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
2025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파트너사 수가 600곳을 넘어섰다. 쿠팡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로 파트너 업체 수 증가폭 대비 고용인원이 한해 4000명 늘면서 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 동반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파트너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60곳과 비교해 파트너 수가 4배 늘어난 것이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꾸준히 증가, 2021년 380여곳에서 2023년 말 550곳을 돌파했다. 2월 기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원은 2만7000명으로 지난해 초(2만3000명) 대비 4000명 늘어나며 업체 수 증가율 대비 최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초 CPLB 신규 파트너 중소 제조사가 약 100곳 늘어날 때 고용인원이 3000명 늘
04.06
소액주주연대 “출구전략 고민해야 할 듯”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헤이홀더’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를 향해 홈플러스 사태로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사회 과반 장악에 실패한 MBK는 현재 진행 중인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더욱더 수세에 몰릴 수 있다. 헤이홀더는 MBK가 고려아연 적대 인수에서 손을 떼고 출구전략을 고민할 때라고 조언했다. 헤이홀더는 4일 자사 홈페이지에 ‘2025년 정기주주총회 결산’이라는 논평을 내고 지난달 28일 열린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과반 장악에 실패한 MBK에 대해 “MBK 입장에서는 홈플러스 사태로 언론은 물론 여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금감원이 (홈플러스와 MBK의) 사기적 CP발행과 미공개정보이용 등 의혹과 관련해 MBK와 산하 투자자문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공정
04.04
세정그룹 가정용 생활용품 브랜드 ‘코코로박스’가 차별화된 제품력과 유통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세정그룹에 인수된 이후, 매출이 5배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이 눈길을 끈다. 4일 세정에 따르면 코코로박스는 세정그룹 인수 이후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자체상품 개발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 시설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와 함께 글라스·도자기·패브릭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마케팅 강화와 유통 채널 다각화도 지속해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도 전년대비 30% 신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신상품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해 매출을 끌어올려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리빙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민 수저로 불리는 ‘수저세트’와 ‘사티느 식기 세트’ ‘실리콘 폴딩 용기’ 등 자체 제작한 신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을 견인했다. 쿠팡 마켓컬리
오뚜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이재민 지원을 위한 비상식량세트 후원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오뚜기 봉사단 21명은 24일 서울 양천구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 모여 직접 비상식량세트 500개를 제작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이재민을 위한 비상식량세트 준비에도 함께 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한 이번 비상식량세트 비축은 재난, 재해 발생시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 지원 위해 마련된 활동으로 오뚜기의 자사 제품 1만2000여개 기부로 마련됐다. 비상식량세트는 오뚜기밥 3분카레 간편미역국 스위트콘 가벼운참치 등 12종 2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비상식량세트는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에게 지급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풀무원 미국법인인 풀무원USA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K-푸드 열풍과 건강을 위한 식물성 지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풀무원USA는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주요 식물성 지향 제품에 지구의 달을 기념해 한정판 포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브랜드 홍보대사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영상을 선보이는 등 미국 현지 소비자 인식 제고에 나선다. 먼저 두부 김치 등 주요 제품 포장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해 4월 한 달간 판매한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엑스트라 펌 두부, 슈퍼 펌 두부, 마일드 김치 등 총 13종이다.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별로 나무심기, 야외활동 즐기기, 식물성 식단 실천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형태 대형매장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한국 문화와 아디다스 브랜드가 융합하는 대표적 매장이 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매장을 통해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감성과 한국적인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매장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수동 분위기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랜드 정체성과 성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매장으로 성수동 특유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붉은 벽돌을 사용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내부는 총 3층으로 구성돼 다양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제품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04.03
지난달 27일 안건 순서 바꿔가며 시간끌다 꼼수 확대 논란일 듯 영풍이 지난달 27일 상호주 해제를 통한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위해 이른바 ‘배당 확대’를 시도한 것과 관련해 영풍 측 인사들과 회사가 법원 결정을 무력화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애초 이날 예정된 법원 가처분 판결 결과에 따라 짜 놓은 각본을 실행하기 위해 영풍 측이 심어놓은 인사들과 회사측이 손 발을 맞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법원 가처분 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해 각본에 따라 움직인 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영풍 주주총회 참석자들과 주주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 순서 변경과 배당 확대 과정에서 영풍 측 관련 인사가 안건을 제안하고 이를 회사 측이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진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건 제안 등을 한 인사는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는 영풍 측 일가 대리인 자격으로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안에 우리가 지금까지 하던 대부분의 일은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기업의 업무방식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루려면, 수백 개의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합해 운영하는‘AI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KAIST(총장 이광형)는 2일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서남표 퓨전홀에서 ‘미래세대와의 AI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AIST 출신 AI 분야 창업자 및 청년 연구자들과 산업계·학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AI기술의 현재와 산업의 미래 그리고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기업 대표를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정 송 KAIST AI대학원장, KAIST 학생 및 청년 예비 창업자 약 2
04.02
애경산업이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내부 임직원에게 매각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경그룹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모태사업 매각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 외에도 그룹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까지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애경산업 매각도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경그룹이 전격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지주사인 AK홀딩스 부채비율이 매년 증가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AK홀딩스는 지난해말 기준 순차입부채(연결 기준)가 2조원을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328.7%에 달한다. 주식 담보로 대출 일으켜서 자회사 지원을 이어가던 중 한계에 봉착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AK홀딩스는 그동안 제주항공과 AK플라자에 지원을 집중했다. AK홀딩스는 제
04.01
미 외국인 투자관련 연방규정집 살펴보니 국내 검은머리 외국인 투자 규제없어 혼란 “외국인이 지배하는 법인은 외국인 규정” 최근 각 국가간 관세 전쟁과 보복 등 전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핵심기술을 둘러싼 각축전이 치열하다. 특히 기술유출도 증가하면서 온갖 편법을 통해 국내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산업기술보호법 개정과 함께 시행령 초안이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입법예고됐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방향이 소극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제대로된 기술 보호가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초국적 자본으로 무장한 사모펀드에 의한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례로 국내와는 대조적으로 사모펀드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조차 ‘외국인이지배하는 법인은 외국인’으로 해석하는 규정을 채택하고 있다. 1일 미국 연방정부 행정명령을 집대성한 연방규정집 CFR(Code ofFederal Regulation
지난달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이 새로운 이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했다. 지난해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은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의 세번째 단계다. 슈퍼마켓 리뉴얼은 2009년 이후 16년 만으로 서울권 백화점 중 최대인 600평(약 1980㎡) 규모로 재탄생했다. 재단장 후 한달이 지난 지난달 28일 찾아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은 평일 오후시간에도 고객들로 붐볐다. 이 식품관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공을 들여 매장 구성을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재단장 후 한달동안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40만명에 달하며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34%나 올랐다. 신세계 마켓은 신선식품 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식료품 매장 등 세 구역으로 이뤄졌다. 국내 산지 제철 식재료부터 캐비아와 트러플, 푸아그라 등 ‘세계 3대 진미’까지, 일상적인 장보기는 물론 셰프가 쇼핑하기에도 손색없는 구색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부터 약 한달동안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등 일부 개정안에 대해 입법 예고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 핵심 조항만 쏙 빠진 ‘맹탕’ 개정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제5차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 계획’을 발표하며, 외국인 인수·합병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외국인 지배 국내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정작 산업부가 발표한 시행령 개정안에는 핵심 내용들이 빠져 비판 여론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맹탕 입법예고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 내용을 보면 국가핵심기술 해외 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국가핵심기술 해외 유출시 최대 15억원 벌금을 65억원까지 확대하고 처벌대상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넓혀 유출된 기술이 해외에서 사용될 것을 알기만 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산업기술
캄파리코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위스키라 평가받는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를 5성급 호텔의 최고급 요리와 함께 페어링하는 ‘스플렌더 저니(Splendor journe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그니엘 호텔 바 81을 필두로 이후 서울 소재 다양한 5성급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더 글렌그란트의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고품격 요리와 함께 페어링하여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한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스플렌더 저니’ 행사 기간에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시그니엘 호텔 바 81을 방문하면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시그니엘?타워 메뉴에?더 글렌그란트 21년 2잔을 포함한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20만병 이상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는 더 글렌그란트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진수를 보여주며, 접근성과 범용성이 높은 제품군인 아보랄리스부터 초고가 제품군인 65년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03.31
전문가토론회 사모펀드 ‘모럴해저드’ 성토 사모펀드 금산결합체 성격 … 견제 필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기습적으로 신청하며 전방위 피해를 초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 납품업체, 입점업체,금융 채권자 등 피해자를 넘어 정부당국과 학계, 시민단체 곳곳에서 MBK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면서 산업 건전성 확립을 위해 금산분리 원칙을 사모펀드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MBK가 자산 빼내기로 홈플러스 재무·사업 기반을 훼손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행태를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중국으로 핵심기술 유출 등 부작용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를 저지하도록 당국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MBK 도덕적
이디야커피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을 통해 누적 800명에게 총 16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5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국 가맹점주 자녀 63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억26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캠퍼스 희망기금은 대학에 새로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다. 10년간 이어진 ‘캠퍼스 희망기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10년 동안 가맹점주 자녀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 제1의 경영 철학인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전국 가맹점주님들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적용했으며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과 잔류 용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쇼핑 지원금 제공, 인기 브랜드 할인, 대규모 사은품 증정 등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롯쇼페’(롯데홈 쇼핑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속된 고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전년대비 행사기간을 2배로 늘려 약 한달간 진행한다. ‘혜택도 쇼가 된다’는 형태다. 고객 매일 3만원 쇼핑 지원금, 주차별 초대형 마케팅, 인기 브랜드 할인 ‘브랜드쇼’ 특집전 등 풍성한 혜택과 이색 마케팅을 준비했다. 특히 쇼핑 혜택을 한번에 제공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 최초로 기획한 깜짝 쇼핑 혜택을 주차별로 공개하며 고객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기간 총 100억 규모 쇼핑 지원금을 마련했다. 매일 5000원, 1만원, 1만5000원 등 3가지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다. 주차별 달라지는 3가지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4월 1~2주차에는 방송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기
03.30
주총 지연하다 재판서 지자 배당 기습 확대로 상호주 해제 시도…판결 무력화 논란 가처분 기각되자, 27일 정기주총서 주주제안 뒤 0.035주 → 0.04주 기습 배당확대 영풍과 MBK파트너스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가 실패로 막을 내린 가운데 앞서 영풍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법원 판결을 무력화하기 위한 꼼수 배당 확대가 자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사실상 1호 안건이었던 배당 안건을 순서까지 바꿔가며 법원 판결을 기다리다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기습적인 배당 확대로 법원 판결 무력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같은 꼼수는 영풍 주주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주주 환원 차원에서 주식을 배당한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은 장형진 고문 등 오너 일가가 추진하는 적대적 M&A를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도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풍이 기존 주당
03.29
‘환경오염 악명’ 석포제련소 운영 강성두 영풍 사장도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 기습 기업회생절차 추진으로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정작 홈플러스 대표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또 다른 회사 이사진으로 합류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홈플러스 사태로 김 부회장의 부실한 경영·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고려아연 경영에 관여하려는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대부분이 고려아연 이사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는가 하면, 이미 무려 18개 기업에서 겸직을 하고 있어 이번 사태를 유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오염과 끊임없는 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강성두 영풍 사장마저 고려아연이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려아연 거버넌스가 크게 훼손될 거란 우려가 크다. 김광일 부회장은 28일 열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
03.28
김상현(사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과 롯데 유통군의 저력을 역설했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다.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 부회장은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확장하며 K푸드, K뷰티 등 K콘텐츠 글로벌 열풍과 시너지를 낸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유통업체들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유통업 경쟁력을 부각했다. 김 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