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2024
부동산개발과 투자업계의 ‘큰손’ 군인공제회가 대구경북신공항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신공항 및 K-2 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군인공제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TK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투자규모 및 기타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6월 19일 신공항 관련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티포트(이착률장)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두번째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1984년에 설립돼 회원수 21만명, 자산규모 17조6000억원을 운영하는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와 건설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
09.04
경북도는 9월부터 외국인유학생이 지역에 취업하는데 필요한 경쟁력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유학생 취업지원 교육묶음 2.0’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는 ‘K-소셜 교과과정’과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로 구성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교육, 취업 및 창업, 지역 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 단계에서 사업을 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 구미대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연합이 먼저 시행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 분위기에 적응도 하고 현장 실습비를 보장받아 별도의 부업 없이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경북 내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과 서로 매칭해 지역 뿌리기업은 만성 인력난을 해소하고 유학생들은 취업할 수 있는 상생전략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복안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불씨를 되살리려는 물밑협의가 이어지고 있어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해관계 조정에 실패하면서 합의 시한으로 잡았던 8월 말을 넘기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대구시 입장이 확고한 반면 경북도는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쪽이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재추진을 위해 물밑중재에 나섰다. 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중재를 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회 사이 감정싸움을 자제시키고 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지난달 30일에는 우동기 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만나 통합 재논의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대구시에서 경북도의회 의장 사퇴와 사과 요구를 하자 경북도의회 의장이 홍준표 시장을 비판하며 역시 사퇴를 요구하는 등 말로 빚어진 갈등국면을 타개하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행정통합을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막말 설전’을 주고받은 대구시와
09.03
대구 수성구 행정복지센터가 그림책 도서관이나 문학관 등 주민들의 문화향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3일 “주민생활 환경변화에 맞춰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거나 새롭게 개보수하면서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주민생활과 수요에 맞춰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못 아래 자리잡은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9월 기존 자리에서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신축이전했다. 주민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1층은 실내 조경과 어우러진 주민공유공간으로 2층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로 구성했다. 3층은 업무를 위한 행정복지센터, 4층은 다목적 회의실 등으로 구성하여 복합형 기능을 갖춘 건물로 변신했다.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후적지는 지난 6월 책과 더불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수성못그림책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 곳은 연령대별로 다양한 그림책을 구비한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해 9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
09.02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갈등이 여전하다. 국토교통부가 민간활주로 동측에 화물터미널 두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경북도와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 TK신공항건설추진단은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과 관련해 “서측은 군 활주로와 붙어 있어 전투비행장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동측은 민항 활주로에 접해 있고 시설배치 조정도 가능하다”며 “국방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타당성 검토와 함께 의성군과 협의를 진행한 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주장하는 공항 서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신공항 서측과 동측 배치안에 이어 지난 4월 동측 수정안을 다시 건의했다. 국토부는 경북도와 의성군 건의를 수용해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경북도는 “여전히 서측안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08.30
대구간송미술관 다음달 3일 개관 12월 1일까지 간송유작 60점 소개 대구 수성구 대덕산 자락 완만한 경사지에 ‘지역을 넘어 미래로 이어가는 문화보국 정신’을 앞세운 미술관이 새로 들어섰다. 자연지형을 조금씩 건드려 단을 만들고 완만하게 아래로 내려오면서 앉힌 건물이다. 건축물에는 최초 사립박물관 ‘보화각’을 설립한 전형필선생의 호 ‘간송(澗松)’의 의미와 정신을 담았다. 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최문규 연세대 교수는 “자연에 녹아드는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이고 일제 강점기에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국보와 보물을 담는 담백한 그릇과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월 3일 개관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으로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과 함께 보배 삼아)를 9월 3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전시한다. ‘여세동보’는 위창 오세창(1864~1953)선생이 보화각 설립을 축하하며 지은 정초명(定礎銘)에서 빌려온 것으로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들을 세상과 함께 나누고자
08.29
2026년 7월 1일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추진했던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회가 정면충돌하고 시민단체와 야권 정치권도 책임론을 제기한다. 대구시는 28일 “지난 27일 경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비판이 있었고 박성만 도의회 의장은 대구시장에 대해 도를 넘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바 있다”며 “경북도의회 의장은 막말을 사과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의회는 같은 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 공무원이 경북도민을 대표하는 경북도의회 의장직 사퇴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어서 260만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구시장이 물러난다면 의장직을 걸겠다”고 맞받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대구시당, 시민단체 등은 행정통합 무산을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독단행정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론을 제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무산여부와 관련 홍준표
08.28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 수순으로 들어갔다. 양 시도는 8월 말까지 합의안 마련을 위해 협의를 이어갔지만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먼저 ‘무산’을 선언했다. 같은 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불씨가 다시 살아날 지는 의문이다. 홍준표 시장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며 “최종 시한은 내일(28일)까지지만 경북도의회 동의는 어렵게 돼 더이상 진행하는 건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은 참 아쉽고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 해주신 시·도민들에게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행정통합 무산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28일 오전에도 “우리는 시의회와 이견이 없지만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와 마찰이 심해 동의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통합의 첫 단계인 경북도의회 동의가 어렵다면 통합 논의는 앞으로 나갈 수가 없고 그것을 주민투표로 돌파하겠다는 발상
08.27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교통은 1일 생활권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을 순환하는 철도와 도로망은 행정통합에 앞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철도망이 앞선다. 올해 말 경북 경산시와 대구시, 경북 구미시를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에서 개통되는 첫번째 광역전철이다. 경산 대구 구미 간 61.85㎞를 40분 만에 운행한다. 출퇴근이 가능한 시간이다. 광역철도는 출·퇴근시간에는 15분, 평소에는 2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61회 운행한다. 연간 1700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8개 기초지자체를 연계하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도 추진된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통과하는 구미 칠곡 경산뿐 아니라 김천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 주변 지자체도 참여한다. 대구지하철은 이미 경북권으로 확대 연장 운행되고 있다
‘청사위치·시·군권한’ 쟁점 대구 “28일까지 합의해야” 경북 “합의안 더 논의해야”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쟁점이 됐던 시·도민 의견수렴방식, 시·도의회 소재지 등에 대해서는 합의점에 근접했으나 통합청사의 위치와 수, 시군권한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통합추진의 첫 단계인 8월말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안 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 도출 막판 쟁점에 대한 최종안을 공개하고 청사위치와 수, 시·군 권한 등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은 통합청사 문제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경북행정통합에 관한 합의서’를 지난 23일 경북도에 제출하고 28일까지 합의하고 30일 합의서에 시·도지사가 서명하지 않으면 장기과제로 넘긴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구시가 공개한 합의서안에는 특별법에서 관할구역은 삭제하고, 대구, 경북, 동부 3개 청사에 근무하는 부시장 사
08.26
영·호남 대표도시 대구시와 광주시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협치 본보기를 만들고 있다. 행정기관 교류로 시작한 협력 사업이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로 확대되면서 수도권 일극주의에 견줄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광주 특산품 무등산 수박을 비롯해 김치 떡갈비 제과·제빵 전통주 등 14개 광주지역 업체가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 2013년부터 두 도시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여했다. 앞서 두 도시 공직자들은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협력을 확대했다. 최근 두 도시 공직자 122명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지구촌 핵심과제인 기후위기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광주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대구·광주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제1회 광주-대구 폭염 대응 달빛포럼’을 개최
경기도 디지털체험관 운영 장성군 애국기업 지원약속 울릉군 민족의섬 독도홍보 서울지하철 등에서 독도 모형·전시물이 철거돼 ‘독도 지우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독도 지키기’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이 올바른 독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구리 군포 파주 등 5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 4D 롤러코스터 △3D 입체영상관 △360° 터치 VR △디지털 수족관 등으로 구성됐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들과 도민들이 독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관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전의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장성군은 ‘일본에 수출하는 대가로 포장지
출시 3년에 공공앱 1위 부상 골드바 등 경품행사도 다양 대구시의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출시 3년 만에 누적회원수 5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8월 25일 배달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회원 55만4000명을 비롯 배달 주문금액 1705억원, 누적 가맹점수 1만8960개, 택시호출 399만건 등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거대공룡기업으로 사장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 배달앱의 횡포와 물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단기간에 약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최근 민간 배달앱들이 중개수수료율을 인상하고 배달료를 점주에게 전액 부담시키는 것과 달리 ‘대구로’의 중개수수료를 2%, 결제수수료를 2.2%로 각각 책정했다. 이는 민간 플랫폼 대비 8~11% 정도 저렴한 수수료다. 이와 함께 ‘대구로’는 배달은 물론 택시 전통시장 대리운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올해 전국 공공앱 최초
08.23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합의안 도출을 위한 행보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22일 열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가 참여한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막판 절충안과 조정안이 나와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사 소재지 등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절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안을 마련해 정부로 건의해야만 정부 차원의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히 합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청사 소재지와 청사별 관할구역, 지역의견수렴방식, 광역과 기초간 관계와 권한, 소방본부장 직급 등 5개 쟁점에 대해 합의 절충안과 조정안을 도출하고 시·도지사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학·기업 등과 연계 산업분야 인력난 해소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신산업육성과 첨단산업 연구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선발한 이공계 외국인 인재 3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2024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증명서를 받은 석사 28명과 박사 5명 등 33명의 이공계 외국인 인재들은 토목·환경 IT융복합 기계 의료 등 기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했다. K-GKS는 경북도가 올해 첫 시행 하는 사업으로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에게 경북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지역 주도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이다. 장학생은 해외 이공계열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중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 또는 출신 대학 QS 대학평가(영국의 Quacquarelli Symonds 시행) 300위 이내라는 기준을 적용해 선발됐다. 경북도가 실시한 모집 기간에 지원한 80여명
08.22
대구시와 경북도가 22일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7월 24일 이후 두번째다. 이날 회의는 통합지방자치단체와 시·군·구 등 기초지자체와의 관계, 시·도민 의견수렴방안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등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도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주요 쟁점에 대해 협의한다. 현재 시·도간 쟁점은 △통합청사 위치와 관할구역 △통합지자체와 시군구의 관계 및 권한 △시도민 의견수렴 방안 등이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특별법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시한이 이달 말까지여서 사실상 마지막 조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달 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통합은 장기연구과제로 넘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대구시과 경북도는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 통합지자체의 명칭을 ‘대구경북
08.21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달 말로 예정했던 행정통합 합의시한을 앞두고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북도는 2년 전 논의됐던 주민투표와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대구시는 8월 말을 넘기면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도에 날을 세웠다. 홍 시장에 따르면 대구시는 시·도의회가 합동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지자체 의회 소재지를 결정하고 관할구역 문제도 법률이 아닌 시행령에 담자는 경북도 요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도가 최근 주민투표 실시와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다시 들고 나왔다. 대구시는 주민투표가 내년 1월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홍 시장은 “주민투표 규정은 광역단체 통합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도의회 동의를 각자 구하자고 합의했는데 이제 와서 주민투표를 들고 나왔다”며 “뒤늦게 다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자는 것은 통합을 하지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철우 지사가 도의회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21명과 초청국 정상 3명 등이 머물 세계정상급 수준의 숙소(PRS) 24개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도는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주로 결정된 이후 국내 개최 후보지 평가 등에서 지적된 세계정상급 숙소 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결과, 경주보문관광단지 일대 호텔, 리조트, 연수시설 등이 보유한 숙박시설 가운데 국빈이 사용할 최고급 숙박시설 24개를 확보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완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외교부 추진단, 경주시, 호텔 대표, 경북문화관광공사, 건축 및 리모델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PRS 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도권 스위트룸을 견학하고, 전문가와 예산 등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세계적인 PRS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PRS를 새로 지을 경우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정
08.20
대구·경북지역에서 때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대구시와 일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들이 박정희 동상을 공공장소에 건립하려 하자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정치권이 ‘우상화’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시가 지난 14일 동대구역앞 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명명하고 새로 세운 표지판에 대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5개 정당 등으로 구성된 ‘박정희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박정희바로알기 사진전시회, 동상건립 찬반 스티커 붙이기, 박정희기념사업 지원조례 폐지청구 범시민서명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제막식 당일 동대구역앞 광장에서 반대집회를 연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4차 시민규탄대회를 열었다. 앞선 19일에는 민주당 대구시당 지역위원장들이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시장을 국유재산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대구지검에 제출했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연계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 운영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과 연계해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 특별 노선은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대구간송미술관(대구미술관), 수성못을 거쳐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대구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1일 2회(동대구역 출발 1회차 9시 10분· 2회차 14시 10분) 운영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해례본’ 등 국보·보물급 문화유산 전시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별 노선 탑승객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현장매표 별도 창구에서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간송미술관과 함께 대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구간송미술관 특별 노선 탑승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도심순환코스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 미술관 관람 후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동성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