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2024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증가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가마감을 마친 7개 손보사의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1%p대에서 크게는 6%p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계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대형사 4곳의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면 삼성화재는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한 81.6%였고 현대해상은 4.5%p 오른 82.4%로 집계됐다. DB손보는 전년 동기 대비 2.6%p 오른 80.5%였고 KB손보는 6.4%p 상승한 84.4%를 기록했다. 나머지 3사의 7월 손해율은 메리츠화재가 2.8%p 상승한 81.2%, 한화손보가 1.1%p 상승한 84.8%, 롯데손보가 1.2%p 오른 84.0%를 기록했다. 대형사 4곳의 1~7월 누계 손해율을 보면 78~81%대로 현재까지는 영업이익을 낼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23년 특수건물 화재 분석 결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는 특수건물 중 화재 빈도가 높은 대신 규모가 작아 재산피해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근 5년간(2019-2023) 특수건물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98명 중 62.2%인 61명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전체 특수건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으로써 화재 인지가 어려운 취침 상태에 머무는 공간이라는 것과 관련 있다. 최근 5년간(2019-2023) 특수건물 화재와 관련해 시간대별 특수건물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취침 시간대(22시~7시) 화재 100건당 사망자는 평균 1.0명으로 주간 시간대(0.4명)의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 특수건물 1000건 당 화재건수로 산출하는 화재 빈도를 보면
08.21
새로운 보험회계기준인 IFRS17 시행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CSM 판매량이 많은 보험대리점(GA)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도 자회사 설립이나 지분 투자 등으로 GA시장에 진입하면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낸 하나금융포커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신계약 CSM은 약 2.6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SM이란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실현이익의 현재가치를 말한다.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판매하면 미실현이익인 CSM은 일단 회계상 부채로 설정됐다가 수년에 걸쳐 상각하면서 보험영업이익으로 잡히게 된다. IFRS17 하에서 주요 성장성 지표인 CSM이 관건이 된 가운데 GA는 보장성, 장기손해보험 등 CSM 확보가 용이한 보험을 주로 판매해 IFRS17 시행 이후 더욱 매력적인 채널로 떠올랐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소셜 캠페인 ‘굿앤굿 행복육아’를 시작하며 육아에 대한 현대해상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디지털 영상 광고 ‘행복을 키우는 세상’편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굿앤굿 행복육아’ 캠페인은 육아 여정에서의 울고 웃는 모든순간들에 대한 공감 및 응원을 위한 캠페인으로, 디지털 영상 광고와 브랜드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됐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8.20
최근 몇년간 중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기사는 취업전선의 최후 보루로 여겨졌다. 차량과 운전면허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자리였다. 하지만 이제 이 일로 생계유지를 하기도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몇년간 취업시장에서 침체되면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호출차량 기사로 몰려들자 많은 지방정부들이 시장 포화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고 신규 진입자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 자싱의 교통당국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차량호출 서비스 기사의 하루 평균 호출건수와 수입이 감소했다면서 “시장에 무작정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싱 공공도로교통관리센터에 따르면 2분기 전체 호출건수는 증가했지만 차량 1대당 하루 평균 호출건수와 수입은 1분기 대비 각각 0.6건, 9.9위안(약 1800원) 감소했다. 2분기 차량 1대당 11.9건의 호출이 들어왔고, 운영비 공제 전 하루 평균 수입은
08.19
공제보험과 보험 간에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보험요율을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낸 kiri 리포트에 따르면 특정 공제보험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해도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보험개발원이 이를 참조순보험요율에 반영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일부 보험종목의 경우 공제보험에서 발생한 대형사고가 보험회사가 사용하는 요율에 반영되지 않아 보험회사가 실제 리스크 수준에 맞는 보험료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보험회사 또는 공제 보험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험계약자가 공제보험과 보험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일부 보험종목의 경우 공제보험의 대형사고가 보험회사의 요율에 반영되지 않아 보험회사는 실제 리스크에 비해 낮은 보험료를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보험회사가 사용하는 보험요율에 공제보험의 대형사고가 반영되지 않으면 공제보험자의 보험사업이 지속가능성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SGI서울보증은 조직화·지능화돼 가는 보험사기에 대응해 보험사기대응 전담조직(SIU)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사기 컨트롤타워 부서인 보험사기대응팀(SIU)을 신설하고, 수사기관 근무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 조사역과 운영·지원인력을 배치했다. 보험사기대응팀(SIU)은 △보험사기 예방 및 방지 홍보 △보험사기 조사·분석 및 적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FDS) 구축 △보험사기 혐의자 관리 등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증보험 전업사인 SGI서울보증이 적발하는 보험사기 형태는 일반 손해보험사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테면 물품구매·납품계약을 기초로 보증보험증권이 발급됐으나 실질은 금전소비대차계약인 경우 등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공모 후 허위 또는 가공계약에 기초해 보험금을 편취하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GI서울보증은 세밀한 보험사기 예방정책을 수행하면서 강력한 보험사기 적발체계 확립을 위해 금
신한카드는 착한가격업소 추천 및 사연 공모전을 통해 전국 9곳의 우수 업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어려운 분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는 식당이 꾸준히 유지됐으면 한다는 사연, 동생과 함께 맞벌이로 바쁜 어머니의 밥을 대체할 수 있었던 저렴하고 푸짐한 식당이라는 사연 등 1400여개가 넘는 고객들의 사연이 접수됐다. 신한카드는 사연 내용과 고객 후기, 판매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곳의 우수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서울 은평구 소재 ‘따뜻한 밥상(연신내점)’은 2018년 문을 연 이후 김치찌개 백반을 변함없이 3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며 밥과 반찬은 무한 제공한다. 인근 지역사회와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주머니 가벼운 이웃들과 청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최우수 업소에 직접 방문해 250만원 상당의 사업자용 오토바이를 증정하며, 저렴한 가격과
08.14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53% 오른 116.14달러(15만84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08%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록적인 시장 가치를 지워버린 역사적인 주가 하락에 이어 급격한 변동성이 이어졌다”며 “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투자회사가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은 점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엔비디아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AI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로이터통신 등은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H100 칩에 비견할 만한 최신 프로세서를 이르면 10월 출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 철회 후 약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하여 외부컨설팅(보스턴컨설팅그룹)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연내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 추진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의 2023년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상장 절차를 시작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에 IPO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대상자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온실가스 배출 할당대상업체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절감할 경우 해당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감축량을 인증받을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2034년 6월까지다. 현대캐피탈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최초로 차량 내 측정용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현대자동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해 차량 주행거리와 배터리 충전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이 데이터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국토교통부에 인증을 신청하면 온실가스 배출권을 받을 수 있으며, 획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현대차증권을 통해 수익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내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고령자에 특화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지는 인구구조에 맞춰 간병·요양·치매 등 시니어케어 보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생명은 8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요양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예를 들어 70세 장기요양 2등급 판정자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장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은 시설급여 20%, 재가급여 15%만 부담하면 되지만, 병원이나 요양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간병비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병원 입원과 가족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을 통해 장기요양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도 방문요양이나 요양원 등을 이용했을 때와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장기요양(1-4등급)지원
08.13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인해 내수 동력이 떨어진 중국에서 수출이 경제 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당장은 무역 흑자를 거두고 있지만 갈수록 보호 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내수 소비 능력이 약화되고 있어 ‘무역 불균형’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와 미온적인 국내 소비 속에서 수출은 다시 한번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떠올랐다”면서도 “수출 급증은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품 및 서비스 순수출은 중국 경제 성장에 13.9%를 기여해 GDP를 0.7%p 끌어올렸다. 이는 2023년에 -11.4% 기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수출 호황으로 올해 6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99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많은 국가에서 중국 제품 유입이 자국내 산업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2023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은 중국의 수출을
08.12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의 선불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반납률은 1%대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도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이수자 대상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1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은 2030년이 되면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5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소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잠재적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운전자의 사고 원인은 돌발적인 충돌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인지능력저하,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차량 속도 판단 오류 등이다. 특히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다중충돌사고에 연관되는 비율이 16~59세 운전자는 21%인
업계 최초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신한카드가 자사 데이터 상품은 물론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의 솔루션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다’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다’라는 의미로,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등 고객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가 원하는 분석 자료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상권 분석 또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사가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솔루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과 월 평균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 중이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지난 7월말 카드사 최초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 전환을 통해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로 범위가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돼 총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어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08.09
지난 7월 한달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신에너지 차량의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8일 블룸버그는 중국승용차협회 발표를 인용해 신에너지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7월 판매량이 87만9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50.8%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협회가 7일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7월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 감소한 173만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에서는 전기차 산업이 계속해서 강력한 모멘텀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제조업체인 BYD의 최고경영자(CEO) 왕촨푸는 신에너지차량 비율이 3월에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자동차업계가 신에너지차와 기존 자동차 간의 ‘경쟁’에서 ‘탈락’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
08.08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 개시 후 누적 가입수가 2024년 7월말 기준 44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하나손보에서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하루 단위’ 자동차보험으로 가족이나 지인의 차 또는 렌터카 등 다른 사람의 차를 이용할 때 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통상 부모님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할 때 차량소유주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를 변경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이용하지만 이는 보험효력이 가입일 24시부터이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에 미리 가입을 해야 하며 차량소유주가 직접 변경해야 한다. 반면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운전할 사람이 직접 가입하고 계약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최대 7일까지 필요한 날만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지인에게 내 차 운전을 부탁하거나 빌려줄 때 ‘보험선물하기’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선물할 수도 있다. 박소원 기자
흥국생명은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7일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낭독하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흥국생명 임직원 18명은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에게 발음과 발성을 배우고 연기 지도도 받았다. 이렇게 녹음된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모두 8권의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며, 종로구가족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오디오북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또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지난 2일 중국에서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 발표가 나오자 안방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안방그룹’과 파산 절차를 밟는 ‘안방보험’은 다른 회사인 만큼 동양생명과 ABL생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주주 격인 다자보험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2일 중국 금융부문을 감독·관리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안방보험과 안방손해보험의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면서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승인은 6월 12일에 이뤄졌으며, 이번 파산절차 진행 승인은 그 이후 단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방보험의 파산절차가 진행되면서 동양생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동양생명 지분의 약 33%를 보유한 안방그룹은 안방보험과는 완전히 별개의 회사”라면서 “이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