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2025
“잘하고 있다” 호응 커 서울 관악구 주민들 열명 중 8명 이상이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2024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0.3%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행정 전반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관악구에 사는 19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일자리·경제 교육·문화 청년정책 교통·안전 자연·녹지 사회복지 등 7개 분야 총 18개 문항을 물었는데 80.3%가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약사업 이행과 생활환경 개선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점포환경과 간판을 개선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이 “도움이 된다”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둔촌·위례초교 점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직접 챙겼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25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그간 휴교했다가 다시 문을 연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재개교를 앞둔 두 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 전반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통학로는 직접 걸으며 챙겨봤다.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과 급식 제공 등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8년 휴교한 뒤 2023년 낡은 시설을 재단장하는 개축공사를 시작했고 다음달 4일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민과 학부모들 염려가 커 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강동구는 그동안 재건축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차례 실무회의
성동구 ‘위험거처’ 실태조사 안전등급 매기고 집수리 지원 서울 성동구가 30년 이상 낡은 주택 등을 대상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성동구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위험거처기준’을 적용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진행하는 ‘위험거처 실태조사’다. 성동구는 주민들 주거환경 내 다양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그 정도에 따라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 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침수 화재 위생·공기 대피 구조 등 5대 분야 30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후 A부터 D까지 안전등급을 부여한다. A나 B를 받은 주택은 ‘안전거처’로 인증한다. C나 D로 분류된 주택은 가구별 평가결과에 따라 항목별로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집주인과 상생협약을 맺어 최소 5년간 추가 임대료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임차인이 불리한 처우를
서울 서초구가 청년들 주거 안정을 위해 세대 유형별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서초구는 ‘2025년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국무조정실에서 진행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미혼 청년 절반 이상인 57.5%는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 중이다. 독립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경제적 여건 부족(56.6%)’이다. 청년들 주거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서초구는 ‘청년주거…’를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거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1인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 세대 유형별로 1대 1 맞춤 자문상담부터 실내장식이나 정리정돈 1일교실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거복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을 위한 주거 정보 제공과 상담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초동 청년센터에 ‘청년주거 이룸’ 전용 공간부터 마련했다. 청년들이 언제든 방문할
서울 양천구가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맞춤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돼 청력 이상이나 스트레스 우울감 등 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 4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보상과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2023년 구에서 직영하는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이 우선이다. 전문가가 총 8회까지 상담을 해준다. 희망하는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은 주민 95.7%가 만족감을 표했다. 그간 150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3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상담기관도 8곳으로 늘렸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주민은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35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기본검사를 한 뒤 이상 소견이 있으면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
70세가 넘은 서울 용산구 주민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8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됐다. 용산구는 다음달부터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비중이 2019년 14.5%에서 2023년 20.0%로 증가했다. 사망사고 비중도 같은 기간 23.0%에서 29.2%로 커졌다. 용산구는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실제 운전을 하는 70세 이상 주민이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4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이 만료되기 전이거나 보험이 만료된 이후 1년 이내인 실제 운전자여야 한다. 1년 이내에 본인 명의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 지원과 중복해서 지원받을 경우 최대 68만원이 된다. 구는 “최초 1회만 지원하며 이미 혜택을 받은 경우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전을 않는 이른바 ‘장롱
서울 종로구가 혼자 사는 주민들을 위해 각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종로구는 1인가구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다음달 13일부터 ‘슬기로운 1인생활’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기준 서울시 1인가구는 39.3%에 달한다. 종로구 1인가구는 서울시 평균보다 훨씬 많아 45.5% 수준이다. 종로구는 1인가구 주민들이 혼자서도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슬기로운…’을 기획했다.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각 과정이 진행된다. ‘감성 드립커피 체험’부터 ‘생애설계 워크숍’ ‘도마 제작’ 순이다. 구는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건강한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대상이다. 주민과 구에 연고를 둔 시민 중 15명을 우선 선정한다. 서울시 1인가구 전용 누리집 ‘씽글벙글서울’에서 다음달 4일
02.25
관악구 1010개 정비 ‘청정 삶터’ 만들기 일환 서울 관악구가 낡은 의류수거함에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탄생시킨다. 관악구는 의류수거함 1010개를 정비하고 쾌적한 청정 삶터 관악 만들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의 대부분은 2012년에 설치돼 상당히 낡은 상태다. 색이 벗겨지거나 녹이 슬고 일부는 투입구가 파손돼 활용이 어려운 정도다. 특히 의류 등을 잘못 투입하는 등 관리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관악구는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기존 수거함을 정비한다. 상단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연두색, 하단은 서울시 공공 시설물에 적용하는 기와진회색을 입힌다. 안내 문구도 밝은 색상으로 적어 주민들이 손쉽게 알아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해 특수코팅을 적용하고 운영업체 비상연락망을 적어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정비해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
성북구 ‘운행지원 카드’ 10만원 상당 지원 계획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전기차를 새로 구매하면 충전비용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성북구는 친환경 자동차 확산과 충전시설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은 공공 전기차 충전기에서 10만원 상당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충전기 설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성북구 내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기는 17곳 53기”라며 “다른 자치구에도 98곳에 174기가 설치되어 있어 서울시 대부분 장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특히 전기차 구매자 차량종류와 거주형태 주차장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기 설치정보를 다각화했다. 화물 전기차를 구매한 주민은 실외 급속충전기 목록을, 단독이나 빌라 거주자는 공용 전기차 충전기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정기권을 보유한 주민에게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완료 성동구 “문화복합시설 확충 목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대규모 복합공연장이 들어서고 일대는 산업·문화관광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전협상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새 도약을 위한 문화복합시설 확충을 목표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민간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첫 사례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착수했고 1년여만인 지난 19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해당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공장이 있던 곳이다. 성동구 주민들은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이전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공청회 등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성동구는 서울시 삼표산업 현대제철 3자 업무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드디어 공장이 철거됐다. 성동구는 철거 직후부터 ‘서울숲 일대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 문화시설이 조성되면
서울 송파구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동네 지킴이로 나섰다. 송파구는 방이1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방방꼭꼭’ 봉사단이 매주 화·목요일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방꼭꼭’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꼼꼼히 청소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40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은 지난 4일 발대식을 갖고 한달간 활동하기로 했다. 주된 활동은 환경정화다. 방이1동은 송파구 대표 학원가가 자리해있고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일대에 음식점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청소년들은 수시로 청소를 해도 골목에 금세 쓰레기가 쌓이는 동네 사정을 고려해 활동 분야를 정했다. 봉사단은 매회 4시간 가량 동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까지 한다. 서보은(11) 단원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동네가 깨끗해지고 활동하는 모습에 어른들이 고맙다는 말을 걸어주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청소년들 호응
서울 금천구에 사는 청년들이 치과진료비 걱정을 덜게 됐다. 금천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취약계층 청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19~34세 청년 27.1%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 구강질환은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비급여 항목 치료비 부담이 커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천구는 이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거쳤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년층은 치아가 손상돼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한번 손실된 치아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보철치료를 지원하면 장기적으로 구강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19~39세 청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기준
“여기 어묵 맛있어요.” “닭강정도 많이 사먹었잖아?”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동월드컵시장 북문 인근.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사이 맛집이 즐비한 이른바 ‘망리단길’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분홍색 정류장에 버스가 다가서자 차량 내부가 들썩인다. 16인승 버스 좌석을 대부분 차지한 아이들은 저마다 “뭘 먹을까” 이야기하느라 여념이 없다. 마포구가 지난달 말 시범운행을 시작한 ‘마포순환열차버스’ 체험단을 자청한 망원무지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다. 25일 마포구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순환열차버스는 지역 내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하는 신개념 공공 교통수단이다. 홍대입구를 필두로 해외까지 입소문이 난 명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중교통이 채 미치지 못하는 인근 지역으로 연계한다. 음식점과 찻집 공방 등이 줄지은 골목상권으로 발걸음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그 옛날 마포종점에 잠들던 전차를 연상케 하는 열차버스는 증기기관차
서울 강남구가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놀이특화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박람회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직접 교재와 교구를 체험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놀이특화프로그램은 2020년 개편된 누리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맞춘 내용 중 하나다. 영유아가 창의적으로 발달하도록 돕기 위해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구립부터 민간·가정 등 135곳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업체 선정기준부터 대폭 강화했다. 서면심사 단계에서 모든 교재·교구가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검토했고 이를 통과해야만 면접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11일 대치2동문화센터에서는 ‘놀이특화프로그램 박람회’를 열었다. 현장 보육교사와 원장들이 직접 교재·교구를 체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다. 실제 보육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
02.24
송파구 추인허가제도 전수조사로 대상 발굴 서울 송파구가 무단으로 증축한 건축물을 합법화하도록 선제적으로 나선다. 송파구는 위반건축물을 전수조사해 추가로 허가를 내주는 ‘추인허가제도’를 본격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인허가는 위반건축물을 양성화하는 제도다. 과거에 관련 법을 위반해 무단 증축했지만 나중에 법령이 개정돼 ‘합법’ 범주 내에 들어와야 한다.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추인제도를 추진 중이다. 건축주가 추인허가가 가능해진 줄 모르거나 사후에 추인이 가능해진 건축물이 대상이다. 구는 “위반건축물은 은행 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이 어렵고 보증보험 가입이나 임차인 영업이 제한되는 등 많은 제재와 함께 이행강제금 부담도 있다”며 “구가 직접 대상 건물을 발굴해 주민 불안과 경제적 부담 해소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파구는 2단계에 걸친 전수조사로 허가가 가능한 건축물부터 발굴한다. 건축추자 관련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통보하는 것까지가 목표다. 1차 서면조사는 마무리했다. 지
영등포구 복합개발 추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문래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3층에는 빗물 1만1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가 들어선다. 모의실험을 했는데 저류조를 설치할 경우 해당 지역 침수면적이 23%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문래근린공원 일대는 지난 2022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며 “재해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하 1~2층에는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원에 41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인근 아파트단지와 지역 명소인 문래창작촌을 방문하는 시민들로 인해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중앙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으로 침수
동작구 ‘보충수당’ 서울 동작구가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 주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다. 동작구는 장애인 처우개선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동작형 보충수당’을 올해 새롭게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충수당은 근로 장애인 월 40만원, 훈련 중인 장애인 월 10만원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시설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의견을 수립해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거나 직업적응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이다. 동작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이어야 하고 시설 근무기간은 3개월이 경과돼야 한다. 근로계약서상 근로·훈련시간이 주 15시간 이상이고 80% 이상 출석해야 한다. 동작구는 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등 4개 시설에서 일하는 50~6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형
개청 30주년 기념 서울 강북구가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강북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강북구는 수유동 강북문화에술회관과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북구는 1995년 3월 1일 개청한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연 특강 전시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문화주간을 통해 강북구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기획전시 축하공연 명사특강 신춘음악회 등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일과 5일에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995,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1990년대 감성을 재현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지역 예술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인데 추첨을 통해 참석자 1500여명을 선정한다.
회원도시 재인증 2029년까지 조성 서울 금천구가 ‘금천형 고령친화도시’를 새롭게 가다듬고 재도약한다. 금천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으로 인증받고 2029년까지 제2기 금천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과 서비스 시설을 갖춘 지역공동체를 의미한다. 금천구는 지난 2021년 10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7월에는 그간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고 2029년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올해부터는 ‘노년의 행복 더하기,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을 목표로 2029년까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활기차고 당당한 노후’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존중과 통합의 지역사회’를 앞세워 기존 62개 사업을 72개로 확대한다. 노년층을 배려한 ‘쉼표의자’, 금천형 밑반찬 이용권 지원 ‘다함께 찬찬찬
류경기 중랑구청장 배식봉사만 24번째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노년층 주민들과 밥상머리 소통을 꾸준히 잇고 있다. 중랑구는 류 구청장이 지난 21일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배식봉사에 함께했다고 24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꾸준히 배식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하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전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주민들 건강과 불편 사항을 살뜰히 챙긴다. 봉사가 끝난 뒤에는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지난 21일에는 면목동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재향군인회여성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류 구청장과 함께 이웃 어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한끼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정을 돈독히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눈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