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시장··주주 우려 겸허히 수용”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로 결판 고려아연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 고려아연은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결의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두고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요구한 지 일주일만이다.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의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왔다”며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안건을 재검토한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정성이 커지자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힌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 정정 요구에 대해 고려아연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이번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철회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열릴 임시주총과 정기주주총회 승리를 위한 의결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 모두 의결권 지분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국 누가 남은 주주와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단 MBK·영풍이 지분을 더 많이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정작 주총 표대결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기관 및 소액주주들의 투표 관행을 고려하면 고려아연 현경영진이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고려아연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던 주주들은 고려아연 측 인사와 사적 인연이나 친분이 아닌 실제
11.12
2차 가처분 앞두고 ‘언행불일치’… 사전공시 제도에 PEF는 제외?, 개정안 구멍 지적도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취득과 관련 지분 매입 시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7월 시행된 ‘대주주 사전공시제도’ 취지에 벗어나 법적인 구멍을 활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1.36%(28만2천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영풍·MBK 측이 지금까지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로 확대됐다. MBK파트너스가 지분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18일은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멈추라는 2차 가처분 소송을 낸 후 심문기일이 열린 날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2차 가처분의
어그가 여성에 이어 남성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겨울철 남녀노소 인기 신발 브랜드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어그(UGG)는 올해(1~11월 현재) 남성 고객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에도 두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여성들만 신는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복고 열풍을 타고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고객 수요가 급격히 높아졌다.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발로 어떤 착용에든 조화롭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 많은 20~30세대 남성 고객들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그는 남성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자 올해 제품 스타일 수를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리며 남성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시즌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웨더 하이브리드’(사진) 제품이다. 지난달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홍보영상이 공개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일본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무신사는 마뗑킴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브랜드 일본 내 마케팅 홍보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운영 등 유통·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무신사가 맡게 된다. 마뗑킴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현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주요 판매채널로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 일본 도쿄 핵심 상권에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한다. 이후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5년 안에 15호점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이래 주요 기획전과 오프라인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신사와
기후위기로 인해 매년 예측불가한 한파가 찾아오는 가운데 겨울철 필수의류로 떠오른 ‘다운재킷’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다운재킷에 필수적인 보온성은 물론 주요 패션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아웃도어 의류기업은 기술력을 집약한 다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웃도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초격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기술력 정수로 꼽히는 ‘테크 다운’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12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다운재킷 대중화는 195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프랑스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어’는 1950년대 고산지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를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퀼팅 구스 다운재킷을 만들었다. 퀼팅은 천과 천 사이에 솜을 넣어 열기를 가두는 기법으로, 오늘날 거위털 패딩류에 활용된다. 이후 몽클레어는 나일론 소재 재킷에 거위털(다운)을 채운 퀼팅 다운재킷을 제작해 오늘날 구스다운 패
11.11
삼다수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 삼다코지’에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인테리어와 한정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운영하는 카페 삼다코지는 홍대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특히 제주삼다수의 부드럽고 청량한 물맛을 살린 한정 메뉴도 출시해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제주의 겨울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콘셉트로 꾸며진 매장은 대형 트리와 포토존으로 동화 속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부와 1층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트리존을, 2층에는 삼다코지 시그니처 포토스팟인 돌하르방 존에 화이트 트리와 조명을 더해 제주의 겨울 정취를 담아냈다. 또한 이번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된 ‘삼다뱅쇼’(사진)는 삼다코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음료다. 기존의 붉은빛 뱅쇼와 달리 제주삼다수의 청량함을 담아 투명한 화이트 뱅쇼로 선보여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 주요행사 ‘2024 십일절’을 11일 하루 진행한다. ‘2024 십일절’은 1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에 동참한 200개 대표 브랜드 등 모든 판매자가 참여해 특가 상품과 쇼핑혜택들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디지털 가전(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로보락 등) 식품(CJ제일제당 코카콜라 농심 등) 패션뷰티(아모레퍼시픽 탑텐 폴햄 등) 리빙용품(LG생활건강 레고 한샘 유한킴벌리 등)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브랜드들 특가 혜택이 11일 밤 12시까지 쉴 틈 없이 쏟아진다. 먼저 최대 88%의 할인율을 앞세운 ‘타임딜’에서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 기간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상품들을 매 시간대별로 특가에 선보인다. △85인치 초대형 크기로 삼성 사운드바를 무상 증정하는 ‘삼성 QLED 4K TV’(오후 7시, 정상가 대비 57만원 할인) △대용량 빨래에 용이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세트 24
국민앱 반열에 오른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 방정식을 새롭게 써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소통공간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도 1300만명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지역 소통공간(커뮤니티)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근이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네 소통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던 요인은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기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연결해왔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
11.08
‘T.R.U.M.P’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7일 경제·산업 전문가 15명 의견을 종합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이같이 정리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당선은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촉발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Tariff on All Imports) ‘화석연료 부활’(Return to Fossil Fuel)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Uncertainties in High-Tech Industry) ‘통화정책 개입’(Monetary Policy Interference)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Personal Diplomacy)”라며 이에 대한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통상전략으로 ‘보편적 관세’와‘상호무역법’에 방점을 찍었다. 허 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모든
11.07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월간 매출 10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에 충실한 상품력을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0월 한달간 오프라인 스토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약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16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모두 더한 것이다.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 첫번째 오프라인 점포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개점한 이후 월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한달 동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도 141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량은 31만5000여개였다.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니멀 크루 넥 니트 △미니멀 가디건 △릴렉스드 미니멀 재킷 △릴렉스드 베이식 블레이저 △헤이웨이트 CP 워크 재킷 등 가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2024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만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추가로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업체별 맞춤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과 진단·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 ESG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오프라인 추가 교육과 현장실사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 명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신한 KB국민 IBK기업 BNK경남)와 코트라 코이카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통 제과업체 오리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과업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돋보여서다. 신사업 중심에는 허인철 부회장이 있다. 오리온의 대표제품 초코파이는 올해로 출시 50년을 맞았다. 초코파이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으며 50년 동안 오리온이 제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대표 효자상품이다. 이런 걸출한 대표상품이 있는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에 도전을 꺼린다. 특히 전문경영인일수록 그렇다. 자신 임기동안 적당한 실적을 내고 임기만 보장받자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 부회장은 올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를 인수했다. 오리온 창사 이래 최대규모 인수합병이다. 인수금액만 5500억원이다. 대출 없이 인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첨단 바이오 회사다. 물론 허 부회장 혼자 결정한 것은 아니겠지만 성장한계에 다다른 제과사업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놀랍다.
11.06
혁신적인 선크림의 탄생 신개념 투명 벨벳 선크림 더베러랩스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달롭(dollop)을 정식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달롭(dollop)은 소량의 양을 뜻하며, 달롭을 통해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작은 변화로도 더욱 편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달롭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번째 제품으로 투명 선크림 ‘달롭 클리어 선쉐이드 프라이밍 선스크린’을 출시했다. 달롭 클리어 선쉐이드 프라이밍 선스크린은 기존 선크림이 갖고 있던 문제점과 불편함을 개선한 신개념 선크림이다. 최적화된 클리어 벨벳 겔 시스템으로 제형의 투명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달롭만의 백탁 프리 유분산 겔 제형을 구현해냈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바로 흡수되는 텍스처가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 전 바르면 매끈한 피부 결을 만들어줘 밀착 메이크업을 완성할
쿠팡이 3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성장이 정체된 국내 유통시장에서 다시 한번 2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갔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은 20%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범석(사진) 쿠팡Inc 의장은 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기존 충성고객의 지출 확대와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당일 배송, 무료반품,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제 막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기존 고객 지출 확대에 힘입어 11% 성장했다”며 “(하지만)현재 제공하고 있는 20개 이상 카테고리 중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이마트는 수능시험일인 14일까지 ‘수능&빼빼로데이’ 기획전을 열고 과자류 행사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초코스틱과자 등 200여종 과자류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수능 평균 연령대인 10대~20대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을 분석해 그 중에서도 인기 브랜드 위주로 행사상품을 선정했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수능 기간(1~16일)에 전체 과자류 중 초코스틱과자가 매출 1위를 기록한 만큼 이마트는 이번에도 초코스틱과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롯데 뉴진스 빼빼로 기획 5종’을 준비했다. 해당 빼빼로 상품은 스페셜 패키지로 두터운 10대 팬층을 둔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활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또 초코스틱과자 대표격인 ‘롯데 빼빼로 4종’(초코 아몬드 화이트쿠키 크런키)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쿠팡이 올해 3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면서 영업손실을 낸 전기대비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쿠팡의 지주사인 쿠팡Inc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 대비 29% 늘어났다. 달러 기준으로는 25% 증가했다. 다만 쿠팡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1%) 대비 수익성 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쿠팡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으로 전년동기대비(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32% 늘어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7% 증가했다. 파페치 매출(5966억원·4억39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74억2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했다. 쿠팡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전년 1196억원(9130만달러) 대비
11.05
리더스인덱스 분석 결과 MBK 인수 기업들 평균 ROE ‘2.2%p 하락’ 고려아연 경영권을 노리는 MBK파트너스가 국내 5대 사모펀드 가운데 ‘밸류업 역량’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뒤 해당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뒷걸음질치며 주주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약정액 기준 상위 5대 사모집합투자기관(PEF)가 소유한 28개 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모펀드 인수 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증가세에 비해 ROE 증가세는 저조했다. 5대 사모펀드는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들 사모펀드가 경영한 기업들의 ROE는 인수 후 1년에서 3년 사이 평균 1.5%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최근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소유한 기업들의 ROE는 인수 첫해 평균 7.0%에서 3년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제과사업에 예술을 접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윤 회장이 가장 공들인 사회문화공헌 활동 중 하나가 송추아트밸리 조성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야외조각공원을 만들어 예술감상과 놀이형 테마파크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조각에 진심인 윤 회장은 송추아트밸리에 유망한 국내 작가 30여명에게 무상으로 작업공간을 내 주고 마음껏 작품 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일 송추아트밸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강옥 작가를 만나 크라운해태제과 아트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 작가는 파리1대학에서 최고 점수로 졸업, 예술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파리 3대 살롱 중 하나인 살롱 드 죈크레아시옹에서 비평가 선정작가로 뽑히며 동양계 최초로 전시기획 임원으로 활동했다. 15년간 프랑스 체류 동안 10여회 개인전과 50여회 국제 비엔날레 참가로 활발한 작품 창작을 인정받았다. 파리 1대학 조형예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
1일 서울시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달려 경기도 양주시 송추유원지 인근 송추아트밸리에 도착했다. 송추계곡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가을 단풍 계곡길 사이로 자동차를 타고 송추아트밸리 눈썰매장에 들어서자 수십미터 크기 물탱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이 물탱크는 송추아트밸리가 겨울을 맞아 운영하는 눈썰매장에 인공눈을 제공하기 위해 미리 물을 담아두는 시설이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청바지에 등산화 차림에 카우보이 모양 등산모자를 쓰고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송추아트밸리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여년동안 혼을 쏟아 조성하고 있는 야외형 문화예술테마파크 공간이다. 330만㎥(100만평)규모로 자연휴양·관람·국제조각전·야외공연·문화예술체험·학술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윤 회장은 “제과산업은 꿈을 나누어 주는 사업”이라며 “크라운해태제과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송추아트밸리를 조성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