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2024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치의학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육성 지원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광주 대구 부산 충남 등이다. 유치전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지난해 12월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 기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한층 치열해졌다. 첫 발의 후 11년 만에 개정된 법에 따르면 치의학연구원은 연구개발과 기술진흥, 산업발전을 위한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한다. 또 치과 기공기술 및 치위생 관리 기술, 치과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의학 기술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훈련 등을 맡게 되는 등 치의학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되자 지난 7월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750여년 역사의 안동소주(사진)의 품질을 높이고 고급술 인식을 부각시켜 경북을 증류주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안동소주 세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안동소주 세계화 전담팀(TF)을 구성해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경북지사 품질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 양해각서체결(MOU)및 해외시장 개척 활동, 세계 최대 독일 프로바인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적인 명주 도약을 추진해 왔다. 도는 특히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과 안동시 일원에서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 동력 확보 및 국내 증류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사단법인 안동소주협회(회장 박성호)가 주최한 국제 주류 행사로 올해 안동시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안동소주 공동주병이 공개됐고 세계 증류주 권위자와 국내 주류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회도 열렸다. 독일 증류
11.08
옛 경북도청 후적지가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대구시가 도심에 특화된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한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정부의 국정 핵심목표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4대 특구 중 지난 6월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도심융합특구를 정식으로 지정받게 됐다. 시는 4대 특구 가운데 교육발전특구는 시범 지정됐고 문화특구는 오는 12월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을 고루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가 목표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는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약 14만㎡를 개발해 이 곳에는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글로벌 연구개발존(2만1354㎡), 창업기업과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기업존(2만1344㎡)
11.07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23곳 가운데 7곳이 종합청렴도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의 등급을 받아 청렴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가운데 청소년육성재단과 하이브리트부품연구원은 통합기관으로 청렴도 평가 발표에서 제외됐다. 경북도는 7일 25개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경북문화재단과 김천 및 안동의료원 등 3곳의 종합청렴도가 꼴찌 수준인 5등급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재단법인 바이오산업연구원, 체육회 환경연수원, 포항의료원 등 4곳은 하위등급인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김천 안동 포항 등 3개 도립 의료원은 외부체감도 평가에서도 5등급을 받았으며 3개 도립의료원을 비롯해 문화재단, 종합자원봉사센터 환경연수원 독도재단 등 7곳은 내부체감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향후 4등급 이하 하위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청렴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자출연기관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전무했다.
세수감소에도 건전재정 유지 내년 예산 10조9천억원 편성 대구시가 지방세수 감소에도 3년 연속으로 신규 지방채 발행 없이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대구시는 7일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조9247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8조7695억원, 특별회계는 2조1552억원 등이다. 시는 “내년도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한 취득세 수입이 944억 원이 줄어드는 등 3년 연속 지방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신규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도 지방세 수입은 3조3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재원을 배분해 재정을 운용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미래 50년 성장 동력이 될 ‘대구혁신 100+1’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민복지를 강화한다. 시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2024년 ‘KEDI’조사 대구취업률 65.3% 대구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구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특·광역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직업계고 577개교의 2024년 2월 졸업자 6만3005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병무청 등 유관기관의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취업 및 진학 여부 등 취업 세부정보를 조사했다. 이번 취업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65.3%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취업률은 55.3%였다. 대구는 졸업자 3574명 중 진학자, 입대자, 제외인정자 등 2005명을 제외한 취업희망자 1569명 중 1025명이 취업해 65.3%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과 지속적인 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 수요
11.06
국내외 유수의 화랑들이 대구에서 큰 판을 벌인다. 대구시는 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화랑협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대구아트스퀘어는 지역 최대 규모 미술축제이자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잔치다.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가 한 축을 이룬다. 또다른 축은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다. 올해로 17회째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국내 유수의 화랑 100여곳이 참가한다. 각각 배정받은 갤러리에 3명 이하 대표작가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외 작가 500여명이 내놓은 작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특히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22 프로그램’을 특별히 선보인다. 200만원대 작품 2점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행
대구경북신공항건설이 화물터미널 갈등으로 장기화되고 있다. 신공항 공동입지 중 한 곳인 의성군이 복수화물터미널설치를 주장하면서 시작된 갈등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6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신공항건설 사업은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수립과 승인고시 등의 절차를 끝내야 하지만 화물터미널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난관에 봉착해 있다. 최근 국토부 경북도 의성군 등은 복수화물터미널 대안을 두고 협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5일에도 경북도에서 회의를 열고 의성군 설득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경북도와 의성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세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동측안은 경북도와 의성군의 요청으로 반영된 복수화물터미널이다. 국토부는 이미 군위군쪽에 확정된 화물터미널과 별도로 민항지역 동쪽 의성군 지역에 추가로 복수화물터미널을 설치하겠는 계획을 내놨지만 의성군은 확장성과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퇴짜를 놨다. 국토부의 동측 대안은 의성군
17회째 7~10일 엑스코 현대미술 3천여점 전시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화랑협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 지역 최대 미술축제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동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돼 지역 최대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축제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는 100여 개의 국내 유수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1개 모양(타입)의 갤러리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가 집중형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500여 명 작가들의 작품 3000여 점이 전시 판매된다. 대구국제아트페어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특별행사로 ‘222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200만
11.05
대구경북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설명회와 시·도의회 동의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는 통합법안을 국회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의 발걸음이 경북도보다 빠르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9개 시·군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열고 행정통합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남구 동구 북구, 4일에는 달성구 달성군 군위군, 5일에는 중구 수성구 서구 등에서 차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통합해 출범하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 체제를 형성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대구와 광주간 달빛철도, 포항영일만 등을 기반으로 교통·물류의 거점이자 거대남부경제권의 중심이라는 점과 특별법에 포함된 245개의 산업·경제 투자유치 도시개발 재정분야 등 획기적인 특례가 연계되면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시·도민 삶의
경북도 의료인력 250명 출동 600여명 진료 의료 공백 해소 경북의 두메산골 영양군에 1일 종합병원이 들어섰다. 경북도는 5일 지역 대학병원, 지방의료원, 의사회 등 15개 기관의 의료인력 25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영양군에 보내 영양군민회관에서 ‘별빛고을 영양에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영양군 의료봉사는 최근 의료대란으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내 오지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34명, 간호사 42명 등 총 250명으로구성됐다. 이들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총 15개 진료과를 설치해 주민 800여 명의 건강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한방, 산부인과, 치과 이동 진료 버스 등 다양한 의료 장비로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영양군은 인구 1만5000여명의 작은 기초지자체다.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41%에 달한다. 인구 1000명당 의사
11.04
대구시민단체, 감사원 비판 남구청장 대시민 사과해야 대구 남구청이 캠핑장을 조성하면서 무더기로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감사원이 솜방망이 처벌에 면죄부까지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내일신문 11월 1일자 4면 참조) 사단법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4일 “대구 남구 앞산 해넘이 캠핑장 건축법 위반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결과, 무더기 불법사례가 드러났는데도 감사원이 공정하지 못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감사결과를 발표해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실련은 “지난해 7월 13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자 다음 달인 8월 25일 감사 착수 답변 통지를 받고 감사결과를 기다렸으나 지난해 말 실제 감사가 끝났는데도 4차례나 기한 연장을 통해 결국 1년 3개월 만에 송방망이 처벌에 면죄부까지 주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감사원은 앞서 남구청의 캠핑장 불법조성과 관련 적절한 방안 마련과 관련공무원 등에 통보 3건, 주의 3건 처분을
공동체 마을 돌봄모델 1호 출발 100대 과제 중 90여개 정상추진 올해 초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제24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00대 실행 과제의 진도율은 91%, 추가경정예산으로 긴급하게 편성된 1100억 원 가운데 79%가 정상 집행되면서 사업추진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상황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문을 연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 입원 치료 등의 성과를 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이 경산을 시작으로 총 30곳이 문을 열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돌봄 버스도 도청 신도시에 운행하고 있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는 기존 구미 예천 안동 3곳에서
경북도의 사회적기업들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기업(사업보고 제출 359개)은 전년도 대비 147억원 늘어난 5574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은 4900억원, 2022년은 5427억원이었다. 인증 사회적기업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도 20억3000만원으로 관련 조사 이후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초창기인 2009년에는 9억원 수준이었고 지난 2020년에는 18억원이었다. 상근 근로자 수도 지난해 대비 7.8%나 늘어난 4412명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기업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취약계층 고용은 2450명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의 무상 수혜 인원은 지난해 대비 1만7000여 명이 증가한 연간 10만6700명에 달했다. 기업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한 금액도 147억원이 증가해 2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1% 이상 증가한 실
11.01
대구 남구가 캠핑장을 조성하면서 건축법 등 관련법을 다수 위반하고 설계도와 달리 저가 자재로 시공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대구 남구 앞산캠핑장의 건축법 위반 관련으로 접수된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남구는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린공원에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 야영시설을 설치했고 야영시설에 준불연단열재를 설치하도록 한 설계서와 달리 일반단열재를 시공하는 등 각종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캠핑장 인접지역에 반려동물놀이터를 설치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구는 지난 2021년 10월 83억원을 들여 앞산공원에 관광진흥법상 야영시설로 분류할 수 없는 돔형 4동, 게르형 9동, 펜션형 5동 등 모두 18동의 야영시설 등을 포함한 캠핑장을 조성해 지난해 5월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남구는 ‘외부에서 시설을 제작해 캠핑장 부지에 설치하면 영구 정착된
10.31
“공장에서 갓 튀겨 나온 신선한 구미라면 맛보러 구미로 오세요.” 우리나라 대표산업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31일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라면을 활용한 2024 구미라면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세계인의 소울푸드이자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을 소재로 하는 라면축제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3회째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m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이는 등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격도 비교적 착하다. 1인분에 5000원이며, 최고 품질의 식자재가 추가된 최고급 라면도 9000원에 맛볼 수 있다. 전자와 섬유 공장이 밀집된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국내 최대 라면생산시설을 갖춘 농심 공장이 있다. 구미시가 대규모 라면 축제를 연 배경이다. 구미시는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5~9년차에 10일 부여 조례 개정 30일 공포 “MZ공무원의 이탈을 막아라.” 대구시가 MZ세대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저년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장기재직휴가 10일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재직휴가는 장기근속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재충전 기회를 주기 위해 재직기간별로 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30일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를 개정한 조례안을 공포해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조례에서는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장기재직휴가가 부여됐다. 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MZ세대 공무원의 공직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저연차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으로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장기재직휴가 부여와 함께 자유로운 연가·육아시간 사용 분위기 조성, 점심식사 위주의 회식문화 정착 등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정착을 돕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
10.30
경북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의 임대아파트건설 사업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담합의혹이 제기되는가 하면 이른바 ‘패키지특약’으로 건설공사와 무관한 땅까지 끼워 팔면서 파격적인 분양대금 결제 조건을 제시해 특혜시비도 일고 있다. (내일신문 10월 16일자 4면 참조) 30일 경북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조성사업 2단계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설명과 입찰신청을 받았다. 764가구 규모인데 10년 임대한 이후 분양전환하는 아파트건설 사업이다. 추정 공사금액은 2600여억원이다. 여기에는 200억원 규모의 돌봄센터 건설 공사비도 포함됐다. 공사발주 조건에는 스마트건설 설계시공 일괄입찰과 경북지역 의무 공동도급비율 40% 및 49%까지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300억원대의 미분양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패키지특약’도 포함돼 있다. 지난 12일 마감된 입찰신청에는 계룡건설과 금호건설
10.29
대구시가 기존 신공항 건설 방식과 입지를 바꾸기로 했다. 지지부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설치요구로 신공항 건설사업이 지체되자 기존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의 공동입지를 군위군 우보면 ‘단독입지’로 변경하는 ‘플랜B’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방식도 기존 민관공동 SPC(특수목적법인)설립 방식에서 공영개발로 변경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대구경북 공동합의문에 없던 제2의 화물터미널 설치를 주장하는 등 의성군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관할구역인 군위군 단독후보지로 변경하면 이해관계구조가 단순화되고 토지확보, 정책수용성, 이용편의성, 경제성 등도 좋아진다고 보고 있다. 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공공자금 지원에 대한 대구시의 행보도 빨라졌다. 대구시는 앞서 기존 SPC(특수목적법인)
10.28
‘대구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목표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5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혁신기업이 참가했으며,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구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FIX 2024’를 개최한 결과, 당초 목표로 잡은 10만명을 넘긴 13만3118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매년 열었던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스타트업아레나 등을 통합해 ‘FIX 2024’라는 이름으로 판을 키워 개최했다. 단일 행사규모로는 제법 큰 규모의 예산 40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미래 첨단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새로운 기준이었다는 설명이다.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 Big Data, Block Chain)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