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2025
기업자문 기관 서스틴베스트 ‘과다겸직’ 지적 … 기업관리 가능할까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광일 MBK 부회장이 등기임원 등 인수 기업들 주요 보직 겸직을 국내에서만 무려 18곳이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비철금속기업 고려아연의 이사회까지 합류할 경우, 김 부회장이 겸직하는 등기임원직은 19개로 늘어나고, 중국 등 해외인수 업체에 이름을 올린 것까지 더할 경우 20곳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MBK인수기업 공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롯데카드와 오스템임플란트 등 수개의 기업에서 이사로 등재 되어 있다.확인된 것만 대표이사 1곳, 공동대표이사 2곳, 사내이사 1곳, 기타비상무이사 13곳, 기타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 1곳 등의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거버넌스 개선’ 등을 명분으로 이사회에 진입하겠다는 주장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제외해도 김 부회장 과다겸직 논
“25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솔루엠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2025년 2조 매출에 도전한다. 솔루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944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당기순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금리 지속에 따라 유럽 대형 ESL 거래선들이 투자를 유보한데다, 홍해 전쟁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2024년을 글로벌 영업 발판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등 주요 시장에 13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힘입어 2025년 1월부터ESL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주 지역의 경우 1월은 전년 대비 40% 증가, 이달은 100%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 또한 1~2월 모두 전년 대비 40% 신장하며 2023년을 재연하고 있다.
02.18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오준탁 셰프와 협업한 치킨 버거 2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쉐이크쉑이 새롭게 시작하는 ‘퀘스트 키친’ 프로젝트 일환이다. ‘퀘스트 키친’은 ‘더 맛있는 버거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개성 있는 셰프와 함께 쉐이크쉑의 버거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퀘스트 키친’의 도전 과제는 치킨 버거로, 닭 요리 전문 레스토랑 ‘남영탉’의 오준탁 셰프와 협업했다. 오준탁 셰프는 야키토리(일본식 닭꼬치 요리)로 유명한 홍콩 미쉐린 레스토랑 ‘야드버드(Yardbird)’ 출신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여 닭 요리에 대한 전문성을 선보인 바 있다. 남영탉의 대표 메뉴인 ‘펜킹탉’과 ‘서양탉’을 쉐이크쉑 치킨 버거에 접목해 갓 튀겨낸 치킨 패티와 새콤 매콤한 라임 칠리 소스, 나쵸칩이 밸런스를 이루는 ‘라임 칠리 탉’과 감칠맛 바질 페스토와 간장 발사믹 소스, 허브 슬로우 피클이 어우러져 입안 가
40~60세대가 ‘뉴 노멀 중년’으로 떠오르며 소비시장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가족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쇼핑 자기 관리 취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웰 에이징과 저속 노화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도 이들 생활방식과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 시장에서는 건강과 품질을 고려한 제품이 주목받으며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와 당류를 낮춘 인스턴트 커피가 등장하는가 하면 면역력 관리와 영양보충을 위한 홍삼·단백질 제품도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40~60세대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아침을 시작할 때나 일과 중 잠시 쉬는 순간에도 커피 한잔은 익숙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평주조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들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진출은 ‘지평 프레시’(JI PYEONG FRESH)와 ‘지평달밤’(JI PYEONG CHESTNUT)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두 제품은 지평주조 시그니처 ‘지평생막걸리’와 달달한 보늬밤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늬달밤’ 수출용 제품이다. 패키지 전면에 한글을 내세워 한국 전통 주류임을 강조했으며, 국내 판매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지평주조는 지난해 말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첫 수출을 완료했다.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뉴저지 워싱턴 등 주요 도시 아시안 마트와 식당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은 국내 막걸리 수출량 2위국이자 글로벌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요 시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 막걸리 수출액은 2022년 256만달러에서 2023년 276만달러로 7.9% 증가했다. 특히 쌀기반 유산균이 함
02.17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후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컬링 국가 대표팀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컬링은 이번 대회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앞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경기에서 김경애 성지훈 선수가 한 조를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이번 아시안게임 컬링 3개 전 종목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관계자는 “대한민국 컬링이 국제대회에서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개점 이후 이틀간 일 최대 매출을 연이어 경신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개점 첫날인 14일 매출 20억원을 달성, 트레이더스 역대 하루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15일에는 24억원으로 매출이 더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고물가 여파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계산기(포스)에 기록된 고객만 1만3000명으로 2~3명 가족 단위로 내점하는 고객들을 감안하면 실제로 2만5000명이 넘게 다녀간 셈이다. 14일 하루동안 마곡점에서는 딸기 4톤, 와규 양갈비 등 수입육 10톤, 3~4인분 대용량 초밥 1000판, 연어회만 500kg가 넘게 판매됐다. 단가가 큰 가전상품도 인기였다. 특히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14일~3월2일까지 16일간 최대 155만원 할인해주는 가전행사를 진행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은 물론 밥솥까지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오피스 상권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 규모로 문
맘스터치는 올해 ‘소비자 안전과 위생에 타협 없음’을 선포하고 전국 모든 가맹점의 밀착 Q.S.C(품질 서비스 청결) 관리를 통해 매장 별 자체 위생 관리 역량 제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이를 위해 2월부터 1450여개에 달하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본부가 매월 1회씩 연 12회 자체 Q.S.C 전수 점검과 개선 지도를 실시하고, 매년 1회 외부 전문 심사기관을 통한 점검 및 지도를 진행하는 등 연간 총 13회에 걸친 가맹점 밀착 점검에 나선다. 이에 가맹점주 또는 점장이 스스로 점검하는 매일 ‘일상체크’는 물론 각 매장별 가맹관리팀 담당자가 월 1회(연 12회) 실시하는 ‘Q.S.C 점검 및 개선 코칭’, 식품위생 전문 심사기관의 연 1회 이상 ‘정기 위생점검’ 실시, 식품안전 이슈 지역 ‘기획점검’ 실시 등 선제적인 위생 품질 감독을 실시한다. 맘스터치는 품질 및 위생 관리 역량을 확립하기 위해 2019년 12월 대주주 변경 이후로 원재료 생산부
최근 국내 조제커피 시장이 변화하는 가운데 ‘건강한 단맛’을 강조한 스테비아 커피믹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조제커피(커피믹스 등 포함) 매출액은 2020년 7879억원에서 2024년 6833억원으로 연평균 3.5% 감소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가정과 사무실에서 커피믹스 소비 패턴이 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하면서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오히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경로 기준 스테비아 커피믹스 매출은 2022년 27억원에서 2023년 91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는 64억원을 기록하며, 불과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91억 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판매 제품 수도 증가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22년 1분기 기준2종에 불과했던 스테비아 커피믹스 제품 수는 2
02.15
지난해 영업이익은 -1622억원, 당기순이익은 -2633억원을 기록 소액주주 자사주 소각 액면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혁신 요구 영풍이 지난해 26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본사 및 계열사의 핵심 사업인 제련업과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에서 경쟁력 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나 경영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특히 석포제련소 가동 중단이 임박하면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정상화는 후순위로 밀려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영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857억원, 영업이익은 -1622억원, 당기순이익은 -2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영업적자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매출액은 25.9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무려 3배 넘게 확대됐다. 영풍이 한 해에 260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석포
02.14
hy는 ‘호우섬 밀크티’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우섬’은 전국 매장을 보유한 외식 브랜드다. 건강하고 이색적인 홍콩 현지 일상식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hy는 호우섬 밀크티 본연의 맛을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스리랑카 산 얼그레이 홍차와 신선한 우유를 최적의 레시피로 블렌딩했다. 홍차 특유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선호에 따라 따뜻하게 데워 먹어도 좋다. 씹는 맛을 더해줄 ‘타피오카 펄’을 더하면 버블티가 된다. hy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맛과 용량을 다양화했다. ‘호우섬 화이트 타로 밀크티’와 함께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호우섬 홍콩밀크티를 대용량(1000ml)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편의점 전용 제품인 ‘호우섬 로얄 밀크티 300ml’와 ‘호우섬 타로 밀크티 300ml’도 출시하며 판매 채널도 확장했다. 박영우 hy 마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인상 우려가 현실이 됐다. 원료가격 제조비용 등이 오른 이유도 있지만 어수선한 정국을 틈타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섰다는 비판도 있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2.0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2%)을 상회했다. 음료업계는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가 아메리카노 등 음료 5종의 가격을 13일부터 200~600원씩 인상한다. 파스쿠찌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라멜라떼 마끼아또, 카페모카, 플레인요거트 그라니따 등 5종 가격을 인상한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라멜라떼 마끼아또 등 3종 가격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벤티 사이즈는
02.13
쿠팡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손잡고 23일까지 ‘푸드클럽 우수 밀키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 밀키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안유성 명장의 비법 소스가 담긴 ‘명담 평양 비빔냉면’과 깔끔한 육수에 한우 고명을 더한 ‘명담 한우 나주곰탕’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명장의 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광주광역시 현지 유명 맛집의 밀키트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1992년부터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며 백년가게로 선정된 ‘형제송정떡갈비’의 수제 떡갈비와 광주 남구 진월동 대표 맛집 ‘시골향’의 추어탕 밀키트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남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빛고을 김치’와 ‘잔칫집 잡채’ 등 간편 먹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국 각지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7개월 동안 총 1230명 중·소상공인에게 노무상담과 교육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2023년 7월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중·소상공인 근로기준법 대응을 위한 전문적인 노무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노무 고민이 있던 소상공인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지인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데 그쳤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전문 상담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1:1 노무 컨설팅 집체교육 실시간 전화상담 상담사례집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1:1 노무 컨설팅은 노무사가 직접 가게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화 상담은 바쁜 업주들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후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제과점을 운영
CJ ENM이 2024년 연간 매출 5조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티빙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고,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tvN 성공에 힘입어 1조3732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티빙은 연간 매출 4353억원을 기록하며 33.4%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호조로 1조7047억원을 달성, 음악 부문도 글로벌 아티스트의 성공적 데뷔로 70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2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소비자 수요회복과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신사업 매출 또한 증가했다. 2024년 연매출은 전년대비 8% 상승한 48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 주문앱의 활성화로 자사앱 누적 회원 수는 62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주문 중 자사앱 매출 비중은 13%로 전분기대비 3%증가했다. 이는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줄여 가맹점주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촌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밀단편 등 신규 브랜드 출시와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다양한 신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이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S&P글로벌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톱 5에 선정되며, 국내 식품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7690여개 기업 중 213개 식품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풀무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핵심 아젠다를 관리하고, 비재무적 이슈에 대한 관리와 에너지 및 환경 정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은 ‘Eco-Caring’(친환경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목표를 설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네이처 포지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유연근무제와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임직원 복지 제도를 도입해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
설화수가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텔지어와 협업해 ‘한국 고가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일까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노스텔지어 블루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고가구를 통해 한국 전통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직접 설계하고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닫이’를 비롯해 강화 밀양 나주 등 각 지역 특색을 담은 고가구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화수 고급 제품인 ‘진설크림’도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함께 소개된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13일부터 이틀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스텔지어 한옥호텔’과 ‘북촌 설화수의 집’을 잇는 도슨트 투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는 21일 투어에 참석할 수 있다. ‘진설’ 테마의 다과를 북촌 설화수의 집
02.12
이마트가 실적을 비롯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탈바꿈이 본격 시작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실적이 대폭 향상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기업가치 재고 계획도 발표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은 29조209억원(-1.5%)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40억원 개선된 4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도 지난해 정용진 회장 승진후 강력한 쇄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본업경쟁력과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다. 이마트가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회계상 비용인 퇴직충당부채를 상대적으로 크게 떠안은 이유는 많은 고용인력과 높은 장기 근속자 비율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업태 특성상 타 산업군 대비 직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