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2025
서울 강남구가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놀이특화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람회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직접 교재와 교구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놀이특화프로그램은 2020년 개편된 누리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맞춘 내용 중 하나다. 영유아가 창의적으로 발달하도록 돕기 위해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구립부터 민간·가정 등 135곳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업체 선정기준부터 대폭 강화했다. 서면심사 단계에서 모든 교재·교구가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검토했고 이를 통과해야만 면접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11일 대치2동문화센터에서는 ‘놀이특화프로그램 박람회’를 열었다. 현장 보육교사와 원장들이 직접 교재·교구를 체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다. 실제 보육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
02.24
송파구 추인허가제도 전수조사로 대상 발굴 서울 송파구가 무단으로 증축한 건축물을 합법화하도록 선제적으로 나선다. 송파구는 위반건축물을 전수조사해 추가로 허가를 내주는 ‘추인허가제도’를 본격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인허가는 위반건축물을 양성화하는 제도다. 과거에 관련 법을 위반해 무단 증축했지만 나중에 법령이 개정돼 ‘합법’ 범주 내에 들어와야 한다.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추인제도를 추진 중이다. 건축주가 추인허가가 가능해진 줄 모르거나 사후에 추인이 가능해진 건축물이 대상이다. 구는 “위반건축물은 은행 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이 어렵고 보증보험 가입이나 임차인 영업이 제한되는 등 많은 제재와 함께 이행강제금 부담도 있다”며 “구가 직접 대상 건물을 발굴해 주민 불안과 경제적 부담 해소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파구는 2단계에 걸친 전수조사로 허가가 가능한 건축물부터 발굴한다. 건축추자 관련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통보하는 것까지가 목표다. 1차 서면조사는 마무리했다. 지
영등포구 복합개발 추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문래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3층에는 빗물 1만1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가 들어선다. 모의실험을 했는데 저류조를 설치할 경우 해당 지역 침수면적이 23%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문래근린공원 일대는 지난 2022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며 “재해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하 1~2층에는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원에 41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인근 아파트단지와 지역 명소인 문래창작촌을 방문하는 시민들로 인해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중앙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으로 침수
동작구 ‘보충수당’ 서울 동작구가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 주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다. 동작구는 장애인 처우개선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동작형 보충수당’을 올해 새롭게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충수당은 근로 장애인 월 40만원, 훈련 중인 장애인 월 10만원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시설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의견을 수립해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거나 직업적응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이다. 동작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이어야 하고 시설 근무기간은 3개월이 경과돼야 한다. 근로계약서상 근로·훈련시간이 주 15시간 이상이고 80% 이상 출석해야 한다. 동작구는 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등 4개 시설에서 일하는 50~6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형
개청 30주년 기념 서울 강북구가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강북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강북구는 수유동 강북문화에술회관과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북구는 1995년 3월 1일 개청한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연 특강 전시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문화주간을 통해 강북구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기획전시 축하공연 명사특강 신춘음악회 등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일과 5일에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995,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1990년대 감성을 재현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지역 예술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인데 추첨을 통해 참석자 1500여명을 선정한다.
회원도시 재인증 2029년까지 조성 서울 금천구가 ‘금천형 고령친화도시’를 새롭게 가다듬고 재도약한다. 금천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으로 인증받고 2029년까지 제2기 금천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과 서비스 시설을 갖춘 지역공동체를 의미한다. 금천구는 지난 2021년 10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7월에는 그간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고 2029년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올해부터는 ‘노년의 행복 더하기,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을 목표로 2029년까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활기차고 당당한 노후’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존중과 통합의 지역사회’를 앞세워 기존 62개 사업을 72개로 확대한다. 노년층을 배려한 ‘쉼표의자’, 금천형 밑반찬 이용권 지원 ‘다함께 찬찬찬
류경기 중랑구청장 배식봉사만 24번째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노년층 주민들과 밥상머리 소통을 꾸준히 잇고 있다. 중랑구는 류 구청장이 지난 21일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배식봉사에 함께했다고 24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꾸준히 배식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하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전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주민들 건강과 불편 사항을 살뜰히 챙긴다. 봉사가 끝난 뒤에는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지난 21일에는 면목동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재향군인회여성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류 구청장과 함께 이웃 어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한끼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정을 돈독히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눈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돌파했고 지자체마다 관련 정책을 진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장례식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다.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보편화되면서 전용 병원이나 보호시설은 많지만 현재 서울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여러 주민들이 사후 처리방법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종량제봉투에 버리기 싫어 장례만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장례비용 부담으로 인해 야산에 불법 매립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해왔다. 실제로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사체를 화장하지 않고 무단 투기하거나 불법 매립하는 비율이 58%가 넘었다. 마포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도
서울 도봉구가 창동 산 131 일대 초안산근린공원에 노년층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도봉구는 노년층 주민들 신체여건에 적합한 놀이기구와 운동기구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 참조). 초안산근린공원 내 ‘어르신 놀이터’는 이달부터 조성을 시작한다. 도봉구는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 계약심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6월부터는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운동시설이지만 물리적 장애요인을 최소화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놀이터 핵심은 몸이 불편한 노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다. 스트레칭 기구부터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휴게공간도 갖춘다. 일반 의자와 달리 부드러운 재질을 활용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한 긴 의자를 준비한다. 햇볕부터 비 눈 등 날씨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 쉼터를 조성한다.
서울 중구가 주민 건강을 위해 지역 내 3개 대학과 손을 맞잡는다. 중구는 동국대 숭의여대 정화예대와 함께 ‘지역사회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과 돌봄 체계 구축,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 개발, 건강 관련 연구 및 기술 자료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고유한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숭의여대는 다양한 학과를 활용해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화예술대는 미용예술특화 대학이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해 경로당이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동국대는 허약한 노인 건강관리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구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성공 사례를 공유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도 있다. 김길성 서
02.21
“캠핑을 좋아해서 경기도 가평이나 남양주까지 가는데 시설이 낡아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는 꺼려져요. 예약하기도 힘들고…. 집에서 10분 거리에 호텔급 휴양림이 생긴다니 꼭 가보고 싶어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김영재(43)씨는 오는 5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주민 중 하나다. 집 근처 수락산 동막골에 호텔급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는 “동호인 모임 등에 이미 입소문이 나 있어서 관련 소식을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다”며 “서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하철역에서 2㎞, 하룻밤 최대 82명 숙박 =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5월 상계동 산 155-1 일대에 서울시내 첫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休)’를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불과 2㎞ 거리다. 9800㎡에 달하는 숲속에 2~6인실 나무집 25실을 구비해 놓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하룻밤 최대 82명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4월까
서울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 앞마당을 내준다.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당산동 구청 앞 광장에서 ‘상생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장터는 매달 진행하던 ‘어울림장터’를 새롭게 꾸민 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뿐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까지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하루에서 5일로 늘렸다. 구는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상생장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3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부터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청과시장 영일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 더해 11개 친선·협약도시 상인도 참여한다.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구는 특히 개성 넘치는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 공방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골목상권의 매력도 전파할 것으
서울 서대문구가 이사하는 날 반려견을 맡길 곳이 없어 고민 중인 주민들을 위해 나섰다. 서대문구는 오는 24일부터 홍은동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반려견 이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품애센터는 옛 서대문등기소 건물을 대수선해 꾸민 반려동물과 주민 공간이다.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반려동물 입양 지원,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돌봄쉼터까지 구상했다. 서대문구 안에서 이사하는 주민이나 새로 전입하는 가구는 이사 당일 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에 대한 공격성이 없는 반려견이어야 한다.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도 필요하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기 반려견은 이용이 제한된다. 이사하는 날 반려견을 맡기면 센터 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돌보게 된다. 전문 훈련사가 안전하게 보호한다. 반려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주인
피렌체와 로마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이탈리아 주요 명소와 함께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를 서울 노원구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공릉동 화랑대철도마을에 노원기차마을 2관인 이탈리아관을 조성해 오는 12월 개관한다. 노원구는 앞서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의 산과 마을을 축소한 스위스관을 조성했는데 입장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다. 알프스산맥에 우뚝 솟은 마터호른산을 4.4m 크기로 축소했고 산악열차 등은 실제 크기 1/87로 줄였다. 기차 모형 17대가 전시돼 있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관은 지상 1층에 연면적 434㎡ 규모다. 지난 2023년부터 70억여원을 투입해 준비해 왔다. 구는 이탈리아 주요 명소를 정교하게 축소해 도시 풍경과 함께 역사까지 그대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탈리아관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또하나의 시설이 연말에 선보인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이색 레포츠복합시설 ‘점프’다
02.20
동작구 ‘서포터즈’ 모집 서울 동작구가 주민자치회 운영을 도울 주민을 공개 모집한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활발하게 행정에 참여하도록 촉진하고 양방향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주민자치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각 동에서 주민자치회 운영 등을 지원하는 실무인력이다. 다음달 15개 동주민센터에 한명씩 배치해 연말까지 주민자치회 회의나 행사, 자치회관 사무 등을 맡길 예정이다. 공모사업 발굴과 시행, 보조금 집행과 정산 등 업무도 담당한다. 하루 3시간, 주 15시간 근무하는데 4대 보험이 적용된다. 급여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1779원을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6~28일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19세 이상으로 주민자치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작구 주민은 우대한다. 사류와 면접 심사는 다음달 초 동주민센터에서 주관해 진
구로구 동주민센터서 진행 동 방문간호사가 상담 맡아 서울 구로구가 매달 넷째주 월요일에 주민들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구로구는 연말까지 주민들 건강 증진을 위해 ‘동 방문간호사와 함께하는 건강상담의 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상담의 날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보편적인 상담을 받고 예방 차원에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궁극적으로는 전반적인 주민 건강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상담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구로구 주민 누구나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혈압·혈당 검사, 치매 선별 검진, 정신 건강 검진이 가능하다.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예방교육, 보건소 안팎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손쉽게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의 날을 마련했다”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서울 양천구가 각 지자체마다 시행하는 벽지와 장판 교체 등 일반적인 집수리에 공부방 조성까지 더해 눈길을 끈다. 양천구는 저소득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희망의 집수리보다 소득기준을 완화한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는 구에서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시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두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 24가구 집수리를 지원했고 60가구에는 공부방을 조성했다. ‘꿈꾸는 공부방’이라고 명명한 사업은 최근 서울시에서 진행한 ‘2024년 약자동행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집수리 시공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60가구를 지원한다. 도배 장판 창호부터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가구당 25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서울시는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학생들이 새 학년 학교생활에 필수적인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문정동에 ‘나눔교복’ 매장을 상설 운영하고 있고 동대문구는 오는 22일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나눔교복 매장에는 졸업생과 각 학교에서 기증한 교복 2000여점이 구비돼 있다. 품질 검사를 한 뒤 학교별 성별 계절별로 나눠 진열해둔다. 재킷은 5000원이고 생활복을 비롯해 셔츠 바지 치마 조끼는 3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구는 “신입생은 물론 짧은 기간 교복을 입는 전학생이나 체형 변화가 잦은 성장기 청소년이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교복 이외에 다양한 재활용 제품도 매장에 비치하고 있다. 효능이 뛰어나 단골손님이 많은 유용미생물(EM) 세제와 비누 등이다. 최근에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퇴비도 주목받고 있다.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서울 금천구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주는 지원금을 확대해 50만원까지 쏘기로 했다. 금천구는 미취업·미창업 청년들에게 ‘금천형 취업성공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취업성공 꾸러미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준비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기존에는 응시료만 지원했는데 올해는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비용에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금까지 더한다. 1인당 최대 지원금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청년미래기금 1억4000만원을 활용한다. 자격시험 준비 비용은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수강료 응시료 교재비 등이다. 정장 대여 등 면접을 준비하거나 영화와 책 등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비용은 각각 10만원까지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구직활동을 하는 19~39세 청년은 각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문화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은 24세 이상부터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이라는 기준도 적
서울 관악구가 동네별로 진행되는 마을문화축제를 주민들 손에 맡긴다. 관악구는 주민 예술인 등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모임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악구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문화축제를 육성해 독창적인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화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목표도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주민들이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학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주민들이 희망하는 문화예술분야 모든 축제가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5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다. 공간과 장비를 빌리거나 전문가 초청, 홍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축제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3명 이상 주민모임과 민간 문화예술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