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2023
충청권 4개 시·도가 최근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내년 7월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한 이벤트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오랜 기간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을
11.21
은행권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거칠다. 단순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 은행을 적대시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소상공인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한다"는 취지
11.20
심판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 4월이면 21대 국회의원 298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3월 집권여당으로 '신분 상승'한 국민의힘 의원 112명에 대해선 더욱 엄중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다. 민심은
11.17
필수·지역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사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의료혁신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바람직한 선택이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11.16
출범한 지 15년 10개월이 지났다. 정권교체에 따라 큰 부침을 겪었다. 그야말로 한시도 바람 잘 날 없었다. 최근에는 국회에서 위원장 탄핵이 추진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얘기다. 2008년 이명박정부에서 출
11.15
여당발 '김포시 서울편입' 이슈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김포시뿐만 아니라 광명 구리 하남 등 서울과 인접한 도시들도 서울에 편입하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김포시 서울편입은 '서울 확장론'으로 번졌다. 이에 지방
11.14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척결을 내세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무고한 민간인들의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다. 자국민 사망자 1200여명을 위한 이스라엘의 보복공세는 1만1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죽음
11.13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시작과 함께 내놓는 발언(모두발언)이 많이 길어졌다. 원내대표는 10포인트 글자크기로 A4 용지 2장을 거의 채울 정도이고 부대표, 정책위 의장 등은 각각 A4 1장씩 분량이다. 민주
11.10
유명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관련된 사기극에 관심이 집중됐다. 취재원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십중팔구 이 주제로 대화가 시작된다. 그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인데다가 각종 방송에 등장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11.09
한전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대신 주택용과 일반용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산업용만 오늘(9일)부터 평균 6.9%, 10.6원/kWh 인상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집
11.08
오스트리아 출생의 미국인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If you can't measure it, you can't manage it)"라는 말을 남겼다. 무언가를 관리
11.07
"작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와 비슷하게 연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과 다른 점은 정부의 비상조치(50조원 이상 유동성 공급)가 없다는 것뿐입니다." 최근 만난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의 말이
11.06
2008년부터 이듬해 우리 사회를 관통할 키워드를 '트렌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내놓는다. 신조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년 소비전망엔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 인간, 도파밍(도파민+파밍), 리퀴드폴리
11.03
얼마 전, 새로 취임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모두예술극장' 라운지에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연극
11.02
국내 대형마트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중저가 소비시장을 이끌고 백화점이 고가제품 판매를 쓸어가며 대형마트는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특히 출점제한과 영업시간 규제도 대형마트
11.01
환경영향평가법이 시행된 지 30년이 됐다. 그 사이에 이 법은 환경을 보존하려는 쪽과 개발을 하려는 쪽 의견이 상충해 대립하는 법의 대명사가 됐다. 사업자 입장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느냐, 그렇지 않
10.31
예상치 않게 생기는 돈을 '공돈'이라고 한다. 보험계약은 장기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 계약 내용을 일일이 기억하기 어렵다. 그래서 뜻밖의 보험금이 생길 때가 있다. 보험금 지급받는 것을 '공
10.30
최근 국민의힘의 가장 큰 뉴스메이커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차가운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힘이 총선 전에 어떻게 변화할지가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그 키를 쥔 사람이 인
10.27
수확의 계절이다.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시도 올해 많은 수확을 거뒀다. 그중 어등산관광단지(41만7000㎡) 공사 재개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2005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10.26
쪼그라든 K-대형마트를 두고 말들이 많다. '왜 도대체 뭐 때문에 이 지경까지 왔는가' 라는 답답함이다. 국내 1위 이마트만 해도 그렇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0.1%대. 1000원 팔아 1원 남긴 꼴이다. 개인이라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