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2023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일부 금고의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로 위기를 겪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6.18%로 급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예금자들의 불안이 가중됐고 연체율이 높은 금고의 경우 유동성
12.18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에 영입한 지역구 초선의원 3명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지' 한번 달기 위해 인생을 던진 이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왜 그 배지를 '한줌의 먼지'처럼 내던졌을까. 수차례 고심을
12.15
그 많던 사람은 다 어디로 갔을까? 윤석열정부에서 희한한 광경이 반복된다. 흥행이 될 성싶으면 너도나도 얼굴을 디밀던 사람들이 일이 잘못된다 싶으면 순식간에 증발한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 속으로 사
12.14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좋은 먹거리가 인기다. 그중 으뜸은 GS25 '혜자로운 알찬한끼 모듬'이다. 6주 만에 80만개 넘게 팔렸다. GS25 김밥류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도시락 용기에 주먹밥 김밥 등을 담았
12.13
서울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만 1241개를 추가로 설치해 서울시내 전체 버스정류장 4220개 중 3433개가 온열의자를 갖추게 됐다고 한다. 비율로 따지면 81.35%다. 시
12.12
올해 하반기 진행된 보험약관·상품설명서 이해도 평가에 따르면 16개 생명보험사 상품 중 종합평가점수에서 고득점을 받은 상품은 2개였다. 90점대는 없었고 80점대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70점대가 13개
12.11
국내 여론조사 회사 4곳이 격주로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12월 4~6일)에서 국가기관별 신뢰여부를 물었다. '신뢰한다'는 응답이 경찰 52%, 법원 46%, 지자체 45% 순이었다. 국회(15%), 정부(37%), 검찰(38%) 순
12.0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3년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못잡고 있다. 인력난은 물론 수사 실적도 부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내홍까지 겹쳤다.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12.07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로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해양수산계의 반응은 기대반우려반이다. 대통령이 공약한 신해양강국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인호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12.06
1984년 국토개발연구원의 '88올림픽고속도로의 기대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에는 "나제통로 개설 이후 실로 천수백년 만에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설되어 영호남이 하나의 맥으로 이어지고 남부의 4도가 한울타리에
12.05
윤석열정부 2기 경제팀의 면모가 드러났다. 정부 중후반기 경제정책을 책임질 주체가 확정된 셈이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전통관료 출신인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낙점을 받
12.04
정치권의 '혁신위 잔혹사'가 올해 들어 또다시 반복될 것 같다. 잇단 설화로 몸살을 앓다가 조기 퇴장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에 이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도 사실상 별다른 성과없이 해체수순에 접
12.01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11월 30일(현지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COP28은 파리협정 이후 처음으로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을 하는 의미가 있는 총회이지만 과연
11.30
제21대 국회가 내년 5월이면 종료된다. 사실상 12월 정기국회가 입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각종 단체들이 국회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리는 이유다. 중소기업계도 바쁘다. 기업상속 세제를 완화한 세법개정안
11.29
17일 발생한 지방행정전산망 마비사태로 온 나라가 혼란스러웠다. 특히 사고 이후 잇따라 발생한 각종 행정망 전산장애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조달청 나라장터, 모바일 신분증 등을 자랑하던 우리정부 대
11.28
국회에서 잠자는 민생법안들이 수두룩한 가운데 상법 '이사 충실의무' 조항의 개정을 촉구하는 100만명 범국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사의 의무에 대해 회사에만 충실하지 말고 주주들에게도 신의 성실해야 함을
11.27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및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전 귀국했다. 파리에선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상대로 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벌였다. 공군1호기 이륙 직
11.24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0여명의 공인노무사들이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노조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반대 공인노무사 모임’은
학교폭력과 10대 마약사범 증가세가 위험수위를 넘었다. 학교현장의 자정능력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감소한 학교폭력 검거자 수가
11.23
집값이 오르면 서민들은 내집 마련 기회가 차단돼 분노를, 집을 가진 사람은 세금 폭등으로 분통을 터뜨린다. 그럴 때마다 정부는 세금으로 민심을 달래왔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대표 세목이다. 집 없는 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