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
2025
“창밖을 보며 겨울 호수와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보세요. 작가가 석촌호수와 어울리는 색깔을 뽑았어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석촌호수 동호변. 지난해 11월 문을 연 ‘더 갤러리 호수'는 평일에도 관람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부터 멀리서 겨울 호수를 찾아온 방문객들까지 잎을 떨군 나무와 물길을 즐기다 자연스레 발길을 튼다. 관람객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11시와 오후 3시가 되면 전시실 입구에서 준비하고 있던 주민 해설사가 나선다. 관람객들과 함께 짧은 그림 여행을 떠난다. 인근 신천동에 사는 한 주민은 “설명을 듣고 나니 작품마다 예술가의 인생이 담긴 것 같아 더욱 흥미가 생겼다”며 “전시가 끝날 때까지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인 석촌호수를 끼고 문화예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주민들 호응이 크다. 석촌호수를 송파가 아닌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동
서울 중랑구가 장애아동만을 위한 특별한 눈썰매장을 선보인다. 중랑구는 장애인체육회 장애인복지관 등과 손잡고 오는 20일 장애아동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겨울이면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아동은 일반 아동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크다. 중랑구는 아이들이 겨울 야외활동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1일 눈썰매장을 기획했다. 중랑천 둔치 중화동 체육공원 내에 조성한 기존 어린이 눈썰매장을 활용한다. 다음달 9일까지 운영하는데 휴장하는 월요일 중 하루를 장애아동들에게 할애한다. 오는 20일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롯이 장애아동만 각종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대형·소형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얼음썰매장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구비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일부 시설은 비용을 내야 한다. 장애아동 겨울 나들이를 위해 중랑구 장애인체육회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등 7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최근 개인 이동장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킥보드 사고로 인한 치료비 등을 보험으로 챙긴다. 금천구는 지난해부터 지원하는 ‘구민안전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안전보험은 구와 보험사가 계약을 맺고 혜택은 주민들이 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일상생활에서 상해사고를 당한 주민은 의료비와 장례비 등을 지원받는다. 구는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시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며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장항목은 국내에서 발생한 상해사고 가운데 20가지다. 전동 킥보드 사고를 포함해 넘어짐 부딪힘 베임 화재 등이다.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등록외국인, 거소 신고를 한 동포까지 자동으로 혜택을 받는다. 치료 수술 입원 등 의료비는 1인당 최대 50만원, 장례비는 1000만원이다. 청
서울 동작구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청년에게 축하금을 지급한다. 동작구는 청년들 비용부담을 덜고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에 사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어학시험이나 자격증시험 응시료와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75명이 1억6000만원 혜택을 봤는데 올해는 대상을 1700명으로 늘리고 시험 종류도 916종까지 확대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비롯해 토익 등 어학 31종, 국가기술 자격증 540종, 국가전문자격증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6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은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는다. 다만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은 1인당 1회다.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50만원까지 동작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회원가입을 한 뒤 오는 22일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관악구 16일 신년인사회 개최 박준희 구청장 올해 전망 공유 서울 관악구가 올해 ‘주민이 행복한 치유·정원도시’를 목표로 뛴다. 관악구는 16일 주민과 각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해 출발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문을 연 신년인사회에서는 주민들 소망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붙들었다. 어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과 경찰 소방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등장했다. 인사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이 훈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치유·정원도시 관악’ 조성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공유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혁신경제도시 육성,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조성 등이다. 행사 말미에는 ‘함께 심은 꿈이 열매를 맺는 2025년’을 기원하는 큰 붓 예술서예(캘리
01.16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즐기도록 저변을 확산하는 동시에 일상 속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노원구는 중계문화보건센터를 건립해 내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문화는 전문 혹은 직업 예술인이 아니라 일반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산자이자 주체가 되는 활동을 말한다. 노원구는 적극적으로 문화생활을 하는 주민들 욕구를 충족시킬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계문화보건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여유 부지를 확보했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2568㎡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지상 3층과 4층을 생활문화 활동에 내준다. 창작실 다목적실 음악연습실 춤연습실 공동체공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주민들 욕구를 반영해 음악 춤 미술 공예 등 여러 분야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별 용도를 세분한 게 특징이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연계도 기대된다. 회관은 2004년 건립된 이후 서울 동
텔레비전 연속극을 통해 재조명됐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언덕길 전망대가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용산구는 이태원 전망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관련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태원로와 녹사평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배기에 위치한 전망대는 지난 2020년 인기를 끌었던 텔레비전 연속극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로 유명하다.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풍광이나 인근 찻집 등 분위기를 즐기려는 방문이 많다. 용산구는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 새로운 관광명소로 전망대를 주목했다. 오는 10월이면 벽천이 흐르고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동시에 진행, 방문객들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망대 변신에 맞춰 녹사평광장 용산구청 등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주요 공간을 연계해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녹사평광장에는 미디어아트를, 용산구청 안팎에는 식물정원을 조성하
서울 강북구에 연고를 둔 ‘착한 밥집’이 연말 수익금까지 이웃을 위해 기탁해 눈길을 끈다. 강북구는 협동조합 ‘라떼는 집밥’이 구에서 지난해 연말 사흘간 진행한 ‘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해 거둬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나 때 먹던 집밥’을 의미하는 ‘라떼는…’은 역사가 독특하다. 지난 2016년 봉사모임으로 출발했는데 취약계층 노인들이 두번째 인생을 개척하도록 돕기 위해 2020년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주민들은 조합이 개설한 ‘두꿈인생학교’에서 바리스타·요리 교육 등을 통해 노년기 활동을 준비한다. 올해는 오는 18일 50여명이 학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 대표는 “생전 어머니께서 어려운 이웃을 돕던 모습을 떠올리며 조합을 꾸렸다”며 “저소득 어르신들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소통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받은 주민들이 일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번동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8명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라
01.15
“주민들이 직접 생태공원을 조성한다니 색달랐어요. 전문가나 공무원이 꾸민 정원을 주민들은 감상만 하잖아요. 사실 작업은 업체에서 하는 거죠.” 서울 금천구 시흥2동 주민 마은준(65)씨. 동네 지인들과 4명이 공원을 조성하겠노라 신청했는데 실제로는 10명 가량이 참여했다. 10㎡ 규모로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고민과 회의를 거듭해가며 그들만의 정원을 만들어냈다. ‘금천의 오미마실’이다. 마씨는 “올해 서른살이 되는 젊은 도시가 야생화처럼 아름답고 굳건하게 발전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꽃을 심고 흙은 채운 항아리를 의자 대신 놓아 쉬어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미는 주민들이 조성한 작은 정원이 자리한 ‘오미생태공원’에서 따왔고 마실은 동네 주민들이 마실가듯 들르라는 의미다. 15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시흥5동 호암산 자락 시흥계곡에 축구장 2.7배 크기인 1만8500㎡ 규모 ‘오미생태공원’을 주민과 함께 조성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앞서 인근 빗물저류시설 지붕에 녹색광장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 마포구 홍대앞 레드로드가 킥보드 없는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마포구는 레드로드 1.6㎞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서울경찰청 교통시설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 이동장치 이용이 급증하면서 과속과 무단방치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도로 통행하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도 증가 추세다. 그동안은 다중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연말연시 등에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통행에 방해가 되는 개인 이동장치와 공유 전기자전거 등을 이동시켜 왔다. 마포구는 한시적 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적으로 보행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레드로드는 유동 인구가 많고 특히 핼러윈과 연말연시 등에는 안전관리에 나설 만큼 인파가 몰린다”며 “안전사고 우려가 커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심의 결과에 따라
서울 강동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선사시대의 소리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강동구는 다음달 5일부터 19일까지 암사동 유적지 내 선사체험교실에서 ‘선사 어린이 음악가’ 과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사 어린이 음악가’는 선사시대에 종교의식이나 원거리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던 독특한 악기 ‘울림널(Bullroarer·사진)’을 주제로 한다. 어린이들이 악기의 역사와 활용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당시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사시대 사람들 문화도 생생히 체험해볼 수 있다. 유적 내 박물관에서는 ‘선사예술가’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유물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동굴벽화와 조각상 등이 전시돼 있다. 해당 과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요일마다 하루 3회씩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1인당 참가비 1만8000원을 내야 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 누리집에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구 관계자
서울 성동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방문객은 오는 16일부터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성동구는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참조).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7주 연속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 감시체계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의심환자가 99.8명에 달했다. 성동구는 고위험군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다 곧 설연휴로 민족 대이동이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6일 고시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이다. 고시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법정 감염취약시설인 장기요양기관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송파구 올해 역점 추진 신년인사회서 주민 공유 서울 송파구가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5㎞를 정원으로 연결한다. 송파구는 서강석 구청장이 14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역점사업을 공유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신년인사회에는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해 새해 송파구 행정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서 구청장이 주민들을 직접 맞이했다. 구는 “서 구청장이 강조하는 ‘섬김행정’을 변함없이 실현하겠다고 약속”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이 바라는 올 한해부터 영상으로 공유했다. 학부모 직장인 예술인 노년층 등 각계각층 주민들과 사전에 만나 바람을 영상에 담았다.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많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도시답게 주민 건강을 위해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파대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이어 서강석 구청장이 나서 올해 전망과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그는 “역사는 늘 발전해야 하기
01.14
서울 도봉구가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대폭 줄여 눈길을 끈다. 도봉구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실에서 실시간 경고방송을 하고 투기자 동선을 파악해 단속반을 연계해 효과를 봤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 자원순환과 내에 무단투기 CCTV 관제실을 구축했다. 전문 관제요원 2명이 쌍문 창동 방학 도봉 4개 권역에 설치된 CCTV 206대 화면을 실시간 살핀다. 전문 요원이 화면을 살피다가 무단투기를 하는 주민이 발견되면 경고방송을 내보낸다. “무단투기 실시간 관제 중이다”고 알린 뒤 “현재 쓰레기 투기 장면이 녹화되고 있다”고 안내한다. 쓰레기를 회수하지 않을 경우 “배출한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됨을 안내드린다”고 경고를 한다. 주민 반응에 따라 다시 경고방송을 하고 이때도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CCTV를 통해 무단투기자 동선을 파악한다. 이후 단속반에 연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 관제요원은 “
서울 강서구가 최근 2년 사이에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1100개 이상 더 확보해 눈길을 끈다. 강서구는 올해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2023년 10월 진교훈 구청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이후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월 전담 팀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해 왔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2023년 3566개 수준이던 노년층 일자리는 1년만에 1121개를 늘어난 4687개가 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746개 일자리를 더 마련한다. 총 5433개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새 52%가 늘어난 셈이다. 강서구는 단순한 숫자 늘리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8% 늘어난 예산 236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다양성과 품질까지 챙겼다.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4개 분야로 나눠 65개 사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자방자치단체 재정난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138개 분야 외부기관 평가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총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한해 행정 안전 일자리 보건 복지 등 분야별 58개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이다. 공모사업에도 다양하게 응모해 80개 사업을 유치했다. 도시미관·공원환경 개선, 체육시설 조성과 생활체육 접근성 향상,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다. 이들 분야에서 각각 30억원과 32억원 18억원 등을 따내면서 총 160억원에 달하는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
서울 마포구가 보훈대상자 수당과 위문금을 확대한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련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달 지급하는 보훈수당부터 인상했다. 기존 6만원이었는데 올해부터 7만원씩 지급한다. 구는 그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재해부상공무원과 재해사망공무원 재해부상군경 재해사망군경 등까지 지급 범위를 넓혔다. 명절에 지급하는 위문금은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보훈대상자가 마지막 가는 길도 살핀다. 장례절차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장례용품과 장례도우미 파견, 근조 화환과 근조기 등을 지원한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신설했다. 그간 참전유공자 공로는 인정됐지만 사망할 경우 보훈자격이 소멸돼 배우자는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구는 다른 보훈 자격과 형평성 문제를 바로잡고 배우자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01.13
“또래들의 진지한 고민과 도전을 보며 많이 공감했어요.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그려가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많군요. 나중에 육아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할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 느꼈습니다. 뿌듯합니다.” 연령대는 20대 30대 50대로 각각 다른 주민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구에서 직접 제작해 지난 연말 공개한 3부작 영상기록 효과가 크다. 짧은 다큐멘터리 ‘서초에서 행복을 그리다’이다. 13일 서초구에 따르면 영상기록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년 중장년 노년층 주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바쁜 삶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을 들려준다. 조승호 프로듀서는 “한번쯤 살고 싶은 서초구, 서초에서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행복한 삶을 담은 이야기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가 전담대책반을 꾸렸다. 용산구는 집회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산구는 앞서 지난 2일부터 부서별로 상황에 대응해 왔다. 하루 8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190여명이 보도육교 안전관리에 나섰다. 하지만 집회가 장기됨에 따라 보다 유기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7개 기능반, 1개 점검반으로 구성된다. 민원대응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각 1개 반을 중심으로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점검반 총괄반 지원반 실무지원반까지 총 41개 부서 공무원들이 포함돼 있다. 민원 대응은 폐기물 처리와 공중화장실 운영, 소음관리와 교통 대책, 한남초등학교 교육환경 지원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설물 점검은 보도육교 집회물품 하수시설 공원화장실 등에 대한 안전관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정부 전자문서 제출 서비스인 ‘문서24’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구 누리집 주요 화면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해 7월 첫 대표화면을 개편하면서 주요 민원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개인과 기업 모두 활용하는 ‘문서24’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 찾는 민원’에 바로가기 표시를 추가했다. ‘문서24’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 단체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자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문서를 제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종이서류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서류 분실이나 보안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랑구는 누리집 개선으로 주민들이 불필요한 행정 절차 없이 편리하게 비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