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
2025
대구삼성창조캠퍼스의 핵심시설인 삼성존이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삼성이 9년째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북구에 따르면 북구 옛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선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삼성이 지난 2015년 2월 900억원을 투입해 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벤처정신으로 제2의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이 되겠다는 청년창업가들이 몰려 있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비롯한 삼성존이 조성돼 있다. 삼성존에는 이병철 회장이 1938년 대구시 중구 인교동에 건립했다가 1997년 붕괴우려로 철거됐던 삼성상회가 원형복원돼 있고 그 옆에는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또 1954년 설립된 제일모직 기념관도 있다. 말 그대로 삼성의 도전과 성공, 사업철학 등이 고스란히 간직된 현장이다. 삼성창조캠퍼스 조성 9년째를 맞아 벤처창업존, 문화벤처융합존, 주
허위사실 유포 공선법 위반 법정한도 초과 선거비 지출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방송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남상권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측은 “명태균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이 2014년 경남지사 선거과정에서 지인들로부터 20억원을 빌리고 법정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와 관련 “선거비용 중 일부를 차용했으며 당선 후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즉시 차용한 채무를 전액 변제했다”며 “선거비용을 차용해 조달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공직선거법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홍 시장과 홍 시장의 비서실장은 “남상권 변호사와 명태균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준표 시장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하고 있어 이미 지난해 20일과 지난 11일 두차례 이들 두
02.17
대구시가 시민 1%인 2만5000명을 대구FC의 소액 후원자로 가입시키는 등 운영방안 개선에 착수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부 기업인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후원단체인 대구FC 엔젤클럽의 활동이 강화된다. 대구시민 250만명의 1%인 2만5000명을 ‘엔시오’ 회원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30억원을 모아 구단 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엔시오’는 엔젤과 FC바로셀로나 소시오(조합원)의 합성으로 소액후원자를 의미한다. 대구FC 엔젤클럽은 2016년에 공식 출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순수 시민 후원단체로 연간 1000만원을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엔젤, 연간 100만원을 내는 엔젤, 연간 12만원을 내는 엔시오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누적 회원수는 다이아몬드 엔젤 38명, 엔젤 1191명, 엔시오 946명 등 2175명이다. 2015년 45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지난해까지 44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대구시민들의 대구FC 후원 참가 확대를 위해 회원들에
경북도 저출생 극복 2년차 출산·돌봄·주거 정책 강화 경북도는 올해 만남주선, 행복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분야별 ‘저출생 대전환, 더 피부에 와 닿는 15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2년차 저출생 극복 전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먼저 20대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는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 가구 구매 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시군과 힘을 모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올해 30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에서 출산한 경우 출산 축하 용품, 산모용 동해 특산 미역, 친환경 농산물, 초보 엄마‧아빠요 책 선물 등의 선물꾸러미가 지원하며 어촌마을 태교여행, 예비 엄마·아빠 가족여행도 보내준다. 임신과 출산비용부담도 덜어준다. 남성 난임 시술비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최대 50만원, 생식세포 동결 보존비용(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 등이 지원된다. 도는 또 지난해
02.14
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우려된다. 12.3 내란사태로 촉발된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지만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정상’ 없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는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기업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정상회의이고, 시진핑 중국 주석 등을 포함 주요 4대 강국 정상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행사는 12.3 내란사태로 빚어진 혼란한 정국의 영향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선 범정부 차원의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
02.13
대구시 시립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이 시각예술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의 관람권을 통합 발행해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뮤지엄패스’는 두 미술관의 개별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1차로 오는 18일부터 3월 16일까지는 정가 7000원의 관람권을 5000원에, 2차로 3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1만1000원의 관람권을 7000원에 판매한다. 예매는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대구시는 한 장의 표로 두 미술관을 자유롭게 오가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14일 개막한 대구미술관의 상설전과 같은 달 16일부터 시작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상설 전시를 계기로 통합관람권 발행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미술관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양 기관
관광비수기에 1만여명 유치 3개월에 100억원 파급 효과 경북도가 각 종목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으며 관광비수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국내 최고의 훈련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6개 종목 396개팀 1만여명(연인원 8만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1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산출한 관광객지출비용을 1인 1일 숙박 시 20만6667원을 잡아 선수방문일수를 평균 4~5일로 잡아 경제파급효과를 추산했다. 선수단은 특히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3개월 동안 경북도내 시·군의 주요 체육시설을 찾아 훈련하면서 인근의 식당, 숙박시설, 관광지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활 인구를 증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의 활성화로 판단하고 전지훈련 특화기반시설 확충, 스포츠관광 연계사업
돌봄 후 귀가 안전 지침’ 마련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 도입 경북도는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과 관련해 영유아, 청소년, 가족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1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영유아 돌봄 시설 등 안전관리 강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지원, 돌봄 시설 상시 안전 점검 등의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대책으로는 세밀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기존에 추진 중이던 정책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자율방범대, 의용 소방대 등과 함께 어린이 안전 귀가를 위해 도보나 버스 이동 시 동행하고 안전 순찰도 강화한다. 특히 아이가 평소 이동 경로를 이탈한 경우 보호자에게 통보하고 신고되도록 하는 걷기 앱을 활용하기로 했다.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지원 대책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24개소를 활용
02.12
과거 ‘서울은 명동, 대구는 동성로’로 불릴 만큼 전국구 중심상권으로 불렸던 대구 동성로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상인들과 손을 잡고 각종 사업에 예산을 본격 투입해 동성로 상권 부활에 총력을 쏟고 있어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동성로의 명성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를 개최한 뒤 시는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6억원 정도가 투입됐고 올해도 9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모두 24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됐고 지금은 버스킹 성지화, 청년에너지폭발 행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60억원이 집행된다. 그동안 상인들의 불평을 샀던 대중교통
올해 대구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4만여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구시는 11일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대구마라톤대회 최종 점검보고회’를 열고 ‘2025대구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 우승상금, 세계 최정상급 선수초청, 국내 최다 인원 참가 등 세계적 수준의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육상연맹(WA)인증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선정된 ‘2025대구마라톤대회’는 엘리트풀, 마스터즈 풀, 하프, 10㎞, 건강달리기 등 5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규모는 엘리트 158명, 마스터즈 4만130명 등 4만288명이다. 마스터즈는 대회에 초청된 국내외 유명 선수나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일반인 참가자들을 말한다. 엘리트는 해외 14개국 62명이고 국내 96명이다. 대구시의 올해 마라톤대회의 목표는 ‘3-ZERO+1’이다. 안전사고가 없고 참가자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신기록을 경신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국내외 최고 기량의
02.11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지역아동센터 추가지원 대구시는 올해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난방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14곳에서 23곳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4곳은 설치 완료돼 오는 3월 이전에 개소하며 5곳은 올해안에 신규 설치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 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숙제지도와 일상생활교육 외국어·음악·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도 208곳을 운영해 아동 보호와교육,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또 자체 예산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와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아동의
경북 청도군 달집짓기
대표적인 ‘친윤’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꼽히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탄핵심판 정국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개헌만이 정답’이라는 소신을 언급하며 발언을 자제해왔으나 지난 8일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동대구역 광장 집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연단에도 올랐다. 동대구역 탄핵반대 집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대구경북이 보수의 본산이라면, 이철우 지사가 그 중심에서 함께해야 한다”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는 보수기독교단체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의 연단에 올라 “시원하게 연설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한다”며 애국가 1절을 불렀다. 그는 또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왔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몸을 사려서는 안되고 나라를 위해서 불구덩이에도 뛰어들고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도 했다, 그는 집회 참석 후에도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공수처,
02.10
대구시가 10일 중국 청두시에 해외사무소 문을 열고 국제통상 등 경제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조건 청두시 당 상무위원, 쟝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참석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이날 청두시청을 방문,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과 만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판다 임대, 친선축구대회 개최, 예술단초청공연 등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판다의 임대 성사여부가 관심이다. 청두시는 판다의 고향이다.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30%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임대기간 만료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쓰촨성 소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개장하는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올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수성구
전국 최초로 포항시에 아열대기후 확산 대비 경북도가 포항시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흥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은 이철우 경북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다. 경북도는 10일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상지 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포항시가 아열대작목연구소 설립 최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기후적합성, 연구기반 충실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항시는 저온기 평균기온, 아열대기후 진입도, 미래 기온변화 예측전망, 관련 기반구축 및 추진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용역보고서에 제안된 결과를 기초로 연구소 설립을 위한 관계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또 포항시와 공동으로 토지, 건축 등 중장기 예산확보 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연구소 설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생산량의 56%, 복숭아 생산량의
02.07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오는 12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도천 둔치에서 풍년농사와 군민안녕을 기원하는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도군 정월대보름 행사의 핵심은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다. 달집은 높이 20m, 폭 13m 규모로 웅장하다. 달집 짓기 전승 보존회는 9개 읍·면에서 각각 청도천으로 모아 온 솔가지와 볏짚, 버팀목으로 달집을 제작한다. 달집은 솔가지 250톤과 볏짚 250단이 필요하며 버팀목만 해도 최소 150여개가 들어간다. 자원봉사자를 포함 보존회 회원 500여명이 솔가지 수집과 수송에서부터 버팀목 세우기까지 수일에 걸쳐 작업한다. 청도군에 따르면 달집태우기는 1960년대 후반 산림녹화 정책과 산불 방지 등을 이유로 공식 장소 이외에는 금지됐다. 그러나 지난 1996년 달집짓기 전승 보존회가 구성되면서 1997년 2월 22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대구시가 최근 사업과 시설임대 부적정, 특정세력의 이사진 독점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단법인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DTL)로부터 부당 수익금을 환수 조치하고 한국노총 출신 인사로 짜여진 이사회 구성을 대폭 개편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대구시는 7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택시근로자복지센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업과 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친 위법, 부적정 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무원과 회계사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센터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을 특별 점검했다. 시는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고 인사와 보수규정이 미비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정관과 관련 내부 규정을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구시는 한국노총과 같은 특정 노조 출신 인사위주의 이사회 구성에 대한 개편을 요구했다. 대구시 공무원과 외
100억원 이상 34건 발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대구시가 올해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1조4300억원 규모를 발주한다. 대구시는 6일 산격청사 아파트 등 민간건설공사 수주물량 감소로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조43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추진계획 및 발주시기 등 공사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발주와 설계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1조4300억원 규모로 신천 프러포즈 조성 사업, 범안로 방음터널 건설공사 등 34개 사업이다. 시는 가능하면 공공건설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장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숨통을 트이게 할 계획이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02.06
경북도는 어업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에 따른 어업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마을의 소득 증가를 위해 어촌지도 분야 6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6대 과제는 부자어촌 육성, 수산 후계 인력육성, 이웃어촌지원센터 교육강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양식산업 성장동력 확보, 수산 재해 피해 제로화 등이다. 경북도는 우선 어촌계 마을어장 소득원을 개발해 부자 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마을 어장 생산 소득 보전을 위해 마을 어장 해양환경 개선 사업과 전복, 해삼 등의 고소득 품종 방류 사업에 2029년까지 135억원을 투자해 2억원 이상 고소득 부자 어촌마을 40곳을 육성한다. 경북도내 147개 어촌계 중 마을 어장에서 채취하는 미역 해삼 전복 성게 등의 총생산 금액은 142억원(어촌계당 평균 9600만원)이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고소득 어촌계는 17곳으로 12%를 차지한다. 또 포항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육성해 청년
승용 최대 830만원 이륜차 3월 중 시행 대구시가 올해 친환경차 총 4204대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민간에 보조금을 지원해 보급하는 친환경차량은 전기차 3477대, 이륜차 694대, 수소차 33대 등이라고 6일 밝혔다. 전기차 중에는 승용차 2970대, 화물차 500대, 승합차 7대 등이 포함돼 있다.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대구시가 올해 정부와 자체 예산을 합해 전기승용차에 대해서는 최대 8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소형화물차는 최대 1360만원, 전기중형버스는 최대 6000만원 등이다.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원 범위는 53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고 53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의 경우 보조금의 50%까지 지원한다. 수소승용차는 3250만원으로 정액 지원된다. 대구시는 환경부 보조금 지침 개편으로 올해부터는 청년(19세 이상~34세 이하)이면