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2024
서울 마포구가 버려지는 봉제 원단을 활용해 부직포를 생산한다(사진 참조).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봉제원단 배출 전용봉투를 제작해 이달부터 업체에 무상으로 나눠준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마포구에서 버려지는 봉제 원단은 매달 60톤에 달한다. 생활폐기물로 수거하면 소각·매립한다. 하지만 봉제 원단을 분리배출하면 부직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이달부터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한 원단을 재활용한다. 사업장 주소와 연락처를 표기해 배출하면 대행업체에서 별도로 수거해 전문업체에서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재활용 처리가 무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 입장에서는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연간 700톤 가량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봉제 원단 재활용에 참여할 업체는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구 자원순환과에서 관련 상담을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소각·매립하는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지속 발굴해야 한다”며 “소각·매립되
06.26
“건강 문제로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웠어요. 아예 검정고시를 준비하기로 하고 어디를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찾아 봤죠. 활동계획서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습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사는 최 모(19)씨는 그렇게 학교를 떠났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둥지를 틀었다. 학교 밖에 있지만 올해 말 정시모집에 응시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은 예정대로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매일 등교하는 대신 꿈드림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구에서 주최한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진행요원을 하는 등 일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진로진학 상담이나 직업체험 등 여러 기회가 주어져 좋다”며 “내년에는 대학생이 돼 후배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6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개인 혹은 가정환경 등 영향으로 잠시 학교를 떠나있는 청소년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교육 환경을 벗어난 아이들에게 상담 학습 건강 직업 진로 등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 건강
서울 강동구가 구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건설공사 현장에 담당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를 파견해 감사를 벌였다. 강동구는 공사비가 2억원 이상인 37개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가 조사하는 실지감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참조). 건설공사장 감사는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한 특정감사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토목·건축 분야 외부전문가 2명과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합동으로 현장 중심의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공정률과 시공단계를 고려해 찾아갈 현장 9곳을 선정했다. 이후 품질 안전 시공 등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하게 살폈다. 감사결과 총 83건을 적발했다. 공사 설계도면과 시공이 일치하는지, 안전시설물 설치와 규정 준수 여부, 화재위험 요소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구는 품질이나 안전과 직결되는 내용을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함
서울 도봉구 실업팀 소속 브레이킹 김홍열 선수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도봉구는 김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홍열(홍텐) 선수(사진)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 경기 결과 김 선수는 총 79점을 얻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구는 “우리나라에서 남자 3명과 여자 2명이 출전했는데 올림픽 무대에는 김홍열 선수만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다”며 “8월에 열리는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를 비롯한 도봉구 실업팀은 구의 응원과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우성 감독은 “올림픽 예선전에 도봉구 실업팀 선수가 2명이나 출전했다”며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런 결
06.25
서울 강북구가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1박 2일 야영을 준비했다. 강북구는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를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인 더(in the) 가오리’라 이름 붙인 행사는 강북구 주요 명소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잔치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인 등이 구와 협업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게 강북구 구상이다. 야영지는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이다. 수유동의 옛 지명 중 하나가 ‘가오리’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구는 축제 주제에 맞춰 야영 텐트와 그늘막 인조잔디 등으로 공간을 꾸민다. 가족이 함께 야영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줄 계획이다. 수유전통시장을 비롯해 수유재래시장 백년시장 어린이골목시장 장미원골목시장 상인들이 먹거리를 책임진다. 18곳에서 등갈비 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2000~1만5000원 선이다. 지역 공예예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한 만큼 지역화폐인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자원봉사자 증명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 자원봉사센터는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센터에 등록된 성인 자원봉사자 가운데 지난해 서대문지역에서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주민이 대상이다. 1시간 봉사활동을 하면 10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1년에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쌓을 수 있다. 적립한 점수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마일리지는 1원 상당이다. 봉사자는 자신의 마일리지를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바꿔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 1월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마일리지 적립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 자원봉사센터 누리집 내 ‘좋은 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센터에서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분기별로
오는 주말 서울 종로구 대학로 큰길이 소풍 장소이자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종로구는 29일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놀러와…’는 지난달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여는 행사다. 공연 예술계와 지역 상권 상생을 도모하고 젊음의 상징인 대학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뮤지컬과 소풍을 주제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350m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이 구간은 크고 작은 무대와 체험공간 등으로 바뀐다. 주 무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두시간동안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모차르트’ ‘레베카’ ‘맘마미아’ ‘영웅’ 등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사랑받은 작품 주요 장면도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을 관람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소풍 공간도 별도로 마
서울 중구가 각종 인·허가와 세무 복지 등 상담이 필요한 분야 민원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중구는 다음달부터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상담이 필요한 업무로 제한한다.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연락해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평일 업무시간에 이루어진다. 중구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입장에서는 해당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공무원은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앞서 사전예약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정했다. 구는 “기존 행정 틀을 과감히 벗어날 때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구 관계자는“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라는 구호에 걸맞게 늘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불편한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
06.24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화물차를 멈춰 세운 청소년들이 표창을 받았다. 관악구는 1톤 화물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예방한 고교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창장을 받은 학생은 당곡고등학교 2학년 동급생인 김연준·김윤서 학생이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일 저녁 9시 11분 즈음이다. 은천동 한 주택가 내 급경사진 골목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트럭이 서서히 움직이며 비탈길을 내려오는 상황을 두 학생이 발견했다. 학생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트럭에는 운전자가 없었고 브레이크가 풀린 상황이었다. 도로 아래쪽에서는 차량과 행인이 오가고 있었다. 학생들은 트럭을 멈추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시민들이 하나둘 합세하기 시작해 곧 7명이 됐고 트럭을 막아서는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소방인력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미
서울 서초구가 마을버스 정류소에 더위를 날릴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했다. 서초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10개 정류소에 ‘서리풀 시원이’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 시원이’는 버스 정류소 위쪽에 설치한 공기순환장치(서큘레이터)다. 필요한 주민이 가동하면 3분간 작동한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석연료가 필요 없다. 설치 대상지는 지하철 2·3호선이 교차하는 교대역 5번 출구부터 내곡동 언남초등학교 등이다. 학교와 공공시설 인근 정류소 가운데 학생과 노년층 이용이 많은 곳으로 정했다. 정류소를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무더운 날 버스를 기다릴 때 너무 더워서 힘든 적이 많았는데 사소한 배려가 반갑다”며 “버스정류소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여름이 끝나는 9월까지 시원이를 가동한다. 버스정류장에서는 시원한 의자 ‘서리풀 쿨링의자’도 만날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실내 무더위 쉼터,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
서울 노원구 주민들이 가정 내에 방치해 두었던 고장난 자전거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노원구는 공공장소에 한했던 방치된 자전거 수거 대상을 가정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나 자전거 거치대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거해 왔다. 하지만 사유지의 경우 해당 법률 범위가 아니라 관리주체가 일정한 비용을 들여 대형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도시 미관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연중 수거하고 있다. 사유지에 방치된 자전거는 연 2회 집중수거 기간을 정해 치운다. 무상 수거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커 올해는 가정 내에 방치된 자전거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민 누구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수거작업을 위해 동별로 접수일정을 달리하고 있다. 구 누리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수거 일정은 다음달 1일부터 8
서울 영등포구가 체납자 1000명이 보유한 제2금융권 예금과 적금 출자금까지 전수조사한다. 영등포구는 지방세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출자금 등 보유현황 조회를 지난달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액 체납자의 경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피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영등포구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기 위해 제2금융권 예·적금과 출자금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2금융권은 1금융권과 달리 전자예금 압류서비스를 통한 즉각적인 압류가 어려워 자산압류 사각지대로 지목돼 왔다. 지난달부터 지역 거주자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보유현황을 조회했다. 회신 내역을 토대로 압류 예고문을 방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수차례 안내에도 불구하고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출자금 등 출금정지를 요청하고 압류 추심 절차를 진행한다. 추심에 불응하면 조합 탈퇴 대위 신청을 진행하고 출자 환급금 반환청구소송 제기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06.21
“선진국의 잣대는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잘 어우러지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박강수(사진) 서울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복지 측면에서 앞서간다”며 “그런 점에서 ‘마·용·성’이 아니라 ‘마·강·초’라 부른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로 꼽는 ‘마포·용산·성동’이 아니라 보편적 복지로 따지면 ‘마포·강남·서초’ 순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효도밥상은 가난한 노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혼자 사는 어르신이라면 건물주라도 친구를 사귀고 건강을 돌보도록 돕는 보편적 복지”라고 강조했다. 마포구 효 정책은 미래사회와도 직결돼 있다.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복지제도를 촘촘히 해 주민들을 챙기고 궁극적으로는 예산 투입도 효율화한다. 박 구청장은 “밥이 곧 약이고 건강을 함께 챙기면 장기적으로 의료보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며 “마포구 자체적으로는 노인 기준을 75세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도밥상을 비
“국 포함해서 하루 7찬을 준비해요. 집에서 해먹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나물이나 고기 종류를 포함시키려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끝자락에는 분홍빛 배달트럭 두대가 드나드는 ‘반찬공장’이 있다. 평일 새벽이면 김정린 영양사 주도 하에 500명분 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17곳에 배달을 한다. 75세 이상 혼자 사는 마포구 주민들이 따뜻한 한끼를 해결하는 ‘효도밥상’에 오를 찬들이다. 김 영양사는 “집에서는 사실 이렇게 못해 먹는다”며 “부모님도 효도밥상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또래라 조금이라도 더 해드리려고 최대한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효도밥상’을 필두로 각종 사업에 ‘효(孝)’를 더한 ‘효도도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과 대책은 미흡한 상황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노인문제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더 커지기
서울 동대문구가 청년과 중장년 주민들이 함께 창업하도록 돕는다. 동대문구는 ‘세대융합형 성공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대융합형은 참신한 구상을 가진 청년과 기술 경력 연륜이 풍부한 중장년이 힘을 모으도록 돕는 사업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자문상담을 지원한다. 청년과 중장년이 공동창업을 하거나 고용 등 계획을 갖고 서울시내에 창업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19~65세 예비창업자는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지역 내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주민이어야 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과 업종 등 서류심사, 창업의지 사업수행능력 등 평가심사를 거쳐 최대10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되면 성공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16시간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회 이상 맞춤 자문과 최대 1억원 정부지원사업 정보 등도 연계한다. 10월에는 성과발표회를 열어 최대 150만원 상금을 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
서울 관악구가 전통시장 인근 동주민센터 네곳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폐식용유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폐식용유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거보다 폐기가 일반적이다. 관악구도 대규모 공동주택이나 동주민센터 내에 드럼통을 마련해 수거해왔지만 관리가 어렵고 주민들 불편이 있었다. 관악구는 전통시장과 가까운 신사 신림 신원 청룡 4개 동주민센터에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던다. 폐식용유를 담은 용기를 기계에 투입하면 끝이다. 용기를 되가져갈 필요가 없다. 당초 식용류를 담았던 용기는 물론 생수병 등을 투입해도 된다. 버리는 식용유만큼 시장가격을 반영해 점수를 준다. 이후 현금처럼 환급 가능하다. 구는 주민 이용률과 접근성 등을 분석해 1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버리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수도 쌓을 수 있어 자
06.20
서울 마포구가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마포구는 최근 온라인에 기반한 배달회사 소속 노동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배달노동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식 배달이나 퀵서비스 등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운전 중 사고나 폭염·한파 등에 노출되기 쉽다. 산재보험 가입이 필요하지만 일반 근로자와 달리 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나눠 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있다. 마포구는 올해 납부한 산재보험료 90%를 최대 10개월분까지 지원해 노동자들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곧 닥쳐올 장마철에 대비해 우비도 함께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다. 성산동 마포구청 1층에 위치한 마포직업소개소에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받는다. 상반기 신청기한은 다음달 9일까지다. 마포직업소개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서울 구로구가 지역에 소재한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해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임시조직을 꾸렸다. 구로구는 연말까지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구로지역 빈 일자리 비율은 1.3%다. 전산 전기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등 비율이 높다.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하는데도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들이다. 구로디지털단지 일자리창출 연구용역에서도 기업 60% 이상이 구인난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로구는 중장년일드림센터 청년이룸 일자리센터 등 취업지원 기관과 손잡고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관련 기관은 물론 인근 자치구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식품제조업 전자제조업 등 총 7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도소매업 보건복지서비스업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뿌리산업까지 구인등록을 한 뒤 알선을 받았는데 한달 이상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이 대상이다. 집중적인 알선 지원을 위해 ‘빈 일자리 원콜서비스’를 가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1층과 2층이 오는 24일부터 주민들을 위한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구청을 피서지로 꾸며 주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구청을 무더위쉼터로 바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구청 1층과 2층을 무더위쉼터로 내준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올해는 휴양지를 주제로 휴식공간을 꾸민다. 1층에는 큰 양산과 탁자 등 해변 느낌이 나는 물품을 배치해 휴양지처럼 연출한다. 2층은 기존 강습실을 안마의자 공기청정기를 갖춘 치유방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티브이 시청이 가능한 영상방 등으로 꾸몄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것”이라며 “이용자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무더위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
서울 강북구가 공무원들 적극적인 행정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규제혁신 민원해결 등을 꾀한다. 강북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이달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북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적극행정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성과급 최고등급을 부여하고 근무평정에 가점을 주거나 교육훈련과 희망부서 배치에 우선권을 준다. 포상휴가도 가능하다. 구는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 선발된 공무원 모두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는 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개선, 스마트팜센터 조성·운영,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운영 등이다. 노년층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변호사 참관, 우이천변 활력거점 조성,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규제나 관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