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
2023
대구시에는 다른 광역시에서는 보기 드문 과(科) 조직이 하나 있다. 섬유산업도시에 걸맞게 만들어진 섬유패션과다. 1995년 섬유진흥팀에서 출발해 1996년부터 2002년까지는 섬유공업과,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08.22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달 19일 대통령실이
08.21
여느 때와 다름없는 퇴근길이었다.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며 올라오는 사람들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움찔했다. 한눈에 보기에 뭔가 불안한 눈빛의 사람이 뭔가를 중얼거리며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평소라면 무
08.18
최근 특정단체가 성평등 성교육 성소수자 등 성을 주제로 한 어린이청소년 책의 목록을 만들어 일부 공공도서관에 해당 책들에 대해 '열람제한 및 폐기'를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해당
08.17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기업중앙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0월경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혁신중소기업 정책을 발굴하고, 경제단체 내 혁신기업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라는 게 중기부가 내세
08.16
세계잼버리대회가 끝나자마자 잘잘못 공방이 시작됐다. 지난 정부와 윤석열정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와 야가 목청을 높인다. 감사원 감사가 시작됐고, 국회 국정조사 얘기도 나온다. 이번 잼버리대회는
08.14
"근현대사에 대한 대통령의 이해가 생각보다 더 깊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9 민주묘지를 방문할 때 동행한 어느 정부 고위관계자의 이야기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 몇몇 열사의 묘 앞에서 '이 사람이 누군
08.11
서울 신림동에 이어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엄정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08.10
요즘 집 살 때 아파트 구조가 무량판인지 묻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무량판이면 시세보다 50%까지 낮은 가격의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놓고 내력벽이나 보가 없는 무량
08.09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릴지 몰랐습니다." 지난달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현장에서 들은 말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로 감당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다르지
08.08
가뭄 산불 폭염 폭우 태풍 등 이상기후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한 재산손실과 인명피해는 생존을 위협할 정도다. 이에 각국 정부와 금융 감독기관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의 넷제로(Net-z
08.07
무당층은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하는 유권자를 뜻한다. 전국지표조사(7월 31일∼8월 2일,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지지정당을 묻자 국민의힘 32%, 민주당 23%, 정의당 5%, 지지하는 정당 없다 37%로 나왔다. 무당층이 여야를 제치고 '제1당'에 오른 것이다. 무당층은 반년 전보다 10%p나 늘었다. 무당층이 '제1당'이 된 건 무엇을 의미할
08.04
대구의 금호강 팔현습지에서 멸종위기2급 '담비'가 발견됐다. 팔현습지 남쪽 오랜 퇴적층으로 이뤄진 절벽에서다. 담비는 절벽 위 작은 움막 지붕에서 관찰됐다. 담비는 몸을 감추고 머리만 내밀어 기자를 내려
08.03
자산총액 50조원, 재계 서열 12위. 통신·금융을 아우르는 50여개 계열사, 본사 직원수 2만544명, 계열사 포함 5만8541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KT 얘기다. 이런 회사의 최고경영책임자(
08.02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 나라가 뜨겁다. 폭염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전국 지방의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가 있다. 바로 '지방의회법 제정'이다. 전국 광역·기초지방의회마다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
08.01
한국은행은 법률에 따라 통화정책을 수행할 때 물가안정을 도모하면서 금융안정에 유의해야 한다. 한은은 금융안정의 정책수단과 관련 '경제주체의 행태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07.3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불체포특권이라고 불리는 '회기중 체포동의안 처리 의무'는 검찰(행정부)이나 사법부(판사)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탄압에서 입법부의 견제활
07.28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이달 초 1년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본시장 불공정사범 373명을 기소하고 이중 48명을 구속했다는 것이다. 1조6387억원의 범죄수익금도 추징보전했다.
07.27
취약계층들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는 소외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 대부업체마저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해 문을 걸어 잠그면서 사실상 이들이 손을 벌릴 곳
07.26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69일, 국회가 이 장관의 탄핵소추를 의결한 날로부터 167일 만이다. 용산구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