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
2024
글로벌 석유 소비 시장의 주요 축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상반기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12일 블룸버그는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인용해 중국 경제가 냉각되면서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돼 가격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IEA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석유 소비량은 2023년 같은 기간의 1/3에 불과한 일평균 80만배럴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석유 수요가 급감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파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가 교통 시스템에 침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 두 나라의 데이터에 대한 우려로 11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원유 가격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리비아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09.12
3년마다 시행되는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재산정 주기가 도래하면서 올해 말 재산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노조는 ‘마른 걸레 쥐어짜기’ 식으로 이뤄지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사업 환경이 나빠지면서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낸 ‘가맹점수수료율 변경 주기 도래와 신용카드사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높아진 조달비용 부담을 감안하면 가맹점수수료율이 큰 폭으로 인하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현재 영세가맹점에 적용 중인 가맹점수수료율이 0.5%로 이미 매우 낮기 때문에,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되더라도 절대적인 수익 감소폭은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익률(수수료금액/카드이용금액)은 2016~2018년 약 1.5%, 2019~2021년 약 1.4%, 2022~2024년 상반기 약 1.3%이다. 올해 말 가맹점수수
한화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예측에서 176%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30년만기 5년콜옵션 조건)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52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화생명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당초 신고금액(3000억원)에 상회해 5280억원(176%)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했는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또한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했다”면서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09.11
‘보험은 어렵고 오래 묵혀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MZ세대들의 보험에 대한 관심은 기성세대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빠르고 단순한 것을 추구하는 MZ세대 수요에 맞춰 보험사들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상품구조가 단순한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장기보험의 대명사인 종신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왔던 생명보험사들도 이런 대열에 하나둘 합류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6개월 만기의 저축보험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매월, 매주 단위로 돈을 추가로 납부할 수 있는데, 매주 보험료를 추가로 내면 모니모 앱 화면 속 팝콘이 터지며 ‘우대금리’와 ‘모니모 젤리’ 혜택을 제공해 보험료 납입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저축보험은 기본보험료에 대해 연 3.0% 금리가 적용되며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서는 기본 연 3.0%에 더해 추가납입 횟수에 따라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만약 총 24주 동안 매주 추가납
DB손해보험은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DREAMER) 13기가 지난 8월 30일 해단식을 진행하며 약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DB손보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DREAMER)’는 20대와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와 마케팅 아이디어 반영 및 브랜딩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직 실무자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활동이다. 드리머 13기 12명은 1박2일 보험기초교육을 시작으로 펫보험 온라인 프로모션 바이럴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고, PM/CM채널 분석을 주제로 소비자 평가단 발표에 참여했다. 이후 블로그 컨텐츠 제작 및 펫 관련업종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서포터즈 활동 경험에 기반한 20대의 아이디어를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드리머 13기에게는 월 기본 활동비와 활동별 우수팀 시상 및 상장이 수여됐다. 13기 활동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DB손보 주요 부서장과의 멘토링, 유기견 봉사활동 등 서포터즈
09.10
중국의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과잉 생산과 수요 약세로 촉발된 가격 전쟁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익을 냈던 중국 태양광업계는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고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정부 보조금과 탄소배출 제한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중국 태양광업계가 급속한 확장에 나서며 전 세계 생산 능력의 95%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이제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의 주요 태양광(PV) 제조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태양광 웨이퍼 제조업체인 ‘롱이(Longi) 그린에너지 기술’는 2024년 상반기 52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92억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경쟁사인 ‘TCL 중환 재생에너지 기술’도 올해 상반기 30억위안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5억위안의 순이익에서
09.09
최근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보장담보보다 특별약관이나 서비스 중심으로 신상품 개발이 이뤄지면서 배타적사용권 취득도 이 부분으로 쏠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8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이전에는 배타적사용권 신청 건 중 생명보험의 경우 30%, 손해보험의 경우 20%가 특약・서비스만으로 구성된 상품이었으나 2021년 이후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각각 57%, 32%로 그 비중이 증가했다. 보고서는 “현재 다양한 보장담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독창성・진보성・유용성이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 출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편의성・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특별약관, 제도성 특약, 서비스 등의 개발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해 여러 상품에 부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개발하는 서비스에는 특정 조건 충족 시 보험료 일부를 환급해 주는 서비스,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한 케어 서비스
보험연수원은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글로벌 보험 AI 교육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융합혁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22년도 ‘올해의 최석정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와 생성형 AI 전문가인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이상은 대표 등을 초빙해 AI 시대 보험연수원의 비전, 최첨단 AI 기술 이해, AI 시대 보험산업의 미래전략, 생성형 AI에 의한 보험산업 융합혁신 등을 주제로 9월 11일부터 5주에 걸쳐 교육할 계획이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9.06
세계 최대의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초고속 충전 셴싱 배터리를 출시하는 한편 배터리 교체 및 자체 스케이트보드 섀시 개발과 같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CATL의 잠재적인 장애물로는 제품 차별화 부족, 가격 전쟁, 그리고 기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보다 더 빨리 충전되고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고체 배터리와 같은 신기술의 위협이 있다”면서 “후발업체의 추격으로 CATL의 설비 이용률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응해 CATL이 공격적으로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SNE 리서치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CATL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한 37.8%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CATL의 국내 시장 설치
09.05
생명보험업계가 IFRS17 도입 이후 신계약 판매 경쟁을 벌이며 단기 매출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유지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예금보험공사 금융리스크리뷰 최신호에 실린 ‘생명보험회사 유지율 현황 및 개선 방향’ 보고서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이후 생보업권에서 고환급률 상품 판매가 확대됐는데, 회사가 단기 매출 확보에 집중하다 보면 기존 보유계약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연도별 유지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도 기준 유지율이 2022년 및 2021년 대비 하락했으며, 특히 25회차 유지율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지율 산출 시 계약금액 기준이 2023년도부터 연납화보험료 기준으로 변경돼 2023년 유지율 변동에는 해당 기준 변경으로 인한 차이가 반영됐다. 2023년 회차별 유지율은 13회차(1년 전 판매계약) 83.2%, 25회차(2년 전 판매계약) 60.7%, 37회차(3년 전 판매계약) 53.5%
한국여성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하임숙)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의 후원으로 9월10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2024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 1부에선 ‘이런 인재를 원한다’를 주제로 박민혁 채널A 보도본부장과 김영화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이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에 대해 강연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순서에선 김병준(서울경제신문), 김예원(뉴스1), 김지원(조선일보), 박상연(서울신문), 원동희(KBS) 기자가 입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자리잡아 왔으며 성별 무관하게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질문등록은 한국여성기자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02-313-3556)
09.04
DB손해보험과 DB월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미디어아트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제3회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자유 주제로 창의적인 작품들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으며,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총 상금 75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 부문 17개 작품이, 일반 부문 8개 작품이 선정된다. 특히 작품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학생 부문 500만원, 일반 부문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DB손보 관계자는 “이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음식점업종의 카드승인실적이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생겨나면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을 전년보다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가 낸 7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숙박 및 음식점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6%를 기록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는데도 이 업종은 오히려 소비가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월 5.9%를 기록한 뒤 2%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2월 0.3% △3월 –1.8% △4월 0.6% △5월 2.3% △6월 1.3% △7월 –0.6%로 나타났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일상생활에서 외식을 줄이는 등 알뜰소비를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번 만큼만 쓰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이
09.03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홍콩과 중국 본토의 고액 자산가들이 주식 담보 대출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자본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기존 은행들은 대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일부 초고액 자산가들이 유동성 창출에서 주식을 최상의 담보 옵션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전문 금융회사인 에퀴티 퍼스트의 아시아 CEO인 고든 크로스비-월시는 “초고액 자산가들이 느끼는 유동성 제약은 매우 현실적”이라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는 큰 타격을 입은 고객 중 하나이며, 투자은행과 민간 은행(private bank)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부실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부유층의 유입으로 인해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민간 신용시장은 최소 124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크로스비-월시는 “유동성이 제한된 중국 대출
09.02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자사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된 국가가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항공권 구매건수 비중을 보면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본 결과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 주요 업종별 이용 비중을 보면 쇼핑 업종에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았고, 카페·디저트 업종에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 대만, 태국이었다. KB국민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화생명은 올해 자사 신용등급 전망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물론 글로벌 3대 신평사까지 모두 상향 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A/Stable(안정적)’에서 ‘A/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평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물론 S&P, 무디스에 이어 피치까지 올해 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올리게 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화생명이 IFRS17 도입 후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안정적 이익창출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력, 시장지위, 수익성 개선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와 함께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후 안정적인 보험 이익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
보험개발원 ‘BIGIN’에서 보험개발원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지역별 보장내용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보험으로,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 보험료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대중교통이용중 사망・후유장해, 스쿨존사고 치료비, 개물림사고 진료비 등 지자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러한 보상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본인이 소속된 지자체별(시도·시군구별) 전체 보장내용을 한번에 파악하기 번거로울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정보·통계 플랫폼인 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대형포털, 각 지자체 홈페이지
08.27
삼성카드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American Express Blue)’ 카드의 해외 적립 혜택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카드는 편의점·배달앱 결제금액의 7%, 교통∙통신 5%, 쇼핑 1.5%를 ‘멤버십리워즈’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멤버십리워즈’는 삼성카드 포인트와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혜택은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시 제공되는 해외 결제 혜택이다. 기존 1.5% 멤버십리워즈 해외 결제 적립률이 5%로 상향 조정되며, 멤버십리워즈 월 적립 한도 또한 쇼핑∙해외 통합 3만포인트에서 쇼핑, 해외 각각 3만포인트로 상향된다. 전월 결제금액 조건은 없으며, 업그레이드된 해외 결제 혜택은 기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카드 보유 고객도 카드를 재발급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기존 혜택들은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편의점∙
손해보험은 보험사고로 재산상 입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보상 규모는 ‘실제’ 피해를 입거나, ‘실제’ 부담한 금액만큼으로 정해진다. 내가 진료비로 10만원을 썼다면 그 1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준다는 얘기다. 그런데 만약 내가 낸 진료비 10만원 중 3만원을 다른 곳에서 부담해줬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내가 병원에 낸 돈이 10만원이니 보험금도 10만원을 받는 게 맞을까 아니면 내가 실제로 부담한 7만원만 보상받는 게 맞을까.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올해 대법원에서 2건의 실손보험 판결이 나왔다. 첫번째는 국민건강보험법상 ‘본인부담상한제’를 초과하는 금액이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소송이었다. 국민건강보험법의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연간 지출한 본인일부부담금 총액이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법원은 환자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급받은 부분에
08.23
중국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올해 1~7월 동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더 확대하기 전에 대비 차원에서 구매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블룸버그는 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무역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기업들이 올해 7월까지 약 260억달러 상당의 반도체 제조 기계를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이전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일본, 네덜란드 당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지난해 중국 기업들은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네덜란드의 ASML,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으로부터 반도체 제조장비를 대거 구매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 통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저가형 장비를 많이 사들였다. 중국이 수입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네덜란드의 대중국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7월에는 두번째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