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
2023
지난 20일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기념식과 각종 축제를 열었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장애·비장애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겠노라는 약속도 이어졌다.
04.24
"솔직히 우리도 조마조마하다. 나갈 때마다 사고가 터져서 말이지. 이번에는 나가기 전부터 살얼음판이라…." 방미를 앞둔 대통령실 참모의 얼굴에는 기대보다 근심이 한가득이었다. 그럴만도 한 게 윤석열 대통
04.21
"전통적인 플랜트회사가 환경업체로 전환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당장 내부적으로 인력체계를 변경하는 일부터 힘들었다. 대신 많은 파트너들을 찾았다. 다양한 스타트업, 파트너들을 발굴을 해내면서 방법을 하나
04.20
3년 전 이맘때 대한민국은 마스크 대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 공포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하찮게 여겼던 마스크가 웃돈을 줘도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됐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한장이라도 더 사기 위해 약국 앞에 장
04.19
대구시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등에 소속된 주민들이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10여일째 돌아가며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대구시가 지난 5일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계획돼 있던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을 달성
04.18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공사 중단, 미분양·공실 증가 등이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잠재적 폭탄이 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는 금융감독당국과 회계법인이 부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04.17
22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선거 규칙'인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는 논의가 한창이다. 물론 '국회 안'에서만. 국회의원 100명이 쏟아낸 의견은 본회의장에 흩어졌을 뿐이다. '비례성과 대표성 확보' '사
04.14
마약범죄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1만8395명으로 2021년 1만6153명에 비해 13.9% 늘었다. 올해 1~2월 검거된 마약사범은 2600명으로 1964명이던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4.13
"수요자 입장에선 요금이 안 오르면 제일 좋죠. 하지만 꼭 올려야 할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상할 건지, 동결할 건지, 또 올린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인상할 건지 감을 잡을
04.12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도 시행 100여일이 지났을 뿐인데 왜 벌써부터 이런 비판과 불만들이 쏟아질까? 이유는 간단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중
04.11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입니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
04.10
국회를 취재한 지 1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게 있다. 속도다. 그 전에 취재한 다른 곳에 비해 확연히 느리다. 전사회적인 여론의 비난이나 관심같은 특별한 동력이 없는 한 국회의 시간은 유독 천
04.07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5일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관련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개에서 60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3월 발표한 응급
04.06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벚꽃이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개화해 벚꽃축제를 준비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난해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는데 올해 봄은
04.05
사흘째 이어지던 충남 홍성군, 대전·충남 금산 산불이 진화됐다. 이들 산불은 각 지역에 3단계 산불 기준인 100㏊를 훌쩍 넘는 1500여㏊, 800여㏊ 피해를 입혔다. 전국 53곳에 발생한 이번 산불에서 3단계 산불
04.04
'향기로 시작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현대백화점 인공지능 카피라이팅 '루이스'가 봄·입학식·향수라는 단어로 10초 만에 만들어낸 광고카피다. 챗GPT를 필두로 전세계에 인공지능(AI)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04.03
오는 5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내놓으면서 열리게 된 선거다. 사전투표 전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03.31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는 현대 건축의 3대 거장 중 한명으로 꼽힌다. 과밀한 기성도시를 일소하고 도시에 충분한 햇빛과 녹지, 열린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스위스 시계공 집안에서 태
03.30
"빼앗기면 되찾을 수 있지만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다." 일제강점기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 방영한 케이블방송 드라마 주인공이 한 말이다. 실제로 그 당시 그가 그런 말을 했다면, 100년이 지난 2023년 다시금
03.29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 오는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 지사 임기 내에 출범시키겠다는 얘기다. 이르면 올해 안에 주민투표를 진행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