고 아시아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C&C는 일본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거래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
LG유플러스는 생성형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컨대 기존 챗봇에 익시젠을 적용하면 시나리오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질문의 뜻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답을 내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익시젠을 LG유플러스의 챗 에이전트에 적용하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음으로써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유
기업들의 7월 경기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주요 수출국 경기둔화 우려에 제조업은 부정적 전망이 대세였고 여름휴가를 앞둔 여행 숙박 등 비제조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7월 BSI 전망치는 96.8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28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7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이에 크게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7.4p 하락한 88.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8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제조업
06.24
LG이노텍이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차량용 센싱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싱 부품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감지해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다.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인 라이다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래에 흩어져있던 라아다 개발과 사업조직들이 라이다사업담당 산하로 통합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는 라이다사업을 직접 챙기고, 역량을 집결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축적한 LG이노텍만의 ‘일등 노하우’를 확대 적용할 수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만들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등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그룹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다.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100기가로 개선 270개 거점 연결 KT는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6.21
정부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2024년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월말까지 접수한 연구주제에 대해 선정평가를 진행해 12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과제별 총 4년간 총 20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12개 과제는 책임PM과 연구책임자 간 연구계획과 방법을 조율하는 상세계획을 통해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한 후 본격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가 결과를 제안자에게 단순 통보하는 기존 R&D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 신발 제작업체인 선형상사와 함께 전국의 참전용사 174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엔(UN)군 참전용사 79명의 발 모양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해 총 253켤레의 신발을 제작,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인터뷰와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기록한 헌정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경래 참전용사는 “신발을 신고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만한 공로를 세웠다’고 자랑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포함,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일류보훈동행’, UN기념공원에 참전용사 풋프린팅을 활용해
06.20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세계 주요 통신회사들이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독일) e&(아랍에미리트) 싱텔(인도) 소프트뱅크(일본)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개막연설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