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2025
동작구 ‘문자콜24’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과 소통을 다각화하고 복지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문자전용 복지상담 거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는 동작구 주민 누구나 문자로 1년 365일 복지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동작 복지문자콜24’를 활용하면 된다. 24시간 쉼 없이 가동한다. 대표번호는 ‘1899-6808’이다. 뒷자리 6은 전화기 모양, 808은 구조 신호(SOS)를 형상화했다. 구는 “전화기(6) 들고 구조신호 (808) 문자 남겨요를 의미한다”며 “문자 소통을 선호하는 흐름을 반영하고 낮시간대 일하느라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려운 주민들 편의를 위해 복지콜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복지콜은 구 복지정책과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전화다. 문자가 접수되면 하루 안에 확인해 상담을 시작한다. 상담은 주민 요청에 따라 전화나 대면 등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구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인적사항과 문
광진구 예비부부교실 서울 광진구가 결혼을 앞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결혼생활 비법을 알려준다. 광진구는 2025년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결혼을 계획 중이거나 관계 향상에 관심이 있는 1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구의동에 있는 가족센터 3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자신과 상대방의 다른 점 파악과 이해, 효과적인 소통방법과 다양한 대화기술 배우기 순으로 3시간 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오는 14일까지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2명이 함께 신청해야 한다. 광진구는 이와함께 가족센터를 통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가족학교 사업 일환으로 자녀의 성장 발달단계에 맞춘 양육기술을 배울 수 있는 ‘아버지교실’, 자녀와 긍정
“중구에서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건 아시죠? 올해부터 장군을 소재로 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전통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장군도시락은 어떨까요? 남산을 오를 때는 힘이 필요하니까 육류 중심, 내려올 때는 채식주의자용 도시락이 좋겠습니다.”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 중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에서 김길성 구청장이 대뜸 질문을 던졌다. 오영호 한식진흥원 수석전문위원은 “시장보다 특정 음식을 이야기하는 게 훨씬 빠르게 입소문이 난다”고 받았고 객석을 메운 상인들은 저마다 고개를 끄덕였다. 6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구에는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하상가까지 총 49개 시장이 있다. 서울시 전체 393개 중 15%를 차지한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시장은 전 국민에게 기회의 땅이었다”며 “시장 육성과 발전이 도시발전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일대가 소나무숲으로 탈바꿈한다. 마포구는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부터 마포대교 북단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에 우리 전통 수종인 소나무를 심는다고 6일 밝혔다. 마포대로는 과거 외국 정상들이 서울을 방문할 때 주요 이동 경로로 사용돼 ‘귀빈로’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현대 가로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버즘나무가 나이 들고 몸집이 커져 병충해 발생이 잦다. 건강상태가 나빠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커졌다. 구는 “낙엽으로 배수로 막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이 많다”며 “가로수 교체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소나무를 심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자연미를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소나무는 생장이 느리고 낙엽이 적게 떨어지며 크게 자라지 않아 교통표지판을 가릴 우려가 적다는 점도 고려했다. 숲 아래쪽에는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서울 서대문구 대학생들이 베트남에서 취업 역량을 다져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 3박 5일 일정으로 ‘대학생 문화교류 및 취업연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들이 방문한 곳은 서대문구 자매결연 도시인 빈증성 디안시다. 구는 아시아의 신흥 강국으로 도약하는 베트남과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디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구는 디안시 출발에 앞서 지역 내 9개 대학과 구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대학생을 모집했다.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디안시청부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을 둘러봤다. 금호타이어 오리온 등이 청년들에 문을 열었다.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베카멕스와 현지 대학 견학에 이어 투저우못대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 시간도 가졌다. 베카멕스는 산업과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주거 상업 공공기반시설 개발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베트남의 주요 산업과 경제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
서울 종로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평생가는 책읽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맞춤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책과 함게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준비한 ‘북스타트’ 사업이다. 성장단계별로 그림책 2권과 지침서를 더한 책꾸러미를 선물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19~35개월 영유아와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다. 각각 2단계와 3단계에 맞는 꾸러미를 선물한다. 홀수달 1~10일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18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은 서울시에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지원한다.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독서토론을 준비했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동시에 책읽기가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4월부터 진행하는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북
03.05
은평구 보험료 지원 장애인 노년층 대상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년층 주민들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에 대한 염려 없이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이달부터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2023년부터 보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 등이 보장구를 운행하는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통해 보장구를 이용하는 주민들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험 지원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 이동약자다.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가 대상이다. 주소지가 은평으로 돼 있으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구에서 낸다. 보장 범위는 제3자에게 입힌 손해다. 대인 대물 모두 포함된다. 자신이 다치거나 스스로 몰던 보장구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제외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다. 자세한
성동구 노선 확대키로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순환버스 ‘성공버스’를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경의중앙선이 만나는 왕십리역에서도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주민들 큰 호응에 힘입어 성공버스를 5월 중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성공버스는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성동구 공공시설 순환버스다. 주민들 생활에서 필수적인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에서 성동구가 설립·운영 중인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을 연결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교통약자를 비롯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성공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87%가 ‘만족’을 표했다.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주민만 94%에 달했다. 10명 중 7명 이상(73%)는
종로구 전통문화 체험 서울 종로구가 청소년들을 위해 공예 장인과 손을 맞잡았다.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북촌 공예장인과 함께 청소년 1100여명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종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특화(전통공예) 프로그램’이다. 특화 과정은 지역 내 공방·장인과 협업해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하고 전통과 미래를 잇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올해는 참여를 기다려온 초등학교 4곳을 비롯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8곳과 1곳까지 총 13개 학교와 함께한다. 학교 수업과 연계해 7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다례부터 단청 매듭 목공예 천연염색 한복 한지까지다. 구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식 체험과 보석함·젓가락 만들기 등을 즐기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과정을 진행했다. 총
동작구 ‘정책 아이디어리그’ 공무원 14명 포함 총 112명 서울 동작구가 올해도 대학생들의 참신한 발상을 행정에 반영한다.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정책 아이디어리그’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은 동작구와 대학생 모두에게 득이 되는 사업이다. 구는 대학생들 힘을 빌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은 발표력을 키우는 동시에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대외활동 경험을 얻게 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공무원 7명과 대학생 49명이 참여했다. ‘빵집 테마를 중심으로 한 상도동 상권 활성화’ ‘동작구 특수성을 반영한 청년센터 조성방안’ 등 7개 구상이 나왔다. 올해는 참여자를 2배 늘린다. 지난달 28일부터 공무원 14명과 대학생 98명까지 총 112명을 모집하고 있다. 공무원과 학생들은 오는 19일 발대식 이후 모둠을 이뤄 경제 교육 복지 생활 등 7대 분야를 주제로 창의적인 구상을 발굴하고 연구하게 된다. 분야별 2개 모둠씩 11주에 걸쳐 활동
관악구 환경동아리 모집 서울 관악구가 주민 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관악구는 오는 10일까지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관악 그린리더 환경동아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탄소중립 청정 관악 조성을 위한 일상 속 실천 활동’이다. 장바구니 이용으로 비닐 사용 줄이기 홍보전, 별빛내린천과 관악산 샤로수길 내 ‘쓰담(쓰레기 주우며 걷기)’ 활동, 새활용 제품 제작, 쓰레기 줍기와 재활용품 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면 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구와 발맞춰 활동하게 된다. 매달 2회 이상 활동을 해야 하는데 4월 22일 지구의 날과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는 ‘필참’이다. 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에 관심 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구성원 5명 이상인 동아리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며 “다만 청소년은 성인 대표 1명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희망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송파구 서울시 1위 “재활용 3관왕 달성” 서울 송파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가장 잘한 곳으로 뽑혔다. 송파구는 ‘2024년 서울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서 18개 자치구가 겨룬 가운데 1위인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과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1위에 이어 ‘재활용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피찌꺼기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커피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발생량과 처리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송파구는 ‘애물단지’가 된 찌꺼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서 주관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동참했다. 찌꺼기 재활용에는 업소들이 동참한다. 매장마다 전용용기에 찌꺼기를 배출하면 구에서 일괄 수거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축산농가인 ‘칠갑산알밤협동조합’에 월 3회 제공한다. 조합은 수분조절제나 퇴비로 사용한다. 송파구는 특히 재활용량과 톤당 처리비에서 다른 자치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국토부·서울시 협의 촉구 박희영(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회장) 서울 용산구청장이 경부선과 경원선 지하화를 위해 다시금 목소리를 냈다. 용산구는 박 구청장이 최근 발표된 ‘철도지하화 우선사업 지역’에 아쉬움을 표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신속한 협의를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우선사업 지역에 경부선과 경원선은 제외됐다. 용산구는 지난달 말 두 철도 지하화를 선도사업으로 지정하고 향후 종합계획에도 반영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정부와 서울시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연계 노선을 포함한 경부선 34.7㎞와 경원선 32.9㎞를 선도사업 대상지에 포함해 달라고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후 경원선이 지나는 서울 7개 자치구가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꾸리고 선도사업 지정을 공동 건의했다. 경원선 서울구간은 용산역부터 도봉산역까지로 용산을 비롯해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까지 7개 구를 지난다.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경부선이 지나는 서울·경기 지자
서울 중랑구를 대표하는 명소인 망우역사문화공원 방문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중랑구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등 60여명에 달하는 근현대 인물이 영면해 있는 곳이다. 중랑구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특히 4.7㎞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구에서 다양한 전시공간을 더해 역사탐방과 자연 속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공원이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어 노년층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중랑구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호응이 크다. 올해는 하루 19회 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11월까지 쉬는 날 없이 20~30분 간격으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정류소는 총 6곳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과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노년층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부상을 입을 경우 치료비와 함께 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 중인 구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대폭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안정을 찾도록 구에서 가입하는 보험이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 가입된다. 올해는 보장항목으로 상해진단위로금을 신설했다. 65세 이상 주민과 사회적 약자 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택시와 전세버스를 제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화상수술을 할 경우 치료비를 보장한다. 다른 보험과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래는 종합격투기 선수를 하려고 했어요. 도중에 부상을 당해 당분간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봤는데 청소년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한다는 거예요. 재미있어서 한번 더했죠. 무대에서 박수받는 그 감동을 잊고 살기 싫어요.” 서울 금천구 시흥4동 주민인 박지환 학생은 뮤지컬 경험으로 인해 인생의 목표까지 바꿨다. 지난해 여름부터 국립전통예술고 진학을 준비해 이달 신입생이 됐다. 지환 학생은 “전공자로 참여하고 싶어서 다시 도전했다”며 “지난 4개월간 모든 노력을 쏟아부은 결실을 맺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영웅’ 일원이 돼 3.1절 106주년을 앞둔 지난달 말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연기한 직후다. 5일 금천구에 따르면 올해 서른살이 되는 구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년 전 ‘장발장’으로 잘 알려진 ‘레미제라블’ 학교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최근 2년간은 청소년은 물론 주민들도 배우로 무대에 서
지난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본관 3층과 4층 복도 청소는 로봇이 맡고 있다. 직전까지 개포동 대진체육관 청소를 담당하던 로봇이 무대를 옮겼다. 그런가 하면 일원동 서울로봇고등학교 3층에서는 야간시간이면 순찰로봇을 만날 수 있다. 실습실에서 화재나 가스 누수가 있는지 탐지하는 로봇이다. 5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공공서비스 분야 로봇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 장소와 비용 등을 제공하며 빠른 상용화를 돕고 있다. 로봇산업 전반에 걸친 선순환에 지자체가 앞장서는 셈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강남구 로봇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로봇과 관련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적·공간적 한계 등으로 현장에서 실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공공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업체는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고 구는 한발 앞선 기술을 주민들 일상에 선보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5개 업체가 강남 곳곳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다. 청소로봇과
03.04
양천구 연중 상시운영키로 교사 처우개선 서비스 강화 서울 양천구에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긴급한 일이 생겨 밤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365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보육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부터 확대한다.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서 보호자가 출장 야간근무 사고·입원 등으로 인해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밤늦은 시간에도 공공에서 대신 아이를 돌보는 특화된 보육서비스다. 1~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붙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국공립어린이집과 협업해 야간보육이 가능한 22곳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민간 보육도우미에 맡기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안정적이다. 지난 2년간 국악인이 지방 공연을 가면서, 정보통신 기술자가
금천구 10만원 상품권 지역경제에도 보탬기대 서울 금천구가 2~4세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연 10만원을 쏜다. 금천구는 양육 가정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금천아이성장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정부 지원이 여럿이다. 하지만 2세 이후부터는 지원이 줄어 양육 가정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금천구는 영유아가 겅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천아이성장지원금’을 신설했다. 지원금은 연 1회 10만원 금천지(G)밸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의류점 문구점 교육기관 서비스업종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골목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졔속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
동작구 연쇄 경제간담회 숭실대 인근 상권서 시작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골목상권 부흥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직접 상인들과 머리를 맞댄다. 동작구는 구청장이 현장에서 소상공인들 어려움을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릴레이 경제간담회’라 이름붙인 자리는 지난달 28일 상도동 숭실대 인권 상인들과 만나며 문을 열었다. 상점가 한 식당에서 박 구청장과 상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상권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놓은 뒤 소상공인 지원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구청장과의 대화, 착한가격업소 현장접수와 청년 식비 지원사업 안내 등 상인들 의견을 듣고 구 정책을 공유했다. 동작구는 앞서 소상공인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6대 사업을 준비했다. 연 1.0% 초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하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필두로 300억원 규모 재원을 활용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별보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