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2024
전혀 없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이 국민저항을 강하게 만들어 ‘탄핵’으로 이끌 지름길로 보고 있다. 민주당 모 의원은 “입법을 밀어붙여 거부권이 행사되고 결국 폐기되더라도 언제까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계속 행사할 수 있겠느냐”며 “묻지마 거부권에 대한 국민 저항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독주가
07.24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선됨에 따라 강공 위주로만 질주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수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거대양당에 ‘냉각기’를 재주문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제안하는 긴급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안’ 상정 일정이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한대표의
법안소위를 구성하기는 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제대로 배정되지 않은 ‘반쪽’이었다. 법안소위 2소위는 공란으로 남아 있고 법안소위 1소위도 국민의힘은 유상범 간사와 장동혁 의원만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상임위마다 2개씩 만들어진 법안소위지만 실제 심의가 이뤄진 것은 4번에 그쳤다. 법사위 1소위가 2번, 환노위의 환경소위와 고용노동소위가 각각 1번씩이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출장 조사’ 경위를 파악하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를 거부하고 나섰다. 검찰총장에 대한 사전 보고 없이 김 여사를 조사하면서 불거진 이 총장과 이 지검장의 갈등이 ‘진상 파악’으로 이어진 것.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가 김 여사 조사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3년차에 치러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겉으로는 대표 후보 4명의 각축이었지만 본질적으로는 현재권력(윤 대통령)과 미래권력(한동훈)의 충돌이었다. 결과적으로 현재권력은 참패했고 미래권력은 압승을 거뒀다. 당원과 민심은 현재권력을 심판했고, 미래권력에 기회를 줬다. 윤 대통령 임기가
여야 국회의원들이 2차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회가 공론화를 주도해 정부의 균형발전 계획을 촉구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회 이성권(국민의힘·부산 사하구갑)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안과 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균형발전 현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험로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모두 당정화합·단결을 말했지만 당장 채 상병 특검 등 쟁점현안에 대한 입장차가 뚜렷하다. 감정의 골도 여전히 깊어 보인다. 윤 대통령은 23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 “우리는
▶1면에서 이어짐 23일 국회 회의록 시스템에 따르면 22대국회 들어 지금껏 전체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은 곳에는 여가위 정보위 등 중복 상임위 외에도 국방위가 유일하게 들어갔다. 북한의 오염풍선 낙하 등으로 안보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소집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은 회의를 열지 않았다. 단 한 차례만 전체회의를 연 상임위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국민의힘은 2021년 2월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당선 직후 자신이 공약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갈 거란 말씀을 드린다”며 “당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토론해보겠다”고 했다. 자신의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